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남편이 파트너처럼 되어버렸는데요

루비천 조회수 : 8,048
작성일 : 2024-05-13 12:34:37

성격차이,육아방식 때문에 이혼 얘기 나오고 1년넘게 따로 살고있었구 아이때문에 일주일에 한두번은 봤디만 거의 얘기도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었어요.당연히 스킨십도 전무

 

 

그런데 어쩌다 굉장히 오랫만에 관계를 했고 그 이후 예전보다 뜨겁고 자주 하게되었어요. 할때는 애정어린 그런 무드가 아니고 거칠게 욕구를 배출하는 느낌?

그렇다고 사이가 막 좋아진건 아니고. 예전보단확실히 나아지긴 했지만 ... 낮에는 냉랭한편이고요

전 솔직히 이혼하긴 아이때문에 싫고 배우자가 갑자기 이성으로 보이긴 하고있네요.  사이가 좋아질수 있다면 또 관계 하고 싶구요 ..
 근데 배우자는 그냥 내가 하자니까 성욕풀려고 하는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진짜 파트너가 이런건지...

IP : 220.70.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3 12:38 PM (39.7.xxx.192)

    그냥 맘가고 몸가는대로 하세요 나이들어보니 그런 욕구마져 다 사라져요

  • 2. ㅐㅐㅐㅐ
    '24.5.13 12:46 PM (61.82.xxx.146)

    원글님이 잘 지내고 싶다니
    자존심 생각하지 말고
    대화를 하세요
    마주보고 말하기 어려우면
    편지도 있고 카톡도 이메일도 있잖아요

    아이와 화목한 가정을 이룰수 있는 건데
    용기를 내세요

  • 3. 원글님부터
    '24.5.13 12:50 PM (211.36.xxx.8)

    표현하고 인정해주고 해 보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보면 팔벌려 인사하면 185 거구가 품에 쏙 들어와서 한참 안겨있어요ㅎ
    저도 둘째 7세 이때까지 거의 리스까지 간적도
    서로 애정표현하고 관계도 하고 대화도 소통도
    남편들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심적으로 더 저한테 의지하고요

    돈 잘버는 외벌이인데 당신도 처자식 책임진다고 스트레스가 많구나 싶어서 불쌍하드라구요
    져주는게 이기는거 같아요 순한양처럼 말 잘들음

  • 4. ㅁㅁ
    '24.5.13 1:03 PM (211.235.xxx.142)

    "어쩌다 굉장히 오랫만에 관계를...."

    여기서 '어쩌다'가 궁금하면 안 되겠.... 죄송해요^^

  • 5. .....
    '24.5.13 1:08 PM (58.122.xxx.12)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나봅니다

  • 6. ...
    '24.5.13 1:13 PM (121.65.xxx.29)

    잘 살고 있구만 뭔 걱정이래요
    진짜 사이 안좋으면 그런 관계도 안해요.
    님 가정은 그래도 부부 두 사람 희망이 있으니 낮시간 말이라도 부드럽게 한 마디씩 주고 받아
    서로간 앙금은 잊어버리시고 앞 날만 생각하시길.

  • 7. 보통
    '24.5.13 1:15 PM (211.218.xxx.194)

    이 상황에서 남자들이 저 변하는데,
    그 댁은 좀 별나긴하네요.
    이혼하기 싫다고하면 남편이 아주 개차반은 아닌걸로.

    그렇다면 좀 맞춰가면서 서로 양보해가면서 사세요.
    보통 이런상황에선 남편이 이제 나 용서해준건가 싶으면서 눈에 하트나오고...
    전에 여기서 누가 쓰셨죠.
    남편이 내 행동대장된거같다고.

    근데 이상하네, 그댁남편 되게 맘상해있나봅니다. 어떻게 냉랭할수가 있지..

  • 8. ...
    '24.5.13 1:15 PM (175.196.xxx.78) - 삭제된댓글

    뭔 마지막 불꽃.. 이제 시작이죠~

  • 9. ㄱㄴ
    '24.5.13 1:52 PM (211.112.xxx.130)

    그 정도 중요하죠.
    특히 남자들. 이번을 계기로 노력하면 감정도 풀릴거에요. 제 남편은 (제가가뭄에 콩나듯)그런날 이뻐 죽어해요.
    남편분도 쑥스러워 내색 안하지만 그럴걸요.

  • 10. ...
    '24.5.13 2:07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지금보다 좀 젊을 때는 그런식으로 근근히 가족처럼 지내긴 했죠. 그런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남자가 관계가 불가능해질 때가 오기도하죠. 그러면 대화통하지 않고 나에 대한 배려가 없는 남편과 관계가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밖에 없더라구요.
    욕구충족으로 잠깐은 괜찮을 지 몰라도, 근본적인 불만의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결혼생활이 괴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113 아이가 지나가다 용돈을 받았어요 11 푸른하늘 2024/05/23 4,193
1596112 '공'자 들어가는 직장 다니는 직장인들 특징 16 ... 2024/05/23 2,864
1596111 다문화고부열전 프로그램 보세요? 4 2024/05/23 1,335
1596110 지브리 영화음악 콘서트 가볼만할까요?? 4 .. 2024/05/23 826
1596109 임영규씨가 이승기 팔고 다니나보네요. 16 ... 2024/05/23 7,748
1596108 인테리어 트라우마 8 ... 2024/05/23 1,708
1596107 윤 대통령이 구속했던 '朴 최측근' 정호성, 대통령실 비서관 발.. 6 azexdc.. 2024/05/23 1,843
1596106 김호중 오늘 공연했어요? 12 ㅇㅇ 2024/05/23 4,837
1596105 지금 달 보세요~~ 6 우와 2024/05/23 2,297
1596104 정신과 약 먹고 피로감이 호전 됐다면 정신과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6 ㄴㄱㄷ 2024/05/23 1,268
1596103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강행해도 피해자 구제 어렵다 .. 2024/05/23 296
1596102 한우 사태로 무슨 요리할까요? 13 ... 2024/05/23 1,093
1596101 당뇨검사는 어느과에서 하나요? 5 잘될 2024/05/23 1,404
1596100 소화불량 좋아졌어요 4 .. 2024/05/23 1,457
1596099 (먹이금지) 아래아래 모쏠 1 ... 2024/05/23 325
1596098 조금이라도 젊을 때 결혼할 걸 그랬어요 12 vv 2024/05/23 4,249
1596097 어제 욕실에서 미끄러지고나니 10 2024/05/23 3,322
1596096 축의금 3만원 낸 친구에 이유 물으니…"10년 전 너도.. 26 .. 2024/05/23 11,030
1596095 장미란은 왜 결혼 안할까요? 23 장미란 2024/05/23 5,176
1596094 둥근 달이 무척 밝아요 1 ... 2024/05/23 776
1596093 부동산중개수수료에서 부가가치세여쭤봅니다. 2 ... 2024/05/23 625
1596092 여성 유산균 어떤거 드시나요? 1 두둥실 2024/05/23 786
1596091 집 보여준 부동산 마음에 안 드는데 7 부동산 2024/05/23 1,721
1596090 가정폭력 21 남편은공무원.. 2024/05/23 2,794
1596089 소통가능한 외국인의사 온다는데 26 2024/05/23 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