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식구랑 연락 끊고 지내시는분 계신가요?

ㅇㅇ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24-05-08 06:27:48

친정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정엄마는  돈을 좋아해요.

누가 뭐 사오는건 대 놓고  자기 치아가 안 좋아 못 먹는다.

혼자 있는데 누가 먹어??

돈은 좋아합니다. 거기서 끝..

자식들 오면  반찬 그런거 안하고 다 빈손으로 보냅니다.

빈손으로 보낼수 있겠지? 하지만  어릴적부터 도시락도

그렇고  자식들한테 아예 신경을 안 씁니다.

근데 본인 생일이랑 환갑, 칠순은  챙겨고 싶어하구요ㅎㅎ

자기 밥이랑 자기꺼 먹을거는  잘 챙깁니다.

자식들한테나 남한테 베푸는걸 싫어해요.

아파트 주위 사람들이  뭐 주거나 하면 베풀어야 하는데

남한테 주는걸  아까워서 못주더라구요.

시골집에 마당에 고기를 구워 먹음 옆 집 할머니가

오셔요.  그럼  먹고 있는 우리한테  옆집 할머니 욕을 하고

지나가다 밥 먹을때 누가 들어오면 그 사람 욕을 우리한테

욕을 하구요.

친정 아버지도 돈돈돈 거렸구요. 자식들한테 돈돈돈

그런 부모 밑에 자란 자식들은  맘 약한 자식 어떻게 하면 

이용하고 부탁하고  필요할때만 전화하고요.

그게 저라..

그 전에는 이용 당하는지도 몰랐는데  이번에 모였을때

보니  식구들이 식구 같지 않더라구요.

앞으로는 연락 끊고 지내려구요.

예전에도  5년정도 연락 끊고 잘 지냈는데...

연락하고 지내니  참......

IP : 39.7.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8 6:50 AM (118.176.xxx.8)

    나이들면 나빴던부분이 더 심해지더라구요
    못고쳐요 뇌의 노화로..

  • 2. 판다댁
    '24.5.8 7:15 AM (172.226.xxx.40)

    저도 그러신부모임있어요
    연락안한지 오래예요
    퇴직금으로 코트한벌 사드리겠다하니
    돈으로 달라하던 그모습

    저보다 돈이 늘 더 중하던 분이라
    사랑을 갈구하던 제가 그앞에선 초라해지더라구요
    내탓아니다 생각하고 맘비우고 삽니다

    그거도 배운건지
    저는 돈돈은 안하지만 정은 별로없어요

  • 3. 바뀌지않아요
    '24.5.8 7:48 AM (211.173.xxx.12)

    평생 돈에 쪼들렸던 친정
    부동산을 매각해서 큰 돈이 생겼지만 돈쓰는거 쉽지 않아요
    이사 나오셔야하는데 전세에 묵히는 돈 아까워서 매매아니면 전세로는 반지하, 연립 이런것만 원하세요 ㅠ

  • 4. 그런 부모. 밑에서
    '24.5.8 8:01 AM (59.6.xxx.211)

    원글님은 부모와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참 잘 자랐네요.
    그냥 부모가 돈이 없어서 그런다 불쌍하게 생각하세요.
    부모 흉도 결국 내 얼굴에 침 뱉기에요

  • 5. ㅇㅇ
    '24.5.8 8:06 AM (211.235.xxx.207)

    가족이 복이 아니라 독 이 되는.경우요 ..

  • 6.
    '24.5.8 8:37 AM (61.80.xxx.232)

    본인밖에 모르고 이기적이고 받을줄만알고 베풀줄도 모르는데 누가 주위에 남아있겠어요 자식한테도 그렇네요 돈만좋아하고

  • 7. 부모
    '24.5.8 9:25 AM (39.122.xxx.3)

    부모님 두분 다 비슷해요
    본인들거 챙기는건 엄청난데 자식들에겐 전혀
    50대 부모가 본인들 카드빛 혹시라도 카드사에 독촉받고 힘들어지고 신불자 될까 21살 딸 카드로 연체
    결국 딸 사회생활 초 신용불량자 만들고도 그문제 해결 의지 전혀 없고 카드사 욕 받이 본인들이 아니라 다행
    딸자식 신불자가 되건 욕먹고 망신당하건 관심무
    빚해결 의지 없음
    경제활동 일찍들 시킨 자식들에게 그저 돈돈돈
    본인들 먹고사는것 그것뿐인분들
    돈안주면 나쁜자식 돈주면 귀한자식
    자식들은 생일 단한번도 안챙겨 놓고 본인 생일엔 얼마씩 돈달라 여행보내달라
    심지여 자식들이 아파트 자동차 사드리고 생활비 전부 내고
    대출금도 갚아줘요 그거 도저히 못하겠어서 연끊었어요

  • 8. 저요
    '24.5.8 4:30 PM (14.48.xxx.149)

    이제 17년쯤 되었어요. 부부 교사라 살림살이는 괜찮았어요. 근데 베풀 줄을 몰라요. 생일마다 자식들이 돈 걷어서 밥값내고 선물 따로 사고 또 돈 걷어서 봉투 만들고. 그렇다고 사위 손주들 잘 챙기지도 않아요. 그저 돈돈돈돈 결혼할때 엄마가 가지고 있던 이불도 저보고 사라고 해서 돈내고 샀고요.. 지긋지긋해서 진작에 손절했어요. 호적에서 나오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595 자코모 소파 색깔 선택 좀 도와주세요 10 소파 2024/05/19 1,078
1594594 오른쪽 갈비뼈 끝나는지점 옆구리뒷쪽이 콕콕 쑤시는데요 2 ㄴㅡ 2024/05/19 494
1594593 지인 자녀들 축의금과 식사비 22 투ㅇㄹ 2024/05/19 2,845
1594592 넷플릭스 밤쉘 영화추천 1 .. 2024/05/19 1,521
1594591 나혼자 산다) 너무 웃겨요 19 ㅋㅋ 2024/05/19 6,822
1594590 눈동자 사시 되는거 어디 아픈건가요? 6 ... 2024/05/19 1,473
1594589 지금 사람 뜸한 공원입니다 5 좋은계절 2024/05/19 1,754
1594588 제가 너무 고지식한가요? 19 ㅇㅇ 2024/05/19 4,457
1594587 영유 3세반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9 ㅇㅇ 2024/05/19 1,157
1594586 이태원에서 용산가족공원 택시 막힐까요?? 4 .... 2024/05/19 405
1594585 닭발은 정말 4 ㅇㅇ 2024/05/19 1,587
1594584 수박이 혈당 팍 올리나요? 12 수박킬러 2024/05/19 3,381
1594583 시험관으로 성별 골라서 임신 가능 7 ... 2024/05/19 2,007
1594582 넷플 디에이트쇼 수작이에요 6 …… 2024/05/19 2,386
1594581 정말 맛있고 예쁜 파스타집 추천 부탁드려요 19 서울시내 2024/05/19 1,548
1594580 족욕해보신 분들 계시나요~? 2 . 2024/05/19 652
1594579 경동 시장 다녀와서 종일 일만 했네요. 21 2024/05/19 6,068
1594578 울써마지 2 울써마지 2024/05/19 1,238
1594577 결정사요.. 5 .. 2024/05/19 852
1594576 파스타 다이어트 시작 5월19일 8 파스타 2024/05/19 2,157
1594575 공상과학이 아니었어 4 실현 2024/05/19 1,132
1594574 진짜 웃기는 '시'짜들 2 11 ㅇㅇ 2024/05/19 2,680
1594573 옷장에 넣어놓은 의류및 이불 냄새 7 치우며 2024/05/19 1,726
1594572 새 휴대폰 액정 필름 직접 할까요? 14 똥손 2024/05/19 927
1594571 55살 걸핏하면 다리가 뭉쳐요 8 ... 2024/05/19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