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알고 지낸지는 오래된 친구고
친하게 지낸건 3-4년정도, 아니 2-3년정도
올 1월을 마지막으로 제가 따로 만나는건 안하고 있어요
그친구아들하고 내 아들하고 나이가 같아요,
학교는 그아들이 더 좋고, 저는 이거에 아무 불만 없어요
울 아들은 사범대 , 그 아들은 교대
재작년에 울아들이 임용을 봤어요
당연히 떨어졌지요, 군대를 가야하니 자기말로 엄마 3번은 보게 해줘 그랬거든요
그래서 즐겁게 임용을 봤고 아무기대도 안했어요
시험보고 나서 수다중에 물어보길래 당연히 떨어졌지 하면서 웃고
친구는 내친구네 누구는 붙었는대 하면서 얘기하더라고요
뭐 그래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좋겠다 했지요
작년에 또 시험을 봤어요
이때도 공익중에 시험을 본건대 공부를 별로 못했어요
아주 빡센대 걸려서, 힘들다 술먹고, ㅡ어쩌고
그래도 잘보길 바라는게 부모잖아요
올 1월에 만나서 수다중에 또 떨어졌다 그랬어요
그랬더니 내아들친구는 다 붙었던대 하는겁니다,
사실 여기서 빈정이 확상했어요
괜찮아, 공부 못했다며 담에 잘보면 되지,,,, 이렇게 말해주길 바랬는대
매번 누구는 붙었는대,누구는 붙었는대, 그 누구가 내아들하고 상관도 없는대
내가 그 얘길 장황하게 들어야 하나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이 친구한태는 내 아들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그냥, 심통이지요
그래서 만남을 안하고 있어요,
좋은 친군대 감정으로 안맞는다 싶어서
평좀 내려주세요
울 남편은 이걸 듣더니 막 웃으면서 그게 무슨상관이냐, 냅둬 하대요
즉 그냥 만나서 놀라고
제가 뒤끝이 길거든요, 저는 안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