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알 보고 공황발작이 왔어요.

.. 조회수 : 24,481
작성일 : 2024-05-05 18:15:51

저는  현재 이혼 소송중이고, 

여기에도  여러번  상황 글을  써서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도  많이  받았어요.

 

어제는  시청을  못하고  오늘  낮에  시청하게 되었는데 아ㅠㅠㅠ  숨이  안 쉬어지고  다시  공황장애가  와서  ㅠㅠ

 

피해자 분의  "오빠 미안해, 오빠  미안해"가  공연속  커튼이  닫히는  듯 갈수록  희미하게  들리며  숨이 고르지 못한 ...아 손이  마구  떨리고  눈물이  주체없이  흘러내렸어요. 

 

그거   목 졸려서  그런 거예요.

 피해자분이  직전에  쇠파이프로  신체공격 당하고

목을  졸려서  신체가 이미 심하게 다쳤기 때문에  빠져  나오지  못한거예요.

제가  당해봐서..알아요.

저는  바로  목졸림  당했는데 눈알이  튀어나올 거 같고  숨이  넘어가기 직전   발버둥쳐서  빠져나와서  친정식구들에게  전화했어요.

저는  상대가  저른 죽일 의도로 목조르는  방식이  어떤건지  알게  되었어요.

 

목 졸려서  죽음에  이르는  느낌이  어떤건지 아는 저로서는 그 피해자분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알아요.  아마  직전  상해가  없었다면  저처럼 빠져 나왔을수도  있어요. 

가폭 당하시면  무조건  신고하세요. 제발.

 

 

 

 

IP : 223.38.xxx.7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24.5.5 6:17 PM (211.234.xxx.185)

    어쩌다 그런 일을..
    무사히 빠져 나오시길 바랍니다.
    나쁜놈 벌도 받아야할텐데요.

  • 2. ....
    '24.5.5 6:21 PM (116.122.xxx.71)

    원글님 얼마나 힘드셨을까요...위로 드리며 앞으로 꽃길만 밟으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어제 방송에서 나왔던 피해자분 마지막 음성이 계속 맴돌아서 마음이 안 좋네요. 법의 심판, 최대치로 받기를 바랍니다.
    어린 아들 있는 집에서 부인을 죽이다니 진심 ㅁㅊㄴ

  • 3. ...
    '24.5.5 6:21 PM (121.151.xxx.18)

    원글님
    원하시는시간이 무탈하게 빨리오기를기도합니다

  • 4. ..
    '24.5.5 6:30 PM (223.38.xxx.73)

    무서운게 뭐냐면, 견딘다는 말로 버틴다는 말은 그 반대의 효과로 학습되고 길들여져서 마치 그 폭력이 당연한듯 어느 순간 이 정도가 폭력인지 아닌지 사고의 혼동이 된다는 거예요. 단 한 번의 폭력. 경하든 중하든 무조건 끝내시길요.

  • 5. ...
    '24.5.5 6:30 PM (211.235.xxx.31)

    미친놈 지 아들도 있는데 아내를 그렇게 때려죽이다니 미친놈

  • 6. ..
    '24.5.5 6:31 PM (125.168.xxx.44)

    전 저희 아빠가 생각났어요.
    저런 아빠에게 폭행당하며 단 둘이 살았거든요.

  • 7. 이런
    '24.5.5 6:31 PM (39.7.xxx.197)

    ㅠㅠ
    이겨내시고 행복하세요.

  • 8.
    '24.5.5 7:13 PM (118.32.xxx.104)

    그 광경 본 아들은 어텋계 될지

  • 9. 하아
    '24.5.5 7:24 PM (39.112.xxx.205)

    세상에 나쁜놈들이 이렇게 많군요
    얼른 깨끗하게 벗어나시길
    기도드려요

  • 10. 앞으로
    '24.5.5 7:56 PM (121.128.xxx.105)

    행복만 하시기를 기원해요.
    고통은 이미 충분히 겪으셨으니까요.

  • 11. ㅇㅇ
    '24.5.5 10:56 PM (211.235.xxx.15)

    원글님과 위에 아빠에게 폭행당하면 사셨다는 분 !

    이제 꽃길만 걸으시길요 !!

  • 12. .....
    '24.5.6 12:34 AM (211.234.xxx.231)

    가해자 아버지가 검사출신 전직 국회의원이던데
    한나라당 출신이죠? 역시 사이언스네요
    죽여놓고는 119에 신고도 안하고 지 아빠한테 전화해서
    무슨 지시를 받은건지!

  • 13. 저도
    '24.5.6 12:34 AM (211.234.xxx.59) - 삭제된댓글

    전 남친 바람핀거 들키던 날
    전기줄로 목졸라 저 죽이려던거 발버둥쳐서 계단구르고 겨우 살아났어요. 바람필 때 쓸 돈이랑 제옷. 반지 훔친 것까지 들켜서 죽이려했네요. 경찰신고하면 불 지른다고 협박. 지금같아서 고소하겠는데 그 때는 공포. 심지어 상대여자는 그 모든 사실 다 알고도 좋다고 만나던데 쓰레기 수거했다 생각했네요. 살아서 다행 진짜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장담해요

  • 14. 저도
    '24.5.6 12:35 AM (211.234.xxx.59) - 삭제된댓글

    전 남친 바람핀거 들키던 날
    전기줄로 목졸라 저 죽이려던거 발버둥쳐서 계단구르고 겨우 살아났어요. 바람필 때 쓸 돈이랑 제옷과 반지 훔친 것까지 들켜서 저를 죽이려 했네요. 증거인멸 꿈꾼거죠. 경찰신고하면 불 지른다고 협박까지 지금 같아서는 고소하겠는데 그 때는 공포. 심지어 상대여자는 그 모든 사실 다 알고도 좋다고 만나던데 쓰레기 수거했다 생각했네요. 살아서 다행
    진짜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장담해요

  • 15. 저도
    '24.5.6 12:38 AM (211.234.xxx.59) - 삭제된댓글

    전 남친 바람핀거 들키던 날
    전기줄로 목졸라 저 죽이려던거 발버둥쳐서 계단구르고 겨우 살아났어요. 바람필 때 쓸 돈이랑 제옷과 반지 훔친 것까지 들켜서 저를 죽이려 했네요. 증거인멸 꿈꾼거죠. 경찰신고하면 불 지른다고 협박까지 지금 같아서는 고소하겠는데 그 때는 공포. 심지어 상대여자는 그 모든 사실 다 알고도 좋다고 만나더니 결혼까지 했고 결혼날짜 잡고도 전화오고 정말 개 쓰레기 수거했다 생각했네요. 살아서 다행
    진짜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장담해요

  • 16. 저도
    '24.5.6 12:38 AM (211.234.xxx.59) - 삭제된댓글

    전 남친 바람핀거 들키던 날
    전기줄로 목졸라 저 죽이려던거 발버둥쳐서 계단구르고 겨우 살아났어요. 바람필 때 쓸 돈이랑 제옷과 반지 훔친 것까지 들켜서 저를 죽이려 했네요. 증거인멸 꿈꾼거죠. 경찰신고하면 불 지른다고 협박까지 지금 같아서는 고소하겠는데 그 때는 공포. 심지어 상대여자는 그 모든 사실 다 알고도 좋다고 만나더니 결혼까지 했고 결혼날짜 잡고도 전화오고 정말 개 쓰레기 수거했다 생각했네요. 살아서 다행 진짜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장담해요

  • 17. 흠.
    '24.5.6 12:57 AM (175.197.xxx.1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무서워요 ㅠㅠ

  • 18. ㅇㅇ
    '24.5.6 1:25 AM (211.36.xxx.119) - 삭제된댓글

    무섭네요
    목소리.작라지는게 목졸려서 그렇다는거..
    말씀들으니 정말 그렇구나 싶어요.
    아무튼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이신분들
    자식 중한건 알지만 내가 우선입니다.
    저런 상황이면 그냥 자식 생각말고 본인 생각부터 하시길 ㅠㅠ
    제발이요

  • 19. 그리고
    '24.5.6 1:49 AM (118.235.xxx.230) - 삭제된댓글

    그분이 올린듯한 글 있었다 했잖아요
    그러고보니 저도 얼핏기억이나요
    시댁이 큰 권력집안이라 이혼이 쉽디가 않을거같다
    이런내용이었던거 같았는데
    저는 큰권력 이라는말에 좀 와닿지가 않아 그냥 지나쳤었는데;; 넘 안되셨네요ㅜ
    분명 뭔가 아니다싶어 여기에까지 털어놨을텐데 결국 못빠져나오고ㅜ

    저도 그알 봤는데 그상황 육성을 들을줄 몰랐어요ㅜ
    마음이 저리네요 그ㅅㄲ 죄값 꼭 받아야한다

  • 20. 저기서
    '24.5.6 9:44 AM (218.50.xxx.110) - 삭제된댓글

    한나라당이 왜나옵니까. 한 댓글분.
    노무현정부때 아내살인껀 있었는데 그게 당 탓인가요.
    제발 이런일에 정치좀 끌고오지마요
    https://m.news1.kr/articles/?5347665

  • 21. 윗님
    '24.5.6 9:54 AM (211.241.xxx.247)

    정치병 환자인가 그알 얘기하는데 노무현정부 얘기를 끌고오다니 대다나다

  • 22. 윗님
    '24.5.6 9:55 AM (218.50.xxx.110) - 삭제된댓글

    .....
    '24.5.6 12:34 AM
    가해자 아버지가 검사출신 전직 국회의원이던데
    한나라당 출신이죠? 역시 사이언스네요
    죽여놓고는 119에 신고도 안하고 지 아빠한테 전화해서
    무슨 지시를 받은건지!

    이 댓글에 대한 댓글입니다. 오해마시길.
    정치병 극혐하는 사람입니다.

  • 23. 윗님
    '24.5.6 11:13 AM (39.7.xxx.150)

    비유가 틀렸잖아요. 그 아버지는 사건 후 아들이 제일 먼저 통화한 사람이잖아요.
    저 위에 처음 한나라당 언급한 님이 한나라당 시절 있던 일이다 하며 비난했다면 원글님 비유가 맞지만 갑자기 노무현 정부 시절 어쩌고 끌어오는 건 비유가 잘못 됐죠.

  • 24. 못난 부모들이
    '24.5.6 12:54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자식가슴에 대못을 박았네요

  • 25. 218.50.xxx.110
    '24.5.6 1:09 PM (76.168.xxx.21)

    비유를 들려면 제대로 들어요.
    서울대 법대 검사출신 5선 국힘당 국회의원 아버지한테 먼저 전화걸었고
    119 에 아버지 조언대로 전화걸어서 언급한건데 무슨 노무현 정부를 가져다 붙여요?
    그런 생각하는 218.50.xxx.110 님이야 말로 정치병 아닌지?
    정치병 혐오가 그리고 무슨 자랑인 줄 아나..말도 안되는 어거지에다 변명까지.

  • 26. 218.50.xxx.110
    '24.5.6 1:11 PM (76.168.xxx.21)

    한국서 공부 잘 못했는데 미국가서 학력 쌓고 변호사 자격증 땄는데
    한국 최고 로펌인 김앤장에 들어갔었음.
    이것도 그 아버지 빽이 아님 가능했겠어요?
    119보다 더 먼저 전화한 것도 그렇고.
    218.50.xxx.110 본인이 정치병 혐오한답시고 아무한테다 정치병자 뒤집어 씌우지 마시죠?

  • 27. 참나
    '24.5.6 2:48 PM (218.50.xxx.110) - 삭제된댓글

    댓글 끌고오며 일부러 아이피는 지웠는데
    남의 아이피 떡하니 작성자에 적어두는건 대체..
    그쪽은 그 핀트인가보죠.
    이런 글에 굳이 샘플 하나 달랑 가지고 한나라니 사이언스니 하는게 웃기지 않음?

  • 28. ㄴ이거보세요
    '24.5.6 3:19 PM (76.168.xxx.21)

    그럼 아이피 쓰시던가요.
    여기 아이디도 없는데 아이피가 있어야 누구한테 하는 말인지 알죠.
    그리고 한나라당 의원이니까 하는 말 가지고 정치병자 취급하니 지적한건데 뭐가 웃김?

  • 29. 그알내용중
    '24.5.6 3:24 PM (14.35.xxx.62)

    미침싸이코패스 가해자 학창시절 지인이 그랬죠
    살인했다는거보다
    김앤장에 들어갔다는게 자긴 더 놀라웠다…
    와이프분 명문대에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고
    직장생활도 17년 했다던데 저런 싸이코 집안만 아니었다면
    그냥 이혼하고 잘 살 수 있었을텐데
    ㅠㅠㅠ 전 그알 보는데
    남인데도 정말 명치 끝이 답답하더군요 ㅜㅜ
    유가족들은 죽지 못해 사실듯 ㅜㅜ

  • 30. oo
    '24.5.6 3:45 PM (118.220.xxx.220)

    저도 가정폭력 피해자로 이혼한 사람이기에 어느 순간 이게 폭력인지 아닌지 혼동되고 내가 잘못해서 저사람이 폭력을 쓰는건가라는 자문까지 하게되면서 내가 미쳐 가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폭력은 단 한번도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길들여져요
    원글님 부디 잘 정리해서 평화로운 일상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31. oo
    '24.5.6 3:50 PM (118.220.xxx.220)

    원글님 고통 위로는 전혀 없고 댓글에서 정치 싸움하는 분들 진짜 싸패같아요 제발 좀 물불좀 가리세요

  • 32. ㄴㅅㄴ
    '24.5.6 5:32 PM (222.106.xxx.33)

    이생에서 천벌을 받던가,죽어서 지옥에 떨어져 영원히 불구덩이에서 살게될거예요.가해자요.
    원글님은 행복하시길빕니다

  • 33. 너무
    '24.5.6 6:17 PM (61.254.xxx.115)

    가슴 아파요 가정폭력 피해자분들 ㅠ 고인의명복을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968 입원했다 집에 오니 외로워요 31 .. 2024/05/17 5,658
1593967 주변과 비교될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나요? 11 .. 2024/05/17 2,067
1593966 비행기 기내 짐 얘기 보니 42 .. 2024/05/17 4,901
1593965 퀼트 면 거실화요 3 현소 2024/05/17 655
1593964 종소세 신고하면 환급 받을수 있을까요? 4 연간 700.. 2024/05/17 909
1593963 신검 때 발급받은 kb나라사랑 계좌&카드? 3 ... 2024/05/17 574
1593962 어제 우원식 당선이 너무 화나는 이유가 32 추미애 2024/05/17 4,389
1593961 발등이 쿡쿡 쑤셔요 1 질문 2024/05/17 647
1593960 바로 잡아야 할까요... 14 ..... 2024/05/17 2,176
1593959 진성준 이사람 라디오 나와서 3 .. 2024/05/17 1,863
1593958 10만원 축의금 22 ㅁㅁ 2024/05/17 4,312
1593957 술 주정꾼을 뽑아놓았으니,,, 4 ........ 2024/05/17 855
1593956 부수입이 연 2000만원 이상인 직장인들이 많나요 ? 주위에요?.. 12 ** 2024/05/17 2,958
1593955 옛날에는 김밥에 재료가 뭐가 들어갔을까요.?? 41 ... 2024/05/17 3,267
1593954 푸바오가 워토우를 아껴먹는다니 뭔가 귀엽네요 6 ㅇㅇ 2024/05/17 2,975
1593953 바람피는 남편들?혹은 여자들.. 9 ㅣㅣ 2024/05/17 2,645
1593952 현금 투자하시는 분들 어디에 투자하세요 6 ㅇㅇ 2024/05/17 2,169
1593951 밤에 유명 스시집을 지나가는데 5 .. 2024/05/17 3,216
1593950 임대하는 14평 아파트 올수리 최소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2 샷시, 화장.. 2024/05/17 1,378
1593949 부모님께 도리만 다할 방법 뭘까요 9 .. 2024/05/17 1,731
1593948 통오이 김밥을 만들어 봤어요. 35 음. 2024/05/17 6,619
1593947 장례식후 넘 힘들어하는 지인에게 음식 갖다드리기 28 바람 2024/05/17 3,493
1593946 듀얼토닝 이후 피부과 관리 방법이요!! 4 bb 2024/05/17 786
1593945 선업튀 기사스포 질문 16 푸른당 2024/05/17 1,645
1593944 김호중씨 쉬게 해야죠 16 공황장애 2024/05/17 4,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