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프라하여행 다녀왔는데요.

잡담 조회수 : 2,491
작성일 : 2024-04-10 17:20:54

남편과 둘이서 체코프라하 자유여행 다녀왔어요. 

둘이 다니니까 홀가분하긴한데 , 여럿이 갈때보다 솔직히 대화거리가 별로 없어요. 

 

근데 현지인들 구경하다보면 정말 대화를 많이 하네요. 소곤소곤 ... 몇시간을 끊김없이 대화해요. 부부끼리 , 남자끼리( 기차에서 독다니엘같은 남자 둘이 3시간을 소곤소곤 ...) 심지어 수영장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헤드업 수영하면서  소곤소곤...

 

우리 부부는 식당가면 맛있다, 짜다. 카페가면 커피향 좋다, 아프리카 커피라 글타. 야경보면 멋지다, 예쁘다. 숙소가면 따뜻하다, 춥다. 맥주 한잔하고 오 맛나다, 째린다. 그러다 넷플릭스 틀어 눈물의 여왕 보면서 이미숙 안늙었네, 뭐가 늙었구만 .... 이정도가 다예요.

 

갑자기 얘기가 다른 방향인가싶긴한데 ... 한국와서 친구들 몇번 만났거든요. 희한하게 누구를 가르치려드는 말을 해요. 부부생활 이래라 저래라. 제 취미생활 얘기하며 요즘 게으름부리더라, 열심히 해라. 별거는 아닌데 뭔가 껄떡지근해요. 

 

여행중에 현지에 살고있는 친구가 해준 얘긴데 그 사람들은 노는거에 진심이라 몇개월씩 휴가를 간다는데, 쏘세지 하나 구우면서 종일 대화하며 노는게 휴가래요.

그들은 어떻게 대화하는걸까요? 

 

 

 

 

IP : 122.43.xxx.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10 5:33 PM (14.42.xxx.224)

    서로공통관심사가 있고
    화제거리가 풍부하겠죠
    문화적인 부분이 우리와 다르더라구요
    패밀리 우선이고

    원글님도 그정도라면 좋아보이는데

  • 2. 동감!
    '24.4.10 5:41 PM (122.43.xxx.1)

    문화가 다르기도 하고 패밀리 우선 !

    저희 정도도 괜찮은걸까요?^^

  • 3. ㅇㅇ
    '24.4.10 5:41 PM (221.149.xxx.124)

    체고 여행 얘기 좀 해주세요.저도 가보고싶어요.자유여행 갈 만한가요? 숙소랑 교통 비용
    날씨 등 뭐든 알고싶어요
    특히 안전한지요?

  • 4. ㅇㅇ
    '24.4.10 5:46 PM (49.175.xxx.61)

    어릴때부터 학교에서 토론하는걸 배워서 우리랑은 다를거예요. 그들도 휴가가서 각자 책읽거나 폰보거나 많이 해요. 하루종일 대화는 잘안하는듯요

  • 5. ...
    '24.4.10 5:48 PM (14.32.xxx.64) - 삭제된댓글

    남미.아프리카 빼고 여러곳 다닌편인데요.
    제가 안전불감증인지 모르겠는데 위험하다 싶은적 딱히 없었어요.
    특히 프라하는 도시도 작고 관광객이 많아 서로 그닥 관심도 없었어요.
    기본적으로 어디든 한국에서 지키는 룰지키고 복대 하고.핸드폰 가방에 고리 달아 앞으로 매기.이것만 신경 쓰면 걱정없이 다녔어요

  • 6. 눈의여왕
    '24.4.10 5:53 PM (39.117.xxx.39)

    저는 그래서 반은 패키지 반은 자유여행해요. 미리 가서 여행하다가 중간에 패키지 합류 그리고 나머지 일주일 정도는 자유여행 딱 좋아요.

  • 7.
    '24.4.10 5:5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 사람들은 대화라는 걸 하는 거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 닫고 있거나
    일방적으로 듣거나
    게다가 조금만 자기 신경에 거슬리는 말 나오면 삐지거나 생난리치거나 하죠

  • 8. 프라하는
    '24.4.10 5:58 PM (122.43.xxx.1)

    작은 도시라 진짜 자유로 여행다니기 좋아요. 날씨도 울 나라랑 비슷하구요. 트램이 워낙 잘 돼있어서 할거 없는 날엔 트램 타고 도시구경해도 좋구요. 교통비 저렴하기도하고 까를교부터 프라하성 등 다 멀지않은 거리로 걸어다닐수 있는 규모라 어렵지 않아요. 시외버스도 많아서 (플릭스버스) 하루 당일여행으로 주변에 예쁜 소도시 다녀올수 있고, 독일 드레스덴도 버스타고 2시간 거리예요. 뭣보다 체코는 맥주맛이 진짜 굿이에요. 아침부터 맥주마시고 출근하는 나라^^ 무알콜 조차도 진짜 맛있고 몸이 따뜻해지더라구요. 필스너맥주였나?
    마트물가가 저렴하니까 빵이랑 샐러드로 한끼이상 해먹을수 있어서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요. 외식비는 비싸요~ 기본이 한끼 2인에 5,6만원~
    체코나 헝가리, 오스트리아가 치안이 괜찮아서 유럽이 처음이라면 동유럽부터 시작하라고들 해요. 난이도 하 예요^^

  • 9. 제가
    '24.4.10 6:09 PM (122.43.xxx.1)

    본 그 나라 사람들은 진짜로 우리만큼 폰을 보지 않더라구요. 정말이에요. ㅎㅎ 우린 둘이 앉아서 스몰톡 조금 하고 바로 폰 보는데 그 사람들은 기차건 레스토랑이건 폰 보는 커플을 못봤어요. 혼자 기차타고 가던 한 여자만 테블릿으로 일하고 있었고 ... 기차로 4시간 이동하면서 소곤대던 남자들 ,3시간 이동하면서 본 남자( 특히 남자들이 대화를 많이 하던게 신기), 수영장 할머니들 1시간이상 수영하며 대화하기? 대화하며 수영하기? ㅋ 암튼 신기했어요.

  • 10. 14.44 님 ㅎㅎ
    '24.4.10 6:12 PM (122.43.xxx.1) - 삭제된댓글

    삐지거나 , 생난리 ㅋㅋㅋ 그렇죠 ^^

  • 11. ㅇㅇ
    '24.4.11 6:13 PM (221.149.xxx.124)

    자세히 알려주셔서 너무 도움되네요.
    글도 알기쉽게 잘 쓰시네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632 명언 - 인생의 굴곡 ♧♧♧ 03:06:28 178
1790631 지금 안 주무시는 분들은 왜 안 주무시나요 14 지금 02:17:39 915
1790630 ai로 대체하고 로봇이다 하면 인간은, 정작 인간은 무슨 일 6 the 02:16:10 410
1790629 한집에같이 살면 왜 뭐가 좋은거예요? 5 효자 01:58:41 828
1790628 [단독]신천지 .통일교 간부급 '축구 대회' 열어 ..정경 유.. 2 그냥3333.. 01:46:56 539
1790627 MZ는 신규채용 안한다는 인문계3대 전문직 5 ㅇㅇ 01:26:01 1,273
1790626 나솔 라이브 보고계신분 6 지금 01:18:13 983
1790625 맛있는 수도원/성당/사찰 음식 판매처 모음 4 +++ 01:14:07 581
1790624 전 제가 그리 마른지 몰랐어요. 4 . . . 01:06:12 1,484
1790623 제 여동생에게 형부에게 존대말만 사용하라고 해도 될까요? 16 여동생 01:03:32 1,372
1790622 세탁기가 결빙됐나봐요 배수구를 청소하라고.. 3 지지 01:00:19 769
1790621 법의학 유성호 교수님 아들도 의대생 2 콩콩팥팥 00:58:40 1,331
1790620 쳇지피티가 저를 울리네요 5 . . 00:51:40 1,235
1790619 다큐영화 “퍼스트레이디2” 개봉한대요 기대됨 00:41:34 428
1790618 신천지=새누리! 8 아셨나요? 00:32:34 678
1790617 가족간 모임카드 궁금 00:31:56 273
1790616 한국 etf 급등하네요 4 ... 00:27:43 2,556
1790615 플라자호텔 시청뷰 고층룸 요청 어떻게 하는건가요? 3 .. 00:25:30 504
1790614 나솔 29기 끝 ㅎ 4 . . . 00:22:12 1,753
1790613 제가 현재 아이패드미니 사도되는지 찬반 9 이제와서 00:17:27 490
1790612 찜질방 미역국은 어떻게 나오나요 2 미역국 2026/01/21 889
1790611 무스탕 털 색이 변했는데요 2 디제이 2026/01/21 263
1790610 [단독] "김기현 경선 지원도 동원..신천지 숨기라 당.. 5 그냥 2026/01/21 1,275
1790609 왜 그럴까 1 겨울 날씨 2026/01/21 455
1790608 삼전에서 수익난거 하이닉스가 다 까먹어요 2 ㅇㅇ 2026/01/21 2,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