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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 대박났네요 소가 뒷걸음치다가 쥐를 ㅋㅋ

저도 조회수 : 18,513
작성일 : 2024-03-22 23:18:46

어제 아이가 도시락 싸달라고 해서요. 소세지 썰어서 굽고 주먹밥 만들 생각이었는데요. 막상 아침일찍 너무 귀찮아서 주먹밥에 넣을 채소 다져서 고기랑 볶아 넣는 대신 그냥 밥에다가 굴러다니던 밥이랑인가 밥친구인가 넣고 소금 설탕 약간이랑 참기름으로 양념하고 쥐었어요. 근데 아무리해도 밥이 뭉쳐지지 않는 거예요. 전날 밤에 취사버튼 누르고 잤는데 아침에 보니까 밥이 찰기가 없이 너무 말랐더라고요 게다가 참기름을 너무 많이 넣었나봐요. 할 수 없이 양념한 밥을 김밥김에 꾹꾹 눌러얹고 김밥 재료도 다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단무지만 하나 두껍고 길게 썰어 넣고 말았어요. 

 

아이가 집에 오더니 인생 최고의 김밥이었대요 같이 먹은 친구들도 한 번도 못 먹어본 김밥인데 너무 맛있다고요. 맨날 먹고 싶다고 너희 엄마 김밥 장사하셨음 좋겠다 하더래요. 아이도 오늘 또 해달라고요. 전 정신없이 만들어서 맛도 안 보고 도시락에 담아 줬는데 그렇게 맛있다네요. 엄청 간단하고요. 함 해 보세요!

IP : 74.75.xxx.12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에는
    '24.3.22 11:19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어묵이나 우엉조림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 2. ㅇㅇ
    '24.3.22 11:23 PM (59.17.xxx.179)

    김밥맛 = 단무지맛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 3.
    '24.3.22 11:24 PM (74.75.xxx.126)

    원래는 김밥에 모든 재료를 다 정석대로 넣고 싸서 김밥이 간단하다는 말을 이해를 못 했거든요. 무슨 특별한 날만 끙하고 싸는 손 많이 가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친정 엄마도 저 학교 다닐 때 귀찮다고 소풍날 김밥 안 싸고 유부초밥 싸주셨어요.

    근데 이렇게 싸니까 정말 간단하네요. 다음엔 어묵 썰어서 같이 넣어보려고요.

  • 4. 재료
    '24.3.22 11:35 PM (121.134.xxx.123)

    그러니까 재료가 어떻게 된거죠?
    소세지 썰어서 밥친구랑 참기름이랑 같이 조믈락 한 거에 단무지 넣고 만 거예요?
    야채도 볶아넣으셨어요?

  • 5. 아뇨
    '24.3.22 11:45 PM (74.75.xxx.126)

    소세지는 따로 담고요 주먹밥에 같이 먹으라고 이미 납작납작 썰어서 구워 놓은 거라 김밥에 못 넣겠더라고요.
    김밥엔 밥친구랑 참기름으로 양념한 밥에 단무지만 큼직하게 썰어서 정말 그것만 넣었어요. 그래서 썰었을 때 색이 예쁜진 않아요. 맛은 어떨지 대충 상상이 가는데 애들 입맛에는 딱 맞았나봐요. 먹기싫은 당근 시금치가 빠져서 그랬는지요.

  • 6.
    '24.3.23 12:21 AM (217.149.xxx.64)

    밥이랑이 조미료 범벅이라
    밥에 넣으면 다 맛있어요.

  • 7. ㅇㅇㅇ
    '24.3.23 12:29 AM (180.70.xxx.131)

    밥이랑이과 단무지가 열일 했네요
    저도 한번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

  • 8.
    '24.3.23 12:48 AM (172.58.xxx.84)

    하실 때 참기름 설탕 소금 넣고 밥을 하신거라고요? 오..해봐야징

  • 9.
    '24.3.23 2:45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ㅋㅋㅋㅋ
    '24.3.23 4:23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애들 귀여움ㅋㅋㅋㅋ
    맛이 없을수가 없는대요. ㅋㅋㅋ

  • 11. ..
    '24.3.23 5:32 AM (124.53.xxx.243)

    간단하고 좋네요 한번 해 볼게요^^

  • 12. 아이들이
    '24.3.23 7:28 AM (121.166.xxx.230)

    아이들이 딱 좋아하는 맛이네요.
    밥이랑의 인공맛과 단무지와 김의 환상적인 조합이

  • 13. ㅇㅇ
    '24.3.23 8:23 AM (180.230.xxx.96)

    그런식으로 모든재료 다져서 밥에 섞어 단무지 하나넣어
    김밥 만든거 대구인가 에서 엄청 인기 김밥집 있어요
    저도 유튜브 보고 알았어요
    정말 맛있나보네요

  • 14. .....
    '24.3.23 10:16 AM (114.84.xxx.252)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한 번 해볼게요

  • 15. 그러니까
    '24.3.23 5:48 PM (58.29.xxx.213)

    1. 맨밥에 밥이랑, 소금, 설탕, 참기름 넣고 비벼서
    2. 김에 깔고
    3. 단무지 두껍게 썰어 말은

    김밥이 대박쳤다는 거지요?

  • 16. 저장
    '24.3.23 7:15 PM (175.199.xxx.197)

    초간단 대박 김밥 저장합니다. 글 지우기 없기~~~

  • 17. 건강은
    '24.3.23 7:56 PM (112.214.xxx.197) - 삭제된댓글

    모르겠고ㅎ
    맛소금과 오일이면 맛은 있어요

    밥에 맛소금으로 간하고

    박막례 할머니 따님 김밥비법이 밥에 식용유 듬뿍 넣는거듸라고요 참기름도 좀 넣은걸로 기억해요
    냉이김밥 만드시는데 그집 딸이 밥에 식용유를 확 들이부으니까 할머니도 손녀도 식겁하면서 막 말리고
    딸은 막 과감하게 콸콸붓고요 ㅋ

    김밥에 단무지 햄 어묵도 넣어 먹는데
    맛소금 식용유 좀 먹으면 어때 하시는 분들은
    걍 상황에 건강김밥.. 파는김밥 등 자기한테 맞게 만들면 될듯요

    결론은 오일듬뿍에 밥친구(MSG)잖아요

  • 18. 건강은
    '24.3.23 8:03 PM (112.214.xxx.197)

    모르겠고요 ㅎㅎㅎ
    밥에 맛소금과 오일이면 맛은 있어요

    밥에 맛소금으로 간하고

    박막례 할머니 따님 김밥 비법이 밥에 식용유 듬뿍 넣는거더라고요 참기름 소금도 좀 넣은걸로 기억해요
    영상에서 냉이김밥 만드시는데 그집 딸이 밥에 식용유를 냅다 확 들이부으니까 할머니도 손녀도 식겁하면서 막 말리고ㅋㅋㅋ
    딸은 막 과감하게 콸콸붓고요 ㅋ

    김밥에 단무지 햄 어묵도 넣어 먹는데
    맛소금 식용유 좀 먹으면 어때 하시는 분들은
    걍 상황에 건강김밥.. 파는김밥 등 자기한테 맞게 만들면 될듯요

    결론은 오일 듬뿍에 밥친구(MSG)잖아요
    건강 생각하시면 야채듬뿍에 밥없는 키토김밥 드시면 되는거죠 뭐

  • 19. 나만의
    '24.3.23 8:49 PM (112.214.xxx.197)

    김밥 비법은요
    밥을 일식 초밥처럼 단촛물에 하면 맛있지만
    칼로리도 그렇고 너무 달게 먹는것 같아서
    단무지를 촛물에 담가두거든요
    맹물에 한번씻고 물기 꼭짜서 식초 설탕 소금 비율대로 섞어서 단무지를 반나절 정도 푹 절여놔요
    김밥에 겨우 한줄 들어가는데 단무지를 절이고 안절이고가 맛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이걸로 김밥도 싸고 잘게다져 주먹밥도 싸고 반찬으로도 먹어요

  • 20. 무슨 뜻인가요?
    '24.3.23 10:20 PM (58.29.xxx.42)

    ''김밥에 밥 친구랑'' ???
    저만 모르나요? 밥 친구랑이 뭔가요?

  • 21. 윗님
    '24.3.23 10:53 PM (74.75.xxx.126)

    밥친구 라는 제품이 있어요. 밥이랑 이라는 제품도 있고요.
    김가루랑 통깨, 컵라면에 들어가는 것 같은 잘게 다져서 건조한? 당근 기타등등 채소도 들어있고 양념 조미료 들어있어요. 그걸 밥에다 솔솔 뿌리고 참기름 살짝 넣고 주먹밥 만들어주면 아이들이 좋아해요. 전 그거 써 본 적 없었고 주먹밥 할 땐 재래식으로 무조건 다진 소고기 양념해서 볶고 당근 오이 단무지 그런 거 다져서 양념한 밥에 넣었거던요.

    그런데, 코로나 때 애들 학교 못 갈 때 급식 대신이라고 학교에서 케어 패키지 한 상자를 보내줬는데 그 안에 밥친구가 들어 있었어요. 애들 반응이 너무 좋아서 그 후론 가끔 써요. 초딩 입맛 남편도 맨밥 지겹다고 밥에 그거 뿌려 먹기도 하고요. 드셔보세요. 영양사 선생님이 보내주신 거니까 라면보다는 불량식품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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