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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말다툼한 이야기

가장 조회수 : 14,504
작성일 : 2024-03-10 05:21:49

제가 결혼하고 내내 가장이예요.

애들은 둘다 독립했고 독립할 때도 제가 벌어 모은 돈으로 애들에게 지원해줬고요.

 

남편이 얼마 전에 동기들 모임에 다녀오더니

동기들이 뭐 특별히 내색하는건 아닌데 돈을 쓰는 단위가 우리와 너무 다르고

정말 여유 있더라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우린 여유는 없어도 애들이 똑똑하고 성실하니 부모로서의 기쁨이 있잖아 했어요. 

 

남편 왈, 걔네들 애들도 다 똑똑하고 잘 살아.

우리 애들보다 더 잘나가는 애들 쎄고 쎘어. 그래요.

그래서 제가 비교해서 누가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서 우리 애들이 성실하고 똑똑해서

우리가 경제적으로 여유 없어도 부모로서 누리는 기쁨이 있다는거지

당신 동기들 애하고 우리 애들하고 누가 더 잘나가는지 말하는게 아니잖아. 했더니

 

내가 자기를 이상한 사람 만든다고 하네요.

 

정말 화가나서 돌아버리겠어요.

동기들에 비해 여유가 없는게 제 탓인가요? 

저는 결혼하고 평생 한번도 쉬지도 못하고

산전산후 휴가도 없이 애 낳고도 일주일도 안되어서 도우미 손에 어린 핏덩이 맏기고 출근하고

(그때는 남편과 주말부부였고 양가 모두 애 봐줄 생각도 없었음)

육아휴직도 없이 애 키우면서 내내 일만 한 죄밖에 없어요.

 

내가 벌어서 집사고 차사고

지금도 생활비도 거의 내가 버는 돈이고

애들 지원해준 것도 다 내가 번 돈이거든요.

그래도 내가 남편 돈 못 번다고 한번도 내색한 적 없어요.

평생 아껴쓰느라고 저는 변변한 가방이니 옷도 없구요. 

그래도 그런건 괜찮습니다. 제게 좋은 가방이나 옷이 그리 의미있는 것도 아니고요.

저는 그냥 가만이 속으로 생각할 때 우리 애들의 엄마인 것이

저의 행복감에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남들이 어떻게 살든말든 그게  크게 신경쓰이지 않거든요.

 

남편의 동기들은 남자들이 다들 벌어서 그렇게 여유 있는거구요.

도대체 누가 누굴 타박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1.248.xxx.116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10 5:29 AM (118.33.xxx.228)

    당신이 평생 안벌어서 여유가 없지라고 한 마디 하시지 그랬어요
    자식에 대해선 남과 비교해본들 무슨 소용 있다고 저러실까요 자식이 부모를 비교하면 어떨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텐데요나이들어 만난 동기들이 이제와서 부러웠나 봅니다

  • 2. 그냥
    '24.3.10 5:30 AM (223.38.xxx.26)

    남편이 좀 철이 없으시네요
    원글님이 비위 다 맞춰 주시는 듯

  • 3. ??
    '24.3.10 5:32 AM (116.42.xxx.47)

    남편은 어디 아픈가요
    왜 가장이 돈을 안벌어요
    명예직? 뭐 목사 그런거?

  • 4. 가장
    '24.3.10 5:33 AM (1.248.xxx.116)

    남편이 돈을 안 버는게 아니고
    열심히 해도 원래 급여가 작은 직군이예요.
    그냥 자기 용돈 수준..

  • 5. ㅇㅇ
    '24.3.10 5:35 AM (125.130.xxx.146)

    당신은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처음에 이렇게 받아쳤어야지요

  • 6.
    '24.3.10 5:42 A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남편분 씀씀이가 큰가봐요
    자게보면 맞벌이 가장 남편도 한달 용돈이 삼사십 이내이던데
    남편이 그렇게 말하면
    내가 더 많이 못벌어 미안하다고 말해 보시지요

  • 7.
    '24.3.10 6:00 AM (172.225.xxx.228)

    남편분이랑 솔직히 얘길해보세요
    님도 쌓인게 많은데 남편이 너무너무너무너무 해맑도록 몰라주네요… 정말 답답한 소리허고 있네요
    남들은 여유있더라는 얘기를 자기 입으로 할 소리에요?

  • 8. ..
    '24.3.10 6:16 AM (110.15.xxx.251)

    참으로 철딱서니 없는 남편이네요
    육아에 가장노릇까지 해낸 아내에게 무슨 생각으로 저런 말을 할까요?

  • 9. ㅇㅇ
    '24.3.10 6:26 AM (46.138.xxx.34)

    지금 자기반성 하는거야? 누구한테 하는 말이야?
    라고 하시지 그랬어요 ㅠㅠ
    원글님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 10. 웃기네요
    '24.3.10 6:34 AM (175.199.xxx.36)

    자기가 돈 못버는거는 생각안하고 동기들 돈 잘쓰는거는
    부럽고 그런가보죠
    어쩌라는건지요
    뭔가 부인한테 불만이 있는 말투인데요

  • 11. 9g o
    '24.3.10 6:45 AM (149.167.xxx.184)

    능력없고 + 욕심많응게 문제죠.

    저희 남편 대학동기 & 입사동기가
    회사 아이템으로 퇴사하고 사업해서
    월에 1억씩 벌었어요.

    옆자리 동료였고
    수십년째 친구이지요.

    저희 남편은 타격없어요.
    걘 열심히 했고
    자긴 그걸 원하지 않거든요.

    주식도 안해도
    신경쓰기 싫어서

    그래도 누가 대박나도
    부러워안하던데요.

    물론 그것도 답답하지만 ㅋㅋ

  • 12. ,,
    '24.3.10 7:13 AM (106.102.xxx.93)

    아내의 노고에 감사가 부족한 남자라니
    그친구들은 돈을 많이 버나봐라고
    저라면 대받아칠 거 같아요
    과한 욕심이지요

  • 13.
    '24.3.10 7:15 AM (1.235.xxx.138)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정말 아이들 잘 자란것만 보고사셨나봐요.
    허긴 그러니참고살아지죠
    저같음 한방 날렸을듯
    어디서 생계 책임진 와이프에게 그런소릴해요!업고다녀야지!

  • 14. 원글님이
    '24.3.10 7:22 AM (121.133.xxx.137)

    너무 교양있는 분이신게 문제네요

  • 15. ..
    '24.3.10 7:36 AM (106.102.xxx.11) - 삭제된댓글

    넌씨눈 하나 어김없이 등장했네요.

  • 16. ㅇㅇ
    '24.3.10 7:41 AM (222.236.xxx.144)

    원글님 인품 때문에 아이들이 밝고 긍적적인 성격으로 성장했을 거 같아요

  • 17. 어휴
    '24.3.10 7:46 AM (211.211.xxx.168)

    당신은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처음에 이렇게 받아쳤어야지요 xxx2222

    너무 교양있는 분이신게 문제네요xxx222

    그친구들은 돈을 많이 버나봐라고
    저라면 대받아칠 거 같아요xx2222

  • 18. ㅇㅇ
    '24.3.10 7:51 AM (116.42.xxx.47)

    남편이 그렇게 말할때 갑자기 자식이야기 꺼내는건 안맞는 듯
    그냥 대놓고 웃으면서 당신이 그 친구들처럼 평범한 직업이었으면 우리도 그렇게 살수도 있었을거야 라고 대못을 박아야죠
    당신이 누구덕에 편히 사는지 알려 줄 필요가 있었는데 아깝네요
    다음에는 속으로는만 생각하지말고
    남편한테 현실을 똑바로 알려주세요
    시가에서 받을 유산이라도 많은게 아니면요

  • 19. ...
    '24.3.10 7:51 AM (1.229.xxx.73)

    동창 모임이 아니고 동기 모임이라면 입사 동기이고
    계속 같은 일하고 있다는건가요?

  • 20. . .
    '24.3.10 7:52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싸우고 분해도 끝까지
    자존심 지켜주셨네요
    저라면 한마디 했을듯

    걔들은 얼마를 벌길래 여유가 있으까???

    위로드려요 ㅠ

  • 21. 돈 얘기로 대응
    '24.3.10 7:58 AM (211.247.xxx.86)

    안하고 애들 얘기로 화제를 돌리신 것도 나름 남편을 배려하신 건데요. 생각없는 X.

  • 22. 빠빠시2
    '24.3.10 7:58 AM (115.20.xxx.82)

    직군이 뭐길래 용돈수준이라니
    최저시급만 해도 이백되는데
    용돈이 세네요

  • 23. ,,,
    '24.3.10 7:59 AM (24.4.xxx.71)

    저런 사람한테는 팩폭을 한 번은 해 줄 필요가 없어요
    그러게
    우린 왜 이모양이지?
    난 최선을 다해 평생 뼈 빠지게 돈 벌고 가정 꾸리고 애들 키우고 희생했는데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니 내가 뭘 잘 못했는지 생각해 봐야겠네
    당신도 자아비판 해봐

  • 24.
    '24.3.10 8:06 AM (124.216.xxx.79)

    원글보니 자녀들이 잘 되었을가능성이 아주 크네요.
    원글님 성정이 보여요. 그러니 자녀들 잘된것은 99프로 원글 성정+능녁 같아보여요.

    남편 저리 씨부리면 저라면요.
    그 입 다물라!
    니능력은 생각안하냐
    마누라복 최고인것은 너인데 어디서 씨부리냐!
    하고 난리쳤을거 같아요.
    난 조금만 성과 보여도 농담처럼하지만 모두 내칭찬 내가하고 동조하게끔 만들어요.
    부부사이도 희생만 하면 안돼요

  • 25. 원글님
    '24.3.10 8:29 AM (211.246.xxx.236) - 삭제된댓글

    평생 건강하실거고
    아이들이 반듯하게 자기 몫하고 알아서 독립했음 성공이에요.
    그게 복이죠.

  • 26. ㄷㅅ이
    '24.3.10 8:33 AM (118.235.xxx.145) - 삭제된댓글

    본인 무능력은 모른척하네. 야비하다.
    꼴에 질투는 낫구나
    원글님은 수고하셨습니다.

  • 27.
    '24.3.10 8:42 AM (175.223.xxx.192)

    댓글 감사합니다.
    남편이 아침에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네요.
    당신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대요.

    남편 벌이는 시가 부양하고 자기 용돈 수준이예요.
    그래도 생활비에 조금 보탰는데
    이번엔 시모 임플란트 몇개 한다고
    420을 두달로 나눠 결제해서 이번달과 다움달엔 생활비 낼 돈이 없다고 해요.
    시가는 우리 없으면 길에 나앉습니다.

  • 28. 개어이
    '24.3.10 8:54 AM (72.136.xxx.241)

    본인이 찔리니까 선수치는 거죠
    님이 모르는 줄 알고요 죽어지내라고 후려치는 거에요
    시가까지 님 신세 진다고요? 와..
    님이 성자네요
    근데 티는 내고 좀 사세요. 안그러면 진짜 멍청이 가마니라서 모르는 줄 알고
    더 노예취급해요. 그냥 그게 인간 본성이고 진리에요.

  • 29. .....
    '24.3.10 8:54 AM (118.235.xxx.195)

    남의집 기둥으로 들어가 남편 부양하고 남의집 부모
    부양하시는군요.
    그런데 남편이 그모양이라구요?
    이번 사과도 본인이 아쉬우니까 하는거네요.
    잘해주니까 기어오르네

  • 30. ..
    '24.3.10 8:55 AM (182.220.xxx.5)

    남편에게
    그러게 당신도 많이 벌지 그랬어
    라고 하시지는.
    왜 남편 말을 님 책임으로 들으실까요?

  • 31. ㅇㅇ
    '24.3.10 8:58 AM (106.102.xxx.129)

    무능력한 남의편이 주제파악을 못하네요 쥐뿔도 벌어오는거 없이 그게 할소린가요 제가다 빡치네요

  • 32. 대단
    '24.3.10 9:00 AM (222.104.xxx.99)

    원글님의 훌륭한 인품으로 아이들이 잘 컸나보내요.
    저같으면 애초에 남편이 저런 개소리 하지도 못하게 하겠지만, 염치도 없다고 거품물고 난리 쳤을거 같아서요. 그와중에 시댁까지 책임지고 있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아이들이 엄마의 좋은 점을 잘 물려받았나 봅니다. 이제 할말 하시고 오롯이 개인의 행복 위해 사세요. 충분히 자격 있습니다.

  • 33. ...
    '24.3.10 9:03 AM (1.241.xxx.220)

    그래도 남편분이 사과하시긴하네요. 원글님 보살인거 알긴 아나봅니다.

  • 34. ...
    '24.3.10 9:12 AM (223.39.xxx.25)

    원글님 순하시네요
    남편도 참 왜 여유 없는지 몰라서 그런데요?
    본인 원가족 부양한다고 없는걸 본인 입으로 저런소리를 하다니

  • 35. 남녀
    '24.3.10 9:23 AM (110.70.xxx.187)

    바뀐집 아닌가요?

  • 36.
    '24.3.10 9:25 AM (211.211.xxx.168)

    우리가 왜 여유가 없는지 몰라서 그런말 했냐?
    아님 내가 더 벌었으면 우리가 여유있었을 꺼란 뜻이었냐?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한 거냐.?

    정확히 좀 물어 보시지요

  • 37. .....
    '24.3.10 9:26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내가 엄마인 줄 아는거죠. 현타가 왔는데,
    그게 내탓, 우리부모지원 때문이다. 이러지 않고,
    남들도 애들 더 잘 살아. 너도 네 수준으로 현타 좀 느껴. 이러는 거. 어디서 어리광이야.. 제 정신 들고보니 미안하겠죠.

  • 38. .....
    '24.3.10 9:27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내가 엄마인 줄 아는거죠. 현타가 왔는데, 그게 내탓, 우리부모지원 때문이다. 이러지 않고,
    남들도 애들 더 잘 살아. 너도 네 수준으로 현타 좀 느껴. 이러는 거.
    어디서 어리광이야..
    제 정신 들고보니 미안하겠죠.

  • 39. ...
    '24.3.10 9:40 AM (61.99.xxx.135)

    남편분 철 없어요. 염치도 없구요. 그나마 잘못했다고 사과하니 다행이네요.
    시가도 님 가정도 님에게 엎혀있는 형국인데 어디서 그런 망발을.. 다음에 절대 그런 소리 못하게 못박으세요. 그나마 님이 님 가정을 부양하니 남편분이 시가를 부양하는 건데 고마운 줄 모르냐고.

  • 40. 그래도
    '24.3.10 9:41 AM (175.118.xxx.4)

    사과라도하고 말이라도하니 다행입니다
    돈사고치는사람과살다보면
    홧병이 채곡채곡쌓입니다
    지금도 그렇고 채곡채곡쌓여가며 산을이루고사는
    저를보면 환장한데 답이없어그냥삽니다ㅠㅠ

  • 41. ...
    '24.3.10 9:46 AM (223.39.xxx.159) - 삭제된댓글

    남녀
    '24.3.10 9:23 AM (110.70.xxx.187)
    바뀐집 아닌가요?
    ---
    남편이 아이도 낳고 육아도 더 하는데
    아내는 직장 다니면서 번돈 자식한테 쓸생각 안하고
    다 처가부양에 쓰면서 너 때문에 여유없다 소리하면 똑같겠죠
    성별 반대로 82에 올려도 오지게 욕먹어요

  • 42. ...
    '24.3.10 9:48 AM (223.39.xxx.190) - 삭제된댓글

    남녀
    '24.3.10 9:23 AM (110.70.xxx.187)
    바뀐집 아닌가요?
    ---
    남편이 아이도 낳고 육아도 더 하는데
    아내는 직장 다니면서 번돈 자식한테 쓸생각 안하고
    다 처가부양에 쓰면서 너 때문에 여유없다 소리하면 똑같겠죠
    성별 반대로 82에 올려도 오지게 욕먹어요

  • 43. 희망
    '24.3.10 9:54 AM (122.43.xxx.38)

    남편분 뉘앙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속상하셨겠어요.
    근데원글님도 남편 말에 갑자기 자녀이야기를 하시니..
    그래서 또 남편이 동기 자녀이야기하고등등
    악순환이 되었는듯요
    마지막에도 원글님 자녀로 행복하다 등
    그냥 님 인생을 사시길요.

  • 44. ㅇㅇ
    '24.3.10 10:06 AM (125.130.xxx.146)

    남편이 아침에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네요.
    당신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대요.
    ㅡㅡㅡㅡ
    당신 마음 아프게 해서?
    이게 아니죠
    나 때문인데.
    나 때문에 당신이 고생하고
    나 때문에 우리 부모 때문에 우리가 이러고 사는 건데
    내가 헛소리 해서 미안해

  • 45. ..
    '24.3.10 10:12 AM (211.208.xxx.199)

    애들도 다 컸는데 하고픈 말 다하고
    팩폭도 하고 사세요.
    그렇게 속으로 뭉쳐두다가 님 병납니다.
    머리속이 해맑은 사람은
    이제라도 참교육 시켜 살아요.

  • 46. .....
    '24.3.10 10:16 AM (211.221.xxx.167)

    임프란트고 뭐고 시집에 가는 돈을 끊어보세요.
    남편 한테 생활비 내 놓으라고 닥달하시구요.
    남편놈 배부른 투정.원글 가슬라이팅하는거
    쏙 들어갈꺼에요.

  • 47. ..
    '24.3.10 11:42 AM (110.15.xxx.251)

    댓글 보니 더 대단하시는 분이네요
    남편은 본가에 생활비 주느라 본가정엔 경제적 기여가 거의 없이 아내 수입으로 사는거잖아요
    아이들 독립시킬 때까지 아무말 없이 그 상황을 감내하셨다니 말이 안나오네요

  • 48. ..
    '24.3.10 11:43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시댁 돈 대고 자기 용돈쓰는 주제에 입은 살았고 그 와중에 모임도 나가네요 대단하다

  • 49. 82가좋아
    '24.3.10 12:39 PM (1.231.xxx.159)

    본인이 능력없고 개털인거 아는 남자들중에 친구들 잘 나가는 얘기하면서 나는 이래도 내 주위 지인들이 괜찮은 형편인걸 어필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그게 더 자존감 부족하고 무능력해보이는것도 모르고

  • 50. ㅇㅂㅇ
    '24.3.10 12:42 PM (182.215.xxx.32)

    사과했다니
    그래도 양심과 생각은 있네요

  • 51. 왜말을못해
    '24.3.10 12:43 PM (211.200.xxx.116)

    우리가 여유없는 이유는 돈없는 니부모와 능력없는 너때문이라고
    니동창들은 부모가 알아서 잘살거나 니동창이 능력있겠지

    왜말을못해요?

  • 52.
    '24.3.10 1:05 PM (1.235.xxx.154)

    욕나오려고해고
    사과하니 ..그나마 좀 괜찮은듯

  • 53. ㅇㅇㅇ
    '24.3.10 1:44 PM (118.235.xxx.96)

    남편이 급수 낮은 공무원인가요?
    일반적인 부부 모습과 반대네요
    보통은 여자 수입이 더 적고, 남편한테 남과 비교해서 하소연 하는데..
    애쓰며 사시네요

  • 54. 진짜
    '24.3.10 2:06 PM (106.101.xxx.8)

    양심도 없는 인간이네요

  • 55. 남편이
    '24.3.10 3:12 PM (180.66.xxx.110)

    미친건가요?

  • 56. 하하
    '24.3.10 3:21 PM (223.39.xxx.191) - 삭제된댓글

    가정과 자식은 아내한테 맡겨두고 본인은 원가족 부양하는데 다쓰고 살았으면서 저렇게 당당할수가ㅎㅎ 원글님 성품이 보살인건 알겠어요 출산 1주일도 안돼서 일하러 나가면서도 불평불만 없이 인내하고 산걸 보니.. 남편 참 철없네요

  • 57. 하하
    '24.3.10 3:24 PM (223.39.xxx.191)

    가정과 자식은 아내한테 맡겨두고
    본인은 원가족 부양하는데 다쓰고 살았으면서
    저렇게 당당할수가ㅎㅎ
    원글님 성품이 보살인건 알겠어요
    출산 1주일도 안돼서 일하러 나가면서도
    불평불만 없이 인내하고 살고
    저런 시비에도 좋은말만 해주고..
    남편 무슨 복이야

  • 58. ㄴㄴㄴㄴ
    '24.3.10 7:47 PM (220.65.xxx.160)

    저 말을 타박으로 듣는 게 아귀가 안 맞는데?

  • 59. 아이고
    '24.3.10 8:16 PM (125.178.xxx.170)

    지가 돈 못 벌어 놓고
    결혼내내 가장이었던 와이프에게
    할 소리인가요?
    왜요, 아내 니가 더
    못 못벌어서 그렇다 그 얘기가 하고팠던 걸까요.

    그 남편 한심하고 뻔뻔하기가 그냥.

    님이 대단한 인성을 갖고 있네요.

  • 60. 저는
    '24.3.10 8:33 PM (74.75.xxx.126)

    원글님과 상당히 비슷한 상황인데요.
    전 남편한테 기회 될 때마다 조목조목 따지는 솔직히 좀 피곤한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마음속에 부글부글 하는 거 참으면 병이 되거나 죽고 나서 사리가 나오거나 할 것 같아서 다 얘기해요. 우리가 누구땜에 요모양 요꼴로 사는데, 이 집 차 가구 가전 다 내가 혼자 벌어 사고 애도 당신이 원해서 사립 보내느라고 정작 내 자신은 케어하지 못했는데. 부모 도움 없이 대학동기들 부부가 합심해서 열심히 벌어서 다 강남 신축 아파트로 이사했다네. 저녁에 양재천에 모여서 같이 걷는데요. 난 친정에서 해 주신 강남 아파트 진작에 팔아먹었잖아 당신이 명퇴 당하고 놀고 있을 때.

    이렇게 다 얘기하니까 속시원한 건 있는데요, 남편하고 이혼은 안 했지만 감정적으로 완전 남남이 되었네요. 소 닭보듯. 저한테 무슨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남의 편을 들고요. 그래도 한 때는 사랑해서 돈 없어도 괜찮다 하고 제가 선택해서 결혼했는데 이렇게까지 답이 없을 줄은 몰랐죠. 앞으로 더 나빠질 일만 남았고요. 받아치지 않는 원글님이 아마도 현명하신 것 같아요. 대신 스트레스로 건강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고요.

  • 61. 한마다 하시지
    '24.3.10 8:52 PM (180.71.xxx.112)

    그집은 남편이 돈을 잘버나부지 …
    라고요

  • 62. ㅡㅡㅡ
    '24.3.10 9:19 PM (58.148.xxx.3)

    아니 님이 고생하신건 알겠는데요
    남편말이 님 타박인가요? 어리둥절.
    그냥 쓰는 돈 단위가 다르더라. 뭔가 삶이 다른 부잣집들
    보면 한번씩 현타오고 하게되는 말 아니예요?
    님이 너무 가정의 경제적 결과물을 님 책임이다라고
    스스로 올가미 씌우시는거 아닌지.
    아내가 최저시급 월250받고 남편이 월 500버는데
    아내가 동기모임가서 건물 유산받아 월 3000쯤 되는 애들하고
    놀다와서 남편하고 '와 쓰는 돈단위가 다르더라'하면
    남편 탓하는건가요;;

  • 63. 너무해
    '24.3.10 9:25 PM (86.139.xxx.173)

    남편분 너무 제 3자처럼 말씀하시네요. 저같으면 누구때문에 이렇게 사는데!!! 하고 맞받아쳤을 것 같아요 ㅠㅠ

  • 64.
    '24.3.10 9:54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근데 용돈수준 직업군은 어떤거에요?

  • 65. .........
    '24.3.10 10:37 PM (59.13.xxx.51)

    못났다...ㅉㅉ

  • 66. ……..
    '24.3.10 11:00 PM (218.212.xxx.182)

    당신은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처음에 이렇게 받아쳤어야지요 xxx2222

    너무 교양있는 분이신게 문제네요xxx222

    그친구들은 돈을 많이 버나봐라고
    저라면 대받아칠 거 같아요xx2222
    33333333333333333


    본인은 굉장히 교양이 있게 대하시는데…읽는 저희는 고구마예요… ㅠㅠ 목 …메요

  • 67. ....
    '24.3.10 11:01 PM (118.235.xxx.149)

    개병신같은 새끼네요.
    님 남편이요.
    통계보니까 여자가 가정경제가 남편보다 높을수록 가사육아도 많이 한다네요. 남자 기살려주려고요 님도 그러고 사시나 모르겠네요
    우리가 왜 여유가 없는지 너랑 너네부모때문이라고 똑바로 말해주세요
    착한척 배려하면서 살아봤잖아요. 그래서 돌아오는게 지금의 처지에요.
    눈 똑바로 뜨고 너랑 너의 부모때문이라고 말해주고 가사도 끝도 없이 부려먹으세요. 븅신새끼.

  • 68. ㅇㅇ
    '24.3.10 11:09 PM (218.51.xxx.7)

    이 시대의 신사임당 같은 분이시네요. 인격이 ㅎㄷㄷ하십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잘 컸나 봐요. 저 같았으면 니가 못 벌어서 그런 걸 어쩌라고! 했을 텐데.

  • 69. ???
    '24.3.10 11:20 PM (211.118.xxx.140)

    뭔가 고구마 먹은 느낌이에요
    저라면 애들 이야기 전에 바로 말했어요
    당신이 돈 안벌어서라고

  • 70. ㅇㅇ
    '24.3.10 11:31 PM (119.18.xxx.212)

    남편이 얼마 전에 동기들 모임에 다녀오더니
    동기들이 뭐 특별히 내색하는건 아닌데 돈을 쓰는 단위가 우리와 너무 다르고
    정말 여유 있더라 하더군요.

    여기서 답을 잘못하셨어요. 위에 댓글들처럼 다툴 필요도 비아냥댈 필요도 없고 그냥 '그렇구나'라고 답하세요.

    원글님은 비교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우리와 씀씀이가 다르더라에 우리는 애들이 똑똑하다는 그족보다 그러하다는 비교가 깔린거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당연히 남편도 그쪽 애들도 똑똑해 라고 답할수밖에 없어요.

  • 71. ...
    '24.3.11 1:53 A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돈도 적게 버는데 시가로 보내면서
    남 경제력 부러워까지 하다니
    남녀 바뀌어서
    여자가 살림도 잘 안하면서 처가로 돈 보내면서
    남의집 도우미 두고 산다고 부러워하는 꼴이네요

  • 72. ….
    '24.3.11 8:53 AM (142.186.xxx.63)

    원글님 처럼 좋은분이 저런 남자랑 산다니 너무 아까워요..내적으로 많이 성숙하신 분 같아요.
    저는 외벌이라 남편에게 내적으로 불만이 많아 늘 불행하다 느껴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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