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원장님 계신가요?

유치원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24-03-01 18:31:48

저희 아이가 유치원 선생님입니다. 

유교과 졸업하고 처음 취업했던 곳에서 1년 있었고 임용준비한다고 그만두고 본가에 내려왔다가 임용 실패하고  다시 졸업한 학교가 있는 곳으로 올라갔어요. 

다시 취업한 사립유치원에서 아이가 엄청 힘들어했어요. 

정시 퇴근이  1년에 열손가락으로 셀수 있을 정도였고 주말 출근도 많았어요. 

수업 준비 재료를 본인 돈으로 구입하기도 하고 

밤 늦게까지 유치원에 불이 켜져 신고가 들어왔을때에는 선생님들에게 멍청해서 일을 늦게까지 한다는 말을 들었구요. 아이들 돌보고  나서 업무가 많아 도저히 일찍 끝낼수가 없다고 했어요. 

가끔 본가 내려오면 일을 가져왔어요. 모든 기록을 수기로 해요. 

차가 있는 선생님들은 업무를 집에 가져가신다고 했어요. 딸처럼 어린 샘들은 유치원에서 할 수 밖에 없었대요. 

 

 작년 까지만 하고 다른 유치원으로 옮길 계획이었는데 원장샘 면담에서 그만 두겠다는 말을 못 했대요. ㅠㅠ  

 

딸아이는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이에요.

자주 아이들 사진을 보여주며 귀엽지 않냐고 해요.(제가 보기엔 별로 귀엽지 않은데..)

  

새학기 시작하면서 이번엔 몇 살반  맡게 됐는지 물었더니 또 4살반이래요. 5살반 맡고 싶다고 했다가 눈물 쏙 나오게 혼났다고. 이말이 혼날 일인가 생각이 들어요. 

 

어제 퇴근하고 본가에 내려와 오늘 가족여행이 예정이 되어있었어요.  어제 저녁 8시가 넘었는데 전화가 왔어요.

내일(오늘)출근해야해서 내일 내려오겠다고.. 통화중에 "제가 걸레로 밀게요."라고 말하는게 들렸어요. 

 

너무 화가 났어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던중에 우리 아이처럼 힘들어하는 선생님들에 대한 뉴스가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겪고 있는거와 완전 똑같은 상황의 선생님들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저는 그 원장샘만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40879.html

 

아이가 내려오면 못 올라가게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에요.  방법을 찾고 싶어요. 

 

아래 글 중에 자녀가 직장생활하다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에 그만두라고 말한다고 하신분들이 계셔서 글 올려봐요. 

 

그리고 유치원 원장샘들에게 묻고 싶어요.  저런 근무환경이 당연한 건가요?

저런 환경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려면  임용에 합격해 병설에 가는 방법 뿐인가요?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는 학부모님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선생님들의 근무환경이 어떤지 관심 갖어주세요. 

 

 

IP : 121.179.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교과
    '24.3.1 6:34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교사출신인데요.
    전형적인 악덕 사립 원장입니다.
    생각보다 월급도 적은데 굳이 왜...

  • 2. 음..
    '24.3.1 6:39 PM (39.118.xxx.18)

    임용준비 시키세요.ㅜㅜ

  • 3. ??
    '24.3.1 6:4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사교육계에 오래 종사한 원장 아닌 강사입니다.
    원하시는바가 뭔가요?
    그 유치원의 근무환경 변화인가요? 아님 따님의 퇴사인가요?
    냉정하게 말해 따님이 퇴사 의사를 밝히면 됩니다.
    거기 보다 나은 유치원 분명히 있습니다.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도 사회생활 하면서 스스로 할 줄 알아야죠.
    대학 졸업했고 취업했다면 당당히 사회생활하는 성인입니다.
    엄마로써 잘먹이고 귀기울여 들어주고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되 본인이 퇴직 의사를 떳떳히 밝힐 수 있도록 용기를 주세요.
    유치원 학부모님은 당연하겠지만 내 아이들 처우가 천배 만배는 중요합니다.
    따님의 권리는 따님이 찾고 스스로 부당함에 맞서야합니다.

  • 4. 응 음
    '24.3.1 7:14 PM (1.217.xxx.49)

    병설샘되시거나
    유치원차리거나
    차라리 공립어린이집이

  • 5. 공동육아
    '24.3.1 8:56 PM (180.71.xxx.43)

    공동육아 어린이집 한번 알아보세요.
    아이들을 정말 좋아한다니 드리는 말씀이에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은 아이들과 선생님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물론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힘든 일도 있고
    까다로운 아이나 학부모도 있지만
    비인간적인 대우를 당연히 하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안식월도 있고 급여도 일반어린이집보다는 나을 거에요.

  • 6. 준비
    '24.3.1 9:10 PM (118.235.xxx.101)

    어린이집샘들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이직많이합니다
    개인유치원비추
    원장들이 교사들을 노예로 생각해요
    돈은 쥐꼬리만큼주면서
    자기이득 엄청챙기고 교사들의 인권무시하고
    그에비해 국공립어린이집 칼퇴예요
    임용이 요새하늘의별따기라
    어린이집 유아반 뽑으면가라고하시고
    꾸준히 경력쌓고 대학원다녀
    어린이집원장준비시키세요
    요새강남에 30대원장들 늘고있어요

  • 7. 준비
    '24.3.1 9:11 PM (118.235.xxx.101)

    유치원교사들이 어린이집으로이직많이합니다
    로수정
    댓글에는 왜수정칸이 없는지

  • 8. 사립
    '24.3.1 10:16 PM (1.229.xxx.211)

    유치원에서 교사는 아니지만 몇년 근무했어요
    어떤 직장이든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 많아요
    저기 링크에 있는 내용처럼 사립유치원교사는 어느곳에서도 본인 신분보장이 안되더라구요. 교원임용을 해주긴 하지만, 이건 경력인정만 받는다고 보면 되고 사립학교법이 있어서 교육청, 노동부 어디서든 보호받기 힘들어요. 그래서 사립유치원 원장, 이사장(설립자)이 그걸 악용하는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지금 당장 4일부터 신학기라 선생님들 밤낮 휴일이 없어요
    그냥 무단결근처럼 유치원을 그만두면 나중에 다시 일 시작할때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위에 말씀하신거처럼 성인이니 본인 의사표시 확실히 하시고 퇴사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 9. 저도
    '24.3.2 12:23 PM (211.36.xxx.114)

    사립유치원장, 어린이집원장 상식적인 사람을 찾기가 어렵죠. 간혹 있기는 있어요.
    유치원, 어린이집이 학기초, 연말 재롱잔치때 그렇게 밤 12시까지 굴리는 곳이 있어요. 물론 칼퇴하는곳도 많고요.
    임용되거나 국공립....서류가 힘들겠지만... 아니면 일 구할때 기존 선생님들 근무연수(장기근무) 많은곳으로...
    퇴직 의사는 확실히 하셔야되고요. 원장들끼리 퇴사한 원에 전화해서 평판 물어보는 비상식적인 경우도 있기때문에 마무리 잘 하고 나와야죠.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355 사랑하는 반려견을 보내주고 왔어요 핑크공주 09:02:20 15
1585354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국산사료 주지마세요 (사료파동) ㅍㅍ 09:02:15 27
1585353 중학생아이가 만화책을 사겠대요 2 08:59:54 55
1585352 진간장 양조간장 구분해서 사용 2 현소 08:59:41 89
1585351 전자동커피머신 단점 좀 알려주세요~!! 2 참아 08:57:24 61
1585350 2000년 까사미아 가구 다 제 스타일이예요 8 다시시작 08:46:18 584
1585349 카톡프로필 사진에 3 사진 08:43:00 489
1585348 윤, 비서실장 원희룡 유력 검토…내주 입장발표 형식 '고심' 5 ... 08:40:59 555
1585347 김건희 컴백 시기는? 4 물음표 08:34:53 632
1585346 조국은 어쩜 제스쳐까지 12 ... 08:34:51 1,006
1585345 내일 서울 30도래요 4 ㅁㅁ 08:34:41 824
1585344 방사통 침의 효과 대단하네요 4 08:32:48 505
1585343 운동화만 신었는데 구두를 다시 신어야겠어요 24 ... 08:22:17 2,095
1585342 같이 삽시다 1 고생 08:21:10 523
1585341 밀회 선재에 이어 나를 설레게 하는 선재 ㅋ 4 나무 08:19:43 964
1585340 금쪽이 방송 안나왔으면 평생 억울했을것같아요 3 ㅇㅇ 08:19:36 1,270
1585339 반려동물들한테 해외 메이저 사료 먹이셔요 8 아이 08:17:56 645
1585338 학비가 아까운 사람도 많아요 6 ㄴㄴㄷㄱ 08:16:03 954
1585337 인스타 잘 아시는분 2 .. 08:12:36 231
1585336 시판 밀크티요 1 좋은날 08:10:58 310
1585335 공중파는 앞으로 어찌될까요 4 .. 08:10:16 772
1585334 곗돈을 날리신 남친 어머니 30 quincy.. 08:07:25 2,389
1585333 시부모는 시부 57 시모 53에 시할머니 돌아가셨는데 18 에휴 08:05:33 1,908
1585332 바이올린 좋아하시는 분들 강리아 어린이 연주 들어보셨어요? 좋다 08:02:20 230
1585331 가계약금 200만원 포기하는게 현명할까요 13 .. 08:00:42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