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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의 대화가 행복하지 않아요

딸기 조회수 : 4,521
작성일 : 2024-02-18 21:30:47

어느순간부터 남편과 대화가  행복하지 않아요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이해받고 하는거요..그게없어요.

남편이 안하면 제가 하면된다구요?

일방적으로 이해해주고 저는 남편으로부터

그런 느낌을 받을수 없고 또 제가 대화하는것, 부부관계 까지도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외로운데 남편이 그걸 모르죠ㅠ

 그저 아내인데 당연한거 아니냐는 반응이고

제 입장을 깊이 이해하지를 못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부부관계도 뜸해지는데..   

가끔하는 부부관계도 제가 너무 하기싫지만 노력해서 하는건데..그런것도 눈치 못채는듯 해요.

대화 안통하는 사람이라 .. 피상적으로만 제가 아내노릇을 하고는 있는데...섹스도 만족스럽지 않네요

제 마음이 식으니까...정말 의무가 되었네요... 섹스할때 그냥 몸만대주는 느낌인데 남편은 본인이 만족하면 활짝웃고 또 저한테 잘하는데. ... 지치네요. 하나도 사랑스러워 보이질 않습니다. 

저러다가 갈등이 있으면 물건 부수고 하는 사람인데.. 그럴때마다 제가 얼마나 무서워 하는지 생각은 못하는 사람이겠죠? 답답한사람.. 

결혼이 제 결정이긴 했지만... 도망치고싶네요

 

IP : 58.226.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갈등있으면
    '24.2.18 9:36 PM (219.255.xxx.120)

    물건을 부순다고요???

  • 2. ...
    '24.2.18 9:3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82에 가끔 올라오면 나만 이상한가 싶은 게 물건을 부순다,던진다.

    저는 이걸 가정폭력으로 보는데 문제는 맞지만 이혼할 수준의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보는 사람들도 꽤 많더라고요.

    아이 있나요?

  • 3. ...
    '24.2.18 9:38 PM (58.226.xxx.100)

    네 아이 있어요...

  • 4. ...
    '24.2.18 9:4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고....

    그러면 저 버릇을 고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시길. 물건 부술 때 경찰신고 꼭 하세요. 동네 창피하다고 안으로 숨기기만 해서는 안 고쳐질 겁니다.

    글로 봐서는 남편이 성질내는 게 싫어 님이 남편한테 맞춰주는 것 같은데 언제까지 그렇게 사실려고요.

  • 5. ㅇㅇ
    '24.2.18 9:56 PM (116.42.xxx.47)

    폭력적인 부분 빼고 많은 부부들이 원글님처럼 살아요
    지금은 원글님이 권태기가 온듯
    이 시기 지나면 괜찮아져요

  • 6. ..
    '24.2.18 9:59 PM (182.220.xxx.5)

    남편이 가정폭력 이네요.
    계속 참고 살 수 있으시겠어요.
    물건 부수면 경찰 신고하세요.
    남편이 착취적이지는 않나요,

  • 7. 음..
    '24.2.18 10:22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사람마다 기운이 있다고 보거든요.

    글을 읽어 보니까
    원글님 남편의 기운이 원글님에 비해서 좀 더 강한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일방적으로 맞추게 되는 듯 하구요.

    원글님 기운이 좀 더 강했다면
    남편과 다이다이를 떨겠죠.
    하지만 기운이 좀 약하다보니 다이다이 떠서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니까 그걸 피하기 위해서 맞춰주고 맞춰주고 하는거겠죠.

    남편과 싸워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니까
    (인간의 본능)
    저절로 나오는 행동 패턴이니까
    원글님 자기 자신을 탓하거나 비하하지 마세요.

    살기 위한 인간의 본능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제 생각에는 시간이 좀 흐르면
    남편의 기운이 조금씩 약해지고
    상대적으로 원글님 기운이 조금씩 강해지면
    그 균형이 맞아 갈 꺼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해결 해 줄 문제라고 보구요.
    그렇다고 시간만 흘러가기를 바라기보다는
    원글님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 할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찾으셔야하고
    자기 행복은 자기 스스로 만드셔야 원글님의 기운이 좀 더 빨리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편의 반응에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단련 시키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남편이 물건을 던졌다?
    그걸 보면서 애들 볼까봐 전전긍긍하고 저런 꼴을 봐야하는 내 자신이 힘들고
    이런거 생각하지 말고
    그냥
    아~~이놈이 물건을 던지는 구나~~~
    이 정도로만 생각하도록 정신 단련을 시켜보세요.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나오다가 폭력적으로 나올 때
    그 에너지를 받아주면 안되거든요.

    그 에너지를 걍 반사~해 줄 수 있도록 내 자신을 제 3자 모드로 전환시켜 보세요.

    남편이 지랄 발광하는것을
    내 남편이 왜저럴까~로 생각하지 말고
    제 3자 입장에서 구경하듯
    아이고~이상한 놈이 엉뚱하게 에너지를 쓰네~
    하면서 제 3자 쳐다보듯 구경해 보세요.

    구경하다보면 마치 막장 드라마 속에 인물처럼 느껴지면서
    흥분할 때 얼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거든요.

    못난 남자는 더~못나보이거든요.
    진짜 화내니까 더 못생겼네...아이고..하면서 웃으면 나와요.

    그냥 드라마 보듯 구경하는 모드로 바꿔보세요.

    이런 식으로 제 3자 모드로 바꿔서 남편을 바라보면
    좀 더 감정적으로 휩쓸리지 않거든요.

    섹스 할 때도
    남편이 하는 거 구경해 보세요.
    내 몸과 영혼을 분리해서
    섹스에 열중하는 남편을 쳐다보면서 구경하거나
    구경 하는 것도 싫을 때는 딴생각 하면 되거든요.

  • 8. 지금
    '24.2.18 11:03 PM (219.255.xxx.120)

    행복한 대화가 문제가 아녀요

  • 9. ..
    '24.2.18 11:12 PM (39.118.xxx.199)

    물건 부수고 ㅠ
    정상적이지 않아요. 분조장 가정폭력이네요.
    그러니 원글이는 기저에 남편에 대한 두려움과 심리적인 방어기제가 발동하시는 듯..

  • 10. .....
    '24.2.18 11:34 PM (112.154.xxx.59)

    내가 싫으면 자지 마요
    그리고 물건 던지면 날짜 적어놓고 사진 찍어 두세요
    참고 살지 마세요 ㅠ

  • 11. ..
    '24.2.19 12:52 AM (124.53.xxx.169)

    물건을 부순다면 있었던 마음도 다 도망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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