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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좋은 사람이 잘 없을까요

조회수 : 5,205
작성일 : 2024-01-31 16:38:54

 

다들 자기자신이 이정도 밖에안되는거 인정하시나요

 

저는... 어릴적부터 그다지 제가 좋아하는 친구가 없었어요

외동으로 컸는데, 어딜가도 그냥 친구들이랑 놀아서 좋다거나 친구자체가 좋다 그런일이 잘없었어요

그래서 늘 소풍갈때, 같이뭘해야할때 늘 힘들었죠

 

같이하고싶은애도없는데 같이하기싫은 사람은 있으니

즐겁지가 않았어요...

같이하더라도 마음은 좀 억지였고...

 

결혼도 딱한번 같이하고싶은 사람이있었는데

성향이 달라서 헤어졌거든요

그뒤로는 누굴만나도 결혼을 생각하면 이사람이 내 평생의 반려자인가 생각하면 내키지가 않아요

 

친구도 매한가지 직장서도 매한가지예요

누군가와 어울려서 같이 뭘한다는게 크게 내키지가 않아요

 

사람들이 없어도 굳이 부족한거없이 혼자 곧잘 찾아하는 편이라, 뚜렷하게 좋아보이는 사람도 같이하고싶은 사람도 없어요

 

사람이랑 어울려서 좋다 그걸 강하게 느낀적이별로없네요

 

정말 미안하게도

저에게 타인은 대부분 내 고충을 토로할 상대

뭔가 하고싶을 때 같이할사람 정도로 

정말 대상화 되어있는거같아요

 

사람 자체가 좋아서 같이 있고싶다는거 그건 어떤건가요?

 

또 취미생활로 모인곳에서 밥먹으러가면

삼삼오오 자기가 친한사람들과 앉잖아요

저는 그럴때 누구와 앉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는 제가 자리를 특정짓기보다도

그냥 앉아있는데 누가오면 그시간에만 그자리에서 잘지내는 편인데 

이러다보니 저만 또 시간이 지났는데도 친한 사람이 안생기더라구요

 

대체 난 왜이럴까

왜 좋은 사람이 없나 

이게 제 고민입니다

 

다들 주변인들이 다정하고 좋으세요?

IP : 106.101.xxx.25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31 4:43 PM (59.13.xxx.51)

    님 가족들하고는 잘지내시나요?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들과는 어떠세요?
    사회성이 길러지는 가장 초보단계가 가족부터라서요.

  • 2. 그냥
    '24.1.31 4:45 PM (125.177.xxx.70)

    혼자가 편하고 타인에게 무관심한 성향인거죠
    저도 노력해서 단체에서는 표시안나게 구는데
    어떤 사람과 인연을 길게가져가는거
    진심으로 좋아하고 아끼는 그런건 힘들더라구요

  • 3. 그냥
    '24.1.31 4:47 PM (125.177.xxx.70)

    저같은 경우는 가족하고도 책임감이 더큰거같아요
    그래서 많은 일을 처리하는 저보다
    사고치고 속썩여도 동생과 부모님이 더 가까운거같아요
    근데 그게 너무 부럽지도 않아요

  • 4. ㅇㄹ
    '24.1.31 4:49 PM (112.152.xxx.192)

    그냥 님이 사람에 무관심하고 애정이 없어서 아닐까요
    저도 좀 그래요
    취미 관심사는 다양한데 막상 사람 - 그 개인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어요. 그 사람의 지식, 능력? 이런 거 말고는.

    그래도 전 절 찾아주는 사람이 몇 있는데 그런 분들은 원래 두루 관심과 마음을 주는 분들이더라고요. 제게 뭐 큰 장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 5. ...
    '24.1.31 4:49 PM (121.133.xxx.136)

    좀더 깊숙히 친해지고ㅠ내적친밀담이 형성되야 좋은 사람이라는걸 알게더라구요. 동네 아쿠아로빅 다니는데 제가 젤 어려서인지 어르신들이 첨에 갔을때 까칠했는데 반년쯤되니 다 잘해주시고 좋은분들이네요

  • 6. ...
    '24.1.31 4:51 PM (221.145.xxx.107)

    저도 좀 그런편이라..
    남들을 봐도 다들 대부분 자기 필요에 의해 친하고 안친하고 그런거 같지 않나요?
    전 그 필요에 의한 관계가 잘 안 되서.. 그래서 미혼이에요.
    하지만 앞으론 좀 변하고 싶어요.

  • 7. wii
    '24.1.31 4:58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 이 정도' 되는 사람이라 너무 좋은데요.

  • 8. ...
    '24.1.31 5:01 PM (110.13.xxx.200)

    사람자체에 관심도 그닥 없는데 기준까지 높은 경우같아요.
    저도 비슷. 남이 궁금하지 않아요.
    만나면 상대에게 맞춰주는 편이라 피곤하고
    사실 재미있는 만남도 별로 없고
    목적이 있지 않는한 잘 안만나요.
    괜찮은 사람이 없다는걸 보니 기준도 높아보이고
    사실 좋은.. 맞는 사람 찾기 힘들고 다 비슷해요.
    그걸 인정해야 하는데 좋은 사람을 찾기엔
    그만큼 사럼에게 시간을 안쓰시는 듯. 운도 중요하구요.
    좋은 사람이 왜 잘 없는지는 자신은 어떤사람인지 생각해보면
    답나오고 전 타인에게 기대감이 없어요.

  • 9. ...
    '24.1.31 5:05 P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다수로 만나는 모임이 있으면 그 중에 나랑 더 잘 맞을거 같은사람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호감도 표현하더라구요. 상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거리를 봐가면서요. 식당이나 까페나 한 테이블이 보통 3~4명 좌석이니 3~4명 무리를 만드는데 타이밍이 중요해요. 학교 다닐때랑 똑같아요ㅎㅎ3월안에 무리에 못들어가면 그 해는 그냥 혼자 다니게 되는..

  • 10. ..
    '24.1.31 5:17 PM (1.235.xxx.154)

    저도 그런편인데 단점이 눈에 들어오면 그다음부턴 만정이 떨어지고 그렇더라요
    애초에 사람에 대한기대 신뢰 이런거 없나보다해요
    남편이랑 길게 만났으면 결혼못했을거같긴해요

  • 11. 저랑
    '24.1.31 5:18 PM (89.58.xxx.156) - 삭제된댓글

    정말 비슷하시네요 저도 외동인데 비슷한 성향이에요.
    어릴적부터 돌이켜보면 정말 좋아서 지낸 친구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냥 집에 가는 길이 비슷해서, 자리가 비슷해서, 점심도시락 같이 먹다가
    자연스럽게 친해진 몇몇 친구들은 늘 있었지만
    그들이 정말 좋아서 같이 친하게 지냈던 건 아니었던 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저의 경우 제게 인간적인 믿음을 주는 사람이
    유년기에 한명도 없었던 게 원인이고
    그로인한 인간불신이 좀 있지 않나 싶어요.
    부모님도 무심한 성격이고, 주위 친척들도 따뜻하게 대해준적이 없고
    친구들도 마지막에는 항상 함부로 대하고 그런 기억 밖에 없거든요.
    이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다.. 싶은 사람이 정말 드물었고
    이정도면 인격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나중에는 실망으로 끝나구요.

    남자도 같이 오래 가지 못할 단점이 먼저 보이고 믿음이 안 가고 하니
    내키지 않아서 연애도 안 한지 오래됐어요.
    진짜 좋은 사람이 세상이 있기는 한 건가 싶어요...

  • 12. 관계가
    '24.1.31 5:18 PM (223.38.xxx.220)

    깊어져야 좋은 사람인지 싫은 사람인지 알 수 있죠.

    저는 제가 깊은 관계 맺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기 보다는
    첫인상은 별로였는데
    이야기해보고 시간 지나면서 좋아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첫인상으로 뭔가를 결정하지는 않거든요.

    원래 사람에게 호감이나 관심 높은 편이 아니라
    그냥 적당히 호불호 티 안내고 기본적으로 상냥하게 대하는 편인데(50넘으면서는 이상한 사람들 많이 만나 요즘에는 뚝뚝하게 있는 편이지만) 그럼 또 사람들이 편하게 보고 말붙이고 같이 어울리자 부르고 거기에
    도움되겠다 아니다 판단없이 만나다보면(거절 잘 못함) 그 시간들 통해서 나랑 잘 맞는 사람들 아닌 사람들 추려지던데요.

  • 13. 없어요
    '24.1.31 5:34 PM (115.86.xxx.7)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는건
    내가 좋은사람이 되겠단 생각이 없어서일거예요.
    원래 좋은 사람은 없어요.
    서로 조심하고 서로간의 상호작용이지.

  • 14. MBTI
    '24.1.31 5:34 PM (36.38.xxx.24)

    테스트 해보셨나요? 혹시 여자들 중에서 가장 희귀한 타입인 INTJ 아닌가요? INTJ는 타인을 그리 필요로 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INFJ인데 사람을 좋아하지만 가려서 사귀는 편이라 친구는 몇 명 되지도 않고 자주 만나지도 않아요. 그런데 INTJ는 더 내향적이고 독립적이더라고요.

  • 15. 그렇게
    '24.1.31 5:35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적당히 거리감 있는게 나아요.
    괜찮아 보여서 친해졌는데 알고보니 성격이 이상하거나
    징징이거나 그러면 곤란해요. 멀어지기도 쉬운일이 아니라ㅎㅎㅎ

  • 16. 저랑
    '24.1.31 5:35 PM (89.58.xxx.156) - 삭제된댓글

    윗님 당연히 저도 첫인상으로 사람을 결정하지 않고
    몇개월, 몇년 지켜보고 본격적으로 친해지는데요.
    그럼에도 몇년 친하게 지내다 보면 치명적인 단점 몇가지는 보이더라구요.
    어릴 때는 그럴수도 있지 하고 품고 가는 편이었는데
    그것들이 나중에 더 큰 단점이 되는 걸 겪고나니
    진짜 별로다 싶은 점이 보이면 거리 두게 되네요.

    그리고 한국인 종특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아마 백프로?)이
    상대가 자기보다 잘되기를 절대로 바라지 않더라구요.
    내가 잘 안됐으면 하는 상대방과 아무리 재밌는 시간을 보낸들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 17. 저랑
    '24.1.31 5:36 PM (89.58.xxx.156)

    저도 첫인상으로 사람을 결정하지 않고
    몇개월, 몇년 지켜보고 본격적으로 친해지는데요.
    그럼에도 몇년 친하게 지내다 보면 치명적인 단점 몇가지는 보이더라구요.
    어릴 때는 그럴수도 있지 하고 품고 가는 편이었는데
    그것들이 나중에 더 큰 단점이 되는 걸 겪고나니
    진짜 별로다 싶은 점이 보이면 거리 두게 되네요.

    그리고 한국인 종특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아마 백프로?)이
    상대가 자기보다 잘되기를 절대로 바라지 않더라구요.
    내가 잘 안됐으면 하는 상대방과 아무리 재밌는 시간을 보낸들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 18. 원글
    '24.1.31 6:06 PM (106.101.xxx.253)

    타인에게 관심이없진 않은데, 그냥 저 사람이 참 좋다 그런게 없는거같아요
    맞아요 저도 가족에게는 책임감이 더 커요
    그리고 누굴 만나도 책임감이 앞서요
    한사람의 무게 부피가 더 크게 느껴지고
    저도 그냥 오래보면 오래봐서 보는가보다 하고보고
    또 그렇게 남으니까 보고 그런거지
    저치가 맞아서 저치가 좋아서 그런게 좀 없어요

    사실 너무 감정교류하는것도 좀 피로하기도하고
    뭘주면 뭘 돌려줘야할지 모르겠고..ㅜㅜ
    저랑 비슷하신분들 되게많으시네요

  • 19. ....
    '24.1.31 6:18 PM (217.39.xxx.247)

    그럼, 여행도 영화도 맛집도 모두 혼자 가세요?
    약간 나르시시스트 같은데..

  • 20. ......
    '24.1.31 6:20 PM (217.39.xxx.247)

    상대방의 인간스러움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면서
    본인의 고충을 토로할 대상(감정의 쓰레기통) 으로 물화 하는거
    그게 나르의 가장 큰 특징이거든요.

  • 21. 상대적인거라
    '24.1.31 6:21 PM (117.111.xxx.250) - 삭제된댓글

    타인도 원글님을 그렇게 생각할 거예요
    좋은 사람이 아니라 나랑 맞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거 같아요

  • 22. dd
    '24.1.31 6:46 PM (218.158.xxx.101) - 삭제된댓글

    다들 자신이 이정도밖에 안되는 걸 인정하느냐... 는 건 무슨 의미로 쓰신 말일까요?

    내가보니 사람들 다들 별로더라.
    당신들도 그걸 알고 있느냐? 는 의미라면 좀 놀랍군요.

  • 23. ...
    '24.1.31 6:53 PM (106.101.xxx.34)

    듣기 싫은소리 죄송하지만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면 좋은사람이 안다가옵니다

  • 24. ..
    '24.1.31 6:54 PM (112.164.xxx.72)

    좋은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요?

    원글님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기준을 알고 싶어요

  • 25. 근데
    '24.1.31 7:07 PM (222.239.xxx.66)

    저에게 타인은 대부분 내 고충을 토로할 상대
    뭔가 하고싶을 때 같이할사람 ㅡ

    이렇게 느낀다는건 이럴때만 사람이 필요했다는거잖아요.
    남얘기를 들어준다거나 남이 다가올때 같이해주는것에는 관심없는..

    그러니 관계가 이어지지않는게아닐지
    저도 좋은사람의기준이 높고 그래서 친구도 거의없지만
    그만큼 외로움을 안느껴서 남에게 뭘 토로하고싶다,
    뭘 누구와 같이하고싶다 이런욕구도 별로 없거든요.
    님은 어떤상황에서는 남이필요한데 그사람이 좋아서 그런건아니다.라고 하면
    좀 이기적인거아닌지..

  • 26. 어머나?
    '24.1.31 7:15 PM (121.162.xxx.234)

    그럼에도
    고충을 털어놓을 상대?
    상대는 무지 듣기 싫겠네요. 서로 좋은 것도 아닌데 고충 들아주길 해야한다면요

  • 27. ...
    '24.1.31 7:26 PM (39.7.xxx.211)

    저에게 타인은 대부분 내 고충을 토로할 상대
    뭔가 하고싶을 때 같이할사람
    ㅡㅡ
    이런 지인 있는데 사람을 도구로만 보더라구요..

  • 28. 징징이
    '24.1.31 7:53 PM (122.35.xxx.2) - 삭제된댓글

    징징거리고 싶은데
    사람들이 미리 알고 도망가나 보네요.
    요새 사람들이 똑똑해서

  • 29. 저도 외동이
    '24.1.31 8:34 PM (124.53.xxx.169)

    붙임성을 쪼오큼만 더 갖춰 보세요.
    가령 살짝 웃으면서 내가 먼저 말을 붙인다거나...
    그사람을 꼭 좋아하지 않아도 싫지만 않다면
    이건 가능하잖어요..
    혼자먹거나 그런건 어느정도 해결 되던데요
    사람을 딱히 필요로 하지 않는점은
    외동이들이 많이들 갖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때때로 가면도 필요하죠

  • 30. ..
    '24.1.31 8:48 PM (115.143.xxx.157)

    상대방의 인간스러움..저한테도 화두가 되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사람들이 싫어졌거든요
    전 남의 말을 주로 잘 들어주고 부탁도 잘들어주는데
    이러다보니 이용당하는 일들이 생기고
    사람한테 치여서 너무 많이 힘들어요
    인간스러움이라.. 완벽한 신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란 뜻이겠죠? 감사합니다

  • 31. 원글
    '24.1.31 9:20 PM (106.101.xxx.253)

    제가 상대를 그럴려고 찾는다는게 아니라요
    제가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낄때가 그럴때뿐이더라는 팩트를 말한거예요
    그래서 저도 사람자체를 좋아하는게 아니더라는 말인거죠..

  • 32. 원글
    '24.1.31 9:21 PM (106.101.xxx.253)

    나르처럼 사람 이용해먹고 하지않아요
    내가 그럴때만 필요하다는걸 아니까 그냥 안찾는거죠

  • 33. .....
    '24.1.31 11:34 PM (110.13.xxx.200)

    그게 사람자체에 관심없고 내가 필요할때만 찾게 된다는 얘기잖아요. 결국엔..
    필요에 의해서 사람을 찾으니
    그냥 필요없을땐 안찾게 되고 그러니 사람이 주변에 붙을까요.. ㅎㅎ
    사람을 여럿 많이 만나봐야 그중에서 괜찮은 사람이 생기는건데
    거르고 걸러 필요에 의한 사람, 좋은 사람만 찾을 생각을 하니..
    당연히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는거죠.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결과... ㅎ

  • 34. ㅇㅇ
    '24.2.1 2:55 AM (49.166.xxx.1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좋은 사람이 없다
    ㅡ>나는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니 만남을 해봐야 즐겁지가 않다

    나는 왜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이 안생길까 이걸 문제로 인식하기
    때문에 이글을 쓴것임 그러니 원글은 나르시시스트가 될수 없음
    나르는 그런 자기반성 성찰을 못하므로




    저도 비슷한데
    저는 좋아하는 마음도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타인에게 퍼줄 에너지가 부족하기땜에
    저한테 집중하는 편인거 같거든요
    I특징인지 정말 인간관계에서 에너지를 못받아요
    급피곤을 느끼는..
    원글님처럼 책임감이 강한부분도 있고
    생각이 많기도 하고

    누구나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친구랑
    절친도 되어봤고
    그런데 만족도가 크지 않더라구요
    그친구가 엄청 다가와서 급 공식베프가 되었는데
    와 좋다는 느낌이 안생기는거
    나는 왜 이친구를 좋아하는 감정이 안생기는지 오래
    생각했는데 이친구를 내가 챙겨주고 챙김받는 게
    부담으로 다가왔더라는거

    나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들이랑 오래같던거 같고요

    그리고 저같은 종류의 사람을 한번도 오프라인에서 대면한적이 없어요

  • 35.
    '24.2.1 7:23 AM (110.9.xxx.68)

    인간이다그런듯
    친해지면 자기얘기위주 남편 애들 시가 남얘기등등
    넌 맘이 어떠니라고 물어보는것보다 자기얘기하는거좄아하니
    인간관계 피곤해요
    근데 머 나도 비슷해서
    내 손톱밑의 가시가 더아픈거라
    그러려니해야죠
    님도 인간이라는 동물에 기대가 좀 있으신거같은데
    책임감도 좀 내려놓고 좀 이기적으로 살아도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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