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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 다 떨어지고, 정시 가망 없는 아들.

...... 조회수 : 7,081
작성일 : 2024-01-15 20:34:50

전 속이 타는데... 아들은 정작 천하태평해요. 

알바하고 조금 전에 막 뛰어들어오더니 TV 켭니다.

 

무슨 스포츠경기인지 애국가 나오니 

소파에서 벌떡 일어서서 짝짝짝짝 박수치며 '화이팅!!' 이러고

고양이에게 말시키며 과자 먹으며 같이 보고 있네요. ㅋㅋㅋ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죠? 

그래. 그렇게 긍정적으로 살거라.. 

 

IP : 119.192.xxx.12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5 8:35 PM (1.232.xxx.61)

    ㅎㅎㅎ남일같지 않음
    코빠뜨리고 있으면 그것도 죽을 맛임

  • 2.
    '24.1.15 8:36 PM (220.117.xxx.61)

    뭐 어쩌겠어요
    며칠 그러다 다시 공부해야죠
    울고 쓰러지면 더 못봐요

  • 3. ///
    '24.1.15 8:36 PM (58.234.xxx.21)

    이불싸매고 있는것보다 훨 낫죠
    알바도 하고 즐길건 즐기고
    걱정 안해도 될거 같은데요

  • 4. 낙천적으로
    '24.1.15 8:37 PM (121.133.xxx.137)

    잘 키우셨어요
    제게도 그런 아들 하나 있어요 ㅋㅋ
    다른 하난 또 너무 과하게....
    낙천쪽이 나아요 ㅎㅎㅎㅎ

  • 5. 해맑은
    '24.1.15 8:3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해맑은 아들 하나 있어요.
    속은 죽을 맛이어도 부모생각해서 겉으로만 그런걸거라고 생각하기로... 그냥 효자라고 믿고 싶어요.

  • 6. ......
    '24.1.15 8:39 PM (119.192.xxx.120)

    네, 감사해요. ㅎㅎㅎ 역시 우리 82님들도 긍정적.
    레드 썬! 새로 시작하자 아들아!!

  • 7. ..
    '24.1.15 8:40 PM (106.101.xxx.39)

    알바라도 하니 그 아드님은 앞길 걱정 덜 되네요.
    혼자서 알바자리 하나 못구하는 애들도 쎘어요.

  • 8. ....
    '24.1.15 8:40 PM (61.83.xxx.133)

    그래도 알바라도 하네요 하루죙일 뒹굴거리다가 나와서 생중계중입니다

  • 9. 소중한것
    '24.1.15 8:42 PM (211.234.xxx.248)

    마음이 건강하면 다 잘될겁니다. 모든 자녀분들 화이팅이예요!!^^

  • 10. .....
    '24.1.15 8:44 PM (119.192.xxx.120)

    알바 구했다 소리도 안하고, 어느날 저녁에 들어오길래, 어디갔다 오냐고 물으니
    알바하고 왔다고 음식냄새 폴폴... 어디서 하냐니까 엄마 올까봐 안가르쳐준데요. ㅋㅋㅋ

  • 11. ...
    '24.1.15 8:44 PM (116.125.xxx.12)

    울집도 똑같은 딸있어요
    이와중에 탭 고장나서 as가니 새로 사라네요
    아이패드로 사달랍니다
    아이패드 있어야 재수한다네요
    노트북도 있는데 아이패드 사달라구

  • 12. .....
    '24.1.15 8:44 PM (119.192.xxx.120)

    이 와중에 알바할 때인가 생각했는데, 알바라도 하는게 좋은거라 해주시니 위로가 되네요. 고맙습니다.

  • 13. 바람소리2
    '24.1.15 8:48 PM (114.204.xxx.203)

    긍정적인 아이니 뭘 해도 잘 할거에요

  • 14. 패드
    '24.1.15 8:48 PM (220.117.xxx.61)

    아이패드 없어도 되요. 아이구
    속상하시겠어요 ㅠ

  • 15. 귀리부인
    '24.1.15 8:49 PM (59.6.xxx.33)

    본인이 젤 힘듭니다. 쪼지 마세요 여유를 가지세요

  • 16. 어머
    '24.1.15 8:55 PM (1.225.xxx.157)

    알바에 뽑힐 정도면 능력 있는거 맞아요! 그거도 아무나 안 시키죠

  • 17. ..
    '24.1.15 8:55 PM (59.8.xxx.197)

    아이 힘들어하는거 보는게 더 힘들어요.
    즐겁게 한두달 쉬다가 다시 힘내서 화이팅 하게 해 주세요~ 저는 아이가 힘들어해서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졸업식 안간다는 아이 설득해서 가족 다 출동하고 평소 둘째 이뻐하던 오빠(큰아이)친구들도 와서 졸업 축하해줬어요. 우울해 있더니 졸업식 잘 갔었다고 나중에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한달 실컷 놀고 다시 시작했어요.

  • 18. .......
    '24.1.15 9:00 PM (119.192.xxx.120)

    모두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야기 나누니 저도 힘이 생기네요.
    맞아요. 본인이 제일 속상하겠죠. 왜 아니겠어요.
    졸업식이 언젠지도 안가르쳐주려고 해서 저도 어째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꼭 챙겨서 같이 가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19. ..........
    '24.1.15 9:01 PM (117.111.xxx.72)

    알바도한다니 괜찮아요.
    우리집에도 그런아들 둘이나 있어요
    라면먹으면 열심히 응원하고 흥분하고 있네요.

  • 20. 귀리부인
    '24.1.15 9:02 PM (59.6.xxx.33)

    얘기도 들어주고 칭찬도 해주고자신감 주세요 엄마의 역할이에요

  • 21. ..
    '24.1.15 9:04 PM (219.254.xxx.117)

    여기에도 똑같은 아들 있어요. 그래도 알바라도 하네요. 내일 친구들끼리 1박2일 여행간다고 들떠있어요. 나머지애들은 수시 모두 붙었고요ㅠ

  • 22. ..
    '24.1.15 9:10 PM (175.121.xxx.114)

    지 속도 별로지만.애가 얼마나 활기찹니까 이런 사람들이 좋아요

  • 23. 알바도
    '24.1.15 9:17 PM (124.57.xxx.214)

    하고 뭐든 적극적으로 하니 잘해나갈 거예요.

  • 24. 세상
    '24.1.15 9:18 PM (61.109.xxx.128)

    온갖 걱정과 부정을 끌어 안고 사는 아들을 겪어보니
    긍정이 낫더라고요

  • 25. ㅇㅇㅇ
    '24.1.15 9:20 PM (211.248.xxx.231)

    귀엽네요ㅎㅎ
    울상하고 있으면 엄마 속은 더 무너져요
    재수하야죠

  • 26. 지나보니
    '24.1.15 9:21 PM (125.178.xxx.152)

    원글님 자녀 분 같이 긍적적이고 싹싹한 자녀가 최고

  • 27. 긍정적이고
    '24.1.15 9:22 PM (125.178.xxx.152)

    대학이 다가 아니고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어야

  • 28. 아시안컵
    '24.1.15 9:24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바레인전 보나봐요
    황인범 선수가 한 골 넣었어요

  • 29. ..
    '24.1.15 9:34 PM (118.223.xxx.43)

    제가보기엔 너무나 건강한 아들이네요
    그런애들이 잘살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 30. 근데
    '24.1.15 10:21 PM (49.164.xxx.30)

    정신이 건강한 아들이네요.뭐래도 할 사람
    저는 아직 아들둘 초등인데.. 공부보다도 그런아들키우는게 로망입니다..진심으로요

  • 31. 인생길잖아요
    '24.1.15 10:30 PM (180.229.xxx.164) - 삭제된댓글

    이런 좋은성격 아들이라면
    앞으로 오는 인생이 잘풀릴것 같은데요?
    화이팅 아들~~~

  • 32. 좋아요
    '24.1.15 11:20 PM (221.165.xxx.250)

    공부만 못하는 아들일거예요
    공부만 잘하는 아들보다 천배 나음

  • 33. 어머
    '24.1.16 12:04 AM (125.128.xxx.85)

    아들 잘 키우셨네요.
    성격 좋고 고양이도 이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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