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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행복하고 기쁜 일만 거두는 새해 되시길.

두분이 그리워요 조회수 : 576
작성일 : 2024-01-01 09:02:33

늘 눈팅으로 오가며 위로받다가 정말 오랫만에 글을 써보네요.

마이클럽 드라마방에서 놀다 광우병광고 일로 82쿡을 알게 되고 -(그게 벌써 언제냐 -_-a)

 

세상 살아가는 구비구비, 아프고 괴로운 일 당할 때마다 여기서 많이 위로받았어요.

나같은 사람이 나만 있는 건 아니구나. 다들 이렇게 아프고 괴롭구나. 

그래서 힘도 되고. 응원도 되구요.

 

이 며칠, 다들 그러시겠지만 참 힘들죠 우리.

일기는 일기장에 - 하실지 모르겠고, 아무도 궁금해하실 일 없는 익명1인이지만

 

더럽고 이 저열한 시간을 이겨내려 저는 공부로 도망쳤었어요.

방송대 편입해서 공부도 열심히 했고, 내년 졸업 앞두고 편입신청해서 또 열심히 살 겁니다.

 

잘 안가던 까페들 탈퇴하고 정리하는 새해 아침, 문득 (나 혼자 친구로 여겼던) 82쿡에 와서 한해동안 감사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었어요.

 

나만 아는 82쿡의 내 사랑하는 친구들, 다들 건강하시고 복된 인연만 새해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눈에 안 보이지만, 물 밑에서 사랑하고 응원하며 함께 하는 한 사람이 있어요.

 

우리 모두 바라는 그 시간을 만들때까지, 굳건히, 지지말고, 보란듯이 행복하고 즐겁기로 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58.77.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fe
    '24.1.1 9:30 AM (121.170.xxx.205)

    대단하십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원글님도 새해에는 더욱 더 야무지고 단단하게 익어가길 바랍니

  • 2. 지난해
    '24.1.1 10:52 AM (221.143.xxx.13)

    마지막날 눈이 펑펑 내려
    세상을 하얗게 덮인 이유를 짐작해 봅니다.
    모든 나쁜 것들은 덮고 새로운 희망을
    갖자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시국은 암울하지만
    우리의 희망은 더욱 단단하게.키워 나가는
    한 해 되길 바라요
    그래서 우리 모두가 바라는 그 소망이 이루어지는
    획기적인 2024년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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