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로 거주 이야기가 핫해서 아는대로

조회수 : 5,876
작성일 : 2023-12-31 11:21:07

얼마전까지 꽤 오래 종로구민이었고 지금은 그 옆의 구에 살아요. ㅎㅎㅎ

종로구에 살려면 집을 줄여야 해서 그냥 내부 공간이라도 쾌적하게 살고 싶어서요.

종로구의 장점은 저도 동감합니다.

 

대형병원, 문화예술 시절, 관광지, 숲, 공원, 궁이 도보권이죠.

청계천도 산책 하기 좋구요. 

골목 골목 마다 노포 신생맛집 카페들 있지요.

교보문고 영풍문고 외에 도서관도 많아요. 세종문화회관 앞 공원 광장에서 쉬기 좋고 최근 송현공원도 문을 열었지요.

미술관은 너무 많아서 다 다니기 어려울 정도.

극장은 체인 외에 씨네큐브와 에무를 이용해도 좋구요.

병원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가 지척이라 위급시 이용하기 좋아요. 저희집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주거.

대단지 아파트는 많지 않고 경희궁의 아침 등은 가격이 무척 비쌉니다.

정부종합청사 근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형로펌이 있어 관련 종사자들이 많이 살아 더더욱 가격이 내려오지 않구요.

그러나 그 중 어떤 고급 주상복합은 향이 대체로 나빠서 살다가 나온 이들을 종종 보았습니다.

 

주택과 한옥, 빌라들도 사실 다른 강북 지역의 집들보다 비싸요. 이해합니다. 

명동과 종로가 가까우니까요. 그래서 서촌에는 외국 관광객들 상대의 에어비앤비로 고쳐 돌리는 집도 많아요. 

종로가, 강북이 직장인 경우는 최고의 거주지라서 주거비 비싼 값을 하긴 합니다. 

해질녘에 슬리퍼 신고 걸어 나가서 광화문 대로를 걷는 맛은 아는 사람만 알죠.

피곤하면 버스 타서 몇 정거장 지나 귀가하고.

신교동과 신영동 정도가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데 신영동 평창동은 터널을 지나야 하고 전철역과 멀어서 그 점이 불편합니다.  

공기는, 자하터널을 지나면 느낌이 다릅니다. 북한산과 조금 더 가까워 져서 그런지 매연 느낌이 적어집니다. 세검정 일대에는 저렴한 빌라들이 많아요. 오래된.

 

서촌과 계동 일대에서 가장 불편한 점은 주차 문제지요. 

자차를 가지고 있는 경우 주차공간이 어디나 넉넉하지 않아요.

차가 없고, 주택 구입에 여유가 있다면 신문로 빌라들을 추천하겠습니다.

경희궁뜰 같은 빌라는 대형입니다. 굉장히 오래된 빌라입니다만. 

신문로 골목도 조용하고 매력적입니다. 

경제관념이 거의 없는 저는 사직아파트를 사고 싶었습니다.

사직공원 근처에 아주 오래된 작은 한동짜리 건물인데 건물이 레트로 그 자체입니다. 

 

 

 

 

IP : 221.145.xxx.192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31 11:23 AM (118.36.xxx.125)

    그 동네 경희궁의 아침에 언니가 살아요.
    시위가 너무 많아요.
    토요일마다 언니는 아들네로 딸네로 피신합니다.

  • 2. 저는
    '23.12.31 11:27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저는 거기 회사 렌트로 오래 살았는데요.
    좋다는 분도 있지만 저는 아이들이 있다보니
    교육환경, 공기, 상업지구, 주변 쾌적성에서 만족도가 높지 않았어요.
    거기서 살다가 잠실 신축일 때 살다가 개포 신축 사는데 개포 신축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 3. 유리지
    '23.12.31 11:28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저는 거기 회사 렌트로 오래 살았는데요. 대학도 신촌이라 그 일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거기 좋다는 분도 있지만 저는 아이들이 있다보니
    교육환경, 공기, 상업지구, 주변 쾌적성에서 만족도가 높지 않았어요.
    거기서 살다가 잠실 신축일 때 살다가 개포 신축 사는데 개포 신축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 4.
    '23.12.31 11:31 AM (124.5.xxx.102)

    저는 거기 회사 렌트로 오래 살았는데요. 대학도 신촌이라 그 일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거기 좋다는 분도 있지만 저는 아이들이 있다보니
    교육환경, 공기, 상업지구, 주변 쾌적성에서 만족도가 높지 않았어요.
    거기서 살다가 잠실 신축일 때 살다가 개포 신축 사는데 종로구는 직주 근접인 거 말고는 의미가...

  • 5. ....
    '23.12.31 11:32 AM (58.142.xxx.18) - 삭제된댓글

    아파트 좋아하시는 분은 종로구 안맞습니다

  • 6. To
    '23.12.31 11:35 AM (112.152.xxx.59)

    저도 종로 너무 좋아해요 어린아이 있어 이사나왔지만 글에 공감합니다^^ 다시 가고싶어요 나이들면꼭

  • 7. 서촌 주차
    '23.12.31 11:38 AM (116.36.xxx.124)

    살다가 10년 전에 아파트로 옮김.
    차 없으면 살만해요

  • 8. 좋아도
    '23.12.31 11:39 AM (210.108.xxx.149)

    주차가 힘들어 못살겠네요 그냥 가끔 구경가며 살래요

  • 9. ..
    '23.12.31 11:40 AM (125.177.xxx.142)

    종로에서 자랐는데 결혼후에 신도시로 왔죠.
    이렇게 다시 그리워할줄 몰랐어요.
    다시 가려해도 걸리는게 너무 많았어요
    주택가격,주차문제,애들학교등등
    어제 눈 내릴때는 경복궁 한 번 걷고 싶더군요.

  • 10. 본점
    '23.12.31 11:45 AM (118.235.xxx.199)

    본점 명품관에 물건 많은 건 좋습니다. 강남쪽은 물건이 너무 금방 빠져요.

  • 11. ...
    '23.12.31 11:45 AM (58.142.xxx.18) - 삭제된댓글

    신축, 아파트단지, 초품아, *세권
    이런 것 좋아하는 분들은 일부 종로구 외에는
    종로구와 안맞습니다.
    저는 서초,강남 아파트 20년 거주
    평창, 구기동 단지빌너ㆍ 10년 거주
    지금은 송파 신축아파트 거주하는데
    다시 평창, 구기동으로 이사가려 해요.

  • 12. ...
    '23.12.31 11:46 AM (58.142.xxx.18)

    신도시, 신축, 아파트단지, 초품아, *세권
    이런 것 좋아하는 분들은 일부 종로구 외에는
    종로구와 안맞습니다.
    저는 서초,강남 아파트 20년 거주
    평창, 구기동 단지빌라ㆍ 10년 거주
    지금은 송파 신축아파트 거주하는데
    다시 평창, 구기동으로 이사가려 해요.

  • 13.
    '23.12.31 11:46 AM (221.145.xxx.192)

    아이 다 키우고, 자차 처분 후 노후에는 살기 괜찮을 거 같아요.
    종로의 최고 매력은 산책하기 좋은 곳이 많다는 점과 두 대형병원 사이에 있다는 점이죠.
    종로 일대와 명동의 맛집들 백화점 남대문시장 이용 용이하고요.
    이런 부분에 그닥 관심이 없는 이들에겐 낡고 복잡한 매력 없는 주거지일거예요.

  • 14. 택시
    '23.12.31 11:49 AM (118.235.xxx.43)

    는 정말 잘 잡혀요 ㅎㅎㅎ.

  • 15. ...
    '23.12.31 11:50 AM (115.138.xxx.99)

    관심이 갑니다

  • 16. 그건
    '23.12.31 11:53 A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

    대형병원은 다른 지역에 더 많지요. 아산, 삼성, 성모, 영동 세브란스 전부 서로 20~30분 이내 아닙니까?

  • 17. 병원
    '23.12.31 11:55 AM (118.235.xxx.199)

    대형병원은 삼성 아산 강남세브란스 성모 네개가 서로 20~30분이내라 그 구역 안이면 더 많은 편이지요.

  • 18. 과거거주자
    '23.12.31 11:57 AM (211.212.xxx.185)

    종로글 보며 굳이 댓글은 쓰지 않았지만 명륜아남아파트 살다가 고학년이 될 수록 아이를 보낼 학원이 마땅치않아 실어나르다가 대치동이냐 평창부암동이냐 고민하다가 5학년때 팔고 대치동으로 이사왔어요.
    아이 어릴땐 고궁은 물론 서울과학관 한생연등 흥미로운 곳도 몇군데 있고 사립학교도 여러개라 괜찮아요.
    문제는 고학년으로 갈 수록 공부와 아예 손놓은 아이가 아니라면 저와 같은 고민을 할겁니다.
    학교 학군외에 살면서 가장 불편했던게 요즘은 쿠팡이니 쓱배송이니 있어 덜 문제가 되겠지만 주차장 구비된 장볼만한 곳이 없다는거예요.
    고궁도 몇년 살다보면 그냥 그렇고 무엇보다 5대메이저병원중 3개가 강남에 있고 아름답고 공기 괜찮은 자연환경 좋은 산책길, 공연장 맛집은 강남에도 쌨어요
    자차보다 대중교통 좋아하고
    마트보다 시장이 좋고 장봐서 배낭메고 택시나 버스타는거 상관없고
    아이 학교나 학원은 뭐 잘하는 아이는 어디서나 잘하는거고 알아서 적당히 하면 되지
    무엇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제자리든 덜 올라도 그까이꺼면 종로가 좋을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시절에 팔고 강남아파트 산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돌맞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종로나 광화문은 가끔 가는게 좋지 그곳에서 살고싶진 않아요.
    운전 주차 좁고 굽은 도로 등등이 너무 불편해요.

  • 19.
    '23.12.31 12:02 PM (118.235.xxx.197)

    강남에서 자랐는데 솔직히 강남은 문화라는건 없다고 느껴요. 맛집은 많은건 인정해요.

  • 20.
    '23.12.31 12:03 PM (221.145.xxx.192)

    맞아요.
    부동산은 종로 보다는 강남에 투자하는 게 더 나을 거예요.
    저는 강북에서만 살아서 이렇게 지내는 게 크게 불편하지 않고 몸에 익어서 그리 힘들지 않지만 강남이나 신도시에서 살던 분들은 힘든 거 투성이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래된 시장과 궁 투어는 아직도 좋습니다.
    종묘도 잊을만 하면 가서 걷다 옵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감격스러움이 있어서요.

  • 21. 아마
    '23.12.31 12:03 P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

    종로가 괜찮은 분은 연희동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서대문이나 마포구쪽도 한번 보세요.

  • 22. 아마
    '23.12.31 12:05 PM (118.235.xxx.199)

    종로가 괜찮은 분은 연희동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서대문이나 마포구쪽도 한번 보세요.
    대학가나 캠퍼스 산책도 좋죠.

  • 23. ㅎㅎ
    '23.12.31 12:06 PM (211.246.xxx.109) - 삭제된댓글

    돌맞을 것까진 아니고요^^용기있게 바른 말씀 해주신 듯요
    상징성이 있어서 좋지만
    현대 주거 지역으로는 맞지 않을지도 몰라요
    구경 자주 가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 24.
    '23.12.31 12:09 P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

    아이 키우고 시실좋은 깔끔한 주거지역도 필요하지만 장년 이후 옛것 좋아하는 분들의 주거지역도 필요하니까요.

  • 25. 과거거주자님
    '23.12.31 12:10 PM (211.246.xxx.109)

    돌맞을 것까진 아니고요^^용기있게 바른 말씀 해주신 듯요
    상징성이 있어서 좋지만
    현대 주거 지역으로는 맞지 않을지도 몰라요
    구경 자주 가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 26.
    '23.12.31 12:11 PM (118.235.xxx.199)

    아이 키우기 좋고 시설 좋은 깔끔한 주거지역도 필요하지만 장년 이후 옛것 좋아하는 분들의 주거지역도 필요는 하니까요.

  • 27.
    '23.12.31 12:23 PM (121.138.xxx.119) - 삭제된댓글

    잠실에 살지만 삼십분이면 가죠.
    재밌게 즐기고 옵니다.
    살고싶은 생각은 없음.

  • 28. ㅇㅇ
    '23.12.31 12:26 PM (114.205.xxx.97)

    아까 글에도 질문 올렸는데 답변이 없어서 다시 여쭤봅니다.
    파크팰리스, 스페이스본 고려중인데
    막상 집에 들어가보니
    아무리 주상복합이라도 답답하더라구요.
    뷰도 없고 창문도 없고.
    상업시설도 정리가 안됐고.
    상대적으로 작은 평수인 30평대라 그런건지.
    실제로 살고 계신분들은 의견 어떠신가요?

  • 29. 나의 사직동
    '23.12.31 12:27 PM (211.206.xxx.18)

    사직공원 근처에 아주 오래된 작은 한동짜리 건물인데 건물이 레트로 그 자체입니다.

    ********

    사직 아파트를 아시는군요?
    그 아파트 멋지죠.....

    그리고 신문로, 사직동 지금처럼 재개발되기 직전에 성곡 미술관 주변 동네 참 좋아했었습니다

    99년인가 이병헌, 송승헌, 김하늘 등이 나온 해피 투게더라는 드라마 배경이 사직동 골목집
    이기도 했었죠

    홍상수도 입봉작 찍고 나서 강원도의 힘 찍기 전에 사직동 오래된 한옥집 단칸방에서
    살고는 했었습니다. 아마 작업실 겸 혼자 쓰려고 나와 살았던 것 같던데

    신문로 윗 동네 맨날 재개발한다고 하는 그 동네도 좋아했었죠

  • 30. ..
    '23.12.31 12:51 PM (106.101.xxx.183)

    애가 없어야 살 수 있고.
    직주 근접도 회사가 강남인 저는 지금 사는 강남이 더 편하고.
    좋죠. 즐길 거 많고 미술관. 노포.
    나이가 한 60되면 좋은데 애 있는 지금은 너무 힘든 종로..

  • 31. 어머
    '23.12.31 12:53 PM (125.128.xxx.85)

    사직아파트 궁금했어요.
    그저께 자나가다 봤거든요.
    그 아파트 내부는 많이 낡았을거 같고 살기 어떨지..

  • 32. 맞아요
    '23.12.31 12:59 PM (211.241.xxx.203)

    이건 취향의 차이예요
    저도 강북동네 하늘 많이 보이는 곳이 좋아요
    그리고 뭔가 세월이 켜켜이 쌓여 있는 그런 느낌이요
    아무래도 불편하긴 하겠죠

  • 33. ...
    '23.12.31 1:03 PM (118.235.xxx.53)

    종로 거주지
    참고합니다.

  • 34. 과거거주자
    '23.12.31 1:05 PM (211.212.xxx.185)

    사직아파트가 여태 있어요?
    제가 고등학생때 수학과외받으러 다녔던 곳인데..
    선생님이 거기 사셨어요.
    그때도 그리 새아파트는 아니었고 연립같은데 왜 아파트라고 하지? 했던 그냥 그랬어요.

  • 35. ..
    '23.12.31 1:09 PM (39.124.xxx.211) - 삭제된댓글

    그래서 경희궁 자이가 잘 나가나봐요~~ 하락기에도 가격 짱짱하던데..

  • 36. ...
    '23.12.31 1:15 PM (106.101.xxx.96)

    그 동네 오래 살았는데. 단점이 하나 있어요. 시위대 소음. 그거 빼곤 좋았어요. 사직아파트 앞도 많이 오갔는데 은근 튼튼해 보이죠. 여유 생기면 다시 그쪽으로 이사하고 싶긴 해요. 좋은 점 안 좋은 점 다 있지만 약간 고향 같은 느낌이 있어요.

  • 37. ////
    '23.12.31 1:15 PM (125.128.xxx.85)

    맞아요. 편해서 좋아하는 지역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중심부 서울인데 불편하지도 않죠.
    대중교통은 아주 좋아요.
    사람마다 가치를 두는 게 달라서 차이가 있게 느낄거에요.
    그곳의 정취가 좋다…
    그러면 종로파가 되는 거고~

  • 38.
    '23.12.31 1:21 PM (211.192.xxx.227)

    저 지금 살고 있는데 애 공부시키기 진짜 불편해요
    근데 희한하게도 학교 분위기는 좋은 거 같아요
    뭐랄까 여기 계속 눌러 살면서 애들 교육시키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학군지, 학원, 공부 잘해야 한다, 대학 잘가야 한다, 이런 데에서 초연해야 살 수 있어서인지 ㅠㅠ (물론 여기서도 잘 가는 애들 잘 가겠지만은... 일반적으로 공부시키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 애들도 좀 순박?하다고 해야 하나 해맑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학교는 참 즐겁게 다닐 수 있어요 ㅎㅎㅎㅎㅎㅎ 각박하지 않고요 그리고 종로구 서울 딱 중심인데 애들이 정말 없어서 학교 지원도 정말 잘해준다고 하나... 애가 그냥 가방 하나 들고 학교 가면 하루종일 즐겁게 시간 보내다 오는 느낌이에요.................. 거기다가 버스 타고 좀 나가면 갈 데 많죠... 애를 뭐랄까 좀 마이너하게 문화적으로다가 키우려면 여기만한 데도 없는데요...
    학년 올라갈수록 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님들은 다 타지로 이사 나가더라구요...

  • 39.
    '23.12.31 1:24 PM (211.192.xxx.227)

    그리고 종로구가 굉장히 다양해요. 서촌이나 북촌 분위기 다르고, 광화문 중심지 또 다르고, 구기동 평창동 이쪽 분위기 또 다르고, 동대문역 쪽 창신동도 분위기가 다르고요. 경제적으로도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요.
    대체로 노인분들은 다 만족하면서 사세요. 대중교통 편리하고 대형병원도 가까이에 있으니까요.

  • 40. 커피
    '23.12.31 1:45 PM (213.55.xxx.177)

    스페이스 본이 뷰가 없다뇨!!!
    저 102동에 살았는데 거실 창밖이 성곡미술관 뷰였어요. 시야 탁 틔였고 작은 숲? 이 보였죠. 뷰 정말 좋았어요. 그쪽 동으로 보세요.

    실거주하기에는, 웟분 말씀처럼 교육이 문제가 될 수 있고, 대형 마트가 없다는 게 불편했었어요.
    시위는, 저는 역사의 현장이라고 생각해서 흥미롭게 받아들였어요.

  • 41. 구.종로구민
    '23.12.31 2:02 PM (119.17.xxx.120) - 삭제된댓글

    스페이스본 살았던 구 종로구민이에요.
    일단 뷰는 윗분 말씀대로 101동,102동 성곡미술관뷰 괜찮아요.다만 주상복합이라 실평수가 많이 작아요.34평은 일반 아파트 20평대 느낌.무엇보다 방 3개 중에 2개가 엘베 있는 복도에 있어서 1년 내내 어둡고 창문을 못 열어놔요..블라인드 닫아둬야함.안방에맘 바깥을 향한 창문이 있아요.
    종로의 장점은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셨듯 옛스러움,낡았지만 정취가 있는 분위기 좋아하는 분들에겐 만족스럽겠지만 아닌 분들도 많은 거에요. 직장이 종로,광화문이라면 추천.그게 아니라면 굳이 복잡하고 주차,교육 인프라 상대적으로 불편한 시내 중심에 살아야하나 싶기도해요.

  • 42. 구 스페이스본 거주
    '23.12.31 2:04 PM (119.17.xxx.120) - 삭제된댓글

    스페이스본 살았던 구 종로구민이에요.
    일단 뷰는 윗분 말씀대로 101동,102동 성곡미술관뷰 괜찮아요.다만 주상복합이라 실평수가 많이 작아요.34평은 일반 아파트 20평대 느낌.무엇보다 방 3개 중에 2개가 엘베 있는 복도에 있어서 1년 내내 어둡고 창문을 못 열어놔요..블라인드 닫아둬야함.안방에만 바깥을 향한 창문이 있어요.(34평 기준)
    종로의 장점은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셨듯 옛스러움,낡았지만 정취가 있는 분위기 좋아하는 분들에겐 만족스럽겠지만 아닌 분들도 많은을 거에요. 직장이 종로,광화문이라면 추천.그게 아니라면 굳이 복잡하고 주차,교육 인프라 상대적으로 불편한 시내 중심에 살아야하나 싶기도해요.

  • 43. ㅇㅇ
    '23.12.31 2:04 PM (114.205.xxx.97)

    ㄴ 윗님. 제가 본 곳은 남향인데, 아파트 중정밖에 안보였어요. 거실 창문 자체가 작았고. 작은방 두개는 창문이 아예 없구요. 평수가 작아서일거라고 짐작하긴 합니다만...

  • 44. 구 스페이스본 거주
    '23.12.31 2:04 PM (119.17.xxx.120)

    스페이스본 살았던 구 종로구민이에요.
    일단 뷰는 윗분 말씀대로 101동,102동 성곡미술관뷰 괜찮아요.다만 주상복합이라 실평수가 많이 작아요.34평은 일반 아파트 20평대 느낌.무엇보다 방 3개 중에 2개가 엘베 있는 복도에 있어서 1년 내내 어둡고 창문을 못 열어놔요..블라인드 닫아둬야함.안방에만 바깥을 향한 창문이 있어요.(34평 기준)
    종로의 장점은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셨듯 옛스러움,낡았지만 정취가 있는 분위기 좋아하는 분들에겐 만족스럽겠지만 아닌 분들도 많을 거에요. 직장이 종로,광화문이라면 추천.그게 아니라면 굳이 복잡하고 주차,교육 인프라 상대적으로 불편한 시내 중심에 살아야하나 싶기도해요.

  • 45. ㅇㅇ
    '23.12.31 2:07 PM (114.205.xxx.97)

    ㄴ답글 쓰는 동안 119.17 님 답변 달아주셨네요. 오랫동안 이사가고싶었던 곳이라, 다녀오고 실망이 컸어요.

  • 46. 시내
    '23.12.31 2:19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종로, 강남 이런데는 주거환경으론 최악이죠
    일년 365일 차와 사람으로 붐비고 공기 최악, 교통 최악이라,,,,

  • 47. 공기
    '23.12.31 2:39 PM (118.235.xxx.109)

    교통 최악이라니 진심 놀러는 가보고 하는 얘기인가요.

  • 48. 저도 좋은데
    '23.12.31 3:05 PM (211.234.xxx.90)

    그곳에 살던 친구는 고개를 절래절래 ㅋ
    살아보고 이야기하라고 ㅋ
    나중에 팔고 싶어도 절대 안팔린다고 ㅠ

  • 49. 그냥
    '23.12.31 3:11 PM (14.32.xxx.215)

    가끔 구경가세요
    지적 허세에 빠진 나이에나 감당 가능하지 정말 살기 블편해요
    매일 궁에 가고 발효빵이나 먹을거 아니면야...
    주차며 편의시설없고 마을버스타고 구비구비 내려와야 전철역 있고
    맛집은 노포랍시고 사실 더러운 집 천지...
    눈오면 택시도 안가려고하는 언덕길
    골목에서 마트차량이 오도가도 못하는거 하루에도 몇번씩 보며
    제일 심한건 중국인 내국인관광객들
    내집 엿보고 사진찍고 대문밖에서 떠드는 소리 다 들림 ㅠ

  • 50. ㅎㅎㅎ
    '23.12.31 4:30 PM (39.122.xxx.59)

    자차보다 대중교통 좋아하고
    마트보다 시장이 좋고 장봐서 배낭메고 택시나 버스타는거 상관없고
    아이 학교나 학원은 뭐 잘하는 아이는 어디서나 잘하는거고 알아서 적당히 하면 되지
    무엇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제자리든 덜 올라도 그까이꺼면 종로가 좋을겁니다.

    이분 이야기가 딱 맞아요 ㅋㅋㅋ 제가 바로 딱 저래요
    학원이 없는 것도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애들 해맑고 놀러가듯 학교다니고 학교 분위기 좋은 것
    제가 딱 원하던 환경이었거든요
    응팔 같은 동네 골목 문화의 마지막 끝자락이 남아있어서
    이집저집 놀러다니며 컸어요
    배낭메고 재래시장 다니는거 좋아하는 딱 그런 아줌마입니다 ^^
    집값 그까이꺼 ㅎ 강남 살면서 30억 자산 깔고앉은 기분이 어떤건지 모르지만 저는 종로살이가 좋아요

  • 51. 14.32님은
    '23.12.31 5:34 PM (118.235.xxx.93)

    어디 산꼭대기 달동네에 사셨길래 종로 글마다
    마트 배송차가 골목에서 오도가도 못했다고
    종로 글마다 도배를 하시는지.

  • 52. ㅎㅎ
    '23.12.31 6:00 PM (14.32.xxx.215)

    종로 안살았다구요
    가회동쪽에 자수문화원있고
    그 근처에 어린이집인가 유치원이 있는데
    나름 북촌골목애선 큰길이죠
    거기 마트 차량이 오도가도 못하고 앞으로 뒤로 여러번하다가
    기사가 꿍시렁대는거 들으니
    여기선 배달시키기도 힘들겠다 싶어서 한 소리에요
    종로에 집 있어서 거기 살아보려고 몇년을 알아보다 포기하고 팔았어요
    젊어서 사세요 애들 어릴때
    어린이집이 골목마다 있더라구요

  • 53. 그리고
    '23.12.31 6:19 PM (14.32.xxx.215)

    저 그 글에 한갠가 두개 댓글 달았는데 뭔 도배요?

  • 54. 배달
    '23.12.31 6:20 PM (118.235.xxx.87)

    잘만 와요.

  • 55. 열선도
    '23.12.31 6:48 PM (118.235.xxx.19)

    다 깔렸는데 택시가 안올라가다니요.

  • 56. ...
    '23.12.31 8:53 PM (211.206.xxx.191)

    종로구에 전세로라도 한 번 살아 보고 싶네요.

  • 57.
    '23.12.31 9:58 PM (58.143.xxx.27)

    1. 아이들 살기 힘들다
    2. 자차 끌고 다니기 힘들다
    3. 주변이 지저분하고 복잡하다(아닌 곳은 너무 외지다)
    4. 집값 안 오른다

    그럼에도 레트로를 사랑하는 사람은 살아보라.

  • 58. 관광객때문에라도
    '23.12.31 10:47 PM (118.235.xxx.25)

    청소하나는 기가 막히게 합니다.
    종로 어디에 사셨어요?
    값도 몇년전 평당7천이 지금은 1억이에요.
    믈론 종로도 넓어서 위치따라 가려집니다.

  • 59. 빌라도
    '23.12.31 10:49 PM (118.235.xxx.41)

    1주택 1대공간 있는곳 꽤 있어요. 제발 찾아보세요

  • 60. 열선이
    '23.12.31 11:26 PM (223.38.xxx.73)

    내집앞 골목에 깔렸나요
    시누이가 사는데 눈오면 안나와요
    조카들 처음 운전배울때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고 하대요

  • 61. 얼마나
    '24.1.1 6:43 A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

    산꼭대기에 사시길래 집에서 못나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751 딸이 천만원 준다고 하는데 2 이럴땐 12:06:10 116
1593750 급)))) 네이버 메일 발송 취소 안되나요 3 111 12:04:57 58
1593749 미남은 누구입니까? 2 82기준 12:03:41 84
1593748 초등선생님께 스승의 날 선물 5 개나리 12:02:52 79
1593747 아파트 베란다 블루베리 키울수 있나요? 3 ... 11:56:54 156
1593746 식욕왕성하신분들 부럽습니다 3 ㅠㅠㅠ 11:54:47 208
1593745 애플 와치, 다른 걷기 앱이랑 연동되나요? 1 걷자 11:54:25 60
1593744 함부로 남녀 소개,주선 이런거 안하려구요 4 ........ 11:50:30 394
1593743 학원 담임/반 바꾸기 해보셨나요? 3 학원 11:49:41 235
1593742 변우석, 편안한 미남 10 ㅇㅇ 11:48:15 376
1593741 내일 택배 쉬죠? 1 ㄴㄴ 11:42:02 309
1593740 상사나 동료에게 일적으로 잘보이고싶은 습관이 있는데요 3 심리 11:37:17 290
1593739 88세 엄마 종일 주무시려 해요 2 외동딸 11:34:53 1,009
1593738 몸에서 술냄새가 나는거 같아요ㅠ 4 ㅇㅇ 11:31:34 565
1593737 키167/53 찍었네요 6 레베카 11:31:28 1,107
1593736 서울에 노부부가 살기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7 서울 11:28:17 887
1593735 프로폴리스 추천해주세요(코스트코 회원아니라) 2 ㅋㅍ에서 추.. 11:27:13 214
1593734 자식이 재산이 있으면 부모는 기초수급 안되나요? 20 .... 11:21:42 1,495
1593733 멜라토닌은 정신과에서만 처방되나요 8 11:18:44 488
1593732 신중히 판단하려고" 2년째 여사님 논문 검증중인 숙대 .. 8 옘병 11:16:15 672
1593731 간호조무사끼리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네요 20 ........ 11:13:23 1,372
1593730 90년대 가수 정원영이라고 아세요?~ 11 00 11:12:57 637
1593729 강화도 언제 드나들어야 안 막힐까요? 5 강화도 11:09:22 518
1593728 윤장모 출소에 ‘최은순 회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십시오.. 6 도랐?? 11:03:19 1,280
1593727 남자들 왜그러나요 12 Bib 11:00:43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