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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욕을 했습니다

겨울 조회수 : 7,386
작성일 : 2023-12-28 10:09:53

부인은 화가나면 말을 안합니다. 눈길도 안줍니다.

남편은 그걸 싫어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딜 가기로 약속했는데

당일에 눈이 왔다고 하자, 보기도 전에 눈와서 못간다고 침대에서 말한 남편때문에

부인이 화가나서 말을 안했습니다. 그러고는 남편이 다시 가자, 영화보자고 했지만

화가난 부인은 쳐다도 보지 않고 연휴를 보냈습니다.

그러고 어제 남편이 친정 식구에 대한 서운한 이야기를 한번 더 해서 왜 말을 그렇게밖에

못하냐고 불만을 이야기했더니 남편이 갑자기 욕을 했습니다.

 

야 이 씨발*아 아가리를 찢어버릴까

나이는 똥**으로 쳐먹었냐

죽여버린다 등등

 

술마신 상태가 아닙니다.

맨정신으로 부인이 차려준 밥을 먹으며 한 소리입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집에 없었습니다.

그러고는 이틀이 되도록 사과도 하지 않습니다.

평소에도 말을 예쁘게 하거나 마음이 넓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큰 문제없이 결혼생활을 해왔습니다.

 

저는 이혼을 해야할까요? 아님 아이들 클때까지 없었던 일로 하고 살아야 할까요?

저보다 애들이 불쌍합니다. 제가 이혼하면 저 혼자는 먹고살수 있겠지만

깨진 가정에서 자랄 아이들 생각에 머리가 복잡합니다.

제마음은 지금 상태로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남편의 욕설이 자꾸 떠올라서 괴롭습니다.

 

IP : 218.144.xxx.249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23.12.28 10:14 AM (61.43.xxx.123)

    우선 언어폭력은 고소해버리세요.
    남편회사에도 고소사실 알리세요

  • 2. 애들보다
    '23.12.28 10:14 AM (180.68.xxx.158)

    님이 더 불쌍해요.
    남편이 님 배우자지,
    애들 배우자 아니고,
    아버지…아버지 노릇은 제대로 했나보죠.
    이혼하세요.
    애들땜에 못한다는 말은 노~노~
    어떻게 그런욕을?????

  • 3. 부창부수
    '23.12.28 10:16 AM (175.209.xxx.48)

    욕하는거나
    말안하고 무시하는거나

  • 4. 그린
    '23.12.28 10:16 AM (61.43.xxx.123)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남편분 지금 우울장애 있는것 같은데 정신과 데려가세요
    꼭 저딴 새끼들이 죄없는 와이프한테 분노폭발함

  • 5. ㅡㅡ
    '23.12.28 10:17 AM (122.36.xxx.85)

    언어 폭력 후유증.상당합니다.
    진짜 어디에 신고해버리고.싶네요.

  • 6. 아니
    '23.12.28 10:17 AM (122.36.xxx.85)

    어떻게.저런 욕하는거랑 말안하는게 같나요?

  • 7. 아휴
    '23.12.28 10:18 AM (175.120.xxx.173)

    욕도 문제지만
    부부소통에 큰 구멍이 있나봅니다.

    어째요..

  • 8. ..
    '23.12.28 10:18 A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화나면 말 안하는 남자하고 사는데요
    정말 그때는 욕하고 싶어요
    저야 그냥 무시하고 밖으로
    돌지만
    집에 있으면 돌아버려요
    왜 말을 안하는데요?

  • 9. 그린
    '23.12.28 10:20 AM (61.43.xxx.123)

    그리고 녹음한 후에 시부모님께 들려줘야 합니다
    남편 친구들에게도 들려주시고 남편 형제에게도 들려주세요.

  • 10. .....
    '23.12.28 10:21 AM (218.159.xxx.150)

    헐...
    죄송하지만............남편 아가*를 찢어야할듯..
    밥먹다가 저런 욕설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사과도 안하는 사람이라니..
    무식하네요.

  • 11. ㅇㅇ
    '23.12.28 10:21 AM (211.252.xxx.103)

    물론 욕한 남편이 가장 잘못. 하지만 원글님의 문제를 대하는 태도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해요. 원하는 걸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입을 꾹 닫고 있으면 상대 피말리는 거잖아요.

  • 12.
    '23.12.28 10:25 AM (122.32.xxx.181)

    저는 여자이고요
    글 읽다가 울화통 터질뻔
    우리남편이 싸우면 그렇게 입을 꾹 닫아요 원글님처럼요
    그럼 제가 참다참다 쌍욕 합니다 며칠후에
    입꾹 닫는거 사람 돌아버리게해요
    니가 뭔데 입꾹 닫고 사람 무시해? 말이 절로 나옵니다
    여기서 욕한 남편만 못 된 사람으로 몰고 가지 말고
    원글님 싸가지 없이 남편 대한 행동도 반성하세요
    나이먹어서 말안하고 꾹은 뭐야 …엄마가 . 나이값 못하고 말이지 ㅉㅉ

  • 13. ...
    '23.12.28 10:27 A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제남편이 댁하고 똑같은데요
    사람 돌아버리게 해요
    전요
    이제 남편이 말을 일주일 안하면
    전2주일 안하고 무시해줘요
    그러니 바뀌더라구요
    댁도 남편한테 똑같이 당해봐야
    얼마나 성질나는지 알거에요

  • 14. ...
    '23.12.28 10:27 AM (14.36.xxx.99)

    무슨욕을 그렇게 드럽게 한데요 지가 중딩도 아니고
    자기야말로 나이를 ㄸㄲㄴ으로 쳐먹었나

    이혼하든 말든 님도 똑같이 욕을 하세요 나라면 가만히 안 있어요

  • 15. ..
    '23.12.28 10:27 AM (180.67.xxx.134)

    입에 걸레를 문 사람과는 상종하고 싶지 않습니다. 결혼전에 힌트는 없으셨나요.

  • 16. 서로 소통이 ...
    '23.12.28 10:28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문제네요
    남편 욕은 정말 나쁜ㄴ이고요
    화가나면 조금 지난뒤 서로 대화를 해야죠
    차라리 화를 내던지요
    남편도 미안해서 다시 가자. 영화보자 한거 같은데
    계속 화내고있는 아내에게 폭발한거일 수도요
    엄마가 그랬어요
    속이 상하면 말은 못하고
    일주일씩 입 닫고 인상쓰고 각방쓰고...
    그것도 애나 남편도 힘들어요

  • 17. 아이들보다
    '23.12.28 10:28 AM (116.34.xxx.24)

    원글이 딱해요
    아이들은 이혼으로 아버지를 잃진않죠
    이혼상태로 엄마아빠 따로 잘하면 된다고 봅니다
    지금 상태로 언어폭력의 피해가 아이들한테 가게되니까요

    아이들 크기전에 갈라서는게 낫지 싶어요
    몇살인가요 아이가

  • 18.
    '23.12.28 10:28 AM (223.38.xxx.42)

    원글은 왜 화가 나면 대화를 하시고 풀어가셔야지 왜 소통을 멈추고 입을 다물고 상대에게 사과를 강요하시나요
    남편도 똑같이 화가 나면 욕을 내뱉고 대화를 멈추네요..
    어찌 소통하시나요..
    누구나 상대방과 조율하며살아요..

  • 19. 친정
    '23.12.28 10:29 AM (118.235.xxx.248) - 삭제된댓글

    남편과 친정 얘기도 같이 가지도 마세요. 님가정 유지하려면요.
    님남편은 처갓집 신물나는건데
    시댁 운운하며 친정얘기나 뭔가 동참을 바라면 저쪽에서 이혼할거
    같아요.

  • 20. ㅇㅂㅇ
    '23.12.28 10:29 AM (182.215.xxx.32)

    욕하는거 정말 잘못인데..

    근데 왜 그리 말안하고 무시하고 눈길도 안주나요
    그런것도 일종의 가스라이팅이고 괴롭힘이잖아요

    저는 남편이 한번씩 님처럼 행동하고
    대화를 시도해도 대꾸도 안해서
    이혼하고싶어요

    그렇게 소통안하고 사람괴롭히며 살거면
    이혼하세요

  • 21.
    '23.12.28 10:30 AM (125.130.xxx.125)

    남편이 저런 욕을 한건 어떤 이유에서건 잘못이에요.
    사과 꼭 받으셔야 하고요
    이혼은 애들도 중요하지만 원글님 인생도 중요해요. 그걸 기준에 두고
    심각하게 생각할 일이지 애들땜에~.가 이유는 안돼요.

    그리고 남편 잘못은 잘못이고
    원글님도 평소 남편과 소통 방식이 정말 잘못된 방법으로 하시네요
    약속이나 계획이 틀어질 수도 있는데 그걸 되게 못견뎌 하시는거 같아요
    남편이 차선의 방법으로 영화보러 가자 하는데도 입 꾹 닫고 무시해버리고
    상대가 무슨 말을 하던 말도 안하고 쌩~하는거 정말 기분 나쁜거에요

    원글님 방식은 상대를 폭발하게 만드는 방식인데 왜 그런식으로
    소통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님도 잘못된 점은 좀 고치세요

  • 22. ㅇㅇ
    '23.12.28 10:3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부부간에 말안하는게 별거냐 하는 생각 많겠지만
    부부갈등에 관계된 책보면 말안하는것도
    싸움의 일종이고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주는거라고
    해요 저희 남편도 싸움하면 말을 안했거든요
    그렇다고 욕하고 그렇진 않았지만
    원글님도 방법을 바꾸세요
    그리고 남편은..... 참 답이 없네요
    너무 수준이 바닥이라 이혼안하고 사실거면
    부딪히는 일을 줄여야겠네요

  • 23. ㅇㅇ
    '23.12.28 10:34 AM (223.39.xxx.68)

    욕한 남편도 잘못인데요
    원글님 갈등해결 방식 비겁한 방법입니다

  • 24. ..
    '23.12.28 10:35 AM (110.15.xxx.133)

    화난다고 말 안하는것도 문제지만
    욕도 욕 나름이지 저건 욕중에도 한참 심한데요.

  • 25. ...
    '23.12.28 10:37 AM (221.140.xxx.68)

    말하지않는 수동공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 26. ㅇㅇ
    '23.12.28 10:40 AM (58.29.xxx.46)

    욕한거는 잘못인거 맞는데,

    말을 안하고 원글님 대처하신것이 너무 답답해 보여서 저 남편이 하다하다 터진거구나 싶긴 해요.
    솔직히 그런다고 용서가 되겠냐만은,
    그렇다 한들 그럼 내 입장이면 저렇게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차올랐으면 나는 어찌했을까? 싶었어요.
    쌍욕은 아니라도 저라도 소리는 꽥꽥 질렀을거 같거든요. 왜 이렇게 사람 피를 말리냐, 나더러 어쩌란 말이냐며 소리 지를 상황으로 몰고간건 님 잘못이 맞거든요.

    아니, 화가 나서 처음에 말을 안한건 그럴수 있어요.
    그래도 나중에 남편이 사과하고 굽히고 들어왔으면 적당히 맞춰주고 풀어주고 나중에라도 영화보러 나갈수 있는건데, 연휴 내내 것보라고, 날 건드리면 어찌 되는지 보여주마, 하는 식으로 말 한마디 안하고 집에 있으면서, 이 모든 책임은 니가 침대에서 누워자빠져서 한 그 한마디 때문이었어, 나는 잘못한거 없어, 하는 식이라면..
    제가 그 남편 빙의되 보니 이번 한번만이 아니었겠죠, 매번 화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본인이 정한만큼 말 안하고 버티는걸 겪었다면..
    와.. 이 남편은 무슨 죄로 님이랑 같이 살아야 하는지...

    이 상황에 친정욕은 듣기 싫었어요?
    사람이 빈정이 상하면 오만게 다 기분 나쁘니 평소면 참을일도 뻥 터져 욕이 나왔겠네요.

    그래도 욕한건 잘못한거 맞아요. 욕하는거랑 때리는거랑 다 잘못한거 맞죠.
    그럼 이 상황에 남편은 어떤 방식으로 본인의 기분을 풀면 좋았을까, 좀 생각하게되네요.

  • 27. ...
    '23.12.28 10:46 AM (61.101.xxx.163)

    배우자한테 불만있다고 입꾹하는 사람하고만 살아본 사람만 아는 답답함..ㅠㅠ
    진짜 욕 나와요.
    남편 편 드는거 아니고 남편 입에 걸레 문거 맞지만요 솔짘히 원글님 편 못들겠어요..
    솔직히 저렇게 욕이라도 안하면 내가 속터져 죽어요.
    욕이 너무 적나라하고 수준이하라 남편 편도 못들겠지만요.
    여기서 배우자가 꼴보기 싫은 사람들..배우자 미치게 하고 싶으면 이 원글닝처럼 입꾹하세요.
    애초에 눈와서 가기 싫다했지만 원글님 입꾹보고 다시 가자고 했다면서요. 이 경우는 그래도 남편은 풀려고 나름의 노력을 한거같습니다.

  • 28. 원글
    '23.12.28 10:46 AM (1.233.xxx.247)

    똥고집
    예전 남친이 싸우면 저러길래 세번 기회주고 세번째 바로 차단했어요. 원글님 그거 진짜 비겁한거예요. 사과하고 나가자하면 못이기는척해야지 남편 불쌍하네요

  • 29. 겨울
    '23.12.28 10:47 AM (218.144.xxx.249)

    제가 말을 하지 않는 이유는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제 감정이 정리될때까지 저도 시간이 필요해서에요. 남편은 평소에 바쁜 사람이고 저도 뭘 부탁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연휴에 딱 한곳을 같이 가자고 한건데, 서울시내에 눈이와서 못갈 곳이 있기나한가요? 심지어 자기가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 눈이 많이 왔다는 제 이야기만 듣고 침대에서 오늘 못간다고 말해버리는 그 마음이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땜에 말해봤자 싸움만 나니까 제딴에는 부부싸움을 피한거에요. 그리고 다시 남편이 가자, 영화보자고 했지만 이미 제 마음은 상했는데, 제 감정과 상관없이 남편이 하자는대로 해야하나요? 저도 감정정리할 시간이 필요잖아요. 그러고는 화요일에 각자 출근해서 저녁때 다시 저녁을 차리면서 친정이야기를 한겁니다.

  • 30. ㅎㅎ
    '23.12.28 10:48 AM (122.32.xxx.181)

    저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
    싸우고 말 안하고 입꾹 닫는 버릇
    개나주세요 상대방은 피가 마르고 나중에 씨팔 욕이 절로 나와요
    입꾹 닫고 있으면 뭐라도 된줄 알죠?‘ 그버릇은 어디서 배웠어요?? 상대방 가스라이팅하는거요 님이 먼저 용서 빌어야 ….. ㅡㅡ 쌍욕한 사람만 잘못인거 같죠?!
    말안하는거 상대방 죽이는거랑 같아요 이제 알게되었으니 먼저 미안하다고 하세요 ㅡㅡ 애들이 그대로 배웁니다.

  • 31. 이거
    '23.12.28 10:49 AM (116.34.xxx.24)

    가스라이팅 아닌가요

    남편 편 드는거 아니고 남편 입에 걸레 문거 맞지만요 솔짘히 원글님 편 못들겠어요

  • 32. ㅎㅎ
    '23.12.28 10:51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입꾹 사람 바로 차단해요.

  • 33.
    '23.12.28 10:55 AM (223.38.xxx.42)

    입을 다물고 눈길도 안주면서 ..싸움을 피하신거라는 생각이..말이 되나요..
    싸움거는건데요..
    그래 나가지 말자..근데 속이 상해서 마음은 다스릴 시간을 줘라..이렇게 말하고 눈길도 주고 필요한 대화는 하셔야지요?

  • 34. ....
    '23.12.28 10:56 AM (193.114.xxx.118)

    이유도 말 안하고 사람 피말리는 사람을 겪어봐서 그 버릇있는 사람은 피하고싶어요. 그 사람의 이유는 입닫음이 평화를 위한다고 하지만 상대방 피 말리고 결국 상대방을 폭발하게 만들어요. 고칠마음 없으시면 아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를 위해서 헤어지세요.

  • 35. ㅇㅇ
    '23.12.28 10:56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24일에 화났고 26일까지 말한마디
    안하고 눈길 한번 안주신건 원글님이 좀 심하신거
    같네요 그사이 남편이 나가자 영화보자고 했잖아요
    사이 좋은 부부들은 씨워서 감정상해도 상대가
    회해의 제스처를 할때 대충 못이기는척 넘어가요
    원글님이 만약 남편의 화해시도를 받아줬으면
    크게 싸움 번질일 없었고 즐겁게 보낼수 있었겠죠
    사실 싸움의 발단은 별거 아니었잖아요
    욕한 남편이 많이 잘못했지만 원글님도
    대응빙식이 미숙해보입니다

  • 36. ㅇㅇ
    '23.12.28 10:57 AM (121.161.xxx.152)

    말도 안하면서 배우자가 알아서
    사과하고 내맘 알아주길 바라는?
    궁예도 아니고 왜 관심법을...
    그리고 감정정리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아니면 아닌대로 툴툴 털어버리는 연습하셔야겠어요.

  • 37. Aaa
    '23.12.28 10:57 AM (112.169.xxx.184)

    원글님같은 남편이랑 살다보니 원글님 편을 못들겠네요.
    제 남편도 똑같은 말 해요. 말하면 싸울까봐 입을 닫는거다라고 하는데 싸울게 아니라 이러저러해서 속상하다라고 말을 하면 되잖아요? 옆사람 입장에선 몇분이면 되는지 몇시간이면 되는지, 며칠, 몇개월 이러고 있을건지 속터져요. 이해도 안되는 포인트에서 입닫고 있으면 이사람이 나한테 화난건지, 짜증난건지, 피곤한건지 파악도 안되고 나중엔 눈치보이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그래요.
    노이로제 걸려서 저도 남편한테 욕한적 있네요.

  • 38. 정말
    '23.12.28 11:02 AM (122.32.xxx.181)

    님 글 보고 저 힐링되네요

    싸우면 입 꾹 닫는거 본인은 말하면 싸울까봐서라는데
    정말 상대는 피 말리고 더 열받게 하는거랍니다
    우리남편이 원글님 같아서 저도 편 못 들겟네요
    가스라이팅 중단하시고
    쌍욕 듣기 싫으면 님 감정을 먼저 설명하고 대화로 푸세요
    회피하면 할수록 상대는 열받고 쌍욕 터지니깐요

  • 39. 저기
    '23.12.28 11:04 AM (223.39.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싸움을 피한다하지만 그게 싸움의 시작이에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늘 그런식으로 무시하고 입다물기 때문에
    옆에 있는 사람 피말려 죽이는 스타일임 차라리 바로 눈이 얼만큼 온지도 모르는데 나중에 보고 결장하자 말을 하면 되잖아요
    그런말도 없이 투명인간 취급하며 입다물고 나가자 하니 그것도 싫다 무슨 유아적 행동입니까 이런식으로 늘 응대하면 부처님도 돌아앉아요 저같아도 늘 그런다면 저같아도 소리지를 거 같네요

  • 40. a말
    '23.12.28 11:04 AM (220.121.xxx.73)

    화나면 말 안하는 사람하고 살면 진짜 돌아요 며칠씩이나 그러고 계셨음 빡칠만 합니다
    그렇다고 쌍욕하는 남편도 큰 잘못하셨죠

  • 41. 세상에
    '23.12.28 11:05 AM (125.130.xxx.125)

    댓글로 부연설명 본인 위주로 하셨지만
    정말 공감을 못하겠네요
    남편 잘못한 건 잘못한거고
    원글님 같은 대처방식이 진짜 사람 돌게 만드는 거라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자기 기분만 중요하고 자기 위주네요.

  • 42. ...
    '23.12.28 11:06 AM (59.11.xxx.121)

    저도 원글님 편 못 들겠어요.
    욕 나쁜 만큼
    원글님 대처 방식도 문제있어 보여요.

    서로 대립되는 상황이 생겼을때
    그냥 님 의견 말하면
    남편이 폭력적으로 변하나요?
    그렇지 않다면 싸움이 되더라고
    부부는 말로 해결해야 하지요

  • 43. 저기
    '23.12.28 11:07 AM (223.39.xxx.133)

    원글님은 싸움을 피한다하지만 그게 싸움의 시작이에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늘 그런식으로 무시하고 입다물기 때문에
    옆에 있는 사람 피말려 죽이는 스타일임 차라리 바로 눈이 얼만큼 온지도 모르는데 나중에 보고 결장하자 말을 하면 되잖아요
    그런말도 없이 투명인간 취급하며 입다물고 나가자 하니 그것도 싫다 무슨 유아적 행동입니까 이런식으로 늘 응대하면 부처님도 돌아앉아요 저같아도 늘 그런다면 소리지를 거 같네요
    상대방 미치게 만들고 욕먹고 또 피해자인척 억울하다 하는 거 문제있습니다 남편이 격하게 말하긴 했지만 원글 잘못이 근본적으로 큽니다

  • 44. ...
    '23.12.28 11:10 AM (1.241.xxx.48)

    관계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ㅠ
    욕한 남편분 정말 잘못 한거 맞지만 화난다고 본인 감정 추스려질때까지 말 시켜도 입꾹 하는거 상대방은 정말 속에서 부터 뭔가 올라와요.
    원글님도 다툼이나 서운한 감정후에 잘 해결 할 수있는 방법을 지금과는 다른 방법을 가져보세요. 왜 입을 꾹 다물어요.ㅠ

  • 45. 솔직히
    '23.12.28 11:13 AM (104.28.xxx.25) - 삭제된댓글

    일단 저런 심한 욕을 한 것은 남편이 큰 잘못.
    원글님 잘못은 상대 투명인간 취급한 것.
    원글님은 싸움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남편과 언쟁이나 감정 충돌을 막기 위한 목적이 큰지, 남편에게 화다 나서 그래 너도 한번 당해봐라 식의 보복심리가 큰지 살펴보세요.
    상대 투명인간 취급하며 하는 말에 대꾸도 안 하고, 눈길도 안 주며 철저히 무시하는 건 명백히 상대에게 타격과 상처를 주기 위한 행동이잖아요.
    남편의 욕설과 폭언에 대해서 제대로 사과 받으시되, 원글님 행동도 되돌아 보셨으면.

  • 46. 본인 기분이
    '23.12.28 11:15 AM (112.133.xxx.137) - 삭제된댓글

    그렇게나 중요해요?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 참 어리석어 보여요.
    내가 원하는 것과 기분을 분리해서 처리 못하나요?
    자기 기분을 자기가 컨트롤하지 남이 해주나요?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이성적으로 생각 좀 해보세요.
    말도 안하고 눈길도 안주고 자기 속 풀릴때까지 미숙한 애처럼 구는 그런 인간은 저라면 꼴도 보기 싫고 배우자라면 이혼합니다.

  • 47. ....
    '23.12.28 11:19 A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욕한거 무죄
    요즘은 초등학생도 기분이 태도가 되지않게 하라고 배워요
    원글처럼행동하면 상대는 진짜 치밀어올라요
    욕먹을만하네요

  • 48.
    '23.12.28 11:20 AM (104.28.xxx.25)

    일단 저런 심한 욕을 한 것은 남편이 큰 잘못.
    원글님 잘못은 상대 투명인간 취급한 것.
    원글님은 싸움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남편과의 언쟁이나 감정 충돌을 막기 위한 목적이 큰지, 남편에게 화가 나서 그래 너도 한번 당해봐라 식의 보복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는지 살펴보세요.
    상대 투명인간 취급하며 하는 말에 대꾸도 안 하고, 눈길도 안 주며 철저히 무시하는 건 명백히 상대에게 타격과 상처를 주는 행동이잖아요.
    그렇게 연휴를 보내고 남편이 처가집에 서운하다는 얘기에 왜 말을 그렇게밖에 못 하냐며 비난을 하셨잖아요. 아마도 남편은 연휴 동안 무시당함+연휴 직후 첫 대화에서 비난당함. 이래서 폭주한 듯.
    남편의 욕설과 폭언에 대해서 반드시 제대로 사과 받으시되, 원글님 행동도 되돌아 보셨으면.

  • 49. 진짜
    '23.12.28 11:22 AM (61.43.xxx.207)

    이혼요? 이혼..팔자에 있어야 하는 거란 거 가까이에서 경험한 1인입니다. 지금은 별 생각 다 드시겠지만
    마음을 좀 진정 시키세요. 남편과의 여행을 앞두고 날씨가 좋지 않으면 날이 이래서 가는데 괜찮을까?
    먼저 남편에게 말하는 사람이라ㅡ운전하기 힘들까 봐ㅡ남편 분의 얘기가 그렇게까지 잘못됐나 싶은 건 사실입니다. 그 후 입을 꾹 닫는 부분에 대한 것은 여러분들의 조언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약간은 그런 편이라 댓글들 보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라고 다짐하고 있어요ㅠㅠ
    남편과 대화로 잘 푸시고요.
    대신 욕설 부분은 꼭 사과 받으세요.
    정 마음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라고 생각되면
    남편과 사이좋을 때 나도 욕 한 번 하겠다 하고 션하게 욕 하시고 퉁 치시든지요. 입 더러워 지는 거 싫으시면 반사반사반사 백번하세요.

  • 50. ㅇㅇ
    '23.12.28 11:26 A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원글처럼 뭔가 수틀리면 입쳐닫는 남편이랑 같이 사는 아줌마예요 멀쩡하게 잘 있다가 조금만 기분에 거슬리면 바로 입닫고
    자기 할일만 합니다
    그러다 참지못한 내가 성질내면
    나만 나쁜사람이 되네요
    25년 같이 살다보니
    때려죽이고 싶어요

    저는 남편 욕하고싶지않아요
    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 51. 바람소리2
    '23.12.28 11:30 AM (114.204.xxx.203)

    둘다 편 못 들겠어요
    이제부터 서로 화가나면 한템포 쉬고 대화를 하자 하세요
    둘다 바꿔나가야죠
    애만 불쌍함

  • 52. 둘은
    '23.12.28 11:32 AM (121.162.xxx.174)

    다른 문제에요
    저도 입 닫는 상대 싫어해서 원글님이 말한 이유는 납득 어려워욭
    글고 시가식구에게 서운하다는데
    말을 그렇게밖이 못하냐 는 남편이라면 욕 먹습니다
    정말 싸움이 싫어서라면 저런 답은 안하죠
    별개로
    꼭지가 돌았든 터졌든
    저런 쌍욕을 한 배우자와 어떻게 수습하려고 내뱉는지?
    이건 저 어떻게 할까요
    가 아니라 정말 솔직히 서로 이야기해서 결정할 문제네요
    참아야지 결정하고 사과해 했는데
    상대가 옛다 사과 겉으로만 그렇게 수습하면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서로 그렇게 간다면요?
    우리 각자 다른 마음 픔고 살아가자 그런다면요?
    욕한거 무죄라는 분들처럼 생각한다면 앞으론 절대 안 그럴께 하실 건가요?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 53. 요점
    '23.12.28 11:35 AM (211.246.xxx.99)

    그냥 남편이, 아내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겁니다.
    상대를 좋아하고 배려하면 눈오고 천둥번개 쳐도 밖에 나가고,
    님역시 속상해도 금방 풀어지죠.
    사람감정 어찌 못해요..
    선물주고 잘하고 해도 그 때뿐 떠난 감정 어찌 붙잡아서 매어놓나요.
    이혼이 답이지만 애들 생각해서 참았다가 크고 나선 그냥 별거나 이혼하세요. 아마 한번 욕했으니 그 이후엔 술먹고라도 본인 스팀 올라가면 그 이상 할 거에요. 멘탈 잘 잡으시고 애들 클 때까지만 견디세요.

  • 54. 놀랍네요
    '23.12.28 11:36 AM (1.224.xxx.124)

    욕한거 무죄고 원글님한테만 화가 치민다는 글 정말 놀랍네요.
    말을 안했다고 쌍욕을 먹어도 타당하다? 이건 말이 안돼요.
    먼저 기분을 태도로 보인 건 남편인데
    원글님만 잘못했다는 식으로 몰고 가는 글들 너무 폭력적으로 느껴져요.
    생각이 다르고 스타일이 달라서 서로 다른 행동으로 화가 남을 표현한 것이지
    원글님만 잘못한건 절대 아닙니다.
    원글님같이 화나면 입닫는 배우자와 사는 분들이 감정이입하시는 거 같은데,
    멋대로 말바꾸고 자기 하자는대로 안하면 왜 이해못하냐 하면서
    감정폭발하는 사람과 사는 것 또한 아주 어렵습니다.
    원글님, 가능하면 서운한거 좋은 말로 푸시고 본인 맘도 얼른 훌훌 터세요.

  • 55. 어ㅜ
    '23.12.28 11:37 AM (223.53.xxx.247)

    1차적으로 볼때는 남편 언어폭력이 공격적으로 보이지만
    원글의 수동공격이 더 문제라봐요
    그거 상대 돌게해요
    우리는 애가 그러는데도 미치고요.
    쟤가 결혼생활 사회생활 어떻게 하나 너무 걱정돼요
    꼭 상담치료 받으세요

  • 56. 어ㅜ
    '23.12.28 11:38 AM (223.53.xxx.247)

    그리고 입닫는 공격자는
    자기는 고고하게 상대는 저열하게끔 유도하게 돼요 결과적으로.
    정말 나쁜 습성

  • 57. ㅜㅠ
    '23.12.28 11:43 AM (122.32.xxx.181)

    원글처럼 뭔가 수틀리면 입쳐닫는 남편이랑 같이 사는 아줌마예요 멀쩡하게 잘 있다가 조금만 기분에 거슬리면 바로 입닫고
    자기 할일만 합니다
    그러다 참지못한 내가 성질내면
    나만 나쁜사람이 되네요
    25년 같이 살다보니
    때려죽이고 싶어요

    저는 남편 욕하고싶지않아요
    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2222223333333

    제가 쓴 글인줄 ㅜㅜ
    여기 도움되는 조언들 많네요.. 새겨들으세요

  • 58. ....
    '23.12.28 12:34 PM (211.234.xxx.252)

    원글님의 소통방식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많네요. 일부분 공감되요. 갑자기 고치긴 힘들지만 조금만 고쳐보세요.

    그리고 남편 쌍욕. 이건 욕을 들은 즉각 반응을 해야해요.
    욕듣고 나서 사과 하길 기다린다?
    이거 노 노.
    이미 내귀가 욕을 들어버렸네?

    혹시 남편이 폭력도 행사하나요?

    그게 아니라면, 욕들으면 똑같은 욕 내지 보다 심한욕(패드립빼고) 을 즉각 해주세요.
    지도 쌍욕 쳐 들어보고 자괴감 느껴봐야 합니다.
    나는 욕을 못한다 ? 거울 보고 무한 연습 하면 나옵니다.

    단, 남편이 폭력쓴다. 영아치라서 늘 남한테 욕듣고 사는 인생이다. 그러면 이방법 안통하고 오히려 더 심한꼴 납니다.

  • 59. ㅇㅇ
    '23.12.28 12:45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제가 말을 하지 않는 이유는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제 감정이 정리될때까지 저도 시간이 필요해서에요. 남편은 평소에 바쁜 사람이고 저도 뭘 부탁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연휴에 딱 한곳을 같이 가자고 한건데, 서울시내에 눈이와서 못갈 곳이 있기나한가요? 심지어 자기가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 눈이 많이 왔다는 제 이야기만 듣고 침대에서 오늘 못간다고 말해버리는 그 마음이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땜에 말해봤자 싸움만 나니까 제딴에는 부부싸움을 피한거에요. 그리고 다시 남편이 가자, 영화보자고 했지만 이미 제 마음은 상했는데, 제 감정과 상관없이 남편이 하자는대로 해야하나요? 저도 감정정리할 시간이 필요잖아요. 그러고는 화요일에 각자 출근해서 저녁때 다시 저녁을 차리면서 친정이야기를 한겁니다.

    ----> 이 말을 고대로 남편에게 하면 됩니다!
    대화를 원하는 남편 무시하다가 친정 얘기에는 선택적으로 반응하니 남편도 빡칠만 해요.
    원글님 본인 감정 그렇게 중요하듯이 남편의 감정도 중요한데 내 감정만 이해해달라 요구하네요.
    그러니 남편이 나이는 어디로 먹냐는 소리가 나오죠. 너무 미성숙하잖아요.

    원글님 전업인지 맞벌이인지 모르겠는데 회사원 휴일 아침 엄청 피곤합니다.
    침대에서 막 잠에 깼을 때 온몸이 너무 무거워 눈 온다니 덜 깬 상태에서 실수로 말했을 수 있죠.
    그러니 이후에 영화보러 가자 표현한 거잖아요.
    남편은 그래도 아내와의 약속 생각해서 한 발 물러섰는데
    아내는 끝까지 자기 요구 그대로 완벽하게 안 맞춰줬다고 꽁해서 대화단절이라니, 사춘기 딸도 아니고...

  • 60. 겨울
    '23.12.28 12:55 PM (218.144.xxx.249)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집안일도 95프로 이상 제가 합니다. 댓글을 보니 제가 잘못했던 부분도 깨닫게 되어 글을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이 서울이고 강남에서 강북을 가자고 했던 것이라 거리나 도로상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에, 간만의 부탁을 마음대로 망쳐버린 서운함이 컸고,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친정이야기를 바로 꺼낸건 아니고 대화도중에 나왔는데 남편이 서운한 발언을 해서 표현한 것입니다. 또 침묵했다면 침묵했다고 욕먹었을테고, 서운한 발언을 듣고 왜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고 바로 반응했더니 쌍욕을 들은 것인데...이래도 저래도 다 제가 잘못한 상황이 되는거 같아 어떻게 처신을 해야했을지 모르겠네요. 남편은 약속과 상관없이 가기싫다고 했다가 또 자기맘이 변해서 가자고 했다가 다 마음대로 하는데 저는 화가 난 감정을 침묵으로 정리하는게, 혹은 남편 장단에 맞추지 않은게 큰 잘못인가요? 헷갈립니다.

  • 61. ㅡㅡ
    '23.12.28 1:16 PM (175.116.xxx.28) - 삭제된댓글

    친벙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적지않고 자기 편 들어달라고 하시는 듯 한데 그게 본인에게 불리한 이야기 같군요 쓰신 내용 만으론 시시비비 저희가 못가리겠네요

    부부가 몇년 살았는지 몰라도 대화를 좀 하세요
    신혼부부 새댁이 쓴글마냥 대화기술이 없으시네요
    사건의 발단 부분을 보니 불화가 될 껀덕지도 없는 일을 불화로 발전시키는 재능이 있으신데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도 결혼생활 고행길이실듯

  • 62. ㅡㅡ
    '23.12.28 1:19 PM (175.116.xxx.28)

    친벙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적지않고 자기 편 들어달라고 하시는 듯 한데 그게 본인에게 불리한 이야기 같군요 쓰신 내용 만으론 시시비비 저희가 못가리겠네요

    부부가 몇년 살았는지 몰라도 대화를 좀 하세요
    신혼부부 새댁이 쓴글마냥 대화기술이 없으시네요
    사건의 발단 부분을 보니 불화가 될 껀덕지도 없는 일을 불화로 발전시키는 재능이 있으신데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도 결혼생활 고행길이실듯

    한가지 팁 드리면 지금 님이 뭘 잘못했는지 알았죠?
    그럼 그 이야기를 감정빼고 조곤조곤 말하고 사과하세요.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약속하세요
    그리고 그 일과 별개로 욕한거 사과받으시고 약속도 받으세요

  • 63. 잘못하시는게많음
    '23.12.28 1:25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맞벌이하는데 왜 집안일을 95프로나 하시는지?
    할거 오버해서 하면서 감사 인사는 못들을망정 왜 욕을 드세요.
    감정은 잠깐 뚝 떼놓고 침묵이 아닌 대화로 푸시구요.
    남편 그렇게 애지중지 봐주지마세요.
    빚졌어요? 요구할건 요구하고 해줄건 해주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시길.

  • 64. 겨울
    '23.12.28 1:29 PM (218.144.xxx.249)

    친정이야기 저한테 불리한 이야기 아닙니다. 아이가 친정집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친정엄마가 힘들어 살이 다 빠졌다고 한건데, 남편이 잘됐네 이렇게 대답해서 제가 왜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고 한겁니다. 보통은 고생이 많으신가보다 이런 반응 아닌가요?

  • 65. ㅇㅇ
    '23.12.28 1:34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맞벌이 부부 집안일을 아내가 95% 하는 이유는 뭔가요? 아내의 직장생활이 남편보다 95%나 쉽고 수월한가요?
    그리고 혹시 내가 이만큼 집안일 하니까 남편은 나의 요구는 다 완벽히 차질없이 들어줘야 해, 라는 혼자만의 규칙을 가지고 있나요?
    내가 더 많은 배려와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의 기저에 집안일 분담이 깔려있다면,
    그것부터 부부가 해결해야 할 일이겠네요.

    둘 다 서로의 의도를 짐작만 할 뿐, 대화는 안 하는 게 제일 큰 문제로 보여요.
    짐작만 하면서 자기 열등감, 자존감 다 꺼내 흔들어 분노를 키우고,
    남편은 욕설로, 아내는 침묵으로, 아주 미련한 방식으로 일을 키우고 있어요.

    여기 댓글로 도움 받으려 하지 마시고 부부상담 받으세요.
    들여다 봐야 할 문제가 엄청 많아 보이네요.

  • 66. 솔직히
    '23.12.28 1:35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은 좀 맞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입으로 매를 버는 타입.
    그것과 별개로 친정엄마 고생시키는 것은 원글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감사인사를 듣고 싶다면 친정엄마가 들어야죠.
    살이 빠지셨다고 하니 고기 좀 보낼까? 이렇게 말씀하셨다면 남편이 그러지말라고 했을까요?
    원하는 바에 집중해서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남편 인성이 개차반이면 고쳐쓸 생각 마시고요.
    그게 아니면 대화스킬 공부 좀 하셔야겠어요.

  • 67. 서로
    '23.12.28 1:36 PM (116.126.xxx.23)

    화내는 방식이 다른거라 생각합니다
    남편은 욕하는 방식으로
    부인은 말안하고 침묵하는 방식으로

    서로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8. 에혀
    '23.12.28 1:40 PM (106.101.xxx.183)

    원글님 방식 맘에 안 들지만,
    저런 걸레 문 입을 가진 남자랑 못 삽니다.
    원글 댓글 봐도 서로 절충의 여지가 안 보이니 이혼하세요.
    애들 핑계대지 말고.

  • 69. ㅇㅇ
    '23.12.28 1:43 P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부부간 대화방식이 어땠는지 모르기에 뭐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저는 위에 남편 때려죽이고싶다고한 사람입니다)
    계속 입 닫고 있다가
    자기 하고싶은말만 입 떼는 남편이 솔직히 재수없어요
    크리스마스건은 입 다문채로 지나가고 장모 힘들다고 얘기 꺼내면 솔직히 좋은 말 나갈까요?
    사람을 극한곳까지 밀어부치고
    정상적 반응이 나오길 바라시는거예요?
    잘됐네가 무슨뜻일까요?
    항상 당하는 쪽인 내입장서보면
    어.쩌.라.구?
    그래서 어쩌라구?
    난 너랑 대화하고픈 생각이 없다
    니가 고른 대화주제에
    동조하고싶지않다 입니다

    남편이 던진 화두에 무응답 무시로 답했으면서
    본인이 던진 화두에는 정상적반응이 나오길 바라시는건가요?

  • 70. ㅇㅇ
    '23.12.28 1:44 P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부부간 대화방식이 어땠는지 모르기에 뭐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저는 위에 남편 때려죽이고싶다고한 사람입니다)
    계속 입 닫고 있다가
    자기 하고싶은말만 입 떼는 남편이 솔직히 재수없어요
    제가 우리집서 느끼는 경우는 그렇습니다

    크리스마스건은 입 다문채로 지나가고 장모 힘들다고 얘기 꺼내면 솔직히 좋은 말 나갈까요?
    사람을 극한곳까지 밀어부치고
    정상적 반응이 나오길 바라시는거예요?
    잘됐네가 무슨뜻일까요?
    항상 당하는 쪽인 내입장서보면
    어.쩌.라.구?
    그래서 어쩌라구?
    난 너랑 대화하고픈 생각이 없다
    니가 고른 대화주제에
    동조하고싶지않다 입니다

    남편이 던진 화두에 무응답 무시로 답했으면서
    본인이 던진 화두에는 정상적반응이 나오길 바라시는건가요?

  • 71. ㅇㅇ
    '23.12.28 1:58 PM (211.214.xxx.115) - 삭제된댓글

    쓰레기 같은 놈이랑 살지 마세요.

  • 72. 이혼안하고
    '23.12.28 2:31 PM (174.249.xxx.18)

    같이 살거면.
    남편이랑 단둘이 있을때 남편눈 똑바로보고
    남편이 했던욕 고대로 돌려주세요.
    달달 외워서 남편얼굴에 고대로 돌려주세요.
    참고만 있으면 속병나서 암에 걸리고.
    이혼해도 삶이 더 힘들어지면 힘들어지지 더 나아질수가 없습니다.
    그냥 그자리에서 받은데로 돌려주고
    마음에 담고 살지마세요.

  • 73. 이게요..
    '23.12.28 4:20 PM (58.29.xxx.46)

    입장 바꿔서 남녀를 바꿨다고 쳐요.
    남편이 화 나면 말을 안하는 성격이고 그렇게 연휴를 무시로 보내고 화요일 둘이 다 출근을 했다고 쳐요.
    부인은 연휴 내내 남편 눈치를 봤겠죠. 내가 아침에 말 한마디 잘못해서 또 저 인간이 입을 꾹 닫았구나.. 화 풀어주려고 같이 가자~ 나가자~ 했조만 남편이 자기 기분 아직 안풀렸다고 자기 기분이 소중해서 무시로 일관.. 그렇게 연휴 끝나고 각자 화요일 출근을 했다 돌아온거에요.
    돌아와서 부인은 부인대로 이미 기분이 나쁘고 있겠죠. 저 인간이 이젠 화가 풀렸을까? 싶다가도, 이젠 나도 할만큼 했다, 지 기분 풀리거나 말거나 나는 모르겠다, 나도 화 났다고! 뭐가 문제인지 말로 좀 해주라고! 내가 눈치채고 미안하다고 해도 묵묵부답.. 도대체 언제까지? 어쩌라고?? 이러고 있었을거에요 아마.
    거기다가 대고 겨우 돌아와 남편이 한단 말이 시어머니가 힘드셔서 살이 빠졌다.. 그럼, 부인이 뭐라고 해야 맞아요?
    여기다 그렇게 올리면 욕을 이백살까지 오래오래 살만큼 들통으로 먹었겠죠. 어따대고 시부모 얘길 꺼내냐고... 니 엄마 니가 알아서 하라고..
    그래서 남편분이 그런겁니다.
    본인 화가 난걸 그럼 그 남편분은 어떻게 표현해야 원글님은 받아들일수 있어요?
    같이 말 안해요? 하루건 이틀이건..
    그럼 그건 괜찮으시겠어요?

  • 74. ...하
    '23.12.28 5:10 P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나는 걸핏하면 빈정상해 침묵하고
    상대는 눈치껏 안하고 못알아먹고
    대화로 풀 생각이 없고
    읽기만 해도 답답해 속터지네요.

  • 75. ㄴㄴ니
    '23.12.28 8:25 PM (59.14.xxx.42)

    삐져서 말않하고...! 사람 돌게하죠. 독재자!ㅜㅜㅜ

    부인은 화가나면 말을 안합니다. 눈길도 안줍니다.
    이거는 뭐...왜 삽니까!
    남편이 보살격.

    지는 잘한거구 남편욕은 못한거구?
    어휴~~

  • 76. 한심
    '23.12.29 9:22 AM (222.112.xxx.107)

    감정 수틀리면 입 꾹 처닫고 무언시위 벌이는 거
    진짜 한심하고 미숙아같아요
    자기는 싸우기 싫어서래 ㅎㅎㅎ
    온 몸으로 상대방 공격하고 있으면서 싸움을 피한다고요?
    눈 와서 못간다고 하면
    그렇게 많이 안왔다, 도로상황 괜찮으니 가자고
    대화를 시작해야지
    못간다고 하자마자 팩 토라져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망쳐요?
    그 며칠 연휴동안 남편이 얼마나 답답하고 속터졌을지
    충분히 짐작돼요
    욕설까지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나같아도 소리 질렀들 듯..
    진짜 미성숙한 인격이예요

  • 77. ...
    '23.12.29 12:06 PM (211.221.xxx.8)

    주변에 원글님같은 여자지인 있는데, 이혼했어요.
    남편도 옆에서 보기에 보살같은 남자였는데, 결국은 폭발해서 욕하더라구요.
    원글님 같은 성격들은 가만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전혀 못배운 것 같습니다. 트러블이 생기면 말을 해서 해결하는겁니다. 원하는 바가 있거든, 내 감정이 상했든 말을 해야 상대방이 알아 먹는거에요. 부탁을 하거나 내 감정을 얘기하는게 자존심이 상한다? 이건 자존감이 매우 낮다는 반증이에요. 자존심은 버리고 자존감을 높이는 마음공부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78. ㅇㅂㅇ
    '23.12.30 8:04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님은 대화하는법을 모르는거네요

    입을 닫는것과
    비난하는겆 외에
    대화하는 법이 있죠

    비폭력대화 라는 책을 읽어보세요

  • 79. ㅇㅂㅇ
    '23.12.30 8:10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사건의 발단 부분을 보니 불화가 될 껀덕지도 없는 일을 불화로 발전시키는 재능이 있으신데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도 결혼생활 고행길이실듯222

    화가 난 감정을 침묵으로 정리하는게, 혹은 남편 장단에 맞추지 않은게 큰 잘못인가요?
    : 네 잘못입니다. 소통을 끊는 것은 감정정리가 아니에요. 소통을끊음으로서 상대방을 자극하고 도발하는거죠. 님의 감정은 소통을 끊음으로인해서 과연 정리되고 해소가 되었나요? 무엇이 해결되었나요 대체?

  • 80. ㅇㅂㅇ
    '23.12.31 6:55 AM (182.215.xxx.32)

    화가 난 감정을 침묵으로 정리하는게, 혹은 남편 장단에 맞추지 않은게 큰 잘못인가요?
    : 네 잘못입니다. 소통을 끊는 것은 감정정리가 아니에요. 소통을 끊음으로써 상대방을 자극하고 도발하는거죠. 님의 감정은 소통을 끊음으로인해서 과연 정리되고 해소가 되었나요? 무엇이 해결되었나요?

  • 81. ㅇㅂㅇ
    '23.12.31 6:56 AM (182.215.xxx.32)

    님은 대화하는법을 모르는거네요

    입을 닫는것과
    비난하는 것 외에
    "대화"하는 법이 있죠

    비폭력대화 라는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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