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많던 인연 다 끊기고 혼자

.. 조회수 : 7,736
작성일 : 2023-12-25 16:39:59

많던 인연 다 끊기고 지금은 혼자인 분들 계신가요?

저요.  제가 그러네요

20대부터 30대까지 사람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여행도 가고 문화생활도 같이 즐기고 또 주말에도 끊임없이 만나며 커피도 마시며 수다 떨다 배고프면 근처 맛집 찾아 다녔었는데 40대인 지금은 연락도 다 끊기고 오직 저 혼자예요

생각해보니 다 시절인연이었어요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인연 만들어 같이 어울리는게 주저 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오직 나혼자

에휴

저녁에 족발이나 시켜먹어야겠어요

IP : 223.39.xxx.18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나이에는
    '23.12.25 4:43 PM (115.21.xxx.164)

    가족이 함께 하죠. 젊을 적에 시절인연들과 즐겁게 보냈음 된거죠

  • 2. ....
    '23.12.25 4:45 PM (112.166.xxx.103)

    40대에 누가 그러나요..
    이제 다 자기가정 아이들 위주로 살 나이죠..
    2.30대나
    그러고 살죠.

  • 3. 여기요
    '23.12.25 4:45 PM (115.138.xxx.16)

    없는 인연없이 다 있었는데
    형제 자매도 연 끊고
    지금 혼자
    새해면 50 되는데
    한편으로 홀가분해요

  • 4. . .
    '23.12.25 4:48 PM (210.97.xxx.59)

    미혼이신가요? 기혼분들과 미혼분들은 또 다른듯해요. 기혼분들은 애들친구 학부형지인도 생기니까요

  • 5. ..
    '23.12.25 4:53 PM (223.38.xxx.12)

    원글님 처럼 의미 없는 관계들 대부분 정리하고 그래도 고마운 부분이 크게 마음에 남아있는 2명과 캐쥬얼하게 연락하고 지내요
    싱글이니 새로운 인연 신중히 골라서 조금씩 만나구요

    뒤돌아 생각해보세요
    그 때 상처 받은 내가 중요하지 그 사람들 옆에 남아있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이전 처럼 화려한(속내는 시기 질투였던) 인간관계는 없지만 현재가 행복해요

  • 6. ..
    '23.12.25 4:54 PM (223.39.xxx.54)

    결혼 생각 없는 미혼입니다

    커피 한잔 내려서 식탁에 앉아 있다 글 올렸어요
    너무 고요한 현재의 생활이 너무 신기하기까지..
    예전에는 집에 붙어 있을 날이 없었어요
    지금 제 곁은 같이 사는 고양이밖에 없네요

  • 7. 여기1
    '23.12.25 5:06 PM (118.235.xxx.235)

    저두 그래요
    안그래도 시절인연이란 단어 어제 썼었는데요
    그 많던 이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

    전 기혼이지만 혼자있는거랑 다름없어요.
    그런데
    조용하고 나한테 집중할수 있어 좋기도 해요

    내년부턴 혼자 생산적인 일을 많이 해보려해요

  • 8. ps
    '23.12.25 5:16 PM (59.21.xxx.38)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지금 롯데리아 혼자 왔네요

  • 9. . .
    '23.12.25 5:18 PM (58.227.xxx.161)

    저도 기혼
    그런데 혼자인거나 마찬가지
    그려러니하고
    친구들은 아직 있는데
    두어명빼고는 끊어버릴까 생각중이에요
    다 무슨소용인가 싶어요 ㅎㅎ
    겉치레 관계들

  • 10.
    '23.12.25 5:28 PM (39.114.xxx.84)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나이가 들수록
    새록새록 와 닿아요

  • 11. 저도
    '23.12.25 5:29 PM (118.217.xxx.104)

    완전 극E성향
    고향을 떠났기도 하고 귀찮고 시간 낭비처럼 느껴져 거의 만나는 인연 없다고 봐야. 혼자가 편하고 외로움을 못 느껴요.
    대신 남편이 늘 함께 해요.

  • 12. ㅎㅎ
    '23.12.25 5:30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그래도 가족들하고라
    저도 이래저래 끊기고 멀어지고
    지금은 딱 내가족.
    뜸해진 오랜 모임두개가 전부고
    그냥 취미 생활하며 가벼이 어울리는정도. 이리 지내는거도괜찮네요.

  • 13. 그러게요살다보니
    '23.12.25 5:36 PM (121.187.xxx.246) - 삭제된댓글

    60넘으니 형제자매도 연끊고 ..
    친구2명 얼굴본지도 10년 넘고..톡으로만 만나고
    그래도 마음편해서 좋은거...하...

  • 14. 그인연이
    '23.12.25 5:46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다 이어지면 머리아파 어떻게 사나요
    만나고 헤어짐은 너무나 당연한 거

  • 15. ..
    '23.12.25 5:50 PM (223.39.xxx.176)

    기혼과 미혼은 큰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사회적 친분관계 없이 혼자라도 내 가정이라는 기본 단위안에서의 사회적 관계가 존재하냐 아니냐..가
    심리적 위기감 공허함에 큰 질적 차이를 만드는 듯

    나이들수록 느끼는 것은 인간은 사랑도 자녀를 낳기위해서도 아니고 자기자신을 안전하게 만들기위해서 결혼이라는걸 하는것 같다는거..
    결혼욕구는 생존욕구,.세상무엇이 생존욕구가 아니겠냐하겠지만

    노인이 되면 하찮게 취급당하기도 하지만 홀로 살아가는 노인이야말로 지극히 성숙한 경지가 아닌가 싶고

  • 16. ..
    '23.12.25 6:32 PM (223.38.xxx.196)

    혼자가 편하고 외로움을 못 느껴요.
    대신 남편이 늘 함께 해요
    ㅡㅡㅡㅡㅡㅡㅡ
    넌씨눈 주책
    이러면 주변 사람 많아도 욕먹어요

  • 17. 그러게요
    '23.12.25 6:43 PM (121.166.xxx.208)

    대신 남편이 있다는 분은 ?? 어디서 공감을 얻으실까?

  • 18. 나이먹은
    '23.12.25 7:39 PM (123.199.xxx.114)

    미혼은 그럴수 있어요.
    기혼인데 부럽다는 분들은 주변에 괴롭히는 사람이라도 있으니 하는 소리고

    저도 아이둘있으니 혼자되도 외롭다 고독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여름에 코로나 걸리고 귀가 안들리니 바닷속에 있는거 처럼 적막하니 고독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19. 미투
    '23.12.25 7:42 PM (112.160.xxx.47)

    40대중반인데 저도 그래요..
    인복없다 생각하고 살려구요

  • 20. 오십중반
    '23.12.25 8:34 PM (58.228.xxx.149)

    오십중반새해
    사십대부터 시절인연 머 그외 다 휴대폰 주소록 정리하고 정리되고
    혼자 있는시간이 편안해요.
    크리스마스라 케잌 와인 이런 파티 귀찮...즐겁지도않고
    저번주 책산거 띠엄띠엄 읽으며 딩굴....
    자식,남편은 그저 호적메이트로 ....
    기혼미혼 그것보다 혼자가 편한 인격체라 생각해요

  • 21. ....
    '23.12.25 10:57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30대까지 시절인연 열심히 만나다 이젠 다 정리되고 모임하나 있는데
    것도 역시 시절인연인지 정이 떨어졌네요. 유지만 하는 정도.
    이젠 저에게 집중해야하는 시기인것 같아요
    누굴 만나도 흥미가 없어요. 대부분...
    혼자 즐길게 많아서 다행이고 그게 더 재밋으니 다행이란 생각..

  • 22. ....
    '23.12.25 10:58 PM (110.13.xxx.200)

    저도 30대까지 시절인연 열심히 만나다 40대 훌쩍 넘어 이젠 다 정리되고 모임하나 있는데
    것도 역시 시절인연인지 정이 떨어졌네요. 유지만 하는 정도.
    이젠 저에게 집중해야하는 시기인것 같아요
    누굴 만나도 흥미가 없어요. 대부분...
    혼자 즐길게 많아서 다행이고 그게 더 재밋으니 다행이란 생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826 수도권 사람 많아 그런지 날씨 얘기 편하게 ... 08:01:52 60
1593825 날씨가 춥네요 오늘 겉옷 차림궁금 3 날씨 07:54:11 299
1593824 베스트글 보니 떠오르는 남편 친구 부인 8 ... 07:43:54 805
1593823 아프다고 계속 전화 12 ... 07:25:38 1,178
1593822 나는 솔로 어제 보고 광수 현숙 좋으네요 5 07:06:57 1,172
1593821 뉴진스는 민희진없이도 잘 나갈꺼같아요 13 .. 07:00:24 1,392
1593820 라인사태와 독도문제 해결책 14 공감 06:51:33 578
1593819 조석래 회장 의절한 차남에 “유산 나눠줘라” 3 분배는공정히.. 06:50:56 1,806
1593818 학원원장한테 공휴일겸 스승의 날에 숙제묻는 문자 11 06:50:20 1,194
1593817 부산맘님들 도와주세요~~~ 단독주택지역? 4 부산 06:30:28 736
1593816 중국인들 잘 아는 분께 여쭈어요 9 ㅇㅇ 06:05:56 966
1593815 지춘희 옷 한 번 입어 보고 싶은 마음 들었어요 10 더늙기전에 05:57:24 3,469
1593814 한국불교 살리려면 현각스님 불러라 2 탈종교 05:35:56 1,213
1593813 부탁 좋게 거절하는 법 알려주세요 10 ㅇㅇ 05:34:54 1,677
1593812 얼~보일러 켜야 하나...날씨가 왜 이래요. 8 춥다 05:20:58 2,490
1593811 지금 고들빼기를 살수 있는곳 2 나루 05:19:44 559
1593810 많이 힘들어 하는 자식 9 ㄴㄴ 05:13:33 3,032
1593809 지배종이 끝낫나요? 2 ㅡㅡ 04:20:46 1,526
1593808 남미 역대급 폭우로 147명 사망 2 기후변화 04:20:19 3,261
1593807 은마아파트도 아무나 못살죠? 15 . . .... 03:01:18 4,634
1593806 모임에 따라오는 남편 10 .. 02:01:04 2,556
1593805 [단독] 소속사 대표 "김호중, 음주 아닌 '공황'…내.. 40 .... 01:57:32 7,379
1593804 남편은 내 인생에 엑스트라죠... 15 한잔했음 01:56:53 3,504
1593803 너무 간섭하는사람 6 어떤 01:41:01 1,444
1593802 장시호의 김스타검사는 요즘 사진이 없나요? 3 ㅁㅁ 01:40:37 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