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명의눈동자 기억하시는분

..... 조회수 : 5,504
작성일 : 2023-12-25 01:30:16

오늘은 날이 날인지라 늦게까지 안주무시고 계실 회원님들 좀 계실듯하여

 

여명의 눈동자가 제가 초등학교때 나온 드라마였어요

 

채시라 최재성 아...또 누구지 그 인간시장에 나온 박 머시기 배우였는데

 

나름 인기스타였는데 어느날부터 사라진 남자배우 있어요

 

최불암이 독립운동가로서 채시라의 아버지였고 채시라는 당시 신인이었던

 

오연수랑 친구이며 함께 위안부에 끌렸갔었던......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거기에서 731 부대의 만행이 적나라하게 나와요

 

당시 초딩이었던 저로서는 그것이 사실인 역사인지 잘 몰랐고요 

 

그저 그 드라마를 보면서 와 세상에 어쩜 저렇게 악마들이 있는지 너무 무서웠어요

 

거기에 배우 박근형이 나오는데 일제시대엔 스즈끼라는 이름으로 일본 앞잡이 노릇을 하며

 

주인공들을 아주 그냥 비열하고 잔인하게 잡들이 하는 매국노로 나오는데

 

해방이 된 이후 독립운동가들에게 온갖 누명을 씌우며 잡아들이고 고문하고 죽이는

 

대한민국 충성 경찰로 신분을 세탁해요

 

당시 그걸 보면서 너무나 큰 충격이었어요

 

그 드라마가 제가 세상을 다시보게된 계기가 된 드라마였어요

 

그래서 그 이후 일제시대 관련된 책이나 6.25 관련된 책(혼자뜨는달)이었던것 같아요

 

그러면서 태백산맥도 보고 아리랑도 보고 그랬던것 같아요

 

지금 경성크리처 핫한데 보고 싶은데 그때 받은 충격때문에 다시 보기가 두렵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다시 보려고요

 

무섭다고 외면하고 보기 싫다고 안보면 그 참혹한 역사 누가 기억하고 알수 있을까요

 

지금 그 스즈끼들이 아직도 앞잡이 노릇 하고 있는것을요

 

지금 새삼 느끼는거지만

 

김구선생의 선구안이 대단한것 같아요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을 보면 백범 김구 선생은 소위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그 나라를 보고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고유한 철학으로, 교육으로

새로운 문화강국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

 

총칼보다 문화가 사람의 인식을 바꿀수 있고 더 힘이 강하다는걸 그 시대에 어찌 아셨을까요

 

여명의 눈동자 정말 웰메이드 드라마였어요

 

경성 크리처 이야기가 계속 보이니 여명의 눈동자가 문득 생각나네요

 

주제곡이었던 피아노반주도 생각나네요

 

그거 악보 구해서 멜로디언으로 연습했었는데....

 

최경식 작곡가라는 분이 작곡했더랬죠

 

아 쓸데없는 기억력

 

서울의봄 경성 크리처같은 미디어가 계속 계속 나오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IP : 112.220.xxx.133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5 1:32 AM (175.119.xxx.68)

    박상원이 스즈끼 네가 왜 여기 있어 하는 그 장면이 지금의 한국을 나타내는 장면이 아닐지

  • 2. 최고의 엔딩
    '23.12.25 1:33 AM (117.111.xxx.149) - 삭제된댓글

    그해 겨울.
    지리산 이름 모를 골짜기에 내가 사랑했던 여인과 내가 결코 미워할 수 없었던 친구를 묻었다.
    그들은 가고 난 남았다.
    남은 자에겐 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희망이라 이름지을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이 무정한 세월을 이겨낼 수 있으므로.

    32년 지났을라나요.
    아직까지 여명의눈동자의 마지막회만큼
    마지막 장면만큼 잘 만들어진 드라마를 못봤어요.

  • 3. ...
    '23.12.25 1:34 AM (223.62.xxx.14)

    여명의 눈동자 너무 재밌어서 보고 싶었는데 (당시초2) 엄마가 못보게 하셔서 할머니 집 가서 재방송으로 봤어요. 생체실험 하던 쪽바리의사인가? 살아있는 사람 배 가르고 (우리나라조상님) 자기도 역겨워서 토하던 장면 기억나요.
    엄마랑 어린 아기랑을 가스실에 집어넣고 몇 초만에 죽는지 재던 장면,
    추운 겨울날 런닝에 팬티 차림으로 사람들을 일렬로 서게 한 다음 총알 하나로 몇명 까지 죽는지 실험한다고 여러 줄 만든 다음 총 기능 실험하던 장면,
    어른 되고 보니 쪽바리는 생체실험을 해도 정말 지들같이 대가리가 텅텅 빈 실험만 하는구나
    뇌라는 게 없나? 진짜 원숭이인가? 싶네요
    여명의눈동자같은 드라마가 더 많아졌음 좋겠어요

  • 4. ...
    '23.12.25 1:34 AM (218.51.xxx.95) - 삭제된댓글

    박상원 그 뒤로도 잘 나갔죠 ㅎ
    여명의 눈동자 소설보다 드라마가 백배 더 좋아요.
    그 충격적인 묘사들
    배우들의 열연 트괴 채시라 최재성
    잊을 수가 없어요.

  • 5. ...
    '23.12.25 1:35 AM (1.241.xxx.186) - 삭제된댓글

    가스실에서 사람 떼죽음 한 다음에 지들은 방독면 쓰고 들어가서 물로 가스실 청소하던 장면도 기억나네요
    니들도 같이 마셔서 죽지 그랬냐

  • 6. ....
    '23.12.25 1:36 AM (112.220.xxx.133)

    네 맞아요 그 눈덮인 산에서 총맞아 죽은 최재성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내가 잊게 해줄게 당신이 있었던 그 사이판 생각도 안나게 해줄게 라고 최재성이
    채시라에게 했던 대사도 기억나고
    최불암 제자였던 정성모?그 사람이 채시라 구해줬을때도 생각나고
    채시라가 마타도어가 되어 이중첩자하던 그때도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그때는 그게 이해가 안됐는데 지금은 그 심정이 어땠을지 이해가 가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다시 돌려볼수 있다면 다시 꼭 보고 싶은 드라마네요

  • 7. ...
    '23.12.25 1:36 AM (218.51.xxx.95)

    박상원 그 뒤로도 잘 나갔죠 ㅎ
    여명의 눈동자 소설보다 드라마가 백배 더 좋아요.
    그 충격적인 묘사들
    배우들의 열연 특히 채시라 최재성
    잊을 수가 없어요.

  • 8. ...
    '23.12.25 1:38 AM (223.62.xxx.109)

    가스실에서 사람 떼죽음 하게 한 다음에 지들은 방독면 쓰고 들어가서 물로 가스실 청소하던 장면도 기억나네요
    니들도 같이 마셔서 죽지 그랬냐
    최재성이 동남아였나? 2차대전에 일본군들 총알받이로 한국인 데려갈 때 끌려갔던가(어릴 때라 기억이 가물) 먹을 게 없어서 살아있는 뱀 먹던 장면도 기억이 나네요
    총 맞은 최재성을 채시라가 부축해서 숨겨주고 핏자국 닦는데 돌 위라서 피가 잘 안 닦이던 장면도요.
    쪽바리들 잔인한 건 원래 잘 알았는데 머리는 진짜 나쁜 것 같아요
    윤동주 시인도 바닷물을 혈관에 주입하는 생체실험 받으셨다던데, 그거 듣고도 남편이랑 비웃었거든요.
    그걸 꼭 실험해 봐야 안된다는 걸 아는 거냐며. 몸이 왜소해서 뇌도 왜소한 거냐며 ㅋ

  • 9. 비련의 여인
    '23.12.25 1:39 AM (124.53.xxx.169)

    채시라가 정말 아름다웠었죠.

  • 10. ....
    '23.12.25 1:40 AM (112.220.xxx.133)

    아 그 뱀...ㅜㅜ 그걸 리얼하게 찍으라고 정말 뱀 먹어야 한다고 해서
    최재성이 생으로 몇날 몇일을 굶어 정말 먹었다 하더라고요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싶었는데
    쭉 집어보면 그 감독의 의도와 완성도가 그정도로 절박했었던것 같아요

  • 11. 저는
    '23.12.25 1:40 AM (70.106.xxx.95)

    소설로도 봤어요 나중에

  • 12. .....
    '23.12.25 1:41 AM (112.220.xxx.133)

    아들 이름이 차돌이었나? 그 아들 잃을때도 너무나 마음 아팠어요 ㅜㅜ

  • 13. ...
    '23.12.25 1:41 A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왜놈인지 왜년인지 맨날 새벽에 두마리가 82 기어들어와서 한국비하, 한식비하글, 쪽바리 올려치는 글 쓰고 버퀴벌레처럼 글삭튀하거든요.
    지금도 걔들 활동할 시간일 텐데 이런 글엔 못 기어들어오지?
    한국말이나 더 배워라
    조선족도 아니고 맞춤법 다 틀리면서 한국인 비하 글 쓰면 니들인거 모를 줄 아냐.
    니들 맨날 제목에 ‘우리나라’ ‘한국’ ‘일본’ 키워드 들어가면 들어와서 두마리 주제에 아이피 바꿔가며 서로 지지해주잖아.
    이 글도 읽을 시간일 켄데?
    부들부들만 하고 댓글 못 달겠지?
    평소처럼 한식이 주제였음 좋겠지? 한식비하글 쓰며 댓글 달게?
    역시나 쪽바리 아니랄까봐 뇌도 마음도 왜소하기가 ㅋㅋㅋ
    뇌 용량을 좀 키우고 82에서 활동해라
    왜년이란 단어에 엄청 발작하는 걸로 봐선 여자들 같음

  • 14. ㅇㅇ
    '23.12.25 1:42 AM (211.207.xxx.223)

    저 봤어요
    중간중간 빼먹었지만.. 오연수도 나오고..
    사사키인가나쁜 일본넘으로..나온 배우님 제가 한동안 미워했어요
    어린 마음에..동일시해서..

  • 15. ...
    '23.12.25 1:43 AM (218.51.xxx.95)

    여명의 눈동자
    웨이브에 있어요.
    다시 볼 엄두는 안 나고
    더 나이 들어서 볼까 해요.

  • 16. ...
    '23.12.25 1:43 AM (223.62.xxx.109)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몰랐어요
    살아있는 뱀 직접 드시며 촬영하셨던 거네요. 몇 일을 굶어가며...그래서 드라마가 대작인가 봐요. 리얼리티가 살아있어서

  • 17. ...
    '23.12.25 1:43 AM (221.151.xxx.109)

    박상원은 그 뒤로 사라지지 않았어요 ㅎㅎ
    저 고등학교때 방송했는데 정말 명 드라마죠

    OST
    https://youtu.be/_XE2C5vzHaI?si=WBNUNn-dnYwa1vMC

  • 18. ..
    '23.12.25 1:45 AM (49.170.xxx.81)

    철조망 키스씬
    그때로선 센세이션 했죠.

  • 19. .....
    '23.12.25 1:46 AM (112.220.xxx.133)

    문화와 역사가 왜 중요한지 저는 알것 같아요
    그 당시 고무줄놀이나 하고 공기놀이나 하고 밭에서 마늘쫑이나 따며 밭일 거들때
    저녁먹고 티브이 보면서 봤던 드라마 하나로 제 인생이 바뀌었거든요
    그 뒤로도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많이 줬던 드라마들이 몇 있어요
    예를 들면 최진실 최수종 질투나 사랑이 꽃피는 나무나 달빛가족들
    달빛가족들은 여명의 눈동자보다 먼저인지 뒤인지는 확실하진 않은데
    드라마 중간중간 김승진 가수가 멤버들과 노래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히로시마 원폭에 대해서 나와요 저 그거 지금도 불러요 (진짜 쓸데없는 기억력)
    그때부터 일본에 대해서 생각하는게 지금까지 이어진것 같아요

  • 20. ...
    '23.12.25 1:49 AM (221.151.xxx.109)

    철조망

    https://youtu.be/OiqfAgXDNJo?si=Zk0LhfMDv4fLZdd_

  • 21. ...
    '23.12.25 1:51 AM (221.151.xxx.109)

    뱀 먹는...

    https://m.tv.nate.com/clip/1108104

  • 22. 달빛가족
    '23.12.25 1:51 AM (117.111.xxx.149)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던 할머니 말씀이 옳습니다~

    돈이 좋긴 좋아요~ 큰 일 났~~~네
    사랑도 살 수 있잖아요
    명예도 살 수 있잖아요
    권력도 살 수 있잖~~아요

    여명의눈동자 엔딩 대사도 자 기억나더니
    달빛가족에 나오는 노래도 기억나네요 ㅎ
    달빛가족은 여명의눈동자보다 먼저 나왔어요~~

  • 23. ...
    '23.12.25 1:52 AM (218.51.xxx.95)

    달빛가족도 진짜 재밌게 봤어요.
    생각나서 찾아보니 유튜브에 다 올라와 있더라고요.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난 태어나지도 않았네~
    말씀대로 그 노래로 원폭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하게 되었네요.

  • 24. ㄱㄴ
    '23.12.25 1:52 AM (211.112.xxx.130) - 삭제된댓글

    처연함이 휘몰아치는 ost는 명곡이에요. 지금 들어도 그때 그 감정이 막 올라와요. 최대치가 버마로 출정하기 전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애타게 바라보다 키스하는 장면도 명장면이죠.
    그때 박인환씨가 최대치한테 사카~이, 사카~이 하고
    부르던거 친구들이랑 흉내내며 웃었구요.

  • 25. ,,,
    '23.12.25 1:53 AM (112.169.xxx.169)

    저도 기억 나요. 중학교때였는데 그 드라마 당시 인기 대단했었죠.
    위안부, 731부대 보면서 충격 받았었어요. 책은 읽다가 토하는줄 ㅠㅠㅠㅠ
    여명의 눈동자 다시 만들어 졌음 좋겠어요.

  • 26. ㄱㄴ
    '23.12.25 1:53 AM (211.112.xxx.130)

    처연함이 휘몰아치는 ost는 명곡이에요. 지금 들어도 그때 그 감정이 막 올라와요. 최대치가 버마로 출정하기 전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애타게 바라보다 키스하는 장면도 명장면이죠.
    그리고 박인환씨가 최대치한테 사카~이, 사카~이 하고 부르던거 친구들이랑 흉내내며 웃던것도 기억나네요

  • 27. ...
    '23.12.25 1:53 AM (223.62.xxx.109)

    저도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우린 결국 한국인이고 같은 역사, 같은 언어, 같은 문화를 공유해온 시간이 있죠. 해외에 나간 교포들도 한국인이라는 자각이 있든 없든 한국 피가 흐른다는 건 똑같구요.
    그런 우리의 지난 문화와 역사를 바로 아는 건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자기를 똑바로 세우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어릴 땐 박경리 선생님이 일본에 대해서 너무 나쁘게만 말하는 게
    아닐까 했는데 일뽕이던 젊은 시절에 일본에 대해 잘 알게 됐었고, 알면 알수록 박경리 선생님 말씀이 옳았구나 체감해요. 역시 직접 겪어보신 어른들 말씀은 하나도 틀린 게 없어요
    원글님처럼 어린이 시절부터 역사관이 반듯했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하고 힘든 일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전 일뽕이던 지난날을 반성하며앞으로는 더 열심히 불매해보려구요
    경성크리처도 꼭 찾아보구요

  • 28. ...
    '23.12.25 1:55 AM (221.151.xxx.109)

    스즈키...네가 왜 여깄어

    https://youtu.be/ySDbuC9Juls?si=FFyNyr4KV47xDwJx

  • 29. ..
    '23.12.25 1:55 AM (175.119.xxx.68)

    아들 이름은 대원이

  • 30.
    '23.12.25 2:07 AM (122.37.xxx.12)

    맨 마지막에 푸르스름하던 그 눈덮힌 장면이 생각나네요
    박상원 좋아하던 스파이로 고현정도 나오고 최재성네 부하로 임창정 나왔던것도 생각나네요

  • 31. 저는
    '23.12.25 2:12 AM (1.241.xxx.186)

    지나가는 장면인데 나무 의자로 된 열차칸에 사람들이 앉아있고
    일본 군인이 총칼 차고 열차칸을 활보하다가
    아무한테나 시비걸던 장면이 기억나요
    마지막 눈밭 장면도 명장면이었죠
    어른이 되고 보니 저 같이 타락한 사람은 그들의 절절한 사랑 반도 못 따라갈 것 같아요

  • 32. 진짜 명작드라마
    '23.12.25 2:22 AM (108.41.xxx.17)

    그 드라마 정말 좋았어요.

  • 33. .....
    '23.12.25 2:24 AM (112.220.xxx.133)

    와~~~~~~~~~~정말 옛날 생각나네요
    맞아요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할머니 말씀이 옳습니다 ㅋㅋ
    멜로디도 기억나요
    아들 이름이 대원이었네요 엔딩에 대원이 이름이 무슨 차돌 이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차돌로 기억했나보네요
    같은 마음을 나눌수 있는 82가 너무 좋습니다

  • 34. ....
    '23.12.25 2:25 AM (112.220.xxx.133)

    임창정이 나왔을줄이야
    남부군도 그렇고 여명의 눈동자도 그렇고 임창정 ㅋ

  • 35. ....
    '23.12.25 2:26 AM (112.220.xxx.133)

    아들 대원의 엔딩 차돌은 출연자 명단에서요 본명이 아마 머시기 차돌 이었나봅니다
    진짜 쓸데없는 기억력

  • 36. ...
    '23.12.25 2:29 AM (211.179.xxx.191)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다 다뤄서 (제주 4.3사건등)
    다시 제작하면 좋을 드라마인데
    요즘은 그리 고생하며 안찍으려고 하겠죠.

    넷플릭스 같은데서 제작하면 전세계 사람들도 보고
    왜 우리가 욱일기에 그리 치를 떨며 안된다 말하는지 알텐데요.

    가끔 케이블에서 60분 드라마로 쭉 줄거리 보여줘요.

    제작자였나 감독이었나
    그 뒤에 본인 회사 차렸다가 망해서 죽은게 충격이었어요.

  • 37. 대작이었어요
    '23.12.25 2:36 AM (211.206.xxx.180)

    송지나 작가가 각본하고 김종학과 협업한 작품.
    연기자 발굴도 음악도 참 좋았고.
    이후로 둘이 모래시계라는 또 대작의 시대극을 만들고.
    이런 pd가 또 끝은 비극이었다는 게 삶의 아이러니.
    여러 소설로도 역사의 장면들을 접할 수 있지만
    확실히 드라마나 영화 같은 영상매체가 대중에게 파급력 있게 전달되는 것 같아요.
    어릴 때 보던 조선왕조 500년도 왕조사이긴 해도
    국사 공부할 때 인상적으로 연관해 기억할 때는 좋더라고요.

  • 38. ......
    '23.12.25 2:40 AM (112.220.xxx.133)

    아 맞아요 송지나 김종학 콤비
    모래시계도 박상원 배우가 나오고 고현정이 나왔었네요
    그분 돌아가셨을때 참......마음이 아팠었네요
    잊고 있다가 댓글 보고 알았습니다

  • 39. ..
    '23.12.25 3:00 AM (182.221.xxx.146)

    그 드라마가 94년인가 93년인가 방영되었는데
    30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는데
    세상이 어찌 거꾸로 가나
    친일파 왜놈이 득세하는 세상이 된건지
    하이고 한숨나와라

  • 40. ㅇㅇ
    '23.12.25 3:10 AM (119.18.xxx.136)

    여명의 눈동자 찍던 시절엔 배우들 싼값에 데려다 방송사 스태프들 박봉으로 드라마 찍어 가능했고 이젠 그런 대작은 영영 불가능한 일이 되었죠. 매첵 넘쳐나는 무한 경쟁 환경에서 일부 톱스타 몸값은 미친듯이 오르고 제작비가 올랐으니 피피엘 끼워넣느라 작품수준은 떨어지고 그나마 받아온 피피엘 그거 억지로 끼워넣는게 톱스타들 몸값 때문인데 그걸 또 제대로 안해주신다죠. 그런 방송사 변혁기에 김종학 피디 같은 역대급 커리어 가진 분이 외주 제작사 해보려다 고시원에서 그렇게 가신 것도 참 비극이예요

  • 41. 멋쟁이
    '23.12.25 3:17 AM (175.126.xxx.149)

    90년대 지방에 살아서 모래시계도 못봤드랬죠 여명의 눈동자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웨이브 가입하면 볼후 있나요?
    토왜들이 장악한 이 나라 현실이 개탄굴욕입니다

  • 42. ㅇㅇ
    '23.12.25 3:31 AM (106.102.xxx.220)

    유튜브에서 볼 수 있어요. 여명의 눈동자

  • 43. ..
    '23.12.25 3:42 AM (73.148.xxx.169)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 모두 저 초등때 본 드라마 였어요.
    지금 본다하도 영상이나 음악이나 연출 어디하나 흠잡을 것 없는
    기록의 역사를 만들어줘서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에요.

  • 44. 대운
    '23.12.25 3:51 AM (106.102.xxx.220)

    채시라 아들이름... 대운이예요. 대원이 아님.

  • 45. 이게
    '23.12.25 4:20 AM (70.106.xxx.95)

    드라마에선 다루지 못했던 디테일이 소설에 있었어요

  • 46. ...
    '23.12.25 5:25 AM (142.186.xxx.64)

    경성크리쳐 보면서 한소희 역이 '채옥',,,, 어디서 많이 익었다 싶었는데,
    채시라의 여옥, 둘을 합친거 같이 들렸어요.
    여명의 눈동자,,,, 정말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 47.
    '23.12.25 5:40 AM (61.47.xxx.114)

    밤새읽었던 날들있었네요

  • 48.
    '23.12.25 6:55 AM (172.226.xxx.45)

    보다말다 했었는데 웨이브에 있다니 봐야겠어요

  • 49. 피디분은
    '23.12.25 7:31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너무 안타깝네요.
    재능이 시대를 앞서간 느낌
    요즘같으면 넥플릭스같은데서 수십억 돈받고 제작할텐데...

  • 50. 기억
    '23.12.25 7:47 AM (84.87.xxx.200)

    여명의 눈동자 대단했었죠.. 음악에 스케일에 배우들 열연까지..
    그 드라마 전에 마루타라는 영화도 있었어요.. 731부대의 존재를 처음 알았을때, 었어요.. 사람을.. 실험도구를 썼다는 데, 또한 그 방법들이 너무나 잔혹했다는 사실을 알고 많이 충격받았어요.. 고통스럽고 끔찍하더라도 외면하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역사를 잊으면 미래에 더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잖아요.

  • 51. ~~
    '23.12.25 7:59 AM (58.141.xxx.194)

    고현정 나왔죠! 박상원 좋아하는 북한여성? 너무너무 매력적이었..

  • 52. 여명의 눈동자
    '23.12.25 8:56 AM (211.215.xxx.144)

    명작이죠 채널 여기저기서 옛날 드라마 많이 방영하던데 여영의 눈동자도 했으면 합니다

  • 53. 초등때임
    '23.12.25 9:10 AM (182.214.xxx.137)

    저의 일제 강점기, 근현대 역사관은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로 이해되었어요. 지금 떠올려도 그 배우들에 그 영상미와 음악 대작이었고 명작이었어요. 그때 박상원이 이상형이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남자 보는 눈은 참 없네요.

  • 54. ㅡㅡㅡㅡ
    '23.12.25 9:15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때는 몰랐지만 유명한 배우들이 엄청 많이 나왔었죠.
    최대치가 임창정이 쏜 총에 맞았었나?
    최대치와 여옥의 눈밭에서의 그 마지막 장면.
    너무 가슴이 시려서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아요.

  • 55. 어릴때
    '23.12.25 10:07 AM (112.160.xxx.47)

    봤던 충격과 감동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채시라,최재성 진짜 너무 가여웠는데..ㅠㅠ

  • 56. 음...
    '23.12.25 10:44 AM (223.38.xxx.56)

    소설은 주기적으로 야한장면을 넣어야했던 신문소설이었고
    731부대도 그런 소재로 쓰였죠
    731부대에 관한 자극적인 영상물은 많아요
    제대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보시길 바랍니다
    일본이 자기네가 고백하듯 만들어서 베를린영화제에서 상받은 작품도 있어요

  • 57. ...
    '23.12.25 11:27 AM (211.234.xxx.51)

    토왜들 나타나기만해봐라

  • 58. ㅇㅇ
    '23.12.25 11:38 AM (125.176.xxx.121)

    하림도 스즈키 같은 기회주의자인데 너무 미화한 게 옥의 티였어요
    박상원과 오세훈의 콜라보가 기억나네요.

    최경식의 OST주제곡이 너무 좋았는데 표절로 밝혀져서 아쉬웠고요.

    현대사의 질곡을 가슴뭉클하게 담아낸 것만으로도 의미있는데 리메이크 되면 좋겠습니다

  • 59. ...
    '23.12.25 1:27 PM (222.236.xxx.135)

    오징어게임 성공을 보면서 언젠가 꼭 731부대를 다룬 여명의 눈동자같은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었어요.
    경성크리처 논쟁을 보면서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기쁘기도 합니다. 언젠가 여명의 눈동자를 더 세련되게 만들면 충분히 흡인력 있을것같아요. 여배우가 워낙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이라 누가 배역을 맡을지. 수지도 어울릴것같고.
    우리는 우리얘기 알려서 좋고 미국은 돈벌어서 좋고 일본쫄보는 미국돈버는거 방해할 깜냥은 못되죠.
    정말 한류도 대단하고 문화의 힘은 위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971 오늘 읽은 글인데 완전 공감돼요. ㅇㅇ 09:49:44 31
1593970 누수 보험 질문이요 09:45:09 39
1593969 저는 독박투어가 잼나요 독박자 09:40:01 239
1593968 40대 후반에 호주 취업 할수 있나요? 1 아일 09:38:28 271
1593967 한동훈은 아직도 정치를 배우려면 먼 것 같죠 12 ㅇㅇ 09:38:19 239
1593966 멕시코 정부는 크리스티안에게 훈장을... 09:37:59 223
1593965 정말 심각한 고민. 아이가 말을 너무 안듣는수준이 심각해요 3 09:32:37 430
1593964 어느쪽이 더 절약 될까요? 1 마트 09:29:20 324
1593963 마이너스통장 개설해 두기만 해도 신용도 떨어지나요? 2 신용 09:26:20 439
1593962 자주 가는 쇼핑몰인데 어제부터 이런 메세지가 뜨는데 뭐지 09:25:59 279
1593961 동네에 그룹필라테스 소개 좀 3 궁금이 09:22:16 258
1593960 장시호 녹취록 뉴탐사에 나온 JY 2 우우 09:20:00 727
1593959 선재 후유증..이 소리가 밤새 들리네요 1 선재 09:16:24 570
1593958 선재 변우석 졸업앨범 떴네요 8 ㄷㄷ 09:16:20 940
1593957 선재업고튀어 비하인드 영상 11화 09:11:54 275
1593956 문재인과 방시혁의 공통점 26 ㅉㅉ 08:54:11 1,799
1593955 유튜브 변호사가 부모 노후 재산으로 자식들이 10 ... 08:53:20 1,504
1593954 뉴진스님 원조 하유스님 1 석탄일 08:47:58 776
1593953 $100,000 million이 1000억 달러 맞나요 3 헷갈려 08:47:53 249
1593952 대로변 바로옆 아파트 소음 어때요? 35 ..... 08:34:58 1,772
1593951 물없는 오이지 윈윈윈 08:32:20 302
1593950 홍혜걸 부부 자식들 잘 키운거 같네요 8 .. 08:28:56 3,554
1593949 눈밑지방 4 광고보고 08:26:29 611
1593948 먹성 좋은 사람 다이어트에는 6 ㅇㅇ 08:24:32 785
1593947 극장에서 볼 영화 추천해주세요 1 영화 08:22:47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