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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쁜 외동딸 있는데 둘째 고민...

Dd 조회수 : 4,606
작성일 : 2023-12-15 11:25:37

첫애가 너무 예뻐요 

지금 4 살인데 이제 5 살 되죠 

똑똑한거 자랑하는건 말이 안되는 나이란거 

알아요 

그래서 그런 자랑은 아니구요 

그냥 애가 너무 차분해요 

28 개월쯤 치과 치료를 받았는데 그때도 

무서운거 꾹 참고 안 울고 치료 받았어요 

치과샘이 최근 2 년 안에 본 아이 중에 행동조절이 제일 잘되는 아이 같다고 

소아과 가서 진료 할때도 혼자 앉아서 

입 딱딱 벌리고 하도 행동이 차분하니 

소아과샘도 얘 집에서도 이러냐고 

예전에 아빠어디가 에 나온 성동일 아들 같은 

그런 선비 느낌이 있어요 

딸아인데도 점잖아요 

육아하면서 힘든 것 보다 감사할일이 많았죠 

둘째는 어떤 성향일지 사실 겁이 나요 

제가 동생이 많은데 제 동생들은 산만하고 

정말 땡깡 많았고 엄마도 뒤늦게 

자식 키우는게 이렇게 힘들줄 알았으면 

저 하나만 낳았을거라고 

30 년 쯤 지나 이야기 하시네요 

저더러 첫애한테 정성 들여 사랑받는 

외동딸로 키우라고 

둘째 만류 하세요 

다자녀 정말 힘들었거든요 

둘까진 괜찮지 싶다가도 저도 체력이 약해서 ㅠ 

남편은 첫애가 자기 닮아 차분하고 

하는 짓이 자기랑 똑같으니 이뻐하는거 같은데 

둘째 낳고도 지금의 평화가 유지될지 

괜히 욕심 부리는게 아닌가 

온갖 생각이 다 드네요 ㅠ 

형제간 조화도 중요한데 

저희는 다자녀의 행복 이런거 모르고 자랐고 

동생 있어서 저도 좋았던게 거의 없어요 ㅠㅠ 

그래서 더 고민되네요 

 

IP : 119.69.xxx.25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5 11:29 AM (175.214.xxx.111)

    성향이 다른 아이가 나오면 그 아이는 그 아이대로 또 사랑스럽지 않을까요?
    마음에 드는 아이만 사랑하게 되는 건 아닐거에요
    그건 인력으로 안 되는거니 아이의 성향이 어떨까 보다는 그냥 아이를 하나 더 갖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는게 더 맞지 않을까 싶어요

    이러는 저도 아이 하나 낳고 지금 하나 더 낳고 싶어서 고민 중인 맘이에요..

  • 2. .....
    '23.12.15 11:29 AM (112.145.xxx.70)

    확실한 건
    상상도 못하겠지만

    둘째가 더 예쁩니다.

    첫째만 있을 떈 상상도 못할 일이죠.

  • 3.
    '23.12.15 11:30 AM (211.109.xxx.17)

    둘째 낳지 마세요.
    외동딸이 평균의 아이들보다 차분한 타입인데
    둘째는 평균치 애들만큼의 행동을 해도 왜 낳았을까
    후회 하실거 같아요.

  • 4. ..
    '23.12.15 11:30 AM (58.122.xxx.169)

    둘째 성향은 정말 낳아봐야 알아요.
    저는 큰 애 키울때 너무 고생해서 둘째 생각이 없었는데
    (성격부터 시작해서 아토피 등등)
    둘째는 고생한 기억이 없이 수월하게 잘 컸어요.
    체형, 생김새부터 시작해서 다 달라요.

  • 5. ...
    '23.12.15 11:31 AM (223.62.xxx.48)

    어제도 이 글 본것같아요
    저랑 상황이 비슷해서 기억해요
    저희애는 내년6세
    저도 고민 심하게 하다가 올 한해는 적극적으로
    노력한다고 시험관3번 했는데 다 실패했네요
    첫째는 자연임신인데 말이죠
    둘째가 갖고싶다고 바로 생기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 6. .....
    '23.12.15 11:31 AM (117.111.xxx.164)

    이런 성향 첫째는 둘째나오면 엄청 스트레스받음

  • 7. ㅡㅡ
    '23.12.15 11:33 A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누가알겠어요
    근데 저라면 이쁜아이 있으니
    더이상 모험은 안하겠어요
    체력이 안되신다면서요
    큰아이도 사춘기라는 복병이 어찌올지 모르구요
    지금까지 한참 이쁠때인데
    그시기는 너무나 짧고
    이제곧 아이도 나도 힘들고 긴 학창시절이 기다립니다
    이게 서로 먼고생인가싶어요 ㅠ

  • 8. 아휴
    '23.12.15 11:33 AM (59.15.xxx.53)

    고민한다는거자체가 낳고싶다는거에요

    걍 낳으세요

  • 9. 알수없죠
    '23.12.15 11:33 AM (118.34.xxx.85) - 삭제된댓글

    저는 그렇게 예쁘고 똑똑한 딸인데 둘째를 낳았더니 순하고 헤헤웃는 헤보에 요즘 슈돌 나오는 은우같은 아들을 낳았어요 크고 보니 둘째가 찐 똑똑이에요 ㅎㅎ
    큰애만 키웠으면 그래도 걔가 제일로 사랑했겠지만 ㅎㅎ

  • 10. ㅇㅇ
    '23.12.15 11:34 AM (119.69.xxx.254)

    맞아요 첫애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나와 같은 스트레스를 겪으며 클까봐 그게 걱정되요
    첫아이는 너무나 임신을 원해서 가진거라
    입덧 출산 이런거 다 감수하고 감사했는데
    이런 뜻뜨미지근한 감정으로 둘째를 가져도 되나 싶구요

  • 11. 요점이
    '23.12.15 11:34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뭔가요?
    안낳을 이유는 이렇게 많은데
    그래도 낳겠다는 거죠?
    그럼 낳아야지요
    낳는 것도 키우는 것도 님 마음인데요

  • 12. 낳으세요
    '23.12.15 11:35 AM (221.151.xxx.33)

    전 외동맘인데 한번도 이런 고민조차 해본적이 없어요...고민한다는것 자체가 지금이든 앞으로든 낳으실것 같아요..
    너무 늦어서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낳으세요

  • 13. ..
    '23.12.15 11:35 AM (117.111.xxx.97)

    첫째가 그냥 딱 순둥이 였는데
    중3 되니 성격이 다 나와요
    말은 안듣고 게임에 현질을하느라
    통장돈을 탕진하고 ㅎㅎ
    순딩이라고 믿지는 마세요
    그러나 윗님 말대로 둘째는 더 이뻐서
    최애가 됩니다
    둘기르면 제정신으로는 9살 정도 전까지는 키우기 어려워요
    반미친듯이 대충길러야해요
    너무 힘들어요 두명챙겨먹이랴 방도 대충구비
    공부는 중딩가면 학원도 보내야죠
    지금의 두배는 맞죠

  • 14. ..
    '23.12.15 11:37 AM (202.20.xxx.210)

    고민하는 게 하고 싶은거죠. 전 외동 키우는데 둘째는 커녕 있는 하나도 내놓고 싶어요 ㅎㅎ 원글님은 가져야 하는거죠. 저같은 사람은 딩크를 했었어야 하고.

  • 15. ㅇㅇ
    '23.12.15 11:38 AM (119.69.xxx.254)

    근데 저라면 이쁜아이 있으니
    더이상 모험은 안하겠어요

    ---------

    이 분 말씀이 딱 제 마음이에요
    첫애가 너무 반듯하게 이쁘니 둘째 낳는게 모험같이 느껴져요
    사실 낳고 싶은 맘 30 외동으로 키우고싶은 맘 70
    정도인데..
    그30 의 마음이 가끔 저를 흔드네요

  • 16. ㅇㅇ
    '23.12.15 11:41 AM (119.69.xxx.254)

    외동딸이 평균의 아이들보다 차분한 타입인데
    둘째는 평균치 애들만큼의 행동을 해도 왜 낳았을까
    후회 하실거 같아요.

    ------

    이 분 말씀도 맞아요 ㅠ 첫애가 평균 이상의 자기조절이 잘되니 둘째가 평범한 아기라 해도 첫째랑 계속 비교하게 될거 같아요 ㅜ 제 기준은 첫째일테니까요 ㅠ

  • 17. ㅐㅐㅐㅐ
    '23.12.15 11:45 A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듣고 싶은말이 둘째 낳지 마라 이신거 같아요
    저는 직장다니며 큰딸을 넘 힘들게 키우는 와중에 둘째가 생겨서 낳았어요
    큰딸은 원글님 딸같은 아이였고 지금도 까칠하지만 지 일 똑부러지게 하는 직딩이예요
    둘째 아들은 정반대로 나대로 울고 정말 육아 힘들었어요 근데 울 아들 안낳았음 무슨 재미로 살았을까 합니다.

  • 18. 성향
    '23.12.15 11:48 AM (223.38.xxx.46)

    다른 둘째 나오면 둘째가 불행하겠어요.
    그냥 낳지 마시길요

  • 19. ...
    '23.12.15 11:49 AM (223.62.xxx.48)

    이런건 남편과 상의할 문제같아요
    남들이 조언해봤자 귓등을 스치고 갈뿐
    남들이 살라는대로 살건 아니잖아요?
    둘째 낳기로 결정했으면 아이가지려고 노력하면되고
    아니면 첫째나 잘키우면되고

  • 20. ㅇㅇ
    '23.12.15 11:56 AM (61.99.xxx.96)

    와 저랑 완전 같아요 저흰 첫째가 진짜 떼 쓴적 한번도 없고
    너무나 순하고 어른말도 잘들어서(아들) 둘째가 완전 말 안듣는애 나오면 어쩌나 했는데 지금 세돌 둘째가 완전 말 안듣고 떼 장난아니거든요?(딸) 그런데 너무 이뻐요 울어도 이쁘고 떼써도 귀엽고 진짜 다른 매력이에요!! 둘째가 난이도 있어도 엄마 눈엔 분명 이쁠꺼에요

  • 21. ㅎㅎ
    '23.12.15 11:58 AM (222.100.xxx.14)

    ㄴ 윗님, 둘째 아들 없었음 뭔 재미로 살았긴요~
    차분한 딸 하나 키우면서 안정적이고 규칙적으로 직장다니는 워킹맘으로 돈 더 많이 모으셨겠죠.
    외동 하나만 키우는 집들이 확실히 나중에 돈 더 많이 모아요.
    아무리 정부에서 다둥이 지원해주느니 마느니 해도 하나만 있는 게 돈 더 많이 모으고 힘들 일이 없죠
    외동은 웬만하면 애 하고 싶은 거 다 시켜 줄 수 있구요
    그리고 외동이 사회성이 떨어진단 소리도 있지만 외동은 대신 친구를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친구들과 오히려 사이도 더 좋은 경우가 많죠

    나중에 크면 형제 있어 좋네 마네는 앞으로 30년 뒤에 어떻게 될지 몰르는 얘기구(자매면 모를까 남매 형제는 30년 뒤에 서로 생존 여부 정도만 가끔 체크할 가능성 높죠)
    외동만의 장점도 엄청 크죠

  • 22. ㅇㅇ
    '23.12.15 11:58 AM (118.219.xxx.214)

    저도 똑같은 고민을 했었네요
    첫딸 낳고 하나만 낳아 키우려고 했어요
    이쁘고 똘똘하니 애 키우는 재미에 빠져서
    둘째 생각은 없었는데요
    친정과 시댁 부모님은 두명은 있어야 한다고 난리셨고
    애를 너무 좋아하는 남편도 사정사정하다가
    제 고집에 그냥 포기 하고 있었죠
    그런데
    애가 5살 되니 누구보다 제가 둘째 생각이 나더군요
    길에가다가 자매나 남매들 보면 너무 부럽고
    일찍 낳을걸 후회되고
    딸애는 유치원 친구들은 다 언니 오빠가 있는데
    자기만 없다고 동생 낳아달라고 조르고해서
    둘째 낳기로 결정하고 바로 임신하고 둘째를 낳았어요

    딸애가 밤마다 여자동생 낳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그 덕(?)인지 둘째도 딸을 낳았네요
    큰 애 다 키우고 나서 다시 애 키우려니 힘들긴 했지만
    애덕에 남편과 사이가 더 좋아지고
    큰 딸이 많이 도와줬어요
    다행히 순둥이 큰 딸 보다 더 순딩이라 크게 힘들진 않았죠
    큰 딸이 원해서 낳은 아이라 질투같은건 전혀 없었고
    잘 놀아주고 심부름도 잘하고

    남매도 좋지만 성별이 같으니 장점도 많더라구요
    작은애가 언니 옷 많이 빌려입어서 옷값 절약
    부모한테 못하는 속애기 둘이 나누고

    사춘기 때는 사이 안 좋았는데
    성인이 되니 더 마음이 통하는지 친하게 지냅니다
    큰 딸이 30세 올해 결혼하고 작은 딸은 25세
    대학 졸업하고 직장 다니고 있어요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그 때 둘째 안 낳았으면 후회 많이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하나만 낳아서 만족하면 그게 최상이지만
    나중에 후회 할 것 같으면 더 늦기 전에 낳는거 추천드려요
    물론 본인과 남편 생각이 중요하고
    첫째 의견도 들어봐서 선택해야죠

  • 23. 저는
    '23.12.15 12:04 PM (121.134.xxx.245) - 삭제된댓글

    비슷한 성향 딸아이 만족(?)하며 키워요
    동생 있으면 북적북적 활기가 날 수도 있었겠지만
    정신없이 살면 내가 얘 마음 못 짚어주고 서운하게 컸겠구나 싶은 순간순간이 종종 있어요.
    물론 저도 에너지가 없어서 극성으로 키우는 건 아닌데
    알고 자식 애틋해하며 키우는 거랑 쟨 혼자 잘크넹 하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크면서 더 느껴지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고요.

  • 24. 요즘같은
    '23.12.15 12:05 PM (223.39.xxx.10)

    요즘같은 환경에 애를 낳고 싶은가요?
    저는 저희 애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https://youtu.be/iXAvkmaut5g?si=rnsmtp_YEwoBH8__
    이거 한번 보세요.

  • 25. 아들맘
    '23.12.15 12:07 PM (202.32.xxx.77)

    저는 외동 아들맘이지만 아이가 순둥이에 말도 예쁘게 하고 저도 남편도 각자 형제들 별로 안좋아해서 원글님과 처한 상황은 비슷한데 아예 고민조차 해본적 없었어요. 한번도...

    애가 어린 친척 동생들이나 지인 아이들한테도 잘 대하고 놀아줘서 동생 있으면 좋겠냐고 물어본적은 있지만 애도 절대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보통 고민하는 사람은 대부분 둘째 낳는거 같았어요. 근데 원글님 성향이 저랑 비슷하다면 내 애는 다 이쁠것 같아서 아이 성격이 어떻든 일단 타고난 성향은 존중해 줄거 같아요.

  • 26. .....
    '23.12.15 12:08 PM (203.233.xxx.130)

    둘째를 낳고 안낳고 원글님 마음대로 하시는거라 뭐라 말못하겠지만 ㅎㅎ
    4-5살때 아이 성격이 평생간다고 생각은 하지마세요 ㅎㅎ
    저희딸도 병원가서 단한번도 운적없고
    차분하니 말 잘듣던 눈에 넣어도 안아픈 사랑스러운 아이었는데
    지금 사춘기
    너무 힘드네요 ^^;;

  • 27. ㅇㅇ
    '23.12.15 12:11 PM (211.234.xxx.98)

    근데 이런건 여기 물어봤자에요. 오직 남편이랑만 상의하고 결정할 일이죠. 내 경제력 육아관념 등등은 남편과 나의 몫인거고 그걸로 아이를 더 낳을지말지에요. 가난해도 애 많이낳아서 그걸로 헹복한 사람이있고 부자이면서 하나낳아서 퍼주는데도 미안해하는 부모가있고...두분이 충분히 대화나누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솔직히 요즘같은 환경에 애낳는거 너무 미안하다 는데 ㅎㅎㅎ그런식이면 안미안할때가 없었어요. 일제시대때 6.25때 그걸 거치면서 그 가난할때 암울할때 등등 언제나 다 안좋은때뿐이었어요. 진짜 돈많고 세월좋고 환경좋고 다좋을때가 있을까요? 그냥 내판단인거에요. 자식이야말로 낳아달란적 없으니 내가 낳아서 서로 행복하게 키워주면 좋은거죠. 남편이랑 상의하세요. 우리가 어떤 부모가 되어줄수있는지를요. 여기서 낳아라 한다고 낳을것도 아니고 여기서 낳지말랬다고 안낳고 원망하고 살거 아니잖아요

  • 28. ㅁㅁ
    '23.12.15 12:19 PM (39.121.xxx.133)

    저같음 낳겠어요. 엄마 나이가 괜찮다면 생각있을때 빨리 요. 더 터울지면 더 어렵다 생각해요. 저도 둘째 고민인데.. 저는 낳고 싶어도 자신없음ㅠㅠ

  • 29. 이렇게 예쁜
    '23.12.15 12:24 PM (223.38.xxx.114)

    아이보다 더 사랑스런 아이가 있을 수 있을까? 싶은 맘이 바뀝니다ㆍ 괜히.물고.빨고라는 말이 나온게 아녜요 ㆍ
    첫째 스트레스 잘 조절하면 함께 키우면 의지하고 즐겁게 함께 크는거 보는것도 행복입니다 ㅋ ㅋ
    싸우고 어쩌고해도 형제가 인생사는데 너무 소중하다라는 생각이예요

  • 30. ..
    '23.12.15 12:37 PM (115.140.xxx.42)

    저도 늦은 나이에 아이 낳았어요
    너무 이쁘더라구요 당연 둘째도 생각들었는데..
    친정엄마가 둘째는 지금 행복과는 또 다르다고 말하더라구요
    아이 한명이라 아쉽지만 여행이나 식사나 외부활동에 좀 더 수월하달까? 체력적으로 지치면 남편과 마찰도 생길수 있는데 그런부분도 적고 한명에게 몰빵하니 무언가 소비할때 큰 고민도 없고요
    저의 체력 경제적 지원등을 보았을때 둘쨔는 욕심이고요

  • 31.
    '23.12.15 12:42 PM (223.39.xxx.33)

    예전에 82쿡 글 중에서
    부모님 모시고 병원다니던 어떤 여자분이
    남편은 형제가 있어서 서로 상의하고 하는데,
    친정엔 자기 혼자라 부모님관련해서 본인 혼자 한다고
    형제 많은 남편 부럽다고요

    전 남동생과 사춘기때 사이 안좋다가
    성인되어 좋아졌어요
    서로 형제가 있음에 감사해해요

    제가 지금 초3,초1,6세 아이 있는데요 모두 2살터울 여아들이에요
    진짜 힘들었는데
    셋이 모여 키득거리면서
    노는게 참 좋아요

    집에서 경쟁하고 배려하는 것 먼저 배워 더 좋고요,

    저도 남편도 형제들과 잘 지내서 더 좋은가봐요
    근데 아시죠?
    가지 못한 길에 대한 후회와 미련은 늘 있는거요

    저도 외동자녀 부럽기도 하다가요,
    아이들이 지들끼리 까르르 거리면 다행이다 해요

  • 32. 저도
    '23.12.15 1:01 PM (210.95.xxx.34)

    외동아이 5,6세 될때까지 둘째 고민했었는데(다른 이유로)
    지금 초1이고 외동으로 끝낸 게 너무너무 잘했다 싶어요.
    모든 게 다 여유로워졌어요.

  • 33. ..
    '23.12.15 1:21 PM (126.194.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애기때 부터 선비 같은 딸아이
    하나 키우는데
    성실하기도 해서 이번에 서성한 들어갔어요.
    남편이란 저랑 맞벌이해서 아이에게만
    학비 대략 천만원+ 월세 천만원+ 자취생활비 800정도
    들어가요.
    지금은 어려서 마냥 이쁘지만 고등, 대학 가면 돈돈돈 이에요
    잘 생각하세요

  • 34. ....
    '23.12.15 1:22 PM (89.246.xxx.213)

    둘째는 사랑이네, 첫째가 도와주네 이딴 말 젤 극혐요.
    솔직히 동생이 있어서 더 좋을 건 없어요.
    다섯살씩 어린 동생 노노.

  • 35. ....
    '23.12.15 3:15 PM (118.221.xxx.87)

    어릴 때는 서로 잡아먹지 못해 같이 살았지만
    지금은 동생 낳아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형제가 있다는 건 정말 든든해요.

  • 36. ..
    '23.12.15 3:46 PM (222.117.xxx.14)

    음.. 저는 남동생이랑 7살차이나는데
    커서 보니 세상 든든한데요
    제가 너무 노산이라
    우리애를 외동으로 키워야하는게 미안할 뿐이에요
    가능하면 낳으세요
    그런데 요즘 둘째난임 문제도 무시못해요

  • 37. ㅎㅎ
    '23.12.15 5:14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고민하는자체가 낳고싶은거조
    저출산인데 낳음좋죠.
    전하나인게 넘좋아요. 둔째생각해본적도 없고요
    사실 간수록 애 많이안낳는게 잘했단 생각뿐
    저같은사람이 외동이죠

  • 38. ㅎㅎ
    '23.12.15 5:16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고민하는자체가 낳고싶은거조
    저출산인데 낳음 좋죠.
    전 하나인게 넘 좋아요. 둘째생각해본적도 없고요
    갈수록 기후니 좋을거도 없고 하나는 어떻게든 케어되고 잘키우는게되니. 애 많이 안낳는게 잘했단 생각뿐
    저 같은 사람이 외동이죠.

  • 39. ㅎㅎ
    '23.12.15 5:23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고민하는자체가 낳고싶은거조
    저출산인데 낳음 좋죠. 다들 안낳는시대에

    전 하나인게 넘 좋아요. 둘째 생각해 본적도 없고요
    갈수록 기후니 좋을거도 없고
    하나는 어떻게든 케어되고 잘키우는게되니 잘했단 생각뿐
    저 같은 사람이 외동이죠.

  • 40. ㅎㅎ
    '23.12.15 5:28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고민하는자체가 낳고싶은거조
    저출산인데 낳음 좋죠. 다들 안낳는시대에

    주변 외동집들 하나라 좋대요.
    저도 둘째 생각해 본적도 없고요
    갈수록 기후니 사회가 좋을거도 없고 책임감도 무겁고
    하나는 어떻게든 케어되고 잘키우는게 되니
    다들 다행이라고들. 이런 사람들이 외동이죠.

  • 41. ㅎㅎ
    '23.12.15 5:35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고민 하는 자체가 낳고싶은거죠.
    저출산시대 낳음좋죠.

    저는 둘째 생각해 본적도 없고요.
    갈수록 기후니 사회가 좋을거도 없고
    애 좀 크니 하나라 여러가지로 여유롭고요
    저같은 사람이 외동이죠. 주변 외동집들 비슷들하고요.

  • 42. ㅎㅎ
    '23.12.15 5:44 PM (59.15.xxx.221) - 삭제된댓글

    형제 있지만 딱히 ㅎㅎ 사이가 나쁜건아닌데도
    특히 부모님 아프기 시작하면 누가 뭘했네 안했네 한명 독박쓰고 시끄러운집들이
    거의같아요. 재산문제로 한번더 그러고 .

  • 43. 딸들
    '23.12.15 6:06 PM (175.213.xxx.18)

    첫째아이가 성격좋고 이쁘면 둘째 셋째도 닮아갑니다
    저희 아파트 딸셋있는집 다 잘 컷더군요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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