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러브스토리" 좋아하시는 분들

작성일 : 2023-12-12 19:39:50

라이언 오닐이 별세했네요.

제가 태어난 해에 개봉된 "러브 스토리"

제게 러브 스토리는 최고의 영화입니다.

어떤 영화도, "러브 스토리"를 이길 수 없어요.

의상, 음악, 배경, 주인공, ,,,,, 그 모든 것을요.

'

물론 뛰어난 영화, 감동적이고, 세련되고, 잊을 수 없는 영화 무지 많습니다만 

제겐 무조건 알리 맥그로와 라이언 오닐이 주연한 "러브 스토리"가 일등입니다.

 

여주인공의 옷 그대로 따라 입었고요. 물론 흰 코트는 못구해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만, ㅋㅋ

보스턴, 뉴욕을 갔었고, 

사랑은 미안하단 말을 할 필요가 없다는 대사가 유명한데. 지금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 말만 믿고 싸가지 없게  굴다 좋은 남자 놓쳤나 싶기도 하고요. 

 

그보단, " 그녀는 모짜르트, 바흐, 비틀즈 그리고 나를 사랑했다"가 더 멋진 대사같기도 합니다.

 

"그녀는 조용필, 김현식, 더 클래식, 그리고 나를 사랑했다" 정도로 바꿀 수 있을까요? ㅎㅎ

이 영화 좋아하십니까?

IP : 112.214.xxx.19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3.12.12 7:44 PM (106.101.xxx.99)

    내가 54살인데 내가 태어나던 해 1970년에나온 영화.
    그런데도 알리 맥그로우 옷이 세련되었죠

  • 2. ..
    '23.12.12 7:48 PM (223.63.xxx.100)

    전 중학생때 봤는데 그땐 여주가 왜 로미오와 줄리엣처렁 안예쁘나 했는데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눈싸움과 그때 흘러나오던 ost만 기억나요.

  • 3. ㅇㅇ
    '23.12.12 7:49 PM (73.83.xxx.173)

    사랑은 후회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후회한다고 하면 사랑한 걸 후회한다는 뜻이 되니까 정도로 해석했어요
    옷은 잘 기억 안나고
    겨울 (방학) 마다 무지 많이 들었던 음악이 좋았고
    지금 생각해도 많이 가슴 아파요.

    더불어 추억 이었나 The way we were 도 좋아해요

  • 4. 원글이
    '23.12.12 7:57 PM (112.214.xxx.191)

    71년생인 줄 알았는데
    70년생이네요. ㅎㅎ
    러브 스토리, 동갑인 줄 알았는데, 언니네요. 오빠인가요? ㅎㅎ

    제인의 옷, 머리 스타일, 그 모든 것이 다 좋았어요. 그대로 따라 사서 입고 다닌 거 많고요.
    레드클리프 음대는 못갔어요. ㅎㅎ
    남편도 하버드 법대 아니고요. ㅎㅎ

  • 5. 워낙 ost가
    '23.12.12 8:00 PM (221.139.xxx.188)

    유명해서 영화보는내내 음악또한 대사처럼 러브스토리를 표현하죠.
    초딩때 주말의 명화를 통해서 보면서,, 구체적 내용은 이해를 못했지만..
    그 음악땜에 가슴이 울리더라구요

  • 6. ...
    '23.12.12 8:05 PM (61.79.xxx.14)

    저도 중학생때 영화보고 여주가 참 안이쁘다 했는데
    요즘 다시보니 이뻐요 엄청 고급지게 생겼더라구요
    가슴 절절한 영화 ㅠㅠ

  • 7. ...
    '23.12.12 8:09 PM (221.151.xxx.109)

    당당하고 예쁘게 생겨서 배역에 최적이예요

  • 8. 죄송
    '23.12.12 8:17 PM (14.32.xxx.215)

    전 정말 이영화가 왜 유명한지 모르겠어요
    일본하고 우리나라에서 유독 힛트한것 같은데
    내용도 신파...줄거리는 팍팍 튀고
    동양에 유독 먹히던 몇몇 영화의 원조같아요
    라이언 오닐은 좋은 영화에도 많이 나왔는데
    우리나라에선 저 영화에 가려져서 제대로 인정도 못받고
    파라 파셋트와 사귀면서 바람둥이 이미지만....

  • 9. ...
    '23.12.12 8:18 PM (73.195.xxx.124)

    저도 여주가 안이쁘다, 상상했던 모습이 아니어서 실망했던 기억이.
    (소설을 먼저 읽었는데 여주가 좀 여리하면서 깡다구 느낌으로 상상했는데)

  • 10. ...
    '23.12.12 8:27 PM (59.12.xxx.4)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라고 직역되면서 사랑한다면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 로 알려졌는데,....

    제가 예전 영어회화 수업을 들었을 때.. 저 말을 그런 뜻이라기보다 "사랑한다면 미안하다는 말을 할 일을 하지 말아라." 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 11. 온더로드
    '23.12.12 8:42 PM (59.5.xxx.180)

    영화는 만듦새 자체로는 그닥 수작이 아니었지만.. 시대를 관통해서 살아남은 뚜렷하게 각인되는 장면(눈싸움 장면)과 음악과 대사를 남겼다는 점에서는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나이들어서 다시 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보이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여주인공도 정통 미인은 아니지만 그 정도면 매력적이었고 캐릭터랑 잘 맞고.. 다시 보고 끄적여 놨던 글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https://blog.naver.com/cosmopolite1/221131931736

  • 12. ehlwoEl
    '23.12.12 8:42 PM (61.101.xxx.163)

    저는 그냥 영화음악만 좋고...그외의 것들을 감상하기엔 제가 좀 촌스러운지라서요.ㅎㅎ 저도 72년생..
    배경이나 의상같은건 눈에도 안들어오고 그냥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나이에 티비에서 더빙으로 틀어준거 본지라서요. 여주가 참 안이쁘구나..했던 기억..
    유명하디니까 유명한가보다..ㅎㅎ 저는 그렇게 기억되네유.

  • 13. ph
    '23.12.12 8:51 PM (175.112.xxx.149)

    중딩 때 보고
    저게 도대체 왜 명작이라는 거지~??
    그 의문이 50대가 된 지금도 한결 같음 ㅎㅎㅎ

    여주가 어찌 저리 못 생겼나 ᆢ그 생각도 ㅎㅎ

  • 14. 저도
    '23.12.12 10:44 PM (121.191.xxx.66)

    우리나라 70년대 신파영화 느낌이라 별로예요
    우리나라에서 그걸 따라만들어서 그런건지?
    라이언 오닐의 우수어린 표정과 음악만 명곡

  • 15. ㅇㅇㅇ
    '23.12.13 2:02 AM (120.142.xxx.18)

    폐쇄된 군국주의 시대에 작은 반도에 고립되어 살던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아메리칸 드림을 보여주는 앞서가는 문화가 영화에 줄줄 흐르고 멋진 곳이란 것. 우리랑 다른 선진국 삶에 대한 동경도 섞여있고. 음악, 미국, 아이비리그, 클라스가 다른 부, 센트럴파크의 빙상 등.. 우리 시대의 동경이었죠. 잘생긴 라이언 오닐도 한몫.

  • 16. ㅇㅇㅇ
    '23.12.13 2:04 AM (120.142.xxx.18)

    글구 대사가 귀에 쏙쏙 박히는 쉬운 영어라 ebs에서 영어교재로도 잘 쓰였었어요.

  • 17. 사랑은미안하다는
    '23.12.13 11:42 AM (121.88.xxx.74)

    대사를 원문으로 보니 윗님 학원쌤 말씀이 맞는듯해요.
    저는 번역만 보고서 사랑하는 사이에는 마안하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이미 그 마음을 알고있으니.. 정도로 해석했었어요.
    중2때 소설로 읽었는데 여주가 좀 무례하고 통통튀는 성격이라 싫었어요. 영화에서는 못생기기까지! 그래서 영화는 별루였던 71년 아짐입니다. 잘생기고 부유하고 유순한 남주는 멋졌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943 근데 어육함량이 높으면 어묵맛도 좀 떨어지지 않나요? 9 ㅇㅇ 2023/12/15 1,715
1530942 왠지 싫은 단어 올케, 우리나라말에 '케'자 들어가는 말이 없는.. 17 올케 2023/12/15 4,286
1530941 단대vs인하대 21 아리송 2023/12/15 2,821
1530940 고3중3졸업식 어디로 가야할까요?? 11 궁금이 2023/12/15 1,765
1530939 미용실 커트 6 .. 2023/12/15 2,221
1530938 고소했는데 불기소처리가 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4 ..... 2023/12/15 846
1530937 1인용 밥은 뚝배기에..... 5 나도 2023/12/15 1,858
1530936 초5, 학원수학을 답지를 다 베껴갔었네요 13 파란들꽃 2023/12/15 2,779
1530935 감기약 먹고 몽롱하니 너무 좋아요. 11 김기 2023/12/15 3,120
1530934 욕구가 강한데 리스일수 있나요? 10 ㅂㄷ스 2023/12/15 3,211
1530933 비오는 불금…… 오늘 저녁메뉴 공유좀 해주세요 13 2023/12/15 2,524
1530932 어젯밤 잠이 안 와 날밤 새다시피하고 1 컨디션이안좋.. 2023/12/15 1,218
1530931 녹두꽃 보는데 예나 지금이나 5 ... 2023/12/15 1,776
1530930 입생로랑 루쥬 볼립떼 vs 샤넬 루쥬 코코 플래쉬 4 ㅇㅇ 2023/12/15 1,275
1530929 보통 자식말 듣고 인정하고 맞다고 하나요? 5 지금 2023/12/15 1,276
1530928 수시 합격 학교 맘에 안드는데 표정관리 어떻게 하죠 19 ㅁㅁㅁ 2023/12/15 5,390
1530927 경기도 모고등학교 행정보조원 불륜사건 보셨어요? 2 뉴플리머스 2023/12/15 6,285
1530926 영화 잠 보신분들 4 ... 2023/12/15 2,235
1530925 금융소득이 3천이면... 4 ... 2023/12/15 3,562
1530924 사람 스트레스를 남편 모든 사람 욕하네요. 3 ddd 2023/12/15 1,824
1530923 50대에 아무리 피부과 다녀봐야 36 ... 2023/12/15 18,705
1530922 글 찾아요~ 2 쟁임 2023/12/15 497
1530921 발뮤다오븐 사용시 궁금한거... ... 2023/12/15 503
1530920 명지대 전공자유학부. 상명대 경영 2 입시판뜨고싶.. 2023/12/15 1,018
1530919 충북 도지사 큰 것 터졌습니다./펌 20 하이고 2023/12/15 7,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