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 여아 팔을 잡았다고 불쾌하다는 소리를 들었대요

초1남아 조회수 : 5,297
작성일 : 2023-12-09 16:07:55

제목 그대로에요.

일단 저는 해외에 거주중입니다.

 

저희 집은 제가 아이들과 스킨쉽이 많아요. 많이 안아주고 뽀뽀도 자주 합니다.

아이들과 아직 같이 자는데,  둘 다 잘 때 팔베게도 해주고 자다보면 아이들이 저한테 많이 안겨있고 그래요. 참고로 큰애는 따로 자다가 갑자기 몽유병 증세가 있어서 자다가 계단에서 구를까봐 제가 같이 자자고 제안해서 같이 잔지 서너달 됬습니다. 

 

트러블이 생긴, 둘째는 초1 남자아이이고, 평범해요.

이쁘다고 물고 빨고 키워서인지 애교도 많고, 좋아하는 사람은 타인에게도 강아지처럼 달라붙어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개구지기도 하지만, 여타 남자아이들에 비해서 얌전하고 선생과 면담을 해보면 상냥하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친절하고 말투도 곱다고 해요. 

 

초4인 누나랑 하교 후 놀이터에서 노는 것에 재미를 붙였는데, 처음에는 제가 가서 지켜보다가 집에서 3분 거리이고 제가 있는 걸 친구들이 불편해한다고 해서 저는 집에 있은지 꽤 되었어요.

여지껏 크게 문제 없이 잘 놀았는데, 최근들어 좀 문제가 불거지네요.

 

누나 친구 중에 절친인 아이A가 있는데, 며칠 전에 같이 놀다가 둘째가 그 친구 등 뒤 그러니까 팔쪽에 서서 양손으로 한쪽 팔을 살짝 잡았나봅니다. 잡은 시간도 그다지 길지 않았다는게 둘째의 설명이긴 합니다. 

아무튼 그걸 다른 친구가 보고 "쟤 뭐야,ㅇㅇ 팔은 왜잡고 있는거야 기분나빠" 라고 했고 그게 여자아이들이 모여서 수군댄 모양이에요. 팔을 잡힌 당사자는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친구들이 불쾌하다던가, 기분나빠 하는 말을 들었구요.

이 얘길 집에 와서 큰애에게 전해듣고 둘째에게 바로 주의를 줬어요.

누나 친구들은 가족이 아닌데다,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은 이유가 뭐가 되었던 하지 말라고요.

 

어제 또 하교 후 놀다가 들어왔는데, 둘째가 다른 친구 자전거를 피하다가 하필 그 여자애A 어깨를 살짝 손으로 건드렸대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당사자인 A가 기분 나쁘다고 둘째에게 말했고, 다른 친구인 B가 재수똥 뭐 이런 식으로 말했대요. -외국어라 죄송-

좀 다른 얘기지만, B는 둘째가 그네를 타고 있으면 와서 안비키면 죽여버린다 걷어차버리기 전에 꺼져라 라고 한대요..

 

 

아무튼...... 주의 준지 며칠 되지 않아서 또 그랬다는 점에 아이에게 화가 났지만, 그걸 듣고 곁에서 이제 초1인 아이에게 그런 표현은 잘못 되지 않았느냐고 말 하지 않은 큰애에게도 좀 실망이었어요.

큰애는 친구들 사이에 동생이 변태같이 여자애들 만지고 다닌다고 소문이 나서 자기에게도 영향이 있을까를 걱정하고 있더라고요. 이 기분도 이해는 갑니다만....

 

이런 문제는 누구와 상의를 해야할까요?

일단 둘째에게는 여자아이들은 이제 신체적 접촉이나 그런 문제에 예민해지는 상황이고,

네가 예전에 같이 놀던 그 누나들이 아니다, 이제 조심히 대하고 상대 해야 한다, 그리고 누가 되었던 타인에게 이유불문 신체 접촉은 절대 안된다라고 설명을 해줬는데 제 아이라서 그런지, 불쾌하다던가 재수없다던가 하는 말을 들은게 저는 참 기분이 나쁘고 속상하고 그렇습니다.

 

한국은 젠더갈등도 그렇고, 신체접촉이나 발언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지만 제가 사는 곳보다 인식이 앞서있다는 생각에 글 올려봅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많이 알려주세요

IP : 111.99.xxx.5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9 4:12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기분이 나쁘고 속상하시면 더 엄하게 둘째 교육하셔야죠.
    의도를 안했다는건 가족 생각이고 당하는 당사자는 불쾌한게 맞습니다.

  • 2. ...
    '23.12.9 4:13 PM (106.102.xxx.30) - 삭제된댓글

    불쾌하다가 뭐 어때서요. 4학년 아이도 아이고 당한 입장에서 기분 나쁘니 기분 나쁘다고 한 말인데 상대를 얼마나 배려해서 말을 가려서 해줘야 하나요. 그거랑 별개로 b가 그네에서 위협하고 이런건 주의 주세요.

  • 3.
    '23.12.9 4:15 PM (182.3.xxx.230)

    님 둘째 나이 아들 키워요.
    저희집도 가족끼리는 스킨쉽 많은데,
    4학년 누나 친구 팔을 잡는다는건.. 흔치 않은 일인데요
    친했다면 그애가 다른 친구들이 왜 그애가 니팔을 잡냐 했을때 걔 내친구 동생이라 나랑도 친해 괜찮아. 로 끝날일이죠
    친하지도 않은 누나 친구 팔을 왜..
    그리고 엄마가 주의를 주었는데도 ? 또 신체접촉이라는건
    물론 님 아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하진 않았겠지만
    상대방이 불쾌해 한다는걸 인지했음에도 또 그런건 주의가 필요해요.
    같은나이 친구가 아니고 누나 친구한테면 뭔가 더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 저도 외국이예요.

  • 4. 불쾌하다기보다
    '23.12.9 4:15 PM (111.99.xxx.59)

    재수없어 뭐 이런 표현에 가까울거에요

    더 염격하게 교육 할건데, 저 아이도 동갑인 남동생이 있다고 들었어요.
    아무리 닿은게 불쾌해도 저렇게까지 표현할 일인가 싶고 옆에서 동조하는 여자애들은 더 어처구니 없어요.

  • 5. 근데
    '23.12.9 4:16 PM (180.70.xxx.42)

    요즘 분위기도 그렇지만 저는 지금 20살인 아이 5세이후부터 제일 강조했던게 남녀불문 절대 남의 몸 터치하는거 아니다라는 거였어요.
    그당시에도 미국사는 동생이 아이들 학교보내며 제일 신경쓰는 부분이라고했었어요, 미국에선 잘못하면 큰일난다고요.

  • 6. 딱님
    '23.12.9 4:17 PM (111.99.xxx.59)

    그 A라는 아이와 둘째도 친합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뭐야 기분드럽게 왜 팔을 만져 그런식으로 몰아가니까
    A라는 애도 그냥 애들 말에 동의하듯 말했대요.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아했고요

  • 7.
    '23.12.9 4:17 PM (182.3.xxx.230)

    님. 그래도 지금은 그 아이들이 불쾌해 하는걸 어처구니 없어할 때가 아니고 아들이 다른사람이 싫어하는 행동을 반복하지 않게 바로잡아줄 기회입니다.
    지금 님이 기분나빠하고 아들편을 들면 나중에 더 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 있어요.

  • 8. 일단은
    '23.12.9 4:17 PM (180.69.xxx.124)

    본인이 불쾌해하면 잘못한게 맞죠
    그치만 상대가 반응이 과했네요.
    저라면 일단 애들 분리.
    같이 못놀게 할거에요.
    그리고 둘째가 사람 좋아해도 경계선이 필요한 거라는 것.
    내가 암만 좋아해도 그 경계 침범하면 안되는것 꼭 가르쳐주세요. 애가 몰라서 그러는 것이니 이번 기회에.

    제 둘째도 그런 성향인데(여자애) 지속적으로 가르쳐요.
    거리두기. 맘의 거리. 신체 거리.

  • 9.
    '23.12.9 4:17 PM (116.37.xxx.236)

    아이가 초저학년일때 친구가 미국에서 와서 거의 매일 부대 안에서 놀았어요. 놀이터에 아이들을 풀어놓기전 친구가 아이들에게 절대 여자애들과는 신체접촉을 하면 안됀다. 여기 안은 한국과는 다르다. 여자애들이 놀자고 손잡거나 잡아당겨도 너희는 그러면 안됀다를 매일 말하고 다짐 받고 놀게 했거든요.
    우리 아이는 여자애들이 놀자고 다가오면 뒷짐지거나 아예 주머니에 손을 넣었었어요.
    원치않는 신체접촉으로 고소고발이 난무한다고 굉장히 조심시키는 분위기…이게 15년쯤 전이거든요.
    아이에게 교육을 시키셔야하겠고 웬만하면 누나따라 나가 놀게 하지 마시고 또래랑 놀게 해주세요.
    저라면 놀이터에도 같이 나가겠어요.

  • 10. 보고있으니
    '23.12.9 4:18 PM (111.99.xxx.59) - 삭제된댓글

    기분 더럽네 왜 니 팔을 만져 어우 불쾌하고 더러워 이런식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가족 이외에 네가 타인과 신체접촉을 해야 할 그 어떤 필요도 없다
    네가 어떤 의도가 없었다 해도 상대방이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 절대 피하라고 계속 설명해줬는데, 주의를 줘도 금세 고쳐지는 아이라.... 이제 같이 나가서 놀지 못하도록 해야하나 이것도 고민되네요

  • 11. ..
    '23.12.9 4:19 PM (106.102.xxx.102) - 삭제된댓글

    왜 어처구니가 없냐니까요. 원하지 않는 접촉 당하면 소름 끼쳐요. 더군다나 이제 사춘기 시작될 나이인데 친구들한테 자기가 이런 화제거리 주인공이 되는거 수치심도 들수 있고요. 그래서 당한 사람이 기분 나쁘다고 표현한게 뭐가 문제예요.

  • 12. 일단은
    '23.12.9 4:19 PM (180.69.xxx.124)

    상대 아이 욕지거리 계속되면 학교 통해 주의 줄거에요.
    현장에 나가서 짧게라도 지켜보시고 아줌마가 보고 있다는 메세지도 줄것같아요(상대 지명없이 서로 말,몸 조심해야한다고 짧게)

  • 13. 보고있으니
    '23.12.9 4:21 PM (111.99.xxx.59)

    기분 더럽네 왜 니 팔을 만져 어우 불쾌하고 더러워 이런식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가족 이외에 네가 타인과 신체접촉을 해야 할 그 어떤 필요도 없다
    네가 어떤 의도가 없었다 해도 상대방이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 절대 피하라고 계속 설명해줬는데, 주의를 줘도 금세 고쳐지는 아이가 아니라.... 이제 같이 나가서 놀지 못하도록 해야겠어요.

    아이들 반응이 불쾌했던 건 제가 엄마이기 때문이고, 내 아이는 나에게 귀엽기 때문이겠죠.
    일단 적어주신 대로 아이에게 계속 알려주고 가르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 ..
    '23.12.9 4:2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주의를 줘도 금세 고쳐지는 아이가 아니라..
    이건 아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훈육의 문제게죠.
    내 귀여운 아이 남에게 피해주는 아이로 키우실거에요?

  • 15. ...
    '23.12.9 4:31 PM (180.69.xxx.236)

    죄송한데 웓글님 대처가 미온적인것 같아요.

    터치할 이유가없다 ㅡ> 아이 입장에서는 터치할 이유가 있다고 변명할수 있는거죠.

    좋아하지 않을수 있다 ㅡ> 네가 잡는 행위는 문제 없지만 상대는 기분 나쁠수도 있다 즉, 상대의 기분에 따라 다른거지 너의 행동은 괜찮다

    로 받아들여집니다.
    단호하게 가족 외에 터치는 하면 안된다고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 16. ...
    '23.12.9 4:31 PM (106.102.xxx.67) - 삭제된댓글

    호의적인 관계의 사람한테 원치 않는 터치 당하고 기분 나빠도 별다른 반응 못하는건 많은 사람들이 그래요. 그간의 관계 때문에 바로 화를 내기 주저하게 되고 남들 앞에서 일이 불거지면 더 수치스러우니까 무의식적으로 불쾌한 반응을 축소시켜요. 그런데 옆에서 거드는 친구들이 있으니 용기도 생기고 가만 있으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되니까 이제는 적극적으로 반응하게 된거죠.

  • 17. ..
    '23.12.9 4:31 PM (106.101.xxx.253) - 삭제된댓글

    상대가 불쾌해 하는 신체접촉은
    잘못된 게 맞죠
    아직 어리니까 훈육을 잘 시켜 보세요

  • 18. ....
    '23.12.9 4:31 PM (125.177.xxx.82)

    원글님, 왜 둘째를 첫째 친구들이랑 붙여 놀게 하세요? 전 두살 터울 남매키우지만 첫째한테 둘째 딸려서 보낸 적이 없어요. 앞으로 같이 내보내지 마세요. 굳이 초1남아를 초4여아들이랑 놀게 하면서 저런 잡소리를 듣게 하시나요? 원글님 자제분들께 도움될 일이 하나도 없어요.

  • 19. ...
    '23.12.9 4:33 PM (106.102.xxx.111)

    그냥 하지말라고 엄하게 하심 되요. 왜 그랬고 상대가 과한지 아닌지는 전혀 중요치않아요.

  • 20. ....
    '23.12.9 4:34 PM (221.165.xxx.251)

    주의를 줘도 고쳐지는 아이가 아니라니 그건 아이가 문제가 있다는거고 그럼 같이 놀지 못하게 해야죠. 그리고 초4면 여자아이들 사춘기 시작하는 나이에요. 1,2학년 때 남자애들이랑 놀고 그러지 4학년쯤 되면 같이 안놀아요. 더구나 1학년 남자애랑 4학년 누나가 같이 노는건 너무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에요. 첫째만 내보내시고 둘째는 엄마랑 같이 노세요. 같은 또래 친구들 만나게 해주시구요.

  • 21. ...
    '23.12.9 4:37 PM (106.102.xxx.44) - 삭제된댓글

    반대로 첫째인 딸이 그런 터치 당하고 순간 너무 기분 나빠서 그렇게 말했으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네가 말이 너무 심했다고 가르치실 거예요? 그럼 나중에 진짜 추행 당해도 반응 제대로 못해요.

  • 22. 교육이나
    '23.12.9 4:38 PM (49.96.xxx.164)

    훈육이 미온적으로 느껴지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글은 저렇게 적었는데 결론은 만지지마라 터치하지 마라 싫어한다고 짧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아이들이랑만 놀지 않고 남아들도 같이 모여서 놀아요. 놀이가 분리될 때도 있지만 잡기놀이 같은 건 애들이 다같이 모여들어서 섞이곤 하는데 잡기놀이가 끝나고 뭐할까 하며 얘기를 하거나 그네를 탄다거나 할때 저런 일이 있었 던 것 같아요.

  • 23. ..
    '23.12.9 4:42 PM (182.3.xxx.8)

    둘째를 같이 놀게 보내지 마시고..
    전략하신 가족끼리 스킨십 그건 가족끼리 아는 내용이고 타인 접촉에 민감한 나라이니 그에 맞추셔야지요.

  • 24. ...
    '23.12.9 4:46 PM (106.102.xxx.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첫째가 친구들한테 그런 표현은 심하지 않냐고 뭐라고 할게 아니라 내 동생이 일부러 그런건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하는게 적절하죠

  • 25. ㅇㅇ
    '23.12.9 4:52 PM (210.126.xxx.111)

    어쨌든 아이가 다른 아이한테 불쾌한 행동을 한건 맞네요
    다시는 그런 일 일어나지 않도록 따끔하게 야단을 치세요 뭔 설명을 한다고..
    한국엄마들은 왜 다들 설명충이 되는지 이해불가
    된다 안된다가 머리에 각인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사리분별이 안되는 어린애를 붙잡고 이러쿵저러쿵 이유를 설명한다고 난리들인지
    핵심만 콱 집어서 어린애 머리속에 집어넣어시라구요

  • 26.
    '23.12.9 4:52 PM (112.158.xxx.107)

    참 웃겨요 엄마들 보면 4학년 오빠 놀 때 1학년 여동생 딸려보내는 경우 드문데 누나 놀 때 남동생 딸려보내는 경우 참 많이 봄
    한두살 나이차도 초저 때나 같이 놀지 4학년이 1학년 애랑 놀고싶겠어요 거기에 팔이나 잡고 당연히 싫죠 내동생도 아니고

  • 27. 당분간은
    '23.12.9 4:55 PM (124.54.xxx.37)

    애들이 불편해해도 나가서 지켜보세요 내아이의 말만 듣고 내아이에겐 잘못없다고 말하는 엄마들 얼마나 많은데요 그아이들이 잘못이라고해도 님이 가서 지켜보는게 맞구요. 그리고 둘째는 둘째친구들하고 첫째는 첫째친구들하고 놀게하는게 맞습니다.누나보고 동생데려가 놀으라고는 하지마세요

  • 28. ......
    '23.12.9 4:56 PM (118.235.xxx.25)

    어느나라인지 모르겠만 4학년이면 여자애들 사춘기올 시기죠?
    여자애들이 신체접촉에 예민할 나이네요.
    그 나이에는 이성간의 신체접촉에 옌할때니까
    상대가 싫어하면 실수라도 사과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그 나이쯤이면 동생하고 놀기 싫어해요.
    여태 같이 끼워준것만해도 착한 아이들인거에요.
    이제 수준?나이가 안맞아 동생껴서 노는게 틔무같이 느껴질테니까
    첫째 원망하지 마시고 둘째는 또래 친구 만들어 주세요.

  • 29. ……………
    '23.12.9 4:58 PM (112.104.xxx.134)

    첫째 노는데 둘째 보내지 마세요
    둘째는 자기 또래 애들이랑 놀게하세요
    누나들 노는데 남동생 따라와서 슬쩍슬쩍 만지는거 불쾌하지 않을 여아 없어요
    한번이면 우연인가?하지만 두세번 반복되면 의도적이라고 해도 할 말 없고요
    괜한 오해살일 만들지 마세요

  • 30. ㅇㅇㅇ
    '23.12.9 4:59 PM (73.83.xxx.173)

    접촉은 그냥 안하는 게 맞아요
    아이가 어려도 상대방은 어리지 않으니까요
    여아는 4학년때 달라지기 시작해요. 신체 접촉을 해 온 사람이 성별 구분 안되는 갓난 아기 아닌 이상 충분히 불쾌할 나이구요
    불필요한 접촉은 안하는 건 유치원 때 이미 인지하고 있었어야 해요. 나쁜말 하면 안되고 때리면 안되고 훔치면 안되는 것과 똑같이 교육했어야 해요

  • 31. ㅠㅠ
    '23.12.9 5:08 PM (114.206.xxx.112)

    예민한게 아니라 자기 누나도 아닌데 신체접촉 왜하죠??
    치대면 남이 싫어한다 가르쳐야죠 우르르 놀아도 저런일 별로 없어요

  • 32. 에구
    '23.12.9 5:23 PM (125.178.xxx.170)

    누나 친구들과 안 노는 게 답인듯요.
    진짜 요즘 이런 분위기군요.

  • 33. ㅇㅇ
    '23.12.9 5:25 PM (118.235.xxx.14)

    한국에서는 그런거 성범죄 처벌 받아요...
    엄마들이 신고해요
    미국은 아닌가요?
    요즘 한국은 어린이 팔 잡으면 신고당하고 처벌 받아요
    어린이가 남자든 여자든

  • 34.
    '23.12.9 5:35 PM (175.120.xxx.173)

    댓글이 하나하나 현명하네요.

    윗형제자매에게 딸려서 놀게하지말고
    본인 또래와 놀게 하세요.
    큰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부담주는 겁니다.
    둘째에게도 좋을 것 하나 없고요.

  • 35. 아이고
    '23.12.9 6:30 PM (211.200.xxx.116)

    본인 아들 사랑스럽고 귀엽고 상냥하고 그런건 본인에게고요
    누나도 아직 어려요. 누나 친구들 눈에 까지 님 둘째가 어리고 귀엽고 어쩌고 하지 않아요
    한국보다 외국이 터치에 훨씬 민감한데 도대체 어디에 사시는데 아직 이런 이슈에 무지하시죠?
    남 애들 욕하지 마시고 누나 놀때 아들 같이 내보내지 마세요
    아들은 또래 친구랑 놀게 하시고 놀더라도 절대 남 터치 하지 마라고 하세요
    기본중 기본입니다
    님에게나 잠깐 이고 님에게나 어쩌다 슬쩍 잡은거지 당한 사람은 불쾌할수 있어요
    잘못은 님 아들이 한건데 왜 남의 딸들 욕을 해요

  • 36. 미국에서
    '23.12.9 6:50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남녀 쌍둥이 1학년때 같은 반이었는데 둘이 어깨동무 한걸로 담임한테 연락이 왔었어요.
    남매인거랑 상관없이 어떠한 터치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뭘 그렇게 얘민하게 굴까 싶었지만 학교의 규칙이 그러하다니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서로 터치는 안되니 어깨동무 금지라고 단호하게 얘기해줬었어요.
    해외에 계시다니 아이가 아직 어리다, 잠깐 만진거다 어울해하지 마시고 암묵적 룰이 그러하니 단호하게 얘기해서 조심하게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 37. 미국에서
    '23.12.9 6:54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남녀 쌍둥이 1학년때 같은 반이었는데 둘이 어깨동무 한걸로 담임한테 연락이 왔었어요.
    남매인거랑 상관없이 어떠한 터치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뭘 그렇게 얘민하게 굴까 싶었지만 학교의 규칙이 그러하다니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서로 터치는 안되니 어깨동무 금지라고 단호하게 얘기해줬었어요.
    해외에 계시다니 아이가 아직 어리다, 잠깐 만진거다 억울해하지 마시고 룰이 그러하니 단호하게 얘기해서 조심하게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 38. ..
    '23.12.9 6:55 PM (92.238.xxx.227)

    그리고 초등 노는데 엄마가 같이 있지 않나요? 저도 외국인데 그맘때 놀이터에서 놀면 항상 가서 보고있었어요. 다른 부모들도 마찬가지구요.저희딸도 그맘때 같은 반 남자애가 팔 잡아도 싫은 얼굴 했거든요.

  • 39. 음...
    '23.12.9 10:18 PM (76.36.xxx.7)

    미국 초등교사예요.
    교사도 아이들 몸 절대 안 만져요.
    신체접촉 절대 금기 맞아요.
    정확히 사용한 언어가 뭐예요?한국말 해석 말구요. 한국말로 바꾸면 과하게 느껴지실거지만, 제가 보기엔 그 4학년 여학생은 할말을 정확히 한 것 같아요. 미국은 3학년 아이들도 얼마나 성숙한지...4학년이라면 충분히 불쾌했을거고, 미국서는 미국식을 따르는거 맞죠. 나의 의도는 중요치않아요.

  • 40. 물고빨고
    '23.12.10 3:47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물고빨고 라는 표현 정말 저질스럽고 싫어해요

    누나+남동생 조합 보니 누나는 다 큰 애로 생각하고 남동생은 완전 애기로 어화둥둥 키우는 사람 알아요
    제가볼땐 그냥 평범하게 생긴 남아1인데 암튼 말그대로 물고빨고 하는게 너무.. 좀 그렇고
    애한테도 안좋은 영향 미쳐요

    외국에서 한국식으로 오냐오냐 남아 키우면 도태되기 십상이에요
    강하게 키우고 여자에게 신사적인 기본 성향으로 키워야 여친이라도 생깁니다

    혹시 엄마가 아들을 이쁘다고 끌어안고 지나치게 스킨십하면 그것도 좀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도 당연히 되는 걸로 알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093 휴대폰 계약연장전화 오기도 하나요? 참.. 15:35:50 22
1594092 나이가 들어도 은따 왕따조장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2 나는 15:34:05 121
1594091 여친 척추 부러뜨리고 차로 친 살인미수남 8개월 실형 4 미친 15:32:33 227
1594090 석굴암 불상 실물 영접 3 미추홀 15:32:14 176
1594089 제가 부끄럽게도 나이 50에 집이 없습니다. 2 푸드앤 15:30:31 455
1594088 간식 뭐 좋아하시나요? 7 .. 15:27:13 245
1594087 최근에 케냐 다녀오신분 있나요? 케냐 15:23:28 112
1594086 장시호는 도대체 성형외과에서 뭘봤길래.. 2 .. 15:23:04 931
1594085 국내 남자 발라드 가수 원탑을 꼽는다면 15 역대 15:20:58 536
1594084 컴활2급 자격증 1 .. 15:19:19 168
1594083 길다란 파프리카 어찌 먹는게 맛있나요~? 2 지름 15:17:11 206
1594082 결혼 안하고 연애만 하고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17 ..?;‘ 15:06:25 1,121
1594081 왜 선재업고 튀어에 빠졌는지 알았어요 1 푸른당 14:58:32 1,046
1594080 덮밥소스 여쭤봅니다. 5 고기 14:55:46 312
1594079 20,30대 성인병이 급증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4 ... 14:55:39 1,466
1594078 성시경 VS 휘트니휴스턴 둘중에 누가 더 32 발라드 14:55:01 1,157
1594077 명절에 시댁에서 모였다가 집에 갈 때 11 14:51:59 1,230
1594076 자궁근종 수술하신분들 하고나니 좋은가요? 8 14:49:34 601
1594075 용인 ic근처 한정식 가성비좋은곳있을까요 용인 14:48:57 94
1594074 의대 증원문제 법원결정 7 의대문제 14:44:34 812
1594073 조수빈씨 사우디 출장은 왜 다녀왔죠? 1 ... 14:44:10 861
1594072 김호중은 공연 계획대로 계속 한대요 14 ... 14:42:02 1,762
1594071 저는 정말 캠핑을 싫어해요. 39 음.. 14:30:52 2,799
1594070 신촌,홍대,합정..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3 14:30:19 310
1594069 초대받아 가는데 선물 추천해주세요 7 강화간다 14:29:15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