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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딸의 여행 허락 하시나요?

엄마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23-12-09 00:25:56

갑자기 내일 강릉을 간다고 급 고백을 하네요.

고 2, 이젠 고 3인데, 셤 끝나고 친구집에서 잔다고 하길래 친구 엄마 전번이랑 친구 전번 남기고 가라했고 예전에 살던 동네 친구라 허락 했는데...그건 거짓말이었고...

강릉 친구네 할머니댁??간다고 하네요.

통보..

허락 못 한다고 하니 울며 막무가내입니다.

 

지난 번에도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허락 없이 다녀왔어요.

부모한테는 얘기도 안 하고 친언니=큰 딸 한테만 얘기하고 갔어요.

다녀 온 후  가족 모두 차에서 이동 할 때 통보로 허락 없이 그렇게 다니지 말라고 저나 아빠나 모두 얘기 했는데 ..

귓등으로도 안 들었나봅니다.

 

학교 성적이나 생활이나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체육입시 한다해서 얼마전 부터 보내드리고 있네요.

본인이 체육 입시 하면 뭔가 목표가 생겨서 잘 할 수 있고 체육이 가장 좋다고 해서 시작은 했지만,

강릉 가면 모든 지원 끊는다고 협박했어요.

 

아무리 딸이래도 정말 속터집니다.

서울에서 가는 강릉도 아니고 이곳에서 4시간 거리인데, 겁도 없이 친구들과 간다고 계획짜 놓고

통보 하는 자체가 허락이 안 되는 상황이고요.

계획하는 과정에서 허락을 구했다 하더래도 허락을 안 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모든 생활면에서 허락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말도 안 하고 있다가 지금 얘기를 하는 것이겠지요.

막아도 갈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2.149.xxx.1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23.12.9 12:28 AM (220.117.xxx.61)

    친구랑 통화해보시고
    그집 주소 전번 알아두고 보내야지 어쩌겠나요
    아님 따라가실순 있으실까요?
    에효. 자식 어렵네요.

  • 2. ..
    '23.12.9 12:30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막는데 간다구요?
    주소 확보하고 애와 친구들 불편하게 쫒아가겠어요.

  • 3. 무슨
    '23.12.9 12:32 AM (217.149.xxx.91)

    미친..
    어디 고딩이 거짓말에 멋대로 외박이요?
    그것도 허락도 아닌 통보.

    아주 막나가네요.

  • 4. ...
    '23.12.9 12:57 AM (183.102.xxx.152)

    친구 할머니댁도 아닐듯...
    꼭 확인하세요.

  • 5. 남친이랑
    '23.12.9 1:04 AM (217.149.xxx.91)

    간다......

  • 6. 123123
    '23.12.9 1:24 AM (182.212.xxx.17)

    저도 남친에 한 표

  • 7. ..
    '23.12.9 1:30 AM (112.149.xxx.135)

    아빠에게 호대게 혼나고 회비낸것도 아까워하지 말고 친구들 쓰라고 전달하라 했어요.
    아이는 지금.못 간다 얘기하면 후에 친구들이 본인을 싫어하는것에 대해 걱정하며 울고. .
    아빠는 친구들에게 못 가서 미안하니 후에 같이 밥이래도 사주면 되고, 부모에게 혼나는 널 걱정하지 않는 친구는 손절하라고. . .
    아무튼 아이가 아빠말이래도 들어 다행이네요.친구들끼리 못 갔지만 기회되면 함께 다녀오려고요.

  • 8. ...
    '23.12.9 1:47 AM (183.102.xxx.152)

    휴~~다행이네요.

  • 9. ...
    '23.12.9 1:58 AM (211.179.xxx.191)

    애들은 왜 세상 무서운지 모를까요 ㅜㅜ

    어린 여자애들끼리 겁도 없네요.

    아빠가 무서워서 다행이에요.

  • 10. .....
    '23.12.9 2:43 AM (211.112.xxx.23)

    호대게
    호되게

  • 11. ㅎㅎ
    '23.12.9 3:05 AM (211.200.xxx.116)

    고딩이 저러면 성인되면 아주 대단하겠어요

  • 12. ㅠㅠㅠ
    '23.12.9 5:29 AM (175.119.xxx.52)

    대딩이라면 몰라도 고딩이 저런 경우는 주위에서 보지 못했네요

  • 13. ....
    '23.12.9 6:36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아빠가 단호하셔서 다행이네요
    제 아이도 고2인데 상상도 못할 일이예요

  • 14. less
    '23.12.9 7:00 AM (222.236.xxx.40)

    남아둘 키우는데도 친구집에재워본적이없어서
    여행은당연히 상상도못할일

    20세넘으면 그땐 허락하려구요
    고3.중3이에요

  • 15. 그 시기가
    '23.12.9 7:45 AM (172.226.xxx.41)

    그 시기가 그런때인건지...
    우리애도 그래서 안된다고 하고 못가게했지만 친구들 사이에 별 문제는 없었어요
    다른 애들은 갔다왔는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 16. 바람소리2
    '23.12.9 8:11 AM (114.204.xxx.203)

    첨부터 거젓말 한거보면 ...
    친구 할머니댁이면 왜 거짓말을 할까요
    그 친구들 부모님도 속고 보내는건지

  • 17. ㅇㅇㅇㅇㅇ
    '23.12.9 10:45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헐따라가는 글보고 헉이네요
    울고불고 해도 안보내는게 맞는겁니다
    한번 그리다니면 성인되면 부모말도 아예안들어요
    솔직히 그렇게 막 다니는애들은
    좀 떨어져도 됩니다

  • 18. 안되는건안되는거
    '23.12.9 12:06 PM (175.120.xxx.173)

    아들 둘인데 고등때까지 애들끼리만의 여행보낸 적 없어요.

    20세 이후 지금은 자유롭게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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