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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재미없어보인다고,,,ㅠ

ㅜㅠ 조회수 : 5,151
작성일 : 2023-12-07 14:37:18

네. 맞아요. 11월말부터 현재까지 너무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 최고조에요ㅠㅜ

고3아이 수시광탈에 정시도 장담 못할 상황이고....

갱년기 남편의 히스테리에 고입앞둔 아이 본격적인 사춘기로.....

생각자체를 안하고 하루살이처럼 버티고 지내고 있어요.ㅜㅠ

 

저도 대학입시 치르기 전엔 이럴 줄은 정말 몰랐어요.ㅜㅠ

나름 열정뿜뿜에 엉덩이 붙히고 앉을 새도 없이 바쁘게 다녔는데....

이젠 사람들 모임도 가기 싫고 새로운 인맥도 만들 에너지도 아니 의욕조차 없어요.

현재의 고행은......큰아이 대학입시가 50%인 상황이라서요.ㅠㅜ

점점 나아지고 평안해지길 기대했는데.....너무나 다른 상황으로 전개되는 현재가 적응이 안되고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건지 아무리 고민해봐도......

모두 나아닌 타인으로 인한 상황이라 어찌해야 하나 머리만 아프네요.

 

하루하루 시들어가고 있는듯해요.ㅜㅡ 당장 뛰쳐나가버리고 싶은데 그럴 상황이 아니니

참고만 있는데 정말 너무 숨이 막히네요.

 

 

IP : 211.248.xxx.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23.12.7 2:38 PM (119.64.xxx.246)

    다 지나갑니다.
    그땐그랬지 할 날 곧 옵니다.
    힘내세요~~

  • 2. ..
    '23.12.7 2:39 PM (222.117.xxx.76)

    좋은소식올꺼에요 넘 힘들어하지마세요..

  • 3. 토닥토닥...
    '23.12.7 2:41 PM (119.203.xxx.70)

    이 또한 지나가리라예요.

    그냥 님 스스로 건강과 행복을 돌보고 한걸음 뒤로 물러나세요.

    그래서 엄마들이 그렇게 기도에 다들 몰두 했었던가 싶었었어요. 또 지나가더라고요.

    원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점수 맞춰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많고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

    이라 젊을때 또 한번 힘들어 하기도 하고요. 지나고 나니 저도 그때 너무 힘들어서

    그냥 흐르면 흐르는대로 흘러갔던게 차라리 나았던거 같기도 해서요.

  • 4. ㅜㅠ
    '23.12.7 2:44 PM (211.248.xxx.23)

    저 울어요.으앙~~~~ㅜㅠ
    위로 고맙습니다.

  • 5.
    '23.12.7 2:47 PM (114.199.xxx.43)

    너무 애쓰지 마세요
    그러다 몸 아프면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나만 손해예요
    원글님 건강 챙기시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조금은 내려 놓으세요

  • 6. 저도
    '23.12.7 2:47 PM (223.38.xxx.248)

    둘째 수시 다 떨어지고 너무 힘들었어요ㅜㅜ
    기운내세요. 이또한 지나가리...

  • 7. ㅜㅠ
    '23.12.7 3:08 PM (61.254.xxx.88)

    힘내세요
    10보전진위한 1보후퇴입니자

  • 8. 힘내세요
    '23.12.7 3:16 PM (121.134.xxx.200)

    첫 애라...
    50프로라니 아이가 잘 했네요
    전 97프로 아이 문제로 괴로왔어요
    다 지나가고 아이는 나름의 장점으로 나아가더라구요

  • 9. ..
    '23.12.7 3:17 PM (106.101.xxx.212) - 삭제된댓글

    글쓴거로 봐선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네요

  • 10. ..
    '23.12.7 3:19 PM (106.101.xxx.212) - 삭제된댓글

    글쓴거로 봐선 지극히 평범한 삶이구만
    가족들 다 건강하잖아요
    내손톱밑 가시가 제일 아프다지만
    징징 거리지좀 마세요

  • 11. 에효
    '23.12.7 3:26 PM (58.120.xxx.31)

    다 그랬고,
    그러고있고,
    그럴 예정입니다ㅠㅠ

    잘 버티시길.

  • 12. 저랑
    '23.12.7 3:26 PM (119.202.xxx.149)

    같네요.
    고삼에 갱년기 남편…
    하루하루가 멍…합니다.
    아침에 눈 뜨면 또 살아 있네…라는 생각에 울컥해요.
    아직 초등학생인 둘째 생각하면 이런 집안 분위기 너무 미안한데 해결책이 없네요.

  • 13. .....
    '23.12.7 3:29 PM (180.69.xxx.152)

    누구나 한번씩은 다 겪는 일이고 언젠가는 다 지나가 있을겁니다.

    뭐라도 맛있는거 챙겨 드시고 잘 버텨보세요.

    제 주변에 올해 아이 고 3인 와중에 남편분 말기암으로 얼마전에 보냈습니다.

    그깟 남편시키 갱년기 쯤이야...

  • 14. 저도
    '23.12.7 4:34 PM (172.226.xxx.40)

    저도 그래요
    친구도 없어요

  • 15. 에고~
    '23.12.7 5:29 PM (182.212.xxx.75)

    세상에 너무 힘들겠어요.ㅠㅜ

  • 16. 지나갑니다
    '23.12.7 7:49 PM (125.177.xxx.164)

    전 쌍둥이 둘 다 다 떨어지고 남편은 재판중이었고
    친정부친은 요양병원에 있었어요
    너무 힘들어 정신과에 가서 상담하고 약 받았죠

    지금 쌍둥이들은 대학졸업후 직장다니고 남편은 재판끝나고 회사 잘 다니고 있고
    친정부친은 소천 하셨어요
    다 지나가니 용기ㆍ희망 갖고 하루하루 잘 지내세요

  • 17. 윗님
    '23.12.10 7:19 PM (182.212.xxx.75)

    감사합니다. 애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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