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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실패에 외신도 "한국 외교 전략·정보 엉망"

가져옵니다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23-12-06 00:55:37

<디플로매트>는 이번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대부분의 한국인은 충격을 받았다. 부산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정부와 언론은 부산의 근소한 패배를 예상했다. 그러다 투표를 몇 달 앞두고 2차 투표에서 리야드를 추월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기대가 컸던 만큼 리야드 119표, 부산 29표라는 굴욕적인 득표율 격차는 더욱 충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은 투표 직후 급히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까지 덧붙였다"면서 "윤 대통령이 임기 중 개인적 책임을 인정하는 것은 물론 사과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디플로매트>는 "한국 국민은 부산의 패배 그 자체보다 이번 유치 실패가 윤 대통령이 여태 국정을 운영해 온 것과 같이 안일함과 잘못된 신념의 결과라는 사실에 더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일 일변도의 외교에도 혹평

<디플로매트>는 "솔직히 말해서 이번 선거 패배는 그리 놀랄 일이 아니었다"면서 "대부분의 외부 관찰자들은 오랫동안 리야드가 선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리야드에 유리한 보도와 뉴스가 넘쳐났기 때문"이라며 리야드가 시종일관 유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한국 정부와 언론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했고, 한국인들은 이를 믿었다. 확증편향에 갇혀 집단적 부정에 빠져 있었던 것"이라면서 "이제 윤 정부는 그간의 방식을 정리해야 할 때다. 이번 엑스포 투표는 한국의 외교와 전략, 정보가 모두 엉망이라는 사실을 드러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매체는 윤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 외교'에 대해서도 "가치에 대한 수사와 미래 협력에 대한 약속은 그 자체로 무게가 있고 중요하다. 하지만 일부 만남과 무기 거래를 제외하면 그의 외교적 관심은 대부분 미국과 일본에 집중되어 있다"고 미일 일변도의 외교를 지적했다.

<디플로매트>는 윤 대통령의 대중 외교에 대해서도 "중국과의 갈등으로 인해 중국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긍정적인 세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아프리카를 소외시켰고 중국은 아프리카와 남미 일부 국가에 부산 지지를 철회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혹평했다.

"엑스포 패배는 윤 정부 실정의 연장선일 뿐... 정부여당 벼랑끝에 서있다"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CNTN_CD=A0002983224

 

 

 

 

IP : 125.134.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6 12:58 AM (1.233.xxx.223)

    한국 망!

  • 2.
    '23.12.6 1:00 AM (211.234.xxx.18) - 삭제된댓글

    윤석열찍은 손꾸락들은 유동규사고소식에 신났네요
    정신못차렸어요

  • 3. ㅇㅇ
    '23.12.6 1:29 AM (106.102.xxx.161)

    외신눈은 참 예리하죠 똥싸는바지에 방귀만 껴대고 해외로 쇼핑하러다는는게 목적인더

  • 4. ...
    '23.12.6 1:31 AM (183.102.xxx.152)

    외국신문을 구독해야 할까봐요.
    지금부터 영어 불어 공부할까요?
    우리 언론은 보고 들을게 너무 없어요.

  • 5. ...
    '23.12.6 2:00 AM (61.79.xxx.23)

    총선 200석 가즈아!!!!!!!

  • 6. 뇌피셜웃겨
    '23.12.6 2:11 AM (77.241.xxx.145)

    뭔 대부분의 한국인이 충격받아.
    안 될 줄 뻔히 다 알고있었는데.
    대부분의 한국인이 쪽팔려하고는 있지.

  • 7. 부끄러운
    '23.12.6 3:10 AM (211.234.xxx.175)

    현실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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