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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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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 한다 하시는 분들 궁금해요

앙이뽕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23-12-05 13:01:59

 

저는 회사에서 영어를 조금 쓰는데 매번 같이 회의 하는 사람들이랑은 잘 통해요 

안들리는 것도 없고 회의에서 제가 할 이야기도 한국어 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하고 싶은 말은 하고요.

 

업무 관련 이야기는 비교적 잘 하는데 스몰톡은 잘 못하겠어요

1) 스몰톡: 제가 이야기할 때는 단순하게 이야기하게 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도 어떻게 처신? 해야할 지도 잘 모르겠고요.

2) 단어 생각 안남 : 중간중간 말할 때 단어가 어이없게 안 생각이 나고 그러면 완전 5초 동안 머뭇머뭇 그래요 한국어라면 그거 있잖아 하면서 비슷하게 돌려 그 단어를 설명하거나 사용할 수 있을텐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3) 제가 말할 때 상대방이 못 알아 들을 때가 있어요. 제 생각에 제 문장의 구사- 리듬감이 꽝인 듯.... 

 

이 모든 게 영어 인풋이 부족해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4대 영역 중에서 리쓰닝 인풋이 결정적으로 부족한거 같애서 무자막 미드를 보고 있어요. 영어오디오북은 대화체가 아니라서 나중에 대화체 영어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며 영어 오디오북을 볼까해요.  저는 일단 대화를 잘하고 싶어서 미드를 선택했어요.... 3개월정도(하루 3시간) 되었는데 아직 변화가 느껴지지 않아요. 아직 기대하기엔 적은 시간인 거 같긴하네요. 

 

이렇게 훈련하면서도 제가 하는 방법이 맞을까? 혹시나 헛수고가 되는게 아닐까 이 시간에 자막으로 보면 더 재미있을텐데 괜히 시간만 버리는 게 아닐까 계속 의심해요.

제가 하는 방법이 얼추 맞을까요? 

 

그리고, 영어를 잘한다 하시는 분들은 일단 미드를 자막 없이 잘 보시는 지 궁금해요.

 

IP : 14.35.xxx.1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년차
    '23.12.5 1:07 PM (223.62.xxx.11)

    미드도 타겟 관객이 다르고 너무 다양해서..
    스몰토크가 안 된다는건 문화적으로 이해가 없다는건데,
    글쎄요 이게 공부해서 되는게 아니라서..
    우선 관심 있는 미드라도 계속 보고..
    3개월에 뭘 기대할 수는 없고요.

  • 2. 섀도잉
    '23.12.5 1:09 PM (211.221.xxx.43)

    미드를 보지만 말고 말을 따라해보세요
    영어가 단어 바이 단어로 배우는 것보다 덩어리로 입에 붙어야 늘어요. 책도 큰 소리로 읽고 드라마도 의미파악보다는 말과 톤 그냥 따라해보세요. 그러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의미파악도 됨

  • 3. 앙이뽕
    '23.12.5 1:12 PM (14.35.xxx.116)

    미드 중에서 시트콤, 가정생활, 회사생활 위주의 미드들 보고 있어요
    프렌즈 오피스 브루클린나인나인, 원데이앳어타임...

  • 4. 앙이뽕
    '23.12.5 1:12 PM (14.35.xxx.116) - 삭제된댓글

    톤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애요. 리스님에도 스프킹에도 톤의 이해와 훈련이 필수인 것 같애요

  • 5. 앙이뽕
    '23.12.5 1:16 PM (14.35.xxx.116)

    톤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애요. 리스닝에도 스피킹에도 톤의 이해와 훈련이 필수인 것 같애요

  • 6. ㅇㅇ
    '23.12.5 1:16 PM (73.83.xxx.173)

    말을 할 때 또는 읽을 때 교과서적으로 단어 하나 하나 하지 말고 미드 대화에서 하는 식으로 하세요
    그렇게 연습해서 익숙해져야 다 알아듣고 내가 하는 말도 상대방이 알아들어요

  • 7. 앙이뽕
    '23.12.5 1:19 PM (14.35.xxx.116)

    맞아요 정확한 단어가 중요한게 아니고 미드 대화식으로 익숙해져야 회의 할때 아이기를 해도 어색하지 않더라구요.
    처음에는 영어 회의 전에 써놓은 글 읽는 느낌. 문어체 읽는 느낌으로 영어를 했던 거 같애요

  • 8. 퍼플레이디
    '23.12.5 2:00 PM (122.45.xxx.189)

    미드를 보지만 말고 말을 따라해보세요
    영어가 단어 바이 단어로 배우는 것보다 덩어리로 입에 붙어야 늘어요. 책도 큰 소리로 읽고 드라마도 의미파악보다는 말과 톤 그냥 따라해보세요. 그러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의미파악도 됨 2222

  • 9. 앙이뽕
    '23.12.5 2:09 PM (14.35.xxx.116)

    흥얼흥얼 노래 따라하듯이 리듬감타면서 정확하지 않아도 흥얼흥얼~~
    덩어리로 입에 붙게~훈련해 볼께요.

  • 10.
    '23.12.5 4:45 PM (74.75.xxx.126)

    좀 생각이 달라요. 영미권에서 30년 살았어요.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닌 이상 원글님이 추구하는 자연스러움은 체득하기 힘들 거예요. 근데 그럼 어때서 내가 미국에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이만큼 하는 게 어디야,라는 자신감과 당당함을 가지고 하고 싶은 얘기를 조목조목 해 보세요. 소통 가능한 내에서 나만의 영어를 개발하는 거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영어도 그렇고 기안 84나 김대호 아나운서는 좀 극단적인 예지만요. 외국에선 그게 대세라고 봐요. 누가봐도 한국인 한국에서 나고 자랐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데 미드에서 나오는 영어를 쓸 필요 없어요. 어눌하지만 외국어니까 그럼에도 뜻이 통하는 게 더 매력있는 영어라고 봐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1. 앙이뽕
    '23.12.5 5:35 PM (14.35.xxx.116)

    전님 감사해요.
    어눌하지만 내 의견을 잘 피력할 수 있는 자신감. 자신감도 부족한 게 맞는게 제가 하는 영어에 자신이 없으니 중간에 단어 생각이 안나는 경험을 하게 되면 위축되곤 해요.
    꾸준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해보려고 다각도로 노력해봐야겠어요..
    미드 듣고 보는 걸 중점적으로 하기 보단 서브 정도로 생각하고, 메인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듬는데 시간을 쏟아봐야겠어요.
    다른 시각의 이야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12. ㅇㅇ
    '23.12.5 5:37 PM (223.62.xxx.183)

    책 많이 읽고 일상류 드라마 따라하기
    전 좋아하는 드라마 대본 스크립해서 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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