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은 말이야

고오맙다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23-12-03 21:19:02

밖에 나갔다가 7시쯤 들어왔어요 

날이 추워서 음식점 가기도 싫고 

뜨뜻하게 밥 후딱 지어 먹고 싶어서

옷도 안갈아입고 

밥을 안치고 

오징어볶음을 후딱해서 

된장찌개 끓여

작은 상에 올려 

온수매트 위에 밥상 두고 

네식구 오손도손 

맛있게 먹었어요

제게 칭찬을 하고 싶은 딸이 

이렇게 말해요 

"엄마 차린건 없지만 맛있어요" 

IP : 211.250.xxx.2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12.3 9:23 PM (211.206.xxx.191)

    딸이 몇 살인가요?
    바쁘게 들어 와 차리셨대서 차린 건 없지만 맛있다고 했다니
    다시 보니 오징어 볶음이랑 된장찌개 끓이신거네요.
    메뉴가 두 가지니 딸 입장에서는 단촐하다고 생각됐나봐요.
    맛있었으면 됐죠.

  • 2. ㅇㅇ
    '23.12.3 9:24 PM (27.164.xxx.8) - 삭제된댓글

    ㅎㅎ.귀여운 따님.

  • 3. 친절한
    '23.12.3 9:24 PM (211.250.xxx.223)

    초2입니다 ㅎㅎ

  • 4. 눈물난 날
    '23.12.3 9:29 PM (115.140.xxx.215)

    귀여운 딸이네요 ㅎㅎ 이뻐요

    두 가지인데 꿀맛이라는 뜻인가봐요

    따듯한 글 좋아요^^

    저도 오늘 힘든 일 있었는데

    라면 끓여주려다가 꾹 참고

    스테이크랑 연어 샐러드 차려놨더니

    밥 잘 안먹는 딸들이 잘 먹고 설거지까지

    싹 해놔서 맘이 풀렸어요

    화이팅해요^^

  • 5. 골드
    '23.12.3 9:33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평소 차린건 없지만 많이
    드세오 말을 들어서 그럴거예요 귀어워용

  • 6. 헬로키티
    '23.12.3 9:50 PM (118.235.xxx.82)

    어린이들 말투가 귀여워서 깜짝 놀라는 경우 있는데
    따님이 그렇네요 ㅎ

  • 7. 귀여워요^^
    '23.12.3 9:53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차린건 없지만 딱 좋은 반찬이네요ㅎㅎ
    얼마나 맛있었을까 아이 마음이 와 닿아요.

  • 8. ㅎㅎ
    '23.12.3 10:05 PM (49.1.xxx.134) - 삭제된댓글

    초2면 아마도
    "차린건 없지만 맛있게.."가 하나의 어구로
    아주아주 끝내주게 맛았다는 뜻으로 알았을 것 같네요ㅎ

  • 9. ㅎㅎ
    '23.12.3 10:06 PM (49.1.xxx.134) - 삭제된댓글

    초2면 아마도
    "차린건 없지만 맛있게.."가 어른들 말로
    아주아주 끝내주게 맛있다는 뜻으로 알았을 것 같네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636 지금 축구한다고 14 축구 2023/12/18 2,741
1531635 이케아에서 판다는 과자인데요.. 6 2023/12/18 6,948
1531634 오랜만에 집에 혼자 있어보니 16 이럴수가 2023/12/18 6,164
1531633 소년시대 깻잎얘기요 7 ㅎㅎ 2023/12/18 6,938
1531632 남편과 대화하는거 즐거우신 분 계실까요? 31 .. 2023/12/18 6,411
1531631 재벌 3세 미쳤네요 23 2023/12/18 28,103
1531630 돈 떼먹고 오리발 내민 인간을 고양이 카페에서 봤어요 3 ... 2023/12/18 3,148
1531629 82쿡 절약팁 좋아요 13 ㅇㅇ 2023/12/18 6,140
1531628 나이애드의 다섯번째 파도 영화 감동 1 ㅡㅡㅡ 2023/12/18 1,012
1531627 본죽 정말 오랜만에 시킬까하는데.. 12 본죽 무슨 .. 2023/12/18 4,018
1531626 아름답다의 뜻 2 아하 2023/12/18 2,082
1531625 저도 절교한 친구 찾아봤어요. 37 ㅡㅡ 2023/12/18 22,451
1531624 요즘 수영에 빠졌는데 유트브에서 3 자유형 2023/12/18 2,564
1531623 50대에 ~니가 좋다! 소리들으니 9 늘 신나 2023/12/18 5,473
1531622 요즘은 한의원에서 피검사도 하나봐요 1 ㅇㅇ 2023/12/18 1,875
1531621 몽클짭이 60만원이네요 9 ㅇㅇ 2023/12/18 5,902
1531620 올해 8월부터 취업하면 근로장려금 언제 신청 하나요 2 근로 2023/12/18 1,008
1531619 라면의 유혹 4 ㅇㅇ 2023/12/18 1,851
1531618 네이버페이 줍줍 (총 93원) 24 zzz 2023/12/18 3,117
1531617 윤통은 생각보다 소탈한가 봅니다 8 아이고 2023/12/18 4,666
1531616 노부모 재산을 자녀가 관리하려고 할때 4 고령 2023/12/18 3,034
1531615 고려대 세종캠은 이제 진짜 분교 같아요 18 이해불가 2023/12/18 10,001
1531614 중3아들과 아빠의 갈등...못보겠네요 10 사춘기 2023/12/18 5,247
1531613 까르띠에 반지 매장도 줄서서 입장하나요? 5 ㅇㅇ 2023/12/18 3,191
1531612 조국이 예측한 윤석열의 ‘김건희 특검법’ 탈출 시나리오 9 ... 2023/12/17 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