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속에 음악이 자꾸 생각나는데 정신과 가야할까요?

..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23-11-23 00:19:19

머리속이 음악이 자꾸 생각 나는데 이거 좀 병리적 문제로 볼 수 있을까요? 정신과 가봐야 하는지.. 진지해요.. 혹시 저같은 분 계신가요

성인 adhd 인가 싶기도 한데.. 왜냐면

꽂히는 곡이 있으면 그 노래 그대로 머릿속에서 시도때도 없이 재생이 되는데 

뭐 생각하다가도 갑자기 재생되고

그래서 머릿속이 항상 복잡해요

 

내가 이 노래를 생각하고 싶을 때 생각하는 게 아니고

머릿속이 고요하게 있고 싶을 때도 자꾸 생각이 나니 뭐가 잘못된 거 아닌가 싶어요

옛날이야기 중 분홍신 신고 춤추는 이야기 아시죠ㅜ 그거같아요

신경쇠약인가ㅜ 요즘 일상에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많긴 합니다

 

원래 어렸을 때부터 좀 이런 편이긴 했는데 그 덕에 음악에 대한 기억력이 좋아요 들으면 음을 다 기억해서 악보안봐도 연주한다던가.. 아니면 클래식음반을 들었을 때 미묘한차이로 누가 연주한 건지 알아맞히는 그런거

 

성인 돼서도 이러니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고 집중안되고 불편하기만 합니다ㅠ

 

IP : 221.146.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3 12:23 AM (106.102.xxx.46) - 삭제된댓글

    가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일종의 환청이라고도 볼수 있어서...

  • 2.
    '23.11.23 12:25 AM (175.120.xxx.173)

    저도 그런걸요.
    평범한 것 아닌가...
    그래서 수능금지곡 그런 단어 생긴 것 아닌가해요 ㅎㅎㅎ

    실제로 들리는 것 같으면 병원 가셔야하고요.

  • 3. 음악
    '23.11.23 12:47 AM (122.46.xxx.207)

    유독 잘 외우는 스타일이 있는데
    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면 병원에 가보세요.
    그렇지만 음악이 떠오른다싶으면 입으로 한번 시원하게 소리내서 불러 보고 다른 거에 집중해 보세요.

  • 4. ...
    '23.11.23 12:57 AM (221.146.xxx.22)

    첫댓글님 헉 환청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ㅜ 무섭네요
    음님 저도 평범한 거면 좋겠어요ㅜ 실제로 들리는 거 같은 건 아니고 머릿속 생각처럼 떠오르는 거에요
    음악님 댓글보니 그 음악을 질릴정도로 연주해봐야겠어여
    그럼 나중엔 생각이 안 나긴 하더라고요..

  • 5. ...
    '23.11.23 1:36 AM (223.38.xxx.79) - 삭제된댓글

    누구나 그런 줄 알았는데.... 이상한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음 속으로 노래부르는것도 있잖아요
    나의라임오렌지나무에도 나오고
    윗님댓글처럼 누구나 그러니까 수능금지곡도 있는 거구요

  • 6. 저두 그래요
    '23.11.23 1:42 AM (123.199.xxx.114)

    메들리로 들려요
    내가 이렇게 아는 노래가 많았던가
    그래서 음악을 안들어요.

    클래식도 머릿속에서 맴돌아서 그조차도 안들어요.
    그게 정신적 노동이라고
    생각중지하면서 멍때려야 건강에 좋다네요.
    닥터유가

  • 7. ...
    '23.11.23 8:35 AM (180.69.xxx.236)

    그게 무슨 환청이라고 ㅠㅠ
    원글님 같은분 많아요. 하루종일 음악이 귓가에 맴돈다고들 하잖아요.
    일상 스트레스가 많으시다니 좋아하는 음악으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는 작용 같기도 하네요.
    쉬면서 좋아하는 음악 실컷 듣던 연주하던 해보시면 어떨까싶어요.

  • 8. ㅇㅇ
    '23.11.23 8:37 AM (211.234.xxx.12)

    좋은거 아닌가요? 부정적인 생각 안들고 기계적으로 음악 틀어놓는 느낌? 전 워낙 음악을 좋아해서 항상 좋게만 생각했는데..괴로운 사람도 있군요ㅎ 병원가시면 뭐 멍하게 만들어주는 약은 줄테지만..약을 먹을정도로 괴로운 일인가 다시금 생각하게되네오

  • 9. 어머나 ㅋㅋㅋㅋ
    '23.11.23 10:35 AM (118.235.xxx.200)

    저도 그래요 ~ 자주 듣거나 인상 깊은 노래
    계속 생각나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돼 짜증 ㅜ
    정국이 3D따라 부르고 싶은데 곡상만 떠오르고
    양인모 바이올린소리 계속 들리는데
    환청인가 보네요 ㅋㅋㅋ

  • 10.
    '23.11.23 10:37 AM (118.235.xxx.200)

    그리고 저 악기도 좀 배웠는데
    연주하는건 정말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그냥 잘하는 사람들 거 듣는게 너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344 대학 93-97학번 님들 한달 용돈 얼마였는지 기억나나요? 43 푸른하늘 2023/12/17 3,792
1531343 핸드폰에 usb 못꼽나요? 7 --- 2023/12/17 2,765
1531342 돼지사태를 이용하라-사소한 절약방법 50 돼지사태 2023/12/17 7,734
1531341 동생한테 폭행 당했을 때 일이 계속 떠올라 힘들어요 13 Ppp 2023/12/17 7,329
1531340 돈써야하는 사주일까요? 9 갑자기 2023/12/17 3,649
1531339 아주 사소한 나만의 절약방법-김밥김은 100장단위로ㆍ 59 절약팁 2023/12/17 22,197
1531338 거실 18도 보일러 안켜도 되나요? 8 ㅇㅇ 2023/12/17 3,878
1531337 비달사순 헤어롤 써보신분 어떤가요? 1 머리관리힘드.. 2023/12/17 901
1531336 50대분들 화장은 어떻게 하세요? 14 베페 2023/12/17 6,720
1531335 로얄알버트 컵샀는데 가격차이가 너무심하네요 7 ㅡㅡ 2023/12/17 3,909
1531334 평생 엄마한테 학대 당했는데 곧 돌아가실 거 같네요 7 ㅇㅇ 2023/12/17 5,194
1531333 삼달리 제 취향 드라마 13 ... 2023/12/17 5,635
1531332 스카웃제의가 왔는데 고민되네요 14 ㅌㅌ 2023/12/17 5,153
1531331 정말 몰랐어요 내가 이리 될줄은.. 인생은 모르는법 36 .. 2023/12/17 24,974
1531330 청국장 닭도리탕 계란찜 굴김치 만들었는데 4 어후 2023/12/16 1,921
1531329 아이 예비예요... 13 안절부절 2023/12/16 4,975
1531328 친구없는 이의 연말에는 75인치 TV가 필수템 2 75인치 2023/12/16 2,722
1531327 R&D예산 삭감의 호혜는 외국기업이라네요 3 ㅇㅇ 2023/12/16 1,467
1531326 집 내부온도 몇도세요? 33 궁금 2023/12/16 9,666
1531325 혼례대첩 재밌게 보고 있는데… 22 ㅇㅇ 2023/12/16 4,512
1531324 경희대 국제캠퍼스 통학하기에 좋은 위치 어디로 구할까요? 8 궁금이 2023/12/16 2,590
1531323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너무 소리를 질러요.. 24 ... 2023/12/16 6,959
1531322 43년을 살던 동네에서 새로운 곳으로 이사 앞두고 있어요 4 .. 2023/12/16 3,227
1531321 애플워치9 사이즈 추천해주세요 3 루굳 2023/12/16 935
1531320 자랑이 뭔가요...? 26 .. 2023/12/16 6,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