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중반되니 ᆢ음식 먹기 망설여지네요

ᆢ아직 조회수 : 4,579
작성일 : 2023-11-22 13:18:38

아직 수술한적도 없고 큰질병은 없어요

혈압 당뇨 고지혈도 그냥저냥 경계쯤 일거 같아요

최근에 장기기능이 조금씩 떨어진다는ㅠ

당연한거지만 그래도 충격적인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어요

이걸 큰병원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야하는지 

작년에 신장기능 검사는 괜찮았거든요

뭐 먹을래도 신경쓰이고 

그러다가도 그냥 즐겁게 먹자 대신 소량만

이러고 있네요

나이든다는건 제약이 많더라구요 ㅠ 에효

젊어서는 귤한박스도 즐겁게 먹었건만

지금은 한박스귤도 쳐다보기만 하네요

 

오래살고 싶지는 않지만 죽어지지도 않고요

 

최소한 내몸 유지는 하고 살아야겠죠?

IP : 106.102.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22 1:22 PM (221.143.xxx.13)

    노화가 삶의 큰 변화인 건 확실하고
    그 변화를 받아들이며 또 적응해 가는 것도 확실해요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요.

  • 2. 그럼요
    '23.11.22 1:26 PM (210.217.xxx.103)

    그럼요. 저는 40대 후반인데 약간 살에 대한 강박도 있고 운동도 대박 많이 하고 먹는것도 엄청 가려요. 어려선 어떻게 곱창 대창 이런거 먹었나 싶은.
    쵸콜렛이니 아이스크림 과자 이런거 점심식사로 흔하게 선택되는 수많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아예 끊었어요. 딱히 불행하냐 아니요 ㅎㅎ
    그렇게 잡다하게 들어가던 식대를 좋은 단백질과 채소 섭취로 쓰니 좋아요

  • 3. 맞아요
    '23.11.22 1:31 PM (1.227.xxx.55)

    문제는 식욕엔 변화가 없다는 ㅠㅠ
    뭐가 이렇게 맛있는 게 많은지.
    최근에는 몽쉘이 생각나서 어제 마트 갔다가 들었다 놨다 몇번 했다가 결국 놓고 왔는데
    너무 슬퍼요. 비싸지도 않은 걸 맘대로 못먹고. ㅠㅠ
    장기가 늙으니 조심해서 써야겠죠. ㅠㅠ

  • 4.
    '23.11.22 1:38 PM (106.102.xxx.47)

    맞아요 며칠전에 호떡 파는 노점에서 아주머니 두분이
    호떡은 드시고 싶으시나 이래저래 못사드시고 망설이는
    모습도 봤네요

    에고 젊을때 실껏 먹고 마시고 즐겨야 하나봐요

  • 5. ㅂㅅㄴ
    '23.11.22 1:51 PM (182.230.xxx.93)

    저 소화력떨어지는병 걸려 50에 소식으로 바꼈어요.
    밀가루 못먹고 부대끼고
    안먹는게 아니고 못먹어요.

  • 6. 음..
    '23.11.22 2:37 PM (124.5.xxx.60)

    전 소화력은 여전한데 살찔까봐 못먹어요 ㅋ
    피티 받으며 중량치고 필라테스도 병행중인데 먹고 싶은대로 먹어서 돼지 되면 너무 돈 아깝잖아요
    나이 들으니 상체에만 특히 배쪽으로 살이 모이는 특유의 중년아줌마 분위기도 싫고요.

    귤은 좀 드세요
    과일은 적정량 먹으면 괜찮아요
    식사전 채소 한접시 드시고 밥이랑 단백질 먹고 디저트로 과일 먹음 혈당 많이 안올라요 살도 덜 찌고요
    저는 과일 꽤 많이 먹는데 트샘이 잘 드신다고 칭찬 ㅋㅋㅋ 해주심요 ㅋㅋㅋ 대신 식사전 채소 한접시 드세요!!

  • 7. 속아퍼서
    '23.11.22 4:13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매운것도 함부러 못 먹어요.
    나이드니 자연히 소식하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625 50대에 ~니가 좋다! 소리들으니 9 늘 신나 2023/12/18 5,470
1531624 요즘은 한의원에서 피검사도 하나봐요 1 ㅇㅇ 2023/12/18 1,873
1531623 몽클짭이 60만원이네요 9 ㅇㅇ 2023/12/18 5,902
1531622 올해 8월부터 취업하면 근로장려금 언제 신청 하나요 2 근로 2023/12/18 1,007
1531621 라면의 유혹 4 ㅇㅇ 2023/12/18 1,851
1531620 네이버페이 줍줍 (총 93원) 24 zzz 2023/12/18 3,116
1531619 윤통은 생각보다 소탈한가 봅니다 8 아이고 2023/12/18 4,666
1531618 노부모 재산을 자녀가 관리하려고 할때 4 고령 2023/12/18 3,033
1531617 고려대 세종캠은 이제 진짜 분교 같아요 18 이해불가 2023/12/18 9,997
1531616 중3아들과 아빠의 갈등...못보겠네요 10 사춘기 2023/12/18 5,246
1531615 까르띠에 반지 매장도 줄서서 입장하나요? 5 ㅇㅇ 2023/12/18 3,190
1531614 조국이 예측한 윤석열의 ‘김건희 특검법’ 탈출 시나리오 9 ... 2023/12/17 3,732
1531613 임원 어떻게 되냐고 물으신 글에 대한 답 58 10년넘게지.. 2023/12/17 6,923
1531612 서울의봄 봤어요 11 .... 2023/12/17 2,626
1531611 예비고1 수학 학원 어디가 좋을까요? 10 예비고1 2023/12/17 1,232
1531610 바게트 먹고 싶어요 ㅠㅠ 3 아아 2023/12/17 1,865
1531609 맛있는 밥- 맛있는 쌀 어디서 사나요? 25 갑자기 2023/12/17 2,752
1531608 경희대 국제캠은 언제부터 이원화인건가요? 4 궁금 2023/12/17 2,735
1531607 인천 논현동 호텔 화재 (실시간) ... 2023/12/17 4,116
1531606 삼다리 여주인공은 계속 징징대는 캐릭터인가요? 20 루비 2023/12/17 5,093
1531605 끊어진 인연 3 고운 2023/12/17 3,493
1531604 24 억울 2023/12/17 5,565
1531603 마음이 안좋네요 83 .. 2023/12/17 18,315
1531602 아주 사소한 절약팁- 겨울 실내복으로 후드티를 입어라 13 절약팁 2023/12/17 6,363
1531601 울집 강쥐 형제 마리 5 ㅇㅇ 2023/12/17 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