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이신 친정어머니가
오래전부터 파킨슨을 앓아 오셨어요.
지금 많이 안 좋아지셔서 정신이 오락가락하세요.
주무시다 말고 새벽에 갑자기, 병원 가신다고 일어서시고...
헛것이 보여서 그것과 계속 큰소리로 싸우고 그러십니다.
지방으로 출퇴근하는 동생이 밤에 없는 날이면
혼자 문열고 나가서 사고라도 날까 걱정이에요.
어머니는 이전부터, 요양원은 절대 안 가신다고 ㅠㅠ
하지만 이젠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같아서
시흥 사는 다른 동생이
자기 집 근처 요양원으로 모시겠다는데...
시흥 근처에 요양원이 의외로 많아서
결정을 못 내리겠네요...
혹시 잘 아시는 분이나, 부모님을 거기서 케어하고 계신 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