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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김치통에 김치보관하시는 분께 여쭙니다.

김장하자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23-11-18 10:33:54

어제 김냉에 작은 문제가 생겨 as기사님이 오셨어요. 김냉 구입할때 원래 들어있는 플라스틱 김치통은 크기도 너무 크고 플라스틱 불안해서 잘 안쓴다,

이제 크기를 다양화해서 스텐김치통으로 교체해서 판매했으면 좋겠다, 이런거 어디 건의하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기사님이

  김냉은 김치에 맞게  -1도로 내부가 유지되는데,

김치를 스텐용기에 담아서 -1도로 오랫동안 보관하면 내부가 너무 차가워져서 김치가 언다고 하네요.

제가 s사는 아예 스텐 김치통을 따로 살 수 있다는데요? 하니 

그 회사 김치언다는 컴플레인 많아서 스텐 김치통 다 수거했다나 뭐라나..

쿠팡에 보니 여전히 팔고 있구만..

 

하여튼 이번 김장은 스텐김치통 마련해서 거기에 담을려고 맘먹고 있는데...

As기사분이 김치가 언다 어쩐다 소릴 들으니 망설여지네요.

스텐김치통에 넣어서 김냉에 김치 오랫동안 보솬해 보신분 어떠셨나요?

IP : 121.190.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8 10:35 AM (106.101.xxx.74)

    더 신선하고 맛있어요. 안 얼어요

  • 2. ㅇㅇ
    '23.11.18 10:36 AM (220.65.xxx.4)

    상식적으로도 맞는 말 아닌가요?

  • 3. 온도
    '23.11.18 10:36 AM (121.179.xxx.235)

    적정온도 강으로 하면 얼고
    중으로 하면 안얼어요.

  • 4. 어5
    '23.11.18 10:50 AM (112.166.xxx.103)

    저도 스텐통에 넣은 김치가 얼은 적이 있어요

  • 5. ㄴㄷㄱㄷ
    '23.11.18 11:05 AM (58.230.xxx.177)

    플라스틱도 얼어요
    김치보관으로 플라스틱에 넣어도 얼던데요
    재질과는 별 상관없을거 같은데

  • 6. ....
    '23.11.18 11:55 AM (114.84.xxx.252)

    김치 살짝 얼어도 맛 변하지 않아요
    그냥 사세요

  • 7. ...
    '23.11.18 12:52 PM (183.99.xxx.90)

    전 20년째 김냉 중으로 플라스틱통 절반, 스텐통 절반에 보관하는데, 두 통 다 한번도 언 적 없어요.

  • 8. 김냉
    '23.11.18 1:20 PM (211.220.xxx.118) - 삭제된댓글

    산후 설치기사님이 김치보관으로 설정해놓고
    가신후 온도바꾸지 않고
    항상 그대로 쓰고 있는데요
    스텐 김치통 언적 없습니다.

  • 9. ...
    '23.11.18 3:05 PM (118.218.xxx.143) - 삭제된댓글

    결론은 플라스틱통이든 스텐통이든 동일한 온도 조건에서 얼려면 같이 얼지 스텐만 얼지 않아요.
    플라스틱, 스텐통 동시에 20년 가까이 사용해 본 실제 사용자로서도, 제 지식적 측면에서도요.

    설명충이라고 싫어할 분도 계시겠지만...그래도 왜 그런지 궁금하신 분만 보세요.
    열전도도가 더 크다는 건 열이 더 빨리 전달되어서 냉각할 때는 더 빨리 차가워지고 가열할 때는 더 빨리 뜨거워진다는 의미이지
    냉각하는 온도보다 더 낮아지고, 가열하는 온도보다 더 높아지는 건 아니예요.
    김치통에 김치를 담아 영하 1도로 세팅된 김치냉장고에 넣으면
    김치통 외부온도인 영하1도를 최저온도로, 김치통 내부온도를 최고 온도로 온도구배(Temperature Gradient)가 생겨요.
    그러다가 시간이 점점 더 지나면 온도구배가 없어지고 열적평형상태(Equilibrium)에 도달하고 김냉에 계속 두면 그 상태가 지속되겠죠.
    그러니까 김치냉장고 온도가 김치가 얼 정도로 너무 낮으면 스텐통이 약간 먼저 얼 수는 있겠지만 스텐통만 얼 수는 없어요.

    순수한 물에 불순물이 있으면 어느점이 낮아져요
    소금도 불순물이기 때문에 염도가 높을 수록 어느점이 낮아져요. 영하 1도에서는 김치 안 얼어요.
    김치냉장고 내부의 온도구배가 큰 경우
    즉 냉기 바로 옆이라든가, 온도편차조절 기능이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김치통 위치에 따라 어는 부분이 생길 수는 있겠네요.

    스텐통은 내용물과 반응해서 산화(부식, 녹)하는 조건만 조심하면 됩니다.
    스텐김치통은 304재질(18-10, 18-8)로 만드는데 김치 정도의 염도에는 부식 안돼요.
    다만 양념이 말라 붙은 부분은 수분이 증발해 염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계속 방치하면 부식 될 수 있어요.

    스텐이 유산균을 죽여서 요거트 먹을 때 스텐스푼은 쓰면 안된다는 둥
    스텐냄비가 오래되면 중금속이 용출되어서 주기적으로 바꿔줘야한다는 둥
    스텐김치통은 김치가 얼어서 안된다는 둥
    이런 카더라는 모두 아니예요.

  • 10. ...
    '23.11.18 3:20 PM (118.218.xxx.143) - 삭제된댓글

    플라스틱통이든 스텐통이든 동일한 온도 조건에서 얼려면 같이 얼지 스텐만 얼지 않아요.
    플라스틱, 스텐통 동시에 20년 가까이 사용해 본 실제 사용자로서도, 저의 지식적 측면에서도 제 결론은 그래요.


    설명충이라고 싫어할 분도 계시겠지만...그래도 왜 그런지 궁금하신 분 계실까봐 써봐요.
    열전도도가 더 크다는 건 열이 더 빨리 전달되어서 냉각할 때는 더 빨리 차가워지고 가열할 때는 더 빨리 뜨거워지는거지
    냉각하는 온도보다 더 낮아지고, 가열하는 온도보다 더 높아지는 건 아니예요.
    김치통에 김치를 담아 영하 1도로 세팅된 김치냉장고에 넣으면
    김치통 외부온도인 영하1도를 최저온도로, 김치통 내부온도를 최고 온도로 온도구배(Temperature Gradient)가 생겨요.
    그러다가 시간이 점점 더 지나면 온도구배가 없어지고 열적평형상태(Thermal Equilibrium)에 도달하고
    김냉에 계속 두면 그 상태가 지속되겠죠.
    그러니까 김치냉장고 온도가 김치가 얼 정도로 너무 낮으면 스텐통이 약간 먼저 얼 수는 있겠지만 스텐통만 얼 수는 없어요.

    순수한 물에 불순물이 있으면 어느점이 낮아져요
    소금도 불순물이기 때문에 염도가 높을 수록 어느점이 낮아지고, 김치 어는점은 영하 1도보다 더 낮아요.
    김치냉장고 내부의 온도구배가 큰 경우
    즉 냉기 바로 옆이라든가, 온도편차조절 기능이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김치통 위치에 따라 어는 부분이 생길 수는 있겠네요.

    스텐통은 내용물과 반응해서 산화하는(부식, 녹) 조건만 조심하면 됩니다.
    스텐김치통은 304재질(18-10, 18-8)로 만드는데 김치 정도의 염도에는 부식 안돼요.
    다만 양념이 말라 붙은 부분은 수분이 증발해 염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계속 방치하면 부식 될 수 있어요.

    스텐이 유산균을 죽여서 요거트 먹을 때 스텐스푼은 쓰면 안된다는 둥
    스텐냄비가 오래되면 중금속이 용출되어서 주기적으로 바꿔줘야한다는 둥
    스텐김치통은 김치가 얼어서 안된다는 둥
    이런 카더라는 모두 아니예요.

  • 11. 아뇨
    '23.11.18 3:30 PM (118.218.xxx.143)

    상식적으로 말이 안 돼요.
    스텐이 열전도도가 더 커서 더 빨리 차가워질 수는 있지만, 더 차가워질 수는 없어요.
    플라스틱통이든 스텐통이든 동일한 온도 조건에서 얼려면 둘 다 얼지 스텐만 얼지 않아요.
    플라스틱통, 스텐통 동시에 20년 가까이 썼어요.

  • 12. 아뇨
    '23.11.18 3:33 PM (118.218.xxx.143) - 삭제된댓글

    설명충이라고 싫어할 분도 계시겠지만...그래도 왜 그런지 궁금하신 분 계실까봐 써봐요.
    열전도도가 더 크다는 건 열이 더 빨리 전달되어서 냉각할 때는 더 빨리 차가워지고 가열할 때는 더 빨리 뜨거워지는거지
    냉각하는 온도보다 더 낮아지고, 가열하는 온도보다 더 높아지지는 않아요.
    김치통에 김치를 담아 영하 1도로 세팅된 김냉에 넣으면
    김치통 외부온도인 영하1도를 최저온도로, 김치통 내부온도를 최고 온도로 온도구배(Temperature Gradient)가 생겨요.
    그러다가 시간이 점점 더 지나면 온도구배가 없어지고 열적평형상태(Thermal Equilibrium)에 도달하고
    김냉에 계속 두면 그 상태가 지속됩니다.
    그러니까 김치냉장고 온도가 김치가 얼 정도로 너무 낮으면 스텐통이 약간 먼저 얼 수는 있겠지만 스텐통만 얼 수는 없어요.

    순수한 물에 불순물이 있으면 어느점이 낮아져요
    소금도 불순물이기 때문에 염도가 높을 수록 어느점이 낮아지고, 김치 어는점은 영하 1도보다 더 낮아요.
    김치냉장고를 영하1도로 세팅해놔도 김냉 내부의 온도구배가 큰 경우
    즉 냉기 바로 옆이라든가, 온도편차조절 기능이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김치통 위치에 따라 어는 부분이 생길 수는 있겠네요.

    스텐통은 내용물과 반응해서 산화하는(부식, 녹) 조건만 조심하면 됩니다.
    스텐김치통은 304재질(18-10, 18-8)로 만드는데 김치 정도의 염도에는 부식 안돼요.
    다만 양념이 말라 붙은 부분은 수분이 증발해 염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계속 방치하면 부식 될 수 있어요.

  • 13. 아뇨
    '23.11.18 3:38 PM (118.218.xxx.143)

    설명충이라고 싫어할 분도 계시겠지만...그래도 왜 그런지 궁금하신 분 계실까봐 써봐요.
    열전도도가 더 크다는 건 열이 더 빨리 전달되어서 냉각할 때는 더 빨리 차가워지고 가열할 때는 더 빨리 뜨거워지는거지
    냉각하는 온도보다 더 낮아지고, 가열하는 온도보다 더 높아지지는 않아요.
    김치통에 김치를 담아 영하 1도로 세팅된 김냉에 넣으면
    김치통 외부온도인 영하1도를 최저온도로, 김치통 내부온도를 최고 온도로 온도구배(Temperature Gradient)가 생겨요.
    그러다가 시간이 점점 더 지나면 온도구배가 없어지고 열적평형상태(Thermal Equilibrium)에 도달하고
    김냉에 계속 두면 그 상태가 지속됩니다.
    그러니까 김치냉장고 온도가 김치가 얼 정도로 너무 낮으면 스텐통이 약간 먼저 얼 수는 있겠지만 스텐통만 얼 수는 없어요.

    순수한 물에 불순물이 있으면 어느점이 낮아져요
    소금도 불순물이기 때문에 염도가 높을 수록 어느점이 낮아지고, 김치 어는점은 영하 1도보다 더 낮아요.
    김치냉장고를 영하1도로 세팅해놔도 김냉 내부의 온도구배가 큰 경우
    즉 냉기 바로 옆이라든가, 온도편차조절 기능이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김치통 위치에 따라 어는 부분이 생길 수는 있겠네요.

    스텐통은 내용물과 반응해서 산화하는(부식, 녹) 조건만 조심하면 됩니다.
    스텐김치통은 304재질(18-10, 18-8)로 만드는데 김치 정도의 염도에는 부식 안돼요.
    다만 양념이 말라 붙은 부분은 수분이 증발해 염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계속 방치하면 부식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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