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도 안하면서 불안해하는 심리?

...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23-11-17 11:03:35

솔직히 공부 엄청 할 나이도 아니에요.

초6이라.

학군지라 친구들한테 보고 듣는거 가지고

엄청 걱정하고 자기 처지를 비관하는데

막상 평소에 보면 세상 걱정없고 

놀 약속 잔뜩이거든요.

딱 저한테만 징징징.

할 거 많다고 온갖 까탈은 다 부려놓고 

몇시간 지나서 보면 연습장 가득 낙서에 보석 십자수 잔뜩했고요 

공부로 푸쉬 안하고 그저 수준에 맞는 학원 보내며 부모 노릇만 합니다만..

왜 굳이 제 앞에서만 공부 걱정하는 척을 할까요? 

하기싫은데 해야할 것 같아서? 

제발 징징거리지말고 그냥 기분좋게만 살았음 좋겠습니다.

IP : 125.190.xxx.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7 11:06 AM (211.243.xxx.59)

    불안하니까 공부가 안되겠죠.
    불안과 걱정과 부담을 내려놔야 공부가 손에 잡힐겁니다

  • 2. 엄마가
    '23.11.17 11:06 AM (1.211.xxx.88)

    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하세요 공부 안해도 좋으니 행복하게 살라고

  • 3. ...
    '23.11.17 11:10 AM (125.190.xxx.55)

    공부안해도 된단 얘기는 매일 하고있고 기분좋게 살자는 말은 아침 저녁으로 하네요.근데 진짜 저만보면 징징대고 저 없으면 놀고.

  • 4. ㅡㅡ
    '23.11.17 11:10 A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그런애들 많아요
    잘하고는 싶은데
    참고 노력은 하기싫은 애들요
    징징대는거 받아주면 끝이없고
    회피가 도피가 되더라구요
    부모의 단호함이 필요해보여요

  • 5. ...
    '23.11.17 11:12 AM (125.190.xxx.55)

    윗님 정답인듯요...노력하기는 싫고...남들 공부잘하는 건 부럽고요..

  • 6. 욕심
    '23.11.17 11:13 AM (61.74.xxx.1) - 삭제된댓글

    욕심은 있는데 힘들게 노력하기는 귀찮아서죠.
    부모가 푸쉬하지 않는데도 그러는 건 아이 성향이고요, 삶을 대하는 태도가 저러면 평생 인생이 불만족스러울 수 있어요. 눈높이만큼 살고 싶으면 노력하고, 노력하기 싫으면 눈높이를 낮추라고 해야죠. 이런 아이 키워봐서 아는데요, 징징거리는 거 받아주지 말고 성실한 습관을 들이도록 푸쉬하는 게 그나마 합리적인 방법이예요. 감정 섞지 말고 할 일을 정해 놓고 그걸 다 하는 걸 체크하는 정도의 푸쉬를 하세요. 꾸준히. 몸에 배도록.

  • 7. 공부
    '23.11.17 11:18 AM (61.74.xxx.1) - 삭제된댓글

    공부는 안해도 된다는 말은 틀린 말이잖아요. 공부는 해야되는 겁니다. 학생이 공부를 해야죠. 부모가 이중메세지를 주면 안돼요. 네가 이 정도는 소화할 수 있고 소화해야되는 게 네 할 일이다. 그러니 반드시 이거는 해야된다는 메세지를 주세요. 그렇게 힘들지만 할 일을 해냈을 때 자긍심이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지고 징징거리지 않게 됩니다.

  • 8. 오마이
    '23.11.17 11:22 A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엄마이신가요? 부모가 이렇게 얘기하다니..
    아이가 잘하고 싶은데 안돼서 괴로워하는거잖아요.
    너무 턱이 높아보아면 거기에 못들어가고 엉뚱한거만 하는거..

  • 9. ....
    '23.11.17 11:39 AM (125.190.xxx.55)

    진짜로 괴로운건지를 모르겠어요. 괴로운 척 하는것 같아서요. 진짜 제 앞에서만 징징대고 딱 돌아서서 자기방에 가면 세상 즐거운...놀아도 된다는 명분을 얻고싶어하는 것 같기도요.

  • 10. ...
    '23.11.17 12:12 PM (125.132.xxx.53) - 삭제된댓글

    학군지에 안맞는 스타일 아닌가요
    저도 불안 높은 중학년 아이 키워서 자신감 뿜뿜주려고 안가고 있어요
    다행히 시키는 거에 비하면 아웃풋이 잘나오는데
    그런데도 가끔 자기비하도 잘해요ㅠ
    그리고 공부 안해도 된다는 말을 하면 더 싫어해요
    엄마가 자기 좀 컨트롤해달라고 해요
    이제 사춘기 진입이니 더 어렵겠어요
    고학년 때 풀배터리 한번 더 할 예정이예요
    초저에 했던 검사가 학습과 생활 전반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11. . . .
    '23.11.17 12:16 PM (125.190.xxx.55)

    학군지에 살고있긴한데 저희는 저때부터 그냥 토박이라 어디 나갈 상황도 아니에요.아이는 특별히 잘하지도 못하지도않는데 유난히 징징대요

  • 12. ,,
    '23.11.17 12:50 PM (118.235.xxx.100)

    학군지에 살면서 공부 안 하니 불안하죠 그런데 하기 싫으니 안 하는 거고 나중에 중학교 가면 점점 더 격차 벌어지고요

  • 13. ====
    '23.11.17 12:56 PM (211.215.xxx.235)

    초6 아이에게 대체 무슨 말인가요?
    아이가 힘들어서 그러는걸 징징댄다고 하니 너무 안됐네요.

    제발 징징거리지말고 그냥 기분좋게만 살았음 좋겠습니다.=>??? 과연 진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253 구스베개 쓰면 뒷머리가 후끈후끈해요 베개 2023/12/13 436
1530252 방송대 진학 여쭤봅니다. 6 질문 2023/12/13 1,430
1530251 감정이 요동쳐요 다른분들은요? 5 .. 2023/12/13 1,539
1530250 서울의 봄 못보게 하라는 할머니 17 충격 2023/12/13 5,201
1530249 고유정 편들던 이수정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논문 저서 해명 요구.. 10 그럼그렇지 2023/12/13 3,392
1530248 1세대 실비보험 4세대로 바꿀까요? 13 어째야할까 2023/12/13 2,992
1530247 정밀안압잴때 쓰는 안약 이름 궁금해요. 4 나니노니 2023/12/13 750
1530246 월세 3 .. 2023/12/13 1,038
1530245 마르니 트렁크백 5 qorrhw.. 2023/12/13 1,176
1530244 17기 현숙 상철 영호 38 ... 2023/12/13 6,604
1530243 유방석회화 5 40대 2023/12/13 2,270
1530242 국힘 완전 검찰당되나요? 한동훈 비대위? 10 000 2023/12/13 1,197
1530241 눈물나네요. 2023/12/13 1,239
1530240 밍크기모 바지 추천 1 바지 2023/12/13 1,804
1530239 led t5 조명 6 리자 2023/12/13 393
1530238 강남 곰탕맛집 8 은새엄마 2023/12/13 1,261
1530237 유류분 소송 비용 많이 드나요? 7 아시는 분?.. 2023/12/13 2,244
1530236 20대 자녀들 국민연금을 안넣어 주는 이유가 있을까요? 11 이글보고 결.. 2023/12/13 3,523
1530235 밥 먹다가 너무너무 이쁜 여자를 봤는데... 18 ........ 2023/12/13 7,724
1530234 저 평생 써도 남을 돈 가진 부자예요 55 마음은 부자.. 2023/12/13 31,972
1530233 서울의봄 궁금증 알려주세요. 3 ㅁㄴㅇ 2023/12/13 1,650
1530232 부자는 쓸 돈이 많아야 부자죠 13 .... 2023/12/13 3,725
1530231 병원비24000원 보험청구하시나요 6 사랑이 2023/12/13 2,638
1530230 초2의 위로 4 일기장이 없.. 2023/12/13 1,117
1530229 고수 사왔는데 어떻게 해먹어야 맛날까요? 16 닭볶음탕 2023/12/13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