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전세끼고팔고 제가 살까하는데요

ㅠㅠ 조회수 : 4,661
작성일 : 2023-11-16 00:38:38

고민이많아요

10년전5억주고 이사왔었는데

지금 호가로는 13억정도 되어요

겁도 없었는지

대출을 60프로 받고 왔었어요

집값은 올랐지만

하던일이 잘 안되서

빚을 더받았어요

지금 5억 정도 되네요

지금 이자원금 해서 한달400정도 나가는데

남편이 몸이 안좋아서  잠깐쉬느냐고

계속 구멍이 났어요

더이상 대출받아 메꾸는것도 무리가될거같아

팔고 당분간 전세로 살고싶은데

남편이 반대를 하네요

3년만 버텨보자고.. 3년있다가 상가를

증여받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미4년정도

삶의질이 떨어지는 생활에

제가 너무 지치네요

아이들 학원도 보내기 부담스럽고

여행이고뭐고 아무것도 못하고 커피한잔도 아깝고

너무 구질구질해요

아이들 친구들 때마다여행가는데 아이도 가고싶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다들 집팔고 전세가는거 아니라고하는데

시댁에서 7억정도되는 상가를 증여해주실예정이라

저는 전세살아도 괜찮을거같거든요

이미 지금 살고있는아파트는

오를대로 오른거 같기도하구요

어디 물어볼곳도 없고

82언니들께 상담드립니다

 

IP : 125.132.xxx.2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삶이
    '23.11.16 12:48 AM (112.153.xxx.207)

    윤택해야 에너지도 솟는 거 아닐까요
    매달 400이자라...
    3년이면 1억 4천 4백인데 2억 이상 오른대도
    전 지금 행복할래요
    커피값도 아깝고 전혀 여행도 할 수 없는 삶, 친구 만나는 것도 돈때문에 꺼려지던 ㅠㅠㅠㅜ
    저도 그렇게 집 짊어진 적 있는데 제 인생의 암흑기였어요
    현재가 행복해야 힘이 생겨서 다른 꿈도 꾸지요.
    피폐해도 정도껏 피폐해야지....

  • 2. 웬만하면
    '23.11.16 12:51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대부분..엥간하면 집은 팔지 말라고 하지만
    원글님 현재 상황을 보면 그 집은 원글님의 것이 아닌듯해요..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 그런건 아무도 모르니
    그런 거 가지고 후회하지 마시고
    현재의 생활에 숨통을 좀 주시는 게 나을듯해요.
    일단 전세든 반전세든 가시고
    3년 뒤 상가 받으시면 다시 설계를 해보세요.

  • 3. ..
    '23.11.16 1:02 AM (125.132.xxx.250)

    그쵸..
    오늘 이자 간신히 메꾸고는
    이러고는 못살겠다싶어 부동산 가려고마음먹었는데
    남편이 또 발목을잡고..
    내년 아이중등가면 스위스 같이가자고
    약속도 했는데
    이상황이면 베트남도 못갈거같아요
    아이들크는건 되돌릴수도 없는데
    뭐하는짓인지 모르겠네요

  • 4. 3년뒤는
    '23.11.16 1:07 AM (123.199.xxx.114)

    너무 늦어요.
    그냥 베트남도 가지 마세요.
    그러니 몸테크라고 하죠.

  • 5. 저도
    '23.11.16 1:11 AM (110.92.xxx.60)

    왠만하면 집 팔라 안하는데
    그 사이 빚 5억의 한달 400내면 팔아야죠.
    원금 포함해도 만기 10년 이상인데 3년버텨봐야
    1억오천 갚고 3억5천 7년 더 오르길 기대 할 금액대도 아니구요. 그런다고 만기까지 줄어들도4년더인데
    수입이 그때까지 1000이상 아니면 그닥이네요

  • 6. ㅇㅇ
    '23.11.16 1:19 AM (1.222.xxx.88)

    월400 이자는 아닌듯..
    시가에서 증여해준다는 것도 3년뒤라 모름;;;
    아무리 약속을 했어도

  • 7. 그니까
    '23.11.16 1:22 AM (223.33.xxx.88) - 삭제된댓글

    이런거죠. 누구든 집은 살 수 있어요. 누구든.
    근데 그게 자기 자산으로 사는게 아니고 무리하게 빚내고 어마어마한 이자 갚으면서 집을 사는건..사실 분수에 안맞는 걸 갖고 있는거예요.
    근데 그걸 앞으로 가격이 오를거라는 기대치와 내 명의의 집이라고 생각하니 쉽게 팔지 못하는것이지만..사실 어마어마한 빚을 머리에 이고 사는거지 절대 그거 원글님거 아니예요. 많이들 착각들 하시더라고요.
    빚도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때 내는거지 지금은 절대 그런시기기가 아닌듯 한데..

  • 8. ...
    '23.11.16 1:26 AM (223.33.xxx.251) - 삭제된댓글

    누구든 집은 살 수 있어요. 누구든.
    근데 그게 자기 자산으로 사는게 아니고 무리하게 빚내고 어마어마한 이자 갚으면서 집을 사는건..사실 분수에 안맞는 걸 갖고 있는거예요.
    근데 그걸 앞으로 가격이 오를거라는 기대치와 내 명의의 집이라고 생각하니 쉽게 팔지 못하는것이지만..사실 어마어마한 빚을 머리에 이고 사는거지 절대 그거 원글님거 아니예요. 많이들 착각들 하시더라고요.
    222222

  • 9. lllll
    '23.11.16 1:43 AM (121.174.xxx.114)

    파세요. 지금의 호가가 최상일겁니다.
    마음이 편해야 다른일도 잘 풀립니다.

  • 10. ...
    '23.11.16 2:47 AM (112.147.xxx.62)

    정 팔기 뭐하면
    지금집은 전세주고
    전세금으로 빚갚고

    저렴한 전세나 월세 가는걸로...

  • 11. 저도 팔자
    '23.11.16 5:11 AM (119.148.xxx.38)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 아무도 모르죠 7년후에 집값이 올라서 상가 증여받은게 다 차액으로 들어갈지도 모르죠 그렇치만 증여가 될지 상속이 될지도 모르는 거지만 그래도 언젠가 올거라는 희망이 있다는건 다행이네요
    지금 호가에 팔린다는 보장은 없지만 한번 부동산에 내 놓아 보세요
    전세끼고 살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우선은 숨을 쉬고 살아야죠
    당장 전세로 돌려서 이자 안나가고 현금 생긴다고 탕진하면서 살것도 아니잖아요

  • 12. 아니
    '23.11.16 5:38 AM (61.100.xxx.112)

    생활이 힘든데
    무슨 여행을 가시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리고 한달 이자가 400인데
    그걸 여태껏 유지하셨다면
    어디에서 돈 나올 구멍이 있군요
    시댁 상가 증여도 그렇고..
    비빌 언덕이 있으신듯

  • 13. 근데
    '23.11.16 5:42 AM (223.33.xxx.92)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에 합의를 안보면 한 명이 결심해도 처분 못하게 되더라구요
    원글님 의견이 맞는 것 같은데 남편분이 완강하시니 잘 설득하셔야...

  • 14. ㅇㅂㅇ
    '23.11.16 6:46 AM (182.215.xxx.32)

    팔면좋은데 전세끼고 잘 팔릴까요 요즘같은때..

  • 15. ..
    '23.11.16 7:17 AM (223.62.xxx.185)

    이자원금 월400이라..
    조금 더 참고 남편말 들어 보세요.
    제 생각에도 요즘 전세끼고 안팔리죠.
    분위기 바뀌었어요
    실거주 목적 급매라야 겨우 될까말까.
    매매 쉽지 않을 듯요

  • 16. 바람소리2
    '23.11.16 7:36 AM (114.204.xxx.203)

    400 매달 어찌내고 사나요
    팔아요

  • 17. 쫓아가는 인생
    '23.11.16 8:29 AM (61.105.xxx.165)

    월 400 이자...
    년 4800
    과거를 위해
    미래를 당겨쓰며 살고있는 느낌.

  • 18. __
    '23.11.16 1:42 PM (14.55.xxx.141)


    이자 400만

    팔고 평화 찾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156 외국 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대통령? 4 asdf 2023/12/13 638
1530155 한동훈 대권주자 만들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 보고 가세요 ㅋㅋㅋ 10 ㅋㅋㅋㅋㅋ 2023/12/13 1,803
1530154 성향 안맞는 엄마 진짜 노이해 ㅎㅎ 22 .... 2023/12/13 3,602
1530153 김치 두 달간 냉장실에 보관하면 어떤가요 11 보관 2023/12/13 2,274
1530152 한국 가톨릭 성지 순례지 16 김나경 2023/12/13 1,565
1530151 남대문 삼익퍠션타운 갔었는데요 10 어제 2023/12/13 3,111
1530150 5천만원 두달 예치 9 ㅇㅇ 2023/12/13 2,773
1530149 남편이 싫은데 오랫동안 사셨던 분들 20 ㅎㅅ 2023/12/13 5,499
1530148 2006년에 든 실비보험이 있는데요... 11 보험 2023/12/13 2,698
1530147 서울에는 없는 지방 맛집 추천해주세요 10 제주도 제외.. 2023/12/13 1,243
1530146 술,커피 안하시는분들은 뭘로 푸세요? 13 52세 2023/12/13 2,096
1530145 ev9) 키작은데 큰 SUV 모는 분 있으세요?? 12 2023/12/13 1,729
1530144 향기나는 원두 안좋겠죠? 4 .. 2023/12/13 673
1530143 네스프레소 버추오 쓰시는 분. 질문이요. 6 버추오 2023/12/13 962
1530142 녹내장인데 수면위내시경 해도 될까요? 5 ㅇㅇ 2023/12/13 2,311
1530141 동네에 메가커피 생겼는데 33 메가커피 2023/12/13 6,459
1530140 검새들은 왜케 뻔뻔할까 6 ㄷㅈ 2023/12/13 870
1530139 '아내 살해' 변호사, 119보다 前국회의원 父에게 먼저 전화 .. 6 2023/12/13 2,913
1530138 더러운 식당 갔다가 기분이 정말 계속 안좋아요 9 2023/12/13 3,700
1530137 암 걸린 장모 퇴마의식 해준다고 불 붙인 사위 4 아이고 2023/12/13 2,969
1530136 삼시세끼 어촌편5에 나온 음악좀 찾아주세요. 1 삼시세끼 2023/12/13 1,902
1530135 미세플라스틱때문에 면 티백 먹으려고하는데 4 TEA 2023/12/13 2,328
1530134 강아지와의 일상 21 .... 2023/12/13 3,300
1530133 아침을 꼭 먹는 이유 14 아침 2023/12/13 6,819
1530132 200유로에 동원된 네덜란드 교민 3 55 2023/12/13 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