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에도 수능잘보라고 찹쌀떡 같은거 주나요?

수능 조회수 : 2,599
작성일 : 2023-11-14 12:48:23

여자 3명이 근무하는 작은 사무실입니다.

사장님 아들이 이번주에 수능을 보는데 수능떡을 작게라도 줘야하나 싶어서요...

사장님이 얼마전에 시골땅에서 수확한 쌀이라고 직원 두명에게 한포대씩 보내주셨어요.

평상시에는 모 쏘쏘하게 지내는 편입니다.

 

오히려 그런거 주는게 더 부담일까요?

사장님이나 아들이나 입도 짧고 그런거 잘 안먹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제가 미혼이라... 잘모르겠어서요.

사장님 아들수능떡은 그냥 모르는척 해도 될지요

IP : 49.163.xxx.12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14 12:49 PM (175.120.xxx.173)

    뭐라도 드리세요.

    쌀 나눠주는 것보니 인정이 많으신 분이네요.

  • 2. 바람소리2
    '23.11.14 12:50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기분이니 뭐 하나 주세요
    기적이라고 먹게 쿠키나 초콜렛?

  • 3.
    '23.11.14 12:50 PM (163.116.xxx.113)

    수능에 찹살떡 초콜렛 이런거 챙겨주는건 예나 지금이나 변한적이 없습니다..
    묘사하신 정도의 관계면 무조건 줘야하는거라 생각돼요. 부담될게 뭐가 있을까요 수능응원선물이 몇십만원 하는것도 아닌데요..떡말고 초콜렛이나 다른 간식거리로 사주세요 입이 짧다면요.

  • 4. ...
    '23.11.14 12:50 P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떡보다는 초콜릿 같은 거 많이 주니까요 근처 제과점 가서 작은 거 하나 사서 드리세요.

  • 5. ....
    '23.11.14 12:51 PM (211.250.xxx.195)

    알고 안주기는 좀 그렇더라고요
    저는 몇년전에 동네맛집에서사서 드리긴했어요
    제가 그아이를 직접아는것도 아니니
    사실 그떡을 누가먹던 내마음이거니하고요
    시험잘보라고 전해주세요하니 고맙다고 전해주겠다고 가져가셨어요

    우리애들도 수능볼때 이거저거 많이오던데
    그래도 아이들이 기분탓인지 안좋아해도 먹긴하더라고요

    사장님은 우리애들볼때 맛있는거사주라고 돈주셨어요

  • 6. ---
    '23.11.14 12:53 PM (220.116.xxx.233)

    당연히 드려야죠.
    그 동안 받은 게 있는데 어떻게 입 싹 씻나요 ㅎㅎ
    금액을 떠나서 사람 마음이 있는데요 ㅎㅎ

  • 7. 아유~
    '23.11.14 12:53 PM (112.152.xxx.110)

    그런 정도면 드리는게 좋을듯..
    찹쌀떡이나 초콜릿 요새 동네 베이커리서도 다 팔아요. 수능 시즌이라. 비싸지도 않아요.
    직원 셋이 만원씩 모아 3만원짜리만 사서 드려다 고마와 할거에요.

  • 8. 쌀받았으니
    '23.11.14 12:55 PM (125.132.xxx.178)

    쌀 받았으니 간단하게 주면 좋죠. 시험날 가져가게 포도당캔디같은 것도 좋아요…

  • 9. ...
    '23.11.14 12:55 PM (118.235.xxx.254)

    사무실 직원끼리 만원씩 걷어서
    초코렛 해드렸는데
    고마워 하셨어요
    안해줬음 어쩔뻔 했나 싶을정도로

  • 10. ..
    '23.11.14 12:57 PM (118.235.xxx.194) - 삭제된댓글

    어제 남편이 받아왔던데 파리바게트에서 나온 수능선물세트요. 그런 정도도 정말 고맙고 맛도 있던데요.

  • 11.
    '23.11.14 12:57 PM (163.116.xxx.113)

    애가 둘이라 수능을 여러번(?) 치러본 저로서는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수능응원 선물 안 주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맘속으로 손절 비슷한 실망과 내가 삶을 잘못 살았나 라는 자책까지도 들었어요.

  • 12. ...
    '23.11.14 12:5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미혼인데 그래도 쌀도 받았는데 아는척할것 같네요 ..마트만 가도 초콜릿이면 흔하게 포장해놓고 팔잖아요.

  • 13. ....
    '23.11.14 1:0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미혼인데 그래도 쌀도 받았는데 아는척할것 같네요 ..마트만 가도 초콜릿이면 흔하게 포장해놓고 팔잖아요.. 파리바게트 같은곳에도 수능선물세트 같은거 팔구요

  • 14. 바람소리2
    '23.11.14 1:00 PM (114.204.xxx.203)

    뭐라도 간단히 하는게 좋죠

  • 15. ..
    '23.11.14 1:01 PM (114.200.xxx.129)

    저도 미혼인데 그래도 쌀도 받았는데 아는척할것 같네요 ..마트만 가도 초콜릿이면 흔하게 포장해놓고 팔잖아요.. 파리바게트 같은곳에도 수능선물세트 같은거 팔구요
    설사 쌀을 안받았다고 해도 수능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모르는척하겠어요

  • 16. 단호박
    '23.11.14 1:05 PM (210.218.xxx.141)

    엿이나 초코렛도 좋고. 마카롱도 좋고,, 여러가지 먹거리도 좋아요.. 그 작은 것이 묘하게 사람 기분을 좋게도 하고 나쁘게도 한답니다. 쌀도 나눠주는 사장님 너무 좋으신 분이네요

  • 17. ㅇ ㅇ
    '23.11.14 1:07 PM (49.164.xxx.30)

    입짧아 안먹어도 기분입니다. 초콜릿 많이 팔더라구요

  • 18. ...
    '23.11.14 1:07 PM (211.106.xxx.85)

    남편 미혼 여직원들이 애들 수능때 직접 서울대가서 기념품(학용품) 잔뜩 사서 보내줬어요. 스벅쿠폰, 투썸쿠폰, 배민쿠폰 등등도 쏟아졌고요. 한 직원 어머님께선 직접 만든 수제품 보내주셨고요. 이걸 받으면 윗사람인데 가만히 있겠냐고요. 크리스마스때 산타쿠폰 몇배쳐서 싹 돌렸어요. 아내인 제가 더 챙겨서 보냈어요. 내 아이 이렇게 같이 응원해주신 분들이 참 고마웠어요

  • 19. ..
    '23.11.14 1:08 PM (114.200.xxx.129)

    입이 짧아서 사장님이랑 아들은 안드셔도 사모님이라도 드시겠죠..ㅎㅎ 맞아요 그 작은거 그런 사소한것에서 사람 기분 좋게 하죠 ..

  • 20. ..
    '23.11.14 1:11 PM (112.145.xxx.43)

    챙기세요 쌀까지 주셨는데

  • 21. 그러게요
    '23.11.14 1:13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쌀을 받았으니 주셔야죠.

  • 22. 새마을운동
    '23.11.14 1:22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초콜렛이나 찹쌀떡을 배터지게 먹으라고 주는 거 아니잖아요.
    성의 표시지.
    쌀까지 받았으면 초컬릿 하나라도 주소.

  • 23. 새마을운동
    '23.11.14 1:25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초콜렛이나 찹쌀떡을 배터지게 먹으라고 주는 거 아니잖아요.
    성의 표시지.
    쌀까지 받았으면 초컬릿 하나라도 주소.

    글구 미혼이랑 뭔 상관

  • 24. 그게
    '23.11.14 1:26 PM (14.50.xxx.81)

    그게 안받으면 괜히 서운해요.. 작은거라도 응원의 의미로 주면 고맙죠..

  • 25.
    '23.11.14 1:32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아들 수능볼때
    저 아는 사람도 많이 보내왔지만
    남편회사에서도 열개 넘게 왔어요
    기숙사에 있어서 아들 보라고 식탁에 산처럼 쌓아놨었어요
    원글님 사장님은 당연히 해야할 관계에요
    하다못해 옆집 할머니 윗집할머니도 단골 미용실언니도
    떡볶이집이모도 주셨어요
    동네성당 자매들은 물론이구요 ᆢ 저도 당연히 챙겼구요

  • 26. 아악
    '23.11.14 1:38 PM (1.242.xxx.25) - 삭제된댓글

    저 수험생 엄마예요
    챙겨주시는거 너무 고마우나...
    집에 찹쌀떡이 너무 많아요
    냉동실에 넣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그냥 오래 두고 먹을수 있는 초코렛 주시거나
    많이 친하시면 봉투에 3만원(이제 제일 좋았어요)
    아니면 카톡으로 쏴주세요
    찹쌀떡...싫어요

  • 27. 이 경우는
    '23.11.14 1:40 PM (58.230.xxx.235) - 삭제된댓글

    드려야죠. 근처 편의점에서 페라로쉐 초컬릿 작은 거 한박스 사다 드려도 그 마음씀에 무척 고마워 하실 거에요.

  • 28. 건강
    '23.11.14 1:56 PM (1.242.xxx.25)

    더더욱 사장님이시라면 챙겨야죠
    가격에 상관없이
    수능 떡은 노노노 많이 받으셨을테니
    두고 먹을 수 있는 초콜렛 같은거 챙겨서
    오늘 드리세요

  • 29.
    '23.11.14 2:21 PM (106.101.xxx.156) - 삭제된댓글

    착한분이네 좋아하실듯

  • 30. ...
    '23.11.14 3:05 PM (175.116.xxx.96)

    사실 먹고 안먹고는 떠나서 그냥 '성의' 표시죠...
    예전이나 지금이나 수능 선물 주는건 그냥 성의표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 아이도 수능볼떄 남편 부서 직원들이 작은 초콜렛, 쿠키같은거 받아왔는데 많이 고마웠어요.
    좋으신분 같은데, 가격대는 상관 없이, 지금이라도 그냥 빵집 같은데 가면 수능 세트로 초콜렛, 마카롱 같은거 파니까 사서 하나 드리세요. 좋아하실 거에요.

  • 31. 수능
    '23.11.14 3:56 PM (49.163.xxx.128)

    의견 감사합니다. 선물 주고받는것도 삶의 따뜻함이죠. ^^

  • 32. 댓글놀라워요
    '23.11.14 4:35 PM (222.235.xxx.56) - 삭제된댓글

    저는 전혀 받고 싶지 않거든요.
    부담스러워요. 그냥 아무말없이 마음으로 응원해주는게 좋은데...
    결과 어찌되었든 나중에 밥이나 먹으면서 그동안 고생했지 하면서 인사나 나누는게 좋아요.
    그래서 저도 안주는데
    제 주변분들도 그런 마음일까요...
    갑자기 혼란스럽네요.

  • 33. ......
    '23.11.14 4:37 PM (222.235.xxx.56) - 삭제된댓글

    수능떡 안받으면 내가 잘 못살았나 생각든다는 댓글 놀라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리 생각할까요?
    저는 전혀 받고 싶지 않거든요.
    부담스러워요. 그냥 아무말없이 마음으로 응원해주는게 좋은데...
    결과 어찌되었든 나중에 밥이나 먹으면서 그동안 고생했지 하면서 인사나 나누는게 좋아요.
    그래서 저도 안주는데
    제 주변분들도 제가 놀란 댓글과 같은 그런 마음일까요...
    갑자기 혼란스럽네요.

  • 34. 다인
    '23.11.14 4:43 PM (121.190.xxx.106)

    저는 줘요...적어도 같이 일하는 동료의 자녀거나 내 아이 친구의 형제거나. 친분이 있다면 2~3만원짜리 작은 선물로 내가 널 생각한다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그 정도도 안 주고 받는 관계는 걍 남이라고 생각해요.

  • 35.
    '23.11.14 5:18 PM (163.116.xxx.113)

    제가 저 위에 수능떡 못받으면 어쩌고...쓴 사람인데요. 제 나이가 54인데 제가 학력고사 볼때도 수능떡 (그땐 진짜 찹쌀떡)을 받은터라, 안한다는 옵션이 있다는 생각도 안했고요. 비록 코로나 이전이긴 해도 애들이 고1, 고2때도 고3 선배들한테 수능응원선물 다 했고, 그 아이들이 고3이 되어 다시 후배들한테, 선생님한테, 학교에서 단체로 등등 수많은 수능 응원 선물을 주고 받는걸 보아왔기에 수능 선물이 그렇게 부담스럽거나 큰 의미를 둬야하는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암튼 저는 그렇습니다.

  • 36. ...
    '23.11.14 10:50 PM (118.235.xxx.226)

    저도 묻어서 하나마 여쭤봅니다
    우리 동서네 딸 그러니까 시조카가 이번에 수능 보는데
    제 딸과 아들이 조카에게(우리 애들에게는 사촌동생) 수능응원 선물로 20 - 30 만원 상당의 선물했다는데. 저는 안하고 그냥 졸업선물하면 안되나요?
    아이가 예민한편이라 큰엄마인 저까지 응원 떡 보내고 하면 부담스럽지않을까 생각하거든요. 떡보낼까요 말까요?

  • 37. 윗분
    '23.11.15 6:53 AM (1.225.xxx.157)

    윗분 자녀가 사촌동생한테 한거면 윗분이 한거랑 동격이죠. 안해도 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645 콧대에 좁쌀? 피지뭉침? 제가 짜볼까요? 7 히잉 2023/12/14 2,495
1530644 나이 51인데 치아 대공사 하네요. 8 ... 2023/12/14 5,540
1530643 반지 치수 또는 세팅 바꿀수 있는 업체 추천해주셔요 5 ... 2023/12/14 744
1530642 최경영TV..MBC 이기주 기자 출현 했네요 10 응원합니다... 2023/12/14 1,774
1530641 마그네슘 효능 근육이완도 있나요? 5 .. 2023/12/14 2,603
1530640 흉부 ct는 폐 밖에 안나오나요? 3 질문 2023/12/14 1,206
1530639 대학병원 치과는 어디가 제일 좋을까요? 3 사랑 2023/12/14 1,424
1530638 비 오는 해운대도 좋나요? 8 ... 2023/12/14 1,638
1530637 집 안에서 가구 이동해주는 서비스업체 있을까요? 18 ... 2023/12/14 3,211
1530636 하향곡선을 아주 확실히 그린 아이ㅠㅠ 5 .. 2023/12/14 3,550
1530635 쿠론좋아하시는분 4 느림보토끼 2023/12/14 2,551
1530634 자기네 회사마크 찍힌 손목시계는 왜 주는걸까요? 9 ㅋㅋ 2023/12/14 1,720
1530633 홍익표 원내대표 후원계좌가 안찼나봐요 4 후원 2023/12/14 1,143
1530632 퇴근후 하이볼 한잔하니 좋아요 4 2023/12/14 2,202
1530631 팔찌 조언부탁드려요 4 ㄱㄱㄱ 2023/12/14 1,882
1530630 가족관계증명서 자녀 안나오나요? 10 .. 2023/12/14 2,825
1530629 크로스백 좀 여쭤요 지혜 2023/12/14 1,270
1530628 금붕어랑 거북이 같이 키우려면 높은 바위같은 돌 넣어줘야하죠? 4 .. 2023/12/14 909
1530627 미국드라마 리벤지 보다가 3 ... 2023/12/14 1,620
1530626 쉬운 영어가 중요한게 2 ㅇㅇ 2023/12/14 2,345
1530625 서울의 봄 관련 일본 어느 관객의 트윗 7 ... 2023/12/14 3,757
1530624 비립종, 한관종 치료하면 만족스러우신가요. 4 .. 2023/12/14 2,212
1530623 가죽장갑과 울장갑 차이 7 룸야 2023/12/14 1,413
1530622 동사무소 몇시까지 하나요? 1 동사문소 2023/12/14 1,383
1530621 생각이 많은 사람과 대화가 너무피곤해요 24 ㅇㅇ 2023/12/14 5,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