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30대는 어떻게 견디고 살았을까요?

ㅇㅇ 조회수 : 4,951
작성일 : 2023-11-10 06:52:17

지금 뒤돌아보면 엄청난 큰 사건들을 많이 감당 했어요 

죽은 아픔 재산 탕진 폭력 등등 물론 미친듯이 힘들었고 제정신 아닌 상태로 살았어요 

40대 되어서 조금은 안정감이 들어서 정신 차리고 살았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집 공사하면 여러 일들이 터졌는데 

객관적으로 보면 돈 손해 보더라도 고치면 되고 

누가 아픈것도 아니고 대단한 일이 아닌데 일주일 내내 이 일로 잠을 못 자고 있어요.. 가슴도 많이 아프고요

어릴땐 아무리 힘들어도 잠 잘땐 기절을 했는데.. 이미 어렸을때 인생의 쓴 맛을 많이 경험 해봐서 다를줄 알았는데 인간은 정말로 약한 존재 같아요 

 

IP : 108.63.xxx.2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실감
    '23.11.10 7:07 AM (211.203.xxx.93)

    다 지나가리
    다 이유가 있었다 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지금40대는 사건이라도 있고 힘들지만
    50대되면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힘들어집니다 ㅎㅎ
    집을 지었다가 부셨다가를 열두번정도
    나이의 번뇌

  • 2. 더 나이들면
    '23.11.10 7:18 AM (114.205.xxx.84)

    관조가 뭔지 일게되고 건강만 하면된다 이렇게 돼요.
    돈으로 감당이 되는 일이고 그걸 감당할 여유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다들 그렇게그렇게 살더라구요. 영양제 마그네슘 챙겨 드세요.

  • 3. 아마
    '23.11.10 7:59 AM (99.241.xxx.71)

    안정감이 생기시면서 집착도 그만치 느셨을거예요
    제경우엔 그렇더라구요
    그 안정감이 너무 소중한지라 저도 모르게 거기에 많이 집착이 됐었어요

    다 욕심이고 집착이다 인정하고 내려놓으니 좀 가벼워 지더라구요

  • 4. **
    '23.11.10 8:24 AM (223.52.xxx.191)

    나이들면 감정의 회복도 힝들던데요 멘탈이 너무. 흔들려요. 수면제나 신경안정제라도 드시고 일단 푹 주무세요

  • 5. ..
    '23.11.10 8:26 AM (124.5.xxx.99)

    그래요 편히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넘받지말고
    잘해결되시길 바래요

  • 6. ㅠㅠ
    '23.11.10 8:59 AM (39.7.xxx.117) - 삭제된댓글

    힘든 일 겪고 이제 어떤 일이 닥쳐도 이겨내겠구나...
    했는데 사소한 일에 또 멘탈 흔들려요
    그냥 인간이 약한 존재이고 삶 자체가 고행의 연속인 느낌.
    이겨내며 또 살아가는 거죠 씩씩하게...

    원글님 힘내세요 아자아자!!!

  • 7. ...
    '23.11.10 9:52 AM (221.146.xxx.22)

    그게 그냥 물건이 아니라 집 공사라 그래요 원래. 집에 뭐 하나라도 제대로 안 되면 어마어마하게 스트레스 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9443 심상하다 라는 말 많이들 쓰시나요? 28 ;;; 2023/11/10 1,979
1519442 삼성김냉 뚜껑형쓰시는분 4 아지매아지매.. 2023/11/10 591
1519441 건강검진 한달전 빡세게 관리하면 결과 괜찮을까요? 10 건강검진 2023/11/10 2,444
1519440 시골 산 상속세 내라고 연락왔는데요 11 ... 2023/11/10 4,127
1519439 이동관 탄핵 막으려고 필리버스터 포기.jpg 8 아 그런거구.. 2023/11/10 1,587
1519438 뉴욕 게릴라 콘서트 정국이 봅시다. 11 뾰쪽이 2023/11/10 1,652
1519437 운동으로 대학가는 특기생?도 수능보나요? 최저같은.. 4 수험생이요 2023/11/10 936
1519436 외국 살면 입시 준비 우리나라보다 쉬운가요? 25 ..... 2023/11/10 2,524
1519435 서울인데 오늘 겨울옷 입어야 하나요? 10 .. 2023/11/10 3,403
1519434 시래기국 맛있게 끓이는 팁 5 맛나 2023/11/10 2,800
1519433 모임에서 막내가 잔잔한 일 하는 문제요 36 모임 2023/11/10 3,945
1519432 초등학교 담임선생님 작은 선물도 안되나요? 19 ..... 2023/11/10 2,987
1519431 지하철 파업은 항상 짧게 끝내던데 왜 미리미리 협상을 안하고 꼭.. 2 지하철 파업.. 2023/11/10 1,033
1519430 킥보드로 사고낸 13살 또다른 사고내고 중환자실 9 ... 2023/11/10 3,407
1519429 뮬 운동화 신으시는 분 불편한거 없나요 3 ㅇㅇ 2023/11/10 1,395
1519428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팁 18 방법 2023/11/10 7,090
1519427 나이들면 몸이 가렵다는데 ㅠ저는 등이 12 2023/11/10 4,022
1519426 여려부~운~아름다운 아침입니다~~~^^ 4 연인 2023/11/10 1,754
1519425 시골땅 자식들 분배 14 공평 2023/11/10 4,128
1519424 신체 오복 6 2023/11/10 1,647
1519423 대림손녀가 이쁘네요 14 ㅇㅇ 2023/11/10 17,900
1519422 광주요 약한가요 7 ........ 2023/11/10 1,800
1519421 타임스퀘어 게릴라콘서트 정국 보세요^^ 11 karel 2023/11/10 2,775
1519420 의류건조기 추천부탁드립니다 6 ..... 2023/11/10 1,428
1519419 10-30대는 어떻게 견디고 살았을까요? 6 ㅇㅇ 2023/11/10 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