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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사귈때,괜찮은 사람인가 싶다가도 한번씩 기분 상하게 하는..

뭐지 조회수 : 4,401
작성일 : 2023-11-09 09:09:37

운동하는 곳에서 친구를 사귀어서 같이 운동도 하고

나와서 밥 차 먹고 마시고 야외 드라이브하고 

이야기도 나누거든요. 

근데 좋은 사람인 건 맞는데 그 사람은 저한테 관심이 없어요. 

배려차원인지 제 개인적인 이야기 묻지 않고

제가 먼저 제 개인사 해도 딱 거기까지고

자기 직장에서 있었던 일 같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로 해요. 사실 저는 약간 따분하긴 하지만

듣고 맞장구 쳐주고 해요. 예의라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제가 친구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가끔 물어보기도 하구요. 궁금하기도 하고 안궁금하기도 한데

대화할 거리가 크지 있지 않아서 어떻게 살까 싶기도 하고 그냥 물어봐요. 

저는 그 사람에게 콧바람 쐬러 같이 갈 사람 딱 그 정도인 사람인 것 같아서 살짝 섭섭하기도 해요. 

그 사람이 제 눈에 그닥 이쁘게 보이지 않지만

만나면 항상 예쁘다는 등의 입 발린 소리를 하는데

그 사람은 저에게 그런 말도 안해요. 

그 친구가 항상 밝고 즐겁게 이야기 하지만

저에겐 속이 텅빈 겉으로만 친구 같이 느껴져요. 

물론 상대도 저에게 그렇게 느끼겠죠.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서 그 요일, 특정 시간대에 같이 운동하기로 했어요. 

갈수록 그 친구가 의욕이 점점 떨어진 것 같아서

(시간보다 한참 늦게 나오는 등)

어느날은 저도 연락은 않고 항상 약속했던 시간에 가서

운동하고 왔거든요. 

친구는 운동하기 싫었나보다 했죠. 

근데 그 후에 또 교외로 나들이를 갔더니

다른 친구랑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러 간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그런 갑다 했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약속했던

일주일의 한날이었던거에요. 

다른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갔대요. 

저에겐 아무런 카톡 알림도 없이요.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해서 속으로 뭐지?싶더라구요.

제가 친구에게 그랬어요. 

연락이 없고 시간에도 안나왔길래 운동 쉬고 싶었구나 했는데, 일찍 다녀갔구나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어요. 

저는 사실 꼭 그 시간대에 안나가도 되거든요. 

혼자서도 즐겁게 운동 잘하는 편이라

운동 친구 없어도 되는데

먼저 같이 하자고 해놓고

전날에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항상 직전에 제가 먼저 말꺼내면 오늘은 운동 쉴게 이러고

다른 시간에 운동하고 싶기도 하지만

피치못할 사정 있지 않고서야 항상 약속 지키려고 했는데..

참 좋은 사람인 것 같은데 더이상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

느낌을 한번씩 주네요. 

저는 그 사람에게 가끔 필요한 운동 메이트 나들이용 인간인가봐요. 

 

IP : 220.124.xxx.9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9 9:14 AM (112.145.xxx.70)

    나이들어서 단짝놀이가 싫은 사람도 잇죠~~
    저도 운동하는 곳 친구들은 그냥 딱
    그 정도의 관계와 거리이길 바래요.

    즐겁게 운동함. 맛있는 거 먹음.
    하하호호.
    피상적인 얘기들로 거기까지만.

    그게 나중을 위해서도 좋거든요.

  • 2. 그래서
    '23.11.9 9:16 AM (122.32.xxx.124)

    나이 들 수록 친구 사귀기 힘들다고 하죠.
    나도 그렇고 상대도 그렇고 이것 저것 따지고 생각해서 사귀니까요.
    다 내 마음 같지 않고요.

  • 3. 돌로미티
    '23.11.9 9:19 A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두분이 안맞는거에요
    원글님은 진솔한 관계를 원하셨던거고
    그분은 그냥 가벼운 관계 여러사람들중 하나 오늘 당장 끊어져도 아쉬울거 하나없는 그런...
    원글님도 그렇게 가볍게 대하시거나 아니면 점점 거리두셔야 마음 덜 다칩니다

  • 4. 요요요
    '23.11.9 9:20 AM (61.74.xxx.251)

    입발린 소리 하지 마세요. 어차피 님도 진심이 아닌데 상대가 진심이길 바라는 게 우습네요.

  • 5. 222
    '23.11.9 9:25 AM (118.235.xxx.228)

    입발린 소리 하지 마세요. 어차피 님도 진심이 아닌데 상대가 진심이길 바라는 게 우습네요.22222
    맘에 없는 소리하는 거 보이니 딱 그 정도 관계에 머무는 것일수도...그런 아닐까요?

  • 6. ㅇㅇ
    '23.11.9 9:26 AM (104.244.xxx.192)

    가까워진지 얼마나 되셨어요?
    제가 그 친구 같은 성격인데 가까워 진지 얼마 안되서는
    개인사 같은 거 오픈 안 해요.
    최소 몇 개월 간은 서로 탐색 기간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사, 깊은 얘기 나눌 친구는 오래된 친구들 따로 있고
    새로 친해지는 사람들은 일부러 시시콜콜한 이야기 해요.
    그 사람이랑 계속 인연이 될지 아닐지 모르는 건데
    괜히 제 개인적인 깊은 이야기 하기 부담스러워서요.

    그리고 님이 예쁘다는 입에 발린 소리 하는 거
    그 친구도 다 알고 느낄 거예요.
    이 사람은 진실하지 못하고 아부하는 스타일이구나 할 수도...

    마지막에 다른 친구랑 운동 가고 님한테 얘기한 건
    그 친구가 잘못한 건데 일부러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님이랑 잘 안 맞는 거 같아서 이제 다른 친구랑 운동하고 싶고
    님이랑 더 이상 가까워지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요.

  • 7. 님도
    '23.11.9 9:27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약속이라 여기지마세요
    아님 아예 나오거나 못나오면 톡은하는걸로 정하던지 ~

    그만큼의 주의도 기울이기싫으면 차라리 없는게 편한거에요 자꾸 마음이가면 오히려 다른 모임도 더만들어서 분산해야될듯요 사람의존형도 아닌데 나이들어 불성실하게 관계맺으면서 쿨하다여기는거 싫더라구요 ;;

    안쿨해서가 아니라 같이가자얘기해서 시간비운건데 난안가 혼자가 이럼 그냥 혼자가고말껄 기분별로더라구요

  • 8. ㅎㅎ
    '23.11.9 9:28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운동이나 취미하며 만난 지인이란게
    오랜 친구랑좀다르게
    좀 얕으면서 서로 그냥 편하고 좋은선에서 만나는듯해요
    맘이 잘맞아 속이야기도하고 잘지내기도 하겠지만
    그건 진짜 잘만나진거고
    사실 서로에 너무 기대도 않고. 그냥 운동하며 그때그때 어울리고 어쩌다 한번 차마시고. 그게 편해요.

  • 9. ....
    '23.11.9 9:29 AM (116.36.xxx.74)

    상대는 아쉽지 않은 태도이니, 님도 그렇게 하세요. 적당한 정도로 여기면 될 듯 해요. 서운한 마음이야 들겠지만 꼭 주는 대로 받는 거 아니잖아요.

  • 10. ㅎㅎ
    '23.11.9 9:32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운동이나 취미하며 만난 지인이란게
    서로 편하고 좋은선에서 만나는사이 같은게 있긴하죠.
    맘이 잘맞아 속이야기도하고 잘지내기도 하겠지만
    그건 진짜 잘만나진거고
    저도 겪어보니 그냥 같이 운동하며 적당히 어울리고 어쩌다 차마시고. 그게 편해요.

  • 11. 저희 동네
    '23.11.9 9:32 AM (199.249.xxx.103)

    운동 모임의 구성원들이 꾸준하게 나오고 사이가 좋은데
    그 이유가 본인이 먼저 얘기하지 않는 이상
    서로 개인사 묻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지켜요.
    심지어 직업도 모르는 분들도 있어요.
    현재 사정이 안 좋거나 하면 개인적인 상황
    오픈하기 싫은 사람도 있을 수 있거든요.
    그냥 가벼운 얘기만 하고 사람 만나서 온기 느끼고
    운동만 하고 그러는 게 뒷탈 없고 베스트인 거 같아요.
    그 분도 그동안의 경험상 이렇게 하는 게
    좋다는 걸 알아서 그럴 수도요.

  • 12. 그냥
    '23.11.9 9:36 AM (61.101.xxx.163)

    사람이 진중하지 못하고 가벼운 사람인듯한데 뭔 탐색기간이고 뭐고..ㅎㅎ
    서로간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성격이 카톡하나없이 약속 안지키나요? ㅎㅎ
    그냥 아무 생각없는 사람이예요.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되는대로 사는 사람이니 더이상 엮이지마세요.ㅎ

  • 13. ...
    '23.11.9 9:47 AM (106.102.xxx.44)

    저 정도의 관계에 친구라는 단어 쓰는 원글이 이상

    혼자 짝사랑도 아니고 왜 저러나요?

  • 14. ㅇㅇ
    '23.11.9 9:53 AM (45.15.xxx.177)

    님은 특정 요일, 특정 시간에 같이 운동하자는 걸
    학원 같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속으로 생각한 거 같고
    그 친구는 그냥 서로 시간되고 운동할 때 그때 만나서 하자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한 거 같아요.

    처음엔 같이 할까 했으나
    개인사를 묻는 것 때문이든 다른 성격 차이 때문이든
    님과 운동하는 것에 별로 만족하지 못해서
    약속에 늦거나 어기거나 해서 같이 운동하고 싶지 않은 걸 드러내고
    카톡 연락 안 한 것도, 다른 친구랑 운동했다고 얘기한 것도
    그냥 님과의 운동 메이트 관계를 끝내고 싶다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 15. 저도
    '23.11.9 9:54 AM (121.182.xxx.161)

    나이들어서인지 , 운동하다가 만난 사이라면
    그냥 가벼운 스몰토크 정도 하는 거지
    개인적인 이야기 깊은 이야기는 안하고 싶어요.
    가볍게 만나고 언제 못만나도 그리 실망하지 않을
    가벼운 관계로요

    그런 가벼운 관계라도 5년 10년 이어지면
    그땐 깊은 관계가 되겠죠


    가볍게 만나세요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이 정한 시간에 가서 운동하고
    그때 그 사람을 보면 반갑고
    안보면 그런가보다 하고.


    그렇게 원글님의 루틴을 지켜가세요

    그 분이 거리두는 거.무심한 거..서운하게 느껴지겠지만
    지금은 그게 맞다 보입니다

  • 16.
    '23.11.9 9:58 AM (180.71.xxx.56)

    개인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아야 하죠
    맘에도 없는 이쁘다 소리까지 하며
    너무 들이대는 스타일이니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피하나보네요

  • 17. ㅎㅎ
    '23.11.9 10:03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지인이 개인이야기 별로 안하는건 상관없죠
    다만 약속 애매하게 잡거나 잘안지킴 이건 좀

  • 18. 00
    '23.11.9 10:05 AM (1.232.xxx.65)

    글 주제와는 별 상관없지만
    예쁘지도 않다면서
    왜 예쁘다고 맘에도 없는 말을 하시는지?
    상대도 똑같이 거짓말로 예쁘다고 해주길 바라는건지?
    이러니까 82에 자칭 미인들이 넘치잖아요.
    그걸 믿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니.ㅎ

  • 19. ...
    '23.11.9 10:06 AM (121.157.xxx.153)

    원글님과 맞지 않는 친구, 가벼운 관계를 지향하는 사람인듯요. 딱 그만큼의 온도로 사귀세요. 서운해하는 감정도 아까워요.

  • 20. ㅇㅇ
    '23.11.9 10:08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개인이야기 안하는거야 뭐 그렇다쳐도.
    특정날짜 정해놓고 같이 하기로 했는데 말도 없이 다른 사람과 운동 갔다하니. 진짜 깨네요.
    그리고 너무 상대한테 맞춰주지 마세요.
    상대가 님한테 하는만큼만 하시길. 이제 그 운동약속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니 앞으로 그 시간에 나가지 마시구요.

  • 21.
    '23.11.9 10:26 AM (223.38.xxx.196)

    원글님 시간 에너지 많아서 친구 관계 매달리는거로 보여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자꾸 을이 되는것 같아 관계 단식 중이예요.(잠시 사람만나는거 중단해요)

  • 22. ㅇㅇ
    '23.11.9 10:31 AM (119.194.xxx.243)

    깊은 개인사 부담스럽죠. 운동친구들 그저 가볍고 즐거운 얘기 나누다 들어오는 정도가 좋아요.
    깊은 이야기는 오랜기간 감정 주고받은 친구들이 더 편해요

  • 23. ...
    '23.11.9 11:32 AM (106.101.xxx.146)

    관계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죠?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
    두사람이 생각하는 그 거리가 다른 겁니다
    그건 인정하는게 관계를 망치지 않는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그게 두 사람이 안 맞는다라고 표현할 수 있고 나만큼 나에게 관심이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암튼 내 생각과는 다르다는 건 인정하시길...

  • 24. 성향차이는
    '23.11.9 11:55 AM (211.178.xxx.45)

    뭐라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약속 지멋대로 더군다나 아무말 없이 파기하는 인간은 거르세요.
    그거 소패와 나르 특징에도 들어갈만큼 나쁜 행동이에요.
    원글님도 대강 파악하셨으니 거리조절 하시면 돼요.
    사람 아쉬워마세요.
    가장 의미없는 짓.

  • 25. 사람한테
    '23.11.9 12:3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가능하면 최선을 다해주는편인데
    언제부터는 그 사람이 한만큼만 똑 같이 해주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돈과 시간이 아까운게 아니고 선의가 무슨 당연한 권리처럼 행동하길래...
    그러니 상대가 당황하면서 섭섭해 하더라구요
    다 알면서도 그렇게 했던거지요
    밖에 나가보세요
    세상이 많이 변해서 남으로 부터가 아닌 스스로 시간이나 돈을 잘쓰는게 중요해지고 있어요
    이건 장수시대로 접어들어서기도 해서.

  • 26. 나이들어
    '23.11.9 12:5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가볍게 사귀고 가볍게 만나는 게 좋은 듯
    운동하는 데서 만난 사람은 거기서만 친분 유지하는 게 좋아요
    따로 교외 나들이를 가다니..
    괜히 일 키우지 않으려고 저는 그런 제안은 둘러대고 거절해요
    가벼운 만남 가벼운 사이가 좋아요

  • 27. 원글
    '23.11.9 1:05 PM (220.124.xxx.96)

    만나자는 연락은 그 친구가 더 자주해요.
    시간 많은 사람이 저 밖에 없나봐요.
    다른 친구들은 직장 다니니..
    좀 전에도 빈 시간인지 또 번개 치네요.
    거리도 먼데 자기 혼자 있다고 오라고..
    그냥 저는 그 친구에게
    혼자 있기 싫을때 시간 떼우기용 사람인가봐요.
    씁쓸해요.

  • 28. ...
    '23.11.9 1:16 PM (211.36.xxx.104)

    내 감정을 알아주고 나를 위해 뭔가 해주는 사람은 없어요...
    님은 그런 친구가 있다고 생각 하니 실망 하는 것뿐 이예요.
    나는 친구에게 이렇게 해주니 (맘에도 없는 칭찬. 친구를 위한 약속.희생)
    친구도 당연히 나 처럼 해주길 바라는게
    내가 만든 허상 이지
    친구가 스스로 할지 말지는 친구가 정하는거지 내가 정할수는 없어요.
    그런 친구는 없다고 생각 하고 친구의 자유도 존중해 주세요.
    아쉬우면 먼저 다가와 님에게 대화를 청하겠죠.
    그렇다고 님도 맘에 없는 대화 다 받아주지 않잖아요. 아무 잘못없어요.

  • 29. 원글
    '23.11.9 1:33 PM (220.124.xxx.96)

    그 친구 되게 좋은 사람 임에는 틀림없어요.
    근데 그 친구에게 저는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지 않는 것 같아서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약간 섭섭하더라구요.
    특정한 상황에서 어떠한 용도가 되는 사람 그정도에요 저는.
    혼자 있기 민망하거나 심심할때 자리 채워주는 용도.
    지금도 계속 카톡으로 뭐 같이 배우러 다니자고 하네요.

  • 30. ㅡㅡㅡㅡ
    '23.11.9 1:42 PM (106.102.xxx.115)

    그냥 적당히 어울리세요.
    찐친은 몇년뒤?에나 생각해보시고.
    님이 혼자 너무 마음을 많이 준듯~

  • 31. ...
    '23.11.9 1:59 PM (106.101.xxx.146)

    그럼 거절하세요
    그용도로 쓰이는게 싫다면

  • 32. ...
    '23.11.9 2:00 PM (106.101.xxx.146)

    그리고 약속을 맘대로 하는 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짚어주세요

  • 33. 기준이
    '23.11.9 2:1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님 자신이 되어야죠
    그쪽에서는 막 던지는데 님이 다 받아줄 필요 없어요
    저도 최근에 알게된 취미 지인이 막 던지는데 좀 받아주다가 제가 한번 던진 걸 그쪽에서 안받더라고요
    그런 딱 거기서 선이 정해지고 저도 그만큼만 응해주고 받아줘요
    다 받아주니 님이 그쪽에게는 항시대기조 느낌인가 봅니다

  • 34. 좋은 사람
    '23.11.9 2:52 PM (211.178.xxx.45)

    다 얼어죽었네요.
    원글님이 쓰신 글만 보았을 때
    말도 없이 약속 취소하고 자기 편의대로 사람을 이용하고 있잖아요.
    저런 행동이 단지 님에게 마음이 덜가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좋은 사람은 그리 행동 안하죠.
    사람보는 눈을 좀더 키우셔야겠어요

  • 35. 그쪽은
    '23.11.9 3:11 PM (118.235.xxx.98)

    그냥 운동메이트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데 원글님 혼자 상대방을 마음 속에 ㅡ큰 존재로 만들고 계신 것 같아요
    단지 운동을 좀 더 즐겁게 하자 수준인데 원글님 혼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나만의 좋은 친구가 된 것으로 착각하고 상상 속에서 점점 키우는…
    그렇게 키우다보니 현실과 점점 동떨어지고 실망은 커지는거죠
    사람 좋은거랑 좋은 친구인거는 별개의 문제죠
    너무 급하게 관계의 프레임을 만들지 마세요
    글만 봐도 벌써 성향이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이는데 앞으로 어떨런지..
    십년 사귀고도 모르는게 사람이고 오래산 부부도 서로를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물 흘러가듯 흘려보낼 건 보내고 같이 배타고 흘러갈 부분이 있으면 즐기는거고.. 가벼운 마음으로 두고 보세요

  • 36. ......
    '23.11.9 4:57 PM (70.175.xxx.60)

    좋은 사람 아닌 것 같아요
    님을 심심풀이 땅콩이나 언제든 필요하면 오는 보험용으로 두고 있는 듯요. 사람 이용하는 사람이죠.
    부른다고 다 가지말고 거절하세요
    님도 바쁘고 중요한 일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세요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그렇게 가볍고 우습게 보면 안되죠!
    저런 인간 젤 싫어요 ㅠㅠ

  • 37. 도대체
    '23.11.9 5:00 PM (58.228.xxx.20)

    어떤 점애서 좋은 사람이라는 건지 궁금하네요~

  • 38. 원글
    '23.11.9 6:20 PM (220.124.xxx.96)

    위에 서운한 점 말고는 다 좋은 것 같아요.
    가장 큰 건 남의 말을 안한다는 점이에요.
    운동하는 곳 가면 아줌마들 남의 얘기 많이
    하는 것 같거든요. 다들 끼리끼리 뒷담화 하고
    뒷담화 대상하고 대면하게 되면 안한 척 또 관계 유지하고
    그런 것이 싫었는데 이 친구는 안그래요.
    제가 누구는 왜 그런다니 하면 왜 그럴까? 하고
    화제 전환해서 다른 얘기 해요.
    그리고 항상 긍정적이고 밝아요.

  • 39. 남에게
    '23.11.9 8:39 PM (58.228.xxx.20)

    무심하고 본인의 즐거움에 집중하는 사람이군요~ 밝고 긍정적이라지만 타인의 고통이나 어려움을 외면하고 싶어하는 분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원글님의 개인사에도 별로 관심이 없는 거 아닐까 싶어요~ 심각하고 무거운 걸 싫어하는 듯요~ 가벼운 관계를 선호하고요~ 원글님도 가볍게 대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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