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23.11.5 5:15 PM
(122.153.xxx.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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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재료비 들고가서 배우는 것은 좀 오바같고,
그냥 나중에 지인에게 한포기만 얻어드세요.
2. 바람소리2
'23.11.5 5:23 PM
(114.204.xxx.203)
30년 넘게 같이 산 동서도 시모 맛 못내는거 보면 ...
힘든거 같아요
3. 맛있죠!
'23.11.5 5:26 PM
(223.39.xxx.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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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손맛 좋으신분 김치.. 귀하게 맛있죠^^
아는분 시어머님이 김장을 해서 며느리에게 주셨고,
그 며느리가 지인들에게 한포기씩 선물했는데
그분들이 너무 맛있다며 김장비용 드릴테니 부탁드리면
안 되겠냐고ㅎㅎ
그래서.. 정말 김장해 주시는 한철 아르바이트 톡톡히 하시는
시어머님 알고있어요.
김장으로 돈벌어 며느리 용돈주신다던
훈훈한 고부간의 이야기도 있답니다.
저도 그김치 먹어봤는데 쵝오!
4. wii
'23.11.5 5:39 PM
(14.56.xxx.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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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미리 말씀드리세요. 가서 거들고 배우고 싶다고요. 그리고 재료비도 드리고 몇포기 얻어 오겠다고요.
저희 집에도 그런 김치가 오는데 (동생 시어머니의 친구분의 김치입니다) 동생한테 가서 배울 테니 말 좀 해달라 했더니, 그런 사람 많고, 자기네 직원도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고 몇번 가서 배웠는데, 그 맛을 못내고 있다고. 그냥 자기 시어머니 살아계실 동안은 얻어 먹을 수 있을거 같으니 그냥 조용히 얻어 먹으라고. ;;;.
그리고 어느 동네에서 김장 만들어 파는 걸 사드시던 분이 있었는데, 어느 해인가 김치맛이 너무 별로여서 무슨 일인가 싶다가. 지나가던 길에 그 동네 들려 물어 봤답니다. 몇년 사 먹었는데, 작년 김치가 너무 별로였다. 왜 그런 거냐? 그랬더니 , 사실은 그 동네 김치 총 지휘하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요. 그동안 내내 김장 같이 해오던 분들이 하던 대로 했는데, 자기들도 그 맛을 못 낸다고요.
포기하라는 말씀은 아니고 배추 절일 때부터 가서 열과 성의를 다 해서 배우고 동영상 찍고 저울 가져가서 다 계량하고 해도 몇년은 배우셔야 흉내라도 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5. ㅇㅇㅇ
'23.11.5 5:41 PM
(203.251.xxx.119)
환영할겁니다
김장 일손 공짜로 쓰는건데
6. ㅇㅇㅇ
'23.11.5 5:46 PM
(121.127.xxx.62)
신의 경지에 들어선 분들은 딱히 정해진
레시피가 없을거에요.
그분들은 쌓인 주재료를 보면 고춧가루 얼마
마늘 얼마 뭐뭐뭐 식으로 머리에 착착 입력되어
착착 순식간에 요리하기때문에
누구 가르치고 하는걸 싫어 하실거에요.
저도 어느 분한테 물어보니 딱 한마디만..
설탕대신 뉴슈가 쓴다고..
7. ....
'23.11.5 5:47 PM
(175.193.xxx.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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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입에 맞는 김치 찾는게 어려워서...
친정엄마 김치 좋아하고 최고로 알고 지냈는데, 몇 해전
동생네 시모 김치 ㅋㅋㅋ 동생이 시가에서 김장했다고 친정에 한통 가져왔거든요. 먹은 김치 중 최고 였음^^
동생 말로는 여름지나면 젓갈사러 다니신데요.ㅋㅋㅋ
8. WWW
'23.11.5 5:55 PM
(221.140.xxx.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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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한번 얻어 먹어니 더 맛있는거인듯
비싸게 사먹으면 그냥 그래요
보고 배운다고 그맛 안나요
한쪽 얻어먹고 어머님 간식거리 보내드리세요
9. 저는 어떻구요
'23.11.5 6:33 PM
(116.43.xxx.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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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결혼 전에 엄마 동창분이 남편의 이모라
소개받았는데 딱히 싫은 것은 아닌데
좋은 것도 아니고 암튼 제가 그 땐 결혼이 하기 싫었어요.
더 놀다가 결혼하고 싶고요.
그당시 남편이 집으로 초대해 밥을 차려주는데
김치 맛집이더라고요.배추김치,알타리,백김치 등등
오마이갓김치!를 외치며
결혼을 결심했지 뭐예요.
그런데 된장,간장도 맛집이더라고요.
덕분에 살이 토실토실 쪘지만요.
다다음주에 김장하러 가요.
어머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10. 좋아하실것
'23.11.5 7:10 PM
(121.188.xxx.245)
만약 저라면 누군가가 인정해주는거잖아요.정말 기쁠것같아요.
11. 환상적인맛
'23.11.5 7:22 PM
(125.132.xxx.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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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는 두번 있었어요
한번은 작은올케가 어느 해 담가준 김치.
아무것도 없이 설탕이고 이런 것도 없이
저희집에 와서 담가줬는데
사과를 두개 채썰어 무채와 섞었고
새우젓 액젓. 특이한건 절대 수도물 못쓰게하고
지하수물을 준비해 달라던 것이었어요
그해 그 배추김치맛 어디서도 못찾는데
지금 그 올케는 오래전 하늘나라 갔어요
또 한번은 친한 직장 동료의 김치.
직장동료는 김치를 못해서 항상 큰언니가
김장을 해서 나눠 준다고ᆢ
그런데 이,삼년전부턴 힘들어 못하신대요
70되니 형제들꺼 못해준다고 하셨다고
그때부터 동료네 김치 맛없어요.
12. ᆢ
'23.11.5 7:42 PM
(121.167.xxx.120)
지인에게 레시피 구해 달라고 해보세요
정확한 계량 아니어도 한 주먹 한국자 한대접 몇수저 이런 계량도 대충 해보시면 돼요
재료나 비법 있을거예요
김치는 간만 맞으면 맛있어요
신선한 재료 보관방법도 영향이 있어요
13. ㅇㅇ
'23.11.5 7:54 PM
(122.153.xxx.34)
재료비는 실비잖아요.
노하우를 얻겠다는 거니까,
유명한 요리선생들 수업료 엄청 비싼데,
한 50만원 드리고, 양념 비율 여쭤보세요.
14. ㅇㅇ
'23.11.5 9:15 PM
(180.230.xxx.96)
저도 뒤늦게 김치맛내는게 누구나 할수 있는게 아니구나
깨달은 후 정말 맛있는 김치 찾게되면 쫒아다니며 배워놔야겠구나
했어요
한번 시도나 해보세요
저도 인생김치 예전에 있어 그냥 물어보기만 했는데
해남절임 배추에 새우젓 넣고 담았다는것만
알아요
근데 해남 배추가 아니어선가요
절대 맛있지 않았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