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닥토닥
'23.11.1 3:18 PM
(61.254.xxx.88)
지금은 힘들지만
또이렇게 힘들게 지나가다보면
약이 되고 거름이 되는 시간이었다 돌아볼날 있을겁니다.
진심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따뜻한 차 한잔 사드시고
스스로를 위로해주세요.
수고했다 잘했다.
2. ..
'23.11.1 3:19 PM
(106.101.xxx.54)
이미 지나온 길 어쩌겠어요.
자식은 그냥 다른 사람인데 너무 많이 공 들여 키우면 상실감이 큰 듯.
이제라도 본인 중심으로 살아보세요.
3. 헛수고아닙니다.
'23.11.1 3:20 PM
(124.49.xxx.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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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그노력한 시간들 고민들 다 긴 인생의 경험입니다.
4. ㅇ
'23.11.1 3:20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말못하고 마음의 병 앓는것보다 용기내어 말해준게 고맙네요
그말을 꺼내기까지 아이도 지옥에서 살았겠죠
아이 선택을 응원해주세요
의사가 다는 아니잖아요
5. ..
'23.11.1 3:22 PM
(118.223.xxx.43)
-
삭제된댓글
참 안타깝네요
의대가 뭐라고 참
아이가 진짜 원하는 삶을 응원해주세요
의대 지금이 피크이고 정원늘고 인구줄고 점차 하락세올거에요
그리고 아이통해 본인 욕망 이루려 하지마세요.
본인도 못할 일이잖아요....
6. ...
'23.11.1 3:25 PM
(183.102.xxx.152)
새옹지마 라고 생각하세요.
꼭 의사 되는게 인생 성공은 아닐겁니다.
아들이 행복한 길을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응원해 주세요.
의사 되는거보다 더 보람있는 일을 찾을겁니다.
7. ,,,마니
'23.11.1 3:26 PM
(59.14.xxx.42)
네 엄마 맘이 이러니 아이 어떻겠어요~!!!! 4수 아이도 얼마나 실망했고 고민했을지...
아이에겐 이것도 경험입니다. 엄마가 더 토닥여 주셔야 아들이 힘내죠!
의대 아들이 아니고, 내 아들 찾으세요~!!!!
이거 버려 버리시고 아들 찾으세요!
8. 토닥토닥
'23.11.1 3:26 PM
(211.192.xxx.99)
에구 자식이 도대체 뭔지 ㅜㅜ
무슨 사정인지 다 모르지만
자식때문에 마음 어려운거 만큼
힘든것도 없더라구요 ㅜ
산책하시며 위로 받으시고 힘내세요
9. 인생
'23.11.1 3:26 PM
(116.123.xxx.107)
길고, 마라톤이라는 어른들 말씀 틀린거 없다고 생각해요.
군대 다녀오고도 의대 가는 사람들도 있고,
또 의대 아니어도 충분히 다른 길로가도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의 맘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달달한 음료라도 한잔 하시고, 기운내서 들어가세요!
10. 토닥토닥
'23.11.1 3:26 PM
(118.127.xxx.185)
마음을 내려놓고 오늘은 그냥 걷기만 하세요
부모인 님에겐 꿈이 사라진 참담함이라도
정작 자기 인생을 사는 당사자인 자식에겐
감옥을 벗어난 홀가분한 느낌일수도 있잖아요 나름대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고요
방에 틀어박혀 부모만 원망할 수도 있을텐데요
자녀를 내 꿈으로 보지 말고 현실로 존중해주세요
어찌하든 너무 맘고생 많으셨습니다
걷다가보면 이 모든 걸 이해할 힘이 생기실 거예요
11. ,,,마니
'23.11.1 3:29 PM
(59.14.xxx.42)
의대 준비 4수생 얼마나.. 공부하느라 그 압박감에 힘들었을지...
얼마나 혼자 고민하고 자책하고 아쉬워하고 암담해했을지... 또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지...
아들아, 힘내라~!!! 꼭 산 정상에 한 방에 올라가는 거 아냐, 쉬었다가도 갈 수 있고, 힘들면 내려와도 된다. 케이블카 타고 나중에 가도 되고, 이 산 아니면 저상으로 가도 된다.
괜찮아~!! 괜찮아~!! 멈추지 않고 걷고 달리는 울 아들 엄마가 응원할게~!!!
12. 저도
'23.11.1 3:34 PM
(211.114.xxx.55)
경험이 있어서 ~~
저희 아이는 5년전 지방 한의대 갈 점수가 (3수였나?)넘쳐 나왔습니다
그런데 욕심에 경희 한의 간다고 공부를 다시했는데 (아이고집)
결과는 완전 처참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진로로 공부 중인데 아이꿈이 내 꿈이었다는 말 공감합니다
저도 요즘은 내려놨지만 아이가 가끔 밉더라구요
반면 정말 아무 것도 안하는 둘째 벌리지도 시작도 안하는 아이 그런데 그냥 받아들여서
대학도 가고 군대도 코로나 시기에 쉽게 갔다오고 요즘은 복학해서 3학년 다니는데
오히려 이아이에게는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편하네요
닦달을해도 알았어 할게 그러고는 놀아요 그래도 왠지 느낌이 편하게 잘 풀릴것같아요
인생 참 편하게 가는 경우 있고 돌고 돌아 힘들게 가는 경우 있더라구요
지켜보는 부모 힘들고 본인도 힘들겠지요
13. 엄마욕심
'23.11.1 3:38 P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에 젊고 반짝빛나는시절을
4수씩이나 하게 하신거는 맘 안아프고요
내아들 의사야 하면서 뻐기고 싶으셨나요
14. ---
'23.11.1 3:41 PM
(211.215.xxx.235)
우물안 개구리같네요. 우물에서 나와 세상을 보세요. 지금껏 공부해왔는데 포기한 아이가 가장 힘들때죠.
15. 175님은
'23.11.1 3:42 PM
(175.223.xxx.84)
힘든 사람에게
내가 깨우침 좀 줄게 하면서 뻐기고 싶으신가요?
16. 어쩜 댓글
'23.11.1 3:42 PM
(210.218.xxx.86)
175.209.. 댓글을 이리 쓰시나요.
아무리 그래도 엄마가 시킨다고 아이가 4수를 하겠나요 ㅠㅠ
남의 이야기라고 너무 쉽게들 이야기 하는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보다 훨씬 공부 못하는 아이도 쏟아부은 내 정성이 열정이 때론 나를 갉아 먹고 또 좌절하게 하고 하더라구요. 이젠 다 컸지만 그 마음 너무 절절하게 이해합니다.
많이 걸으시고 따뜻한 차라도 한 잔 하시고 들어가세요.
돌아보면 자식 안 낳았으면 세상에 누구한테 그리 접고 들어가고 인내하고 희생했을까 싶어요.
17. ..
'23.11.1 3:46 PM
(112.187.xxx.144)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마음을 내려 놓아야 하는데
힘드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저도 걸으러 나가야 겠어요
18. ..
'23.11.1 3:48 PM
(118.235.xxx.91)
아이가 그 긴 시간들을 힘들게 공부했을텐데.. 의대 안 간다 한 이후 그냥 냅다 드러누워 한탄하며 사는 게 아니고 새로운 걸 하겠다, 공군 입대하겠다며 책도 사는 의지들을 보이는 게 참 대견합니다
원글님과 아드님은 목표가(?) 의대였기에 지금 당장 힘들겠지만 이 아들 든든하고 책임감 있게 잘 살아갈 거예요
긴 시간 통해 얻어진 배움으로 다른 사람도 돌아보고 포용할 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어른으로 자랄 것 같아요
19. ....
'23.11.1 3:50 PM
(121.174.xxx.37)
-
삭제된댓글
아이의 꿈이 엄마의 꿈이 되었다고 너무 쉽게 이야기하네요.
그속에서 힘든 것은 아이의 몫이지요.
힘든 결정을 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점 반성하기 바랍니다.
20. 원글님
'23.11.1 3:52 PM
(211.206.xxx.191)
속상함 이해도 되지만
아들의 인생이잖아요.
그만하겠다고 말 하는 것도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겠어요?
아이는 잘 살것이니
이제 원글님 인생에 집중하는 시기라 생각하시고
본인을 위한 일들을 하세요.
21. ...
'23.11.1 3:57 PM
(1.242.xxx.61)
토닥토닥 힘드시죠..아이가 또 다른길을 가기위해 갈길이 정해져서 준비하고 있다니 힘들더라도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기다리셔야 할듯하네요
22. Chnnm
'23.11.1 4:15 PM
(175.114.xxx.153)
왜이리 눈물이 날까요
아이가 말은 못해도 엄마한테 얼마나 미안할까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우리아이가 학원쌤한테 엄마한테 제일 미안하다고 했대요
그말 듣는 순간 공부도 힘든데 엄마까지 힘들게 했구나 싶어
너무너무 미안하고 부끄럽고 ㅠㅠ
그냥 온전히 아이를 바라만 보고 응원만 해줘야지 다짐했어요
23. whg
'23.11.1 4:46 PM
(121.182.xxx.73)
따뜻한 가족이 최고지요
다른 건 아무렇지도 않아져요. 시간이 약이더라고요.
24. ………
'23.11.1 5:47 PM
(112.104.xxx.134)
아이가 제일 힘들겠죠
4수까지 하는데 그거 포기하겠다는 말도 아주 어렵게 꺼냈을거고요
나보다 애가 더 힘들겠지 하면서 자신을 다스리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나중에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는 날이 올거예요
25. 휴,,
'23.11.1 5:47 PM
(223.62.xxx.76)
원글님 마음에 제가 서늘해졌는데
아이는 천배는 더 힘들겠다 싶어ㅛ
잘 이겨내새요
26. 마음 잘 접었네요
'23.11.1 6:44 PM
(106.102.xxx.202)
-
삭제된댓글
지금 입학하면 의사 끝물일텐데요
들어가기는 신의 자식중에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건만
27. ..
'23.11.1 6:59 PM
(86.161.xxx.11)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그 아이 의사입시 바라보고 지원해주고 정보찾아보고 했던 그 4년의 나날들이 다 허무하게 사라졌잖아요
그 마음은 아무리 추스려도 계속 남아있을꺼구요..
날씨도 스산해서 더 마음이 허전하실것 같아요
이 시간도 지나갈꺼예요
저도 인생 사 새옹지마라고 늘 생각했어요
마음을 잘 추스리기를 바랍니다
28. ...
'23.11.1 7:59 PM
(118.217.xxx.35)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들 또 읽고 또 읽고 ...
반복해서 읽다보니 마음이 진정이 되는거 같아요
아이앞에서는 티안내려 하는게 어렵긴 하네요
아직 어른이 될려면 까마득한가 봐요
또 다시 아이의 삶을 응원할수 있는 힘을 얻어가요
감사해요
29. 음
'23.11.1 9:58 PM
(1.225.xxx.157)
그 마음 이해해요. 꼭 아이가 의사가 되길 바랬다기보다 아예 의대 준비를 시작 안했으면 생각도 안한 길일텐데 일단 시작하면 포기가 안되는거 내 병이고 내 문제인거 알지만 너무너무 포기가 안되고 이제 영원히 멀어진단거 받아들이는거 너무나 힘들었네요. 좀 시간이 지나야 나아지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