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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아들 군대보내고 오늘 아들없는 첫아침 - 억울해요

군대 조회수 : 5,454
작성일 : 2023-10-31 07:39:52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데

애가 어떤 고생을 할 지 너무 염려되는 점이 눈물의

가장 큰 부분이더라고요

 

경례 제대로 못한다고 무조건 악다구니 쓰면서

가르쳐주지 않고 다시 다시만 무한 반복해서

사람 바보 만들고 혼 나가게 하는 지휘 태도가

평소 군 관련 프로에서 제가 싫어하는 거에요

이게 걱정되네요

 

아들아. 좋은 아침이야

 

IP : 27.164.xxx.23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드사랑
    '23.10.31 7:45 AM (223.38.xxx.2)

    걱정마세요. 군대 안간다고 난리치더니 심지어 신병훈련소 들어가면서까지 며칠안에 돌아올지 모른다고 미련을 못 버리던 놈이 군대 막상 들어가더니 좋다고 하사까지 했어요.
    요새 군대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드라마 DP 이런거 보면 괜히 심란하시니 보지 마시구요.

  • 2. 힘드시죠
    '23.10.31 7:46 AM (61.100.xxx.112) - 삭제된댓글

    군 전역 며칠 앞둔 엄마입니다
    지금 말년휴가 나와서 방에서
    누워있네요
    지켜보니 군대는
    적당하게 눈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군이 친절하면
    아이들이 쉽게 보고 일탈이 생깁니다
    그래서

  • 3. 힘드시죠
    '23.10.31 7:47 AM (61.100.xxx.112)

    전역 며칠 앞둔 엄마입니다
    지금 말년휴가 나와서 방에서
    누워있네요
    지켜보니 군대는
    적당하게 눈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군이 친절하면
    아이들이 쉽게 보고 일탈이 생깁니다

    잘 할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 4. 좋은생각만
    '23.10.31 7:48 AM (119.193.xxx.194) - 삭제된댓글

    얼마전 제 아이 제대 이웃아이 논산조교로 제대입니다
    원글님걱정은 멀리멀리 훨~~~~
    그런일은 방송에서나 만든일일꺼에요
    늠름한싸나이가 되어오리라 믿고 원글님도 아드님도 글대로 좋은아침입니다 !

  • 5. ...
    '23.10.31 7:56 AM (124.50.xxx.169)

    좀 겪어야 또 부모귀한 줄도 알아요. 울 아이도 김해에 있어요

  • 6. 제 아들도
    '23.10.31 7:58 AM (58.148.xxx.110)

    올해 전역했어요
    대한민국 정상적인 남자면 모두 가야 하는 군대에 간게 뭐가 억울하신가요??
    이상한 마인드네요

  • 7. 군대를이해
    '23.10.31 8:01 AM (12.74.xxx.61)

    군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네요 안타까운건 아이해하고요 소리지르고 군기잡는다고 어거지로 트집잡아 다시 시키고 하는거는 일부러 그러는거예요 전세계 어디가도 다 그래요 왜냐하면 훈련 특히 신병 훈련은 자기를 버리고 군대라는 조직에 자기가 맞춰야도기 때문이예요 개인기 내가 가진 장기 이런것을 펼차는 곳이 아닙니다. 그런것은 일단 기본이 되어서 말 한번하면 딱 할수 있을때 해여되요. 이게 안되면 수많은 사람이 훈련할때 사고납니다. 한번 튀어볼라고 장난처럼 하는 사람들 있는데 엄청 위험해요. 저도 아들 둘 있어요 안타까운 마음 이해하지만 군대란 그런곳이예요 모병제든 징집제든 일단 군대에 들어가면 어디라도 그렇게 해여만하고 할수 밖에 없어요 그냥 수고했다 말만 해주세요. 군대가 나쁜사람들이라 그런거 시키는게 아니예요. 나쁜 사람이 일부 있지만 윽박지르는 목적은 기본적으로 필요해서예요

  • 8. 나비
    '23.10.31 8:07 AM (175.192.xxx.185)

    대인기피증있어서 알바도 못하고 6개월만 1년만 미루겠다고 고집하던 아이 제가 달래고 달래서 보냈었어요.
    가던 날 코로나로 훈련소 근방에서 헤어지면서 저도 울고 아들도 울면서 헤어졌는데, 훈련소 입소하자마자 자기는 군체질인거 같다고.
    말년엔 기간제 하사 더 하겠다고 난리치는거 나이가 많아서 안된다고 말리느라 힘들었어요.
    아들말이 군대는 군대지만 눈치껏 행동하면 좋은 점도 많다고 해요.
    대인 기피증도 군에서 고쳐나와 이젠 알바도 할정도에요.
    군에서도 요즘 아이들 성향을 알아서 예전같지않다니 너무 걱정마세요.

  • 9.
    '23.10.31 8:08 AM (220.72.xxx.108)

    저도 아들 엄마인데 그런부분은 하나도 걱정 안되는데 사고가 걱정돼요. 군대간 이상 군기는 들어야죠.

  • 10. 1111
    '23.10.31 8:09 AM (180.182.xxx.170)

    걱정되는건 이해해요
    우리 아들도 군대간지 218일째예요
    우려했던것 보다 훨씬 잘지내고
    첫 휴가엔 살이 5키로 쪘더라구요
    다음달에 면회 한번 가려구요
    원글님 토닥토닥 너무 걱정마세요

  • 11. 화이팅
    '23.10.31 8:11 AM (175.192.xxx.113)

    눈치도없고 사회성도 없는 아들 내년에 군대보내야하는데..
    매일 매일 걱정인데..
    댓글읽고 조금 마음이 놓입니다..
    원글님 아드님도 잘할거예요^*^

  • 12. ㅇㅇ
    '23.10.31 8:16 AM (125.179.xxx.254)

    어제 보내셨으면 그 심정이 어떠실지...
    저 위에 티발c들 댓글은 그냥 넘기세요
    자기들은 보낸 다음날도 암치도 않았나보네

  • 13. ...
    '23.10.31 8:18 AM (124.50.xxx.169)

    조직에 적응하려면 선임이나 상사의 윽박지름도 견뎌야죠. 그게 군이니...직장 들어가면 없나요? 거기도 그래요. 엄마처럼 오냐오냐 그런 곳이 아닙니다. 씩씩하게 용감하게 잘 버티라고 용기주시고 으쌰으쌰 응원하시는게 엄마의 할 일입니다

  • 14. ㅋㅋㅋ
    '23.10.31 8:19 AM (125.177.xxx.100)

    울아들 전역하고 하는 말이

    ' 엄마 군대는 되는 것도 없지만 안되는 것도 없는 곳이야 '

  • 15. ..
    '23.10.31 8:24 AM (124.5.xxx.99)

    귀한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부모마음 다 같은거같아요

  • 16. 군인
    '23.10.31 8:25 AM (221.139.xxx.188)

    훈련소는 동기들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다 해요,
    정작 자대배치받고 울 아들 힘들어 해서.. 한달은 제가 잠을 제대로 못잤네요.
    그런데 지금 잘지내고.. 군생활 하면서 사회생활 미리 배우고 있다고
    장점도 많다고 하네요. 그런데 다시 돈주고 군대가라도 안간다고..ㅎㅎ

    원글님 아드님도 군생활을 통해서 더 발전적인 사회의 구성원으로 거듭날거에요.
    그런데 가끔 군대가 요즘 쉬워졌다고.. 아들 군대보내보지 않으신 분들이..
    그것도 못참냐고 뭐라 할때..좀 화나요..
    지나다니는 군인들은 다 내아들같고 안쓰럽고.. 군대보내본 엄마들의 공감대가 있거든요.

  • 17. ㅇㅇ
    '23.10.31 8:26 AM (122.35.xxx.2)

    울조카는 군대가서 다쳐와서요
    팔 금간거 제 때 치료 못해줘서 팔이 휘었어요.
    제대하고 다시 팔 뼈 부셔서 치료했는데
    군대는 갈 곳이 못된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이 걱정하는거 이해됩니다.

  • 18.
    '23.10.31 8:26 AM (218.155.xxx.211)

    아들 훈련소에 보내고 몸져 누웠었죠.
    남편 고기 먹으며 떠드는 것도 보기 싫고
    잘 지내다 올 겁니다.
    돈없고 빽없는 우리나라 남자애들 넘 딱하긴 하죠.

  • 19. ㅇㅂㅇ
    '23.10.31 8:41 AM (123.254.xxx.144)

    돈없고 빽없는 우리나라 남자애들 넘 딱하긴 하죠. 222

  • 20. 그래도
    '23.10.31 8:42 AM (172.226.xxx.43)

    빨래하기 빨래개기 화장실청소 등등등
    안 가르쳐도 다 배워오니 좋긴 하던데요
    인간관계 눈치,참아야 하는거 다 배워오긴 하더라구요
    보냈을땐 안타까웠는데 ....
    무탈하게 지내다 만기전역 기원할께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21. 하얀눈
    '23.10.31 8:58 AM (175.115.xxx.74)

    토닥~토닥~
    저 또한 같은 맘으로 힘든 5주를 보냈습니다
    아들 군대보내고 아침 점심 저녁 울컥울컥
    벌쎠 5주가 지나 내일 수료식 아들보러갑니다.
    아이는
    엄마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씩씩하고,
    주어진 환경이나,
    상황에 잘 적응하고 대처하는 멋진 아들이더라구요.
    주말에 통화해보면
    군대밥이 엄마밥보다 더 맛있고,
    아침에 7바퀴씩 뛰는 운동으로 더 건강해지고 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씩씩하게 건강하게 군생활 잘 할꺼예요^^
    응원합니다!!

  • 22. ,,,
    '23.10.31 9:34 AM (112.167.xxx.79)

    저도 그랬어요. 자식 어디 버리고 온 기분으로 밥도 잘 안넘어가고 울고 했는데 애도 이병 달 때 까지 휴가왔다 들어가기 싫어하고 ㅠ 근데 상병 쯤 되니까 그럭저럭 적응했어요.

  • 23.
    '23.10.31 9:34 AM (119.193.xxx.110)

    그 마음 알죠ㆍ눈치코치 사회성 없는 아들 군대 보낸 지 벌써 6개월 됐네요ㆍ한 달은 너무 힘들었어요ㆍ아들도 저도ᆢ근데 훈련 힘든것도 그 말도 안 되는 상황도 적응 해 나가더라구요ㆍ아드님도 잘 적응 할거니 너무 걱정 마세요 ㆍ주말에 전화 올 거예요ㆍ잘 받아 주세요ㆍ

  • 24. 상병모친
    '23.10.31 9:38 AM (122.40.xxx.78)

    2월에 입대시키고
    벗어놓고 간 옷 안고 며칠울고
    방에 보일러도 못끄고 그랬더랫죠.

    자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군대인권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생활관도 동기끼리 쓰니까 편하고
    자대배치 받고는 바로 소대장이 전화오더라구요.
    잘 데리고 있겠다고.

    여름에는 장염에 걸려입원했는데
    전화를 어찌나 조심스럽게 해서 알려주던지..
    유치원 보낸줄....ㅎㅎ

    살도 15키로나 빠지고
    얼굴에 낫던 여드름까지 쏙 들어가고

    .
    아들들은 갑갑해서 힘들겠지만
    국방부 시간은 찰칵찰칵 잘 돌아가더라구요
    ㅎㅎ

  • 25. 저도
    '23.10.31 10:33 AM (211.208.xxx.13) - 삭제된댓글

    아들 이제 이병입니다.
    아들 장기간 훈련 갔다고 연락도 안되면 숨도 잘 안쉬어집니다.
    시간은 흘러 가겠지요.
    다치지 말고 무사 무탈하게 전역하기만 바랍니다.
    오늘자 병사들 복지 예산 싹 다 깍는다고 하네요.
    조삼모사...
    월급 올려 주고 오히려 더 적게 받는 결과가 나온답니다...ㅜㅜㅜ
    아들 가진 어머님들
    한번은 거쳐야할 아픈 현실입니다.
    시간아 얼릉 가자~~~

  • 26. .....
    '23.10.31 10:41 AM (14.6.xxx.34)

    울 아들도 내년에 가야하는데..
    벌써 걱정입니다. 전 그냥 무사히 무탈하게
    다시 돌아오는겁니다. 인간 안 되어도 건강하게만
    돌아와줬으면 합니다.
    모든 아들들..무탈하게 가정으로 돌아오길...

  • 27. 이병
    '23.10.31 10:43 AM (106.101.xxx.164)

    울아들 오늘 자대배치받는데 윗님 보일러 못끄신단글에 눈물이 터지네요.
    그래요 자식은 정말 그런존재지 요 ㅠㅠㅠㅠ

  • 28. 토닥토닥
    '23.10.31 11:40 AM (218.146.xxx.159)

    요즘 예전처럼 심하게 못 살게 굴지 않나봐요.
    일주일뒤 전역 하는 아들 있어요.
    그 맘 충분히 이해 하구요. 너무 걱정 하지 말아요.
    잘 지내고 옵니다. 자기 몰랐는데 공부원 체질 인가봐 라는 얘기도 날리면서요.

  • 29. 낭만고양이
    '23.10.31 1:56 PM (211.251.xxx.37)

    작년 제가 썻던 글 같네요 작년 8/1입대(경남에서 강원도 화천으로 입대)하고 9/7퇴소식 후 철원 gp에 자대배치 받아서 얼마나 걱정하고 눈물로 지샜는지 몰라요
    첫휴가는 자대배치후 5개월 후에 명절 연휴전에 나왔는데 10키로 쪄서 나왔습니다...
    세번째 휴가를 추석무렵에 다녀갔고 이제 말년 휴가가 다음달입니다 여전히 gp근무이긴하지만 이제 병장입니다
    얼마나 걱정하고 걱정했는지....시간은 가더라구요 말수 적고 소심하고 마르고 작은 아이인데 이등병에서 일병이 되고 상병이 되고 병장이 되어가니 군대생활도 나아지는지 처음처럼 그런 군기는 없더라구요 ㅎㅎㅎ
    지금은 보내고 걱정 많이 되시지만 점차 나아지실꺼예요
    저희는 휴가 오려면 철원에서 집까지 하루 왠종일 걸립니다 9시 출발하면 집에 5시에 도착해요 차도 여러번 갈아타구요 일반 부대가 아니고 gp라서 면회도 안되고 휴대폰 소지도 안되는 곳이라 많이 걱정했거든요.. 이제 전역이 얼마 안남았어요 원글님 심정 저도 작년에 똑같이 겪어봐서 이해가 됩니다
    잘 지낼꺼예요 아드님...
    우리 아들도 씩씩하게 잘 지내더라구요
    힘내세요~ 전 요즘도 아들 생각하면 눈물이 나거든요 저도 군대 프로 이런거 안봐요
    눈물 흘릴까봐서요 ㅎ

  • 30. ,,,
    '23.10.31 5:32 PM (223.56.xxx.191)

    많은 위로와 좋으신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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