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얻어먹고 연락두절된
아이친구 엄마 글 올렸어요.
제가 준 카톡 스벅선물하고, 제 회사할인카드 이용해서
뷔페 잘먹고, 애 옷 선물까지 받아가고
다음에 만나자고 해놓고 연락두절
제가 카톡보내도 읽씹하더라고요.
왠걸 어린이집 앞에서 만남. 등원할 때,
저한테 심지어 지가 뭔데. 굳.은.표.정.으로
어쩔 수 없는 듯 인사하더라구요.
카톡상으론 읽씹하고 지 애 앞이라고 저한테 인사를
특히 이 엄마 본인 애 앞에선 술 안먹고 모범적인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독특한 맘이에요.
당연히 부모로 모범보이는건 맞는데 유독 흐트러진
모습 안보이려고 하는거 있죠.
그냥 저는 못본척하고 서둘러 왔어요.
그렇게 제 카톡은 씹어놓고, 지 애앞에선
모범적인 모습 보이느라고 굳.은. 얼굴로 인사.
제가 지 애 교육에 찬조출연할 이유도 없고.
왜 그러는지도 모르겠고. 어이가 없어서요.
이유 없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