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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잇대로 느껴지는 50대분위기

사랑 조회수 : 10,686
작성일 : 2023-10-25 18:03:11

오늘 종합검진 갔는데요 

나름 전보다는 서둘러 갔다싶은데도 얼마나

사람들이 많던지.. 복잡복잡

OO년생 모모씨~! 하고 호명하면

시력청력 치과기본 유방암검사 등등 진행하는데.. 같은 년도생이 불려가면 나도모르게

시선이 가더라구요

82에서 늘..50넘으면 거기서 거기다

라고들 하지만  정말 같은 년도 아줌마들이

맞나싶게 어찌보면  2~30대보다 차이가 나요

벌써 어깨와 등이 굽은 체형인 분도 계시고

뽀글파마??.. 옷은 병원복 걸쳤으니

똑같고 화장도 마스크 쓰니 노상관.

같은 나이인데도 체격이 왜소하고 마른 편에

머리까지 길게 웨이브지게 한 분은 확실히

더 젊어뵈더군요

인상이.. 쎄보이고. 그래선지 이마에

주름이 벌써 패인분도 봤어요

오후에 동갑친구 보니.

본인은 살이쪘다고하나 정말 이뻐보이더군요 타고나길 속눈썹길고 이목구비 뚜렷 웃는 상 말씨 곱고 여성적.. 

맵시와 말투 분위기를 바꿔볼까 싶어요

IP : 1.239.xxx.2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위기
    '23.10.25 6:06 PM (210.96.xxx.10)

    여기 온라인에서는 나이들어 외모 다 필요없다
    전부다같이 늙어가는 마당에
    오십보 백보다
    50대 동안은 본인만 그렇게 생각한다
    라고 하지만
    실제 바깥 세상에서는 분위기 있게 자신을 가꾸는것
    생각보다 꽤 중요하고
    심지어는 하나의 능력으로 인정 받습니다

  • 2. .....
    '23.10.25 6:11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 뱃살 그리고 살집있으면 더 나이들어보이면서 미련해보이더군요..ㅠ 키작아도 초라해보이고... 아무튼 50넘어도 개인차 엄청납니다 여자나 남자나...

  • 3. ....
    '23.10.25 6:15 PM (118.235.xxx.24)

    오히려 나이들수록 격차가 심해지죠
    젊고 어릴때는 오히려 젊음에 가려져서
    덜 차이나 보이는데
    나이 들수록 정직하게 드러나요

  • 4. .....
    '23.10.25 6:15 PM (112.149.xxx.52)

    우리 또래들이 보기에 큰 차이 있죠.
    젊은이들 눈에는 뭉뚱그려서 중년들 다 똑같아 하겠지만요 ㅎㅎ
    반듯한 자세,고운말씨,바르고 여유있는행동,미소띈 얼굴을 유지하려 노력중이에요.

  • 5. ..
    '23.10.25 6:15 PM (223.62.xxx.121)

    굽은등은 20-30대에 제일 많아요^^
    최근 동네 떡볶이집 할머니 보자마자 미인이시구나 생각들었어요 보통 좀 드세고 못 생긴 분들 많이 봐와서 .. 나이 들어도 외모 편차는 더 한 거 같아요

  • 6.
    '23.10.25 6:21 PM (122.36.xxx.160)

    생활습관이 몸에 드러나는 나잇대인가봐요.
    인상 얘기하셔서 속으로 뜨끔해서 덧붙이자면
    50대에서 이마주름 있는 것은 눈뜨는 근육이 약해서 이마근육을치켜떠서 눈을 뜨기 때문에 주름이 생기는거래요.
    저도 인상 좋은 편이었는데 이마주름 생기고 ,,
    노안과 심한 난시로 인해 촛점 맞추려고 무의식적으로 눈을 찌푸리니 미간에 내천자가 생기네요.
    그러잖아도 저 온유한 사람인데 누가 인상보고 기피할까봐 슬프더라구요.에구ㆍㅠ
    아무튼 아직 젊은 분들은 고운얼굴로 나이 드시도록 예방하세요.미간에 보톡스는 필수 같아요.

  • 7. ㅇㅇ
    '23.10.25 6:34 PM (163.116.xxx.118)

    나이들수록 더 격차가 벌어지는게 당연하죠.
    30대까지는 외모만으로 차이점 크게 못 느껴요.
    나이들수록 외모에서 빈부, 사회적포지션, 관리 유무
    더 크게 느켜지죠.

  • 8. 엄마가
    '23.10.25 6:37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완전 달걀형 얼굴형에 약간 짱구 소두에
    피부는 까놓은 달걀처럼 곱고
    눈매가 길고 전통적인 미인이셨어요.
    80대에도 어찌나 고우셨는지…
    조근 조근 차분한 성격도 한목하셨고,
    평생 단 하루도 못 생긴적 없으셨어요.^^
    미인은 특별한 풍파 격지않으면,
    평생미인이죠.

  • 9. ㅇㅇ
    '23.10.25 6:52 PM (211.36.xxx.60)

    나이들수록 차이가 커지는데
    인위적으로 치장한 것보다 말투나 행동에서 드러나는 분위기가 더 커보여요.

  • 10. ...
    '23.10.25 7:07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몇년 생이세요?

  • 11. ㅇㅇ
    '23.10.25 7:12 PM (119.194.xxx.243)

    같은 연령대나 차이 보이고 더 젊어 보이거나 하는 거죠.
    20~40대가 보기에는 그냥 50대..

  • 12. ㅇㅇ
    '23.10.25 7:15 PM (211.234.xxx.25)

    맞아요
    요즘은 예전에 비해 같은 50대라도 느낌이 많이 달라요
    2~30대 같아 보인다는게 아니고 젊은 느낌 분위기면 심리적 거리감이 줄어요 말도 잘 통할거 같고

    애들도 나이들어도 젊은 분위기 사람이랑
    그냥 아주머니랑 차이 인식해요
    제딸 고등학생인데 누구엄마는 다른 엄마들에 비해 어려보이고 별로 아줌마 같지 않다
    학원선생님 누구는 외모에 비해 나이가 많아서 놀랐다
    그런 얘기들하던데
    그리고 십대 이십대애들이 어떻게 보든 상관없죠
    걔네들이랑 친구먹을것도 사귈것도 아닌데
    각자의 세상에서 사는거 당연하죠

  • 13. 정말
    '23.10.25 7:18 PM (222.234.xxx.43)

    달라요
    왜 나이들면 똑같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전 제가 젊었을때도
    나이드신 분들중에 우아하거나
    세련되어보이는 분들이 좋아보였어요
    몸매 태도 기품 사람마다 다 다르게 보여요

  • 14. 영통
    '23.10.25 7:26 PM (106.101.xxx.119)

    40대부터 60대가 동년배 외모 차이 심한 듯
    40대는 특히 30대 초반 미혼 같거나 50대 같거나
    50대도 40대 같거나 60대 같거나
    외모로는 20년 갭이 느껴져요

  • 15.
    '23.10.25 8:02 PM (41.73.xxx.73)

    건강이 나이를 바꿔주죠
    구부정한 자세 탁한 목소리 부시시 적은 머리숱 처진 피부 다 건강 탓이기도 하죠
    운동과 식단이 좌우하는데
    평생 초코릿 못 끊는 나
    늙음 입맛없고 단거 싫다던데…
    제가 아직 건강한걸까요 ㅋ

  • 16. ...
    '23.10.25 8:09 PM (125.247.xxx.191)

    젊은 애들도
    건강하고 나이보다 젊고 생기있게 늙어가는 자세 바른 50대랑
    더 추레하게 늙고 자세 구부정한 50대랑
    정확히 구분해요

  • 17. 요즘
    '23.10.25 9:13 PM (182.222.xxx.138)

    무릎 연골 찢어짐인줄 모르고 한동안 동네 정형외과 문턱 닳게 드나들었어요.
    대기 의자 젤 앞에 앉으면 접수하시는분들과 직원과 대화 내용 듣는데 접수할때 생년월일 말하거든요.
    들어오시는분 보고 제 나름 나이 짐작하고 그분이 접수대에 말할때 들은거 보면 얼추 맞아요..제 예상보다 젊으신분들은 다 몸이 꼿꼿하시고 군살 없고 암튼 얼굴말고 몸에서 나타나더라구요.

  • 18. ..
    '23.10.25 10:30 PM (49.173.xxx.146) - 삭제된댓글

    오늘 병원접수하는데 74살이신거에요.
    제가 잘못 접수했는줄알고 다시 확인할정도로..
    젊어보여 놀랐어요 50대 중후반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분특징이 목소리가 할머니목소리가 아닌 우아하면서 단아한느낌..
    머리는 갈색염색머리인데 단발곱슬머리를 포니테일하시고 옷은 퇴근길의 직장인 모습..마이에 H스커트..자세도 곧고..진짜 할머니 갖지않아서 놀랬네요.

  • 19. 구글
    '23.10.26 5:56 AM (103.241.xxx.158)

    그게 또래눈에 차이가 나 보이는거고
    2-30대가 보기엔 그냥 다 중년

    오히려 저렇게 나이있는 사람이 너무 젊게(?) 입으면 주책같다 생각들듯요

  • 20. 요즘
    '23.10.26 7:03 AM (41.73.xxx.73)

    세상이 바뀌어 글로벌화 되어 60대도 어울리면 미니 입고 비키니 입어요
    나이값 못한다는 말은 여자 억압하던 유교사상 바탕에서 나온듯
    나이를 따지는 세상은 지나갔죠
    내가 좋고 어울리면 화려하게 뭘 하든 남 피해 주는것도 아닌데 … 감춘다고 장땡이 절대 아니죠
    혐오스런 스타일이 아닌딤에야 패션너블하게 멋진 치장 오히려 좋아 보여요

  • 21. 락사랑
    '23.10.26 9:39 AM (1.239.xxx.222)

    솔직히 젊게 입을수있다는 건 그만큼 받쳐줘서 가능한 거죠
    유행 따라가려면 옷도 바꿔야하고 머리스타일도 신경써야하고요 몸매도 운동으로 부지런히 관리해야하고요 굳이 깎아내리는 건 본인에게도 도움 안되죠
    그래봐야 다똑같아..라면요

  • 22. 세바스찬
    '23.10.26 12:34 PM (220.79.xxx.107)

    자세가 바르면 젊어보임
    머리숱많으면 젊어보임
    목소리에 기름기가 없이 째지면 나이들어보임

    그런데 관리 옷이나 치장 그런건
    자세히 보면 제나이다 보여요

    동안이고 뭐고 젊음애들 옆에놔두면 거기서거기
    눈동자 안력에서 제나이 다 나옵니다

    얼굴만 동암이면 뭐해요
    내장기관은 다 제나인데
    50넌어 젊어보이는거 치장 의미없다는 1인입니다

  • 23. 동안
    '23.10.26 3:04 PM (223.39.xxx.75)

    ㄴ 하지만 치장 전혀 안하고 푹꺼져보이는 50대
    모임에서 보면 별로 곁에 안가고싶어요
    아무리 50대 넘어도 어울리기는 밝고 명랑분위기랑
    놀고싶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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