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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강화보다는 빅3 분원을 만들어 주는게 훨

에고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23-10-20 08:42:13

 낫습니다. 그리고 공평하게 서울과 지방을 똑같은 개월 수로 로테이션 하면서 근무하게 해주는 게 훨씬 나올 거예요.

유명국립대병원과 빅3  양쪽 다 깊이 있게 경험(?)했었는데요.

진짜 실력은 둘째치고 마인드 자체가 하늘과 땅차이에요. 

예를 들어 빅3는 교수가 보던 환자가 응급실에 밤새 실려오면 새벽에 출근하자마자 응급실 환자를 먼저 보는 경우가 많아요. 환자 입장에서는 훨씬 마음이 놓이죠.지방 국립대 병원 이런 건 거의 없어요. 회진도 지방 국립대 병원은 잘 안와요. 빅3는 칼같이 옵니다.

솔직히 교수들부터 청소부까지 아니 경비원들까지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똑같은 3차 진료비 내는데 당연히 빅3 가지 지방대병원 왜 가겠어요.

지방 국립대 병원 아무리 강화해도 결국 환자들은 서울 빅3로 갈 거예요.

빅스비 병원을 각 주요 거점지역에 세워주고 서울에 있는 빅스비 교수부터 경비원들까지 의무적으로 지방 로테이션 근무하게 만드는 게 진정으로 지방 거점 국립대가 자극받고 변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될 거고요.

IP : 223.38.xxx.21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은
    '23.10.20 8:47 AM (14.32.xxx.34)

    매일 새벽에 기차타고 올라와서
    수서역 같은 데서 병원 셔틀 타시는 분들 보면
    마음이 안 좋아요
    몸도 아픈데 진료나 치료 받기도 힘들구나
    원글님 생각도 좋은 것같네요

  • 2. 지거국병원은
    '23.10.20 8:49 AM (223.38.xxx.216)

    바로 옆에서 빅3 보면서 스스로 느껴야 해요.

  • 3. 하지만
    '23.10.20 8:49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국립대병원은 공공병원이고 빅3중 2는 민간병원인데 분원을 어떻게 세워줘요.

  • 4. 그게
    '23.10.20 8:50 AM (223.38.xxx.216)

    나라의 역할이죠. 지자체장의 역할이고요

  • 5. 무슨
    '23.10.20 8:51 AM (223.62.xxx.17)

    교수부터 경비원까지 지방 로테이션요?
    그동안 원룸 얻어 살고?
    원룸은 몇개월 계약한대요?
    분원을 안들어요?
    병원이 무슨 편의점인줄 아나
    기도 안 차네요

  • 6. 어쨋든
    '23.10.20 8:51 AM (223.38.xxx.216)

    국립대 병원에 아무리 돈 퍼줘도 마인드 자체가 빅3와는 틀리기때문에 환자들은 결국 서울로 올라갈거에요.

  • 7. 사립병원을
    '23.10.20 8:52 AM (119.66.xxx.7)

    국가가 어떻게 이래라 저래라 하나요?
    국립병원 만드는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 8.
    '23.10.20 8:53 AM (210.217.xxx.103)

    그래도 서울 올라올걸요.
    의사들이 돈돈돈 돈 쫒는 탓이라지만 여기만 해도 별 거 아닌 병에도 동네 병원 절대 안 가고 무조건 서울서울하는데
    의사들이 무슨수로 지방에서 돈을 벌고 견딥니까. 그나마 환자 있는 미용하는 거고 필수진료 안 하고 다 피하는 거지.

    벌써부터 지방의회고 뭐고에서 다들 자기네 동네에 세워야 한다고 난리친다는데 그렇게 대학 만들면 앞으로 서울 못 올라오는 법도 함께 만들든 해야지

    그렇게 과고 영재고 애들 의대 가는거엔 핏대세우면서 지방 인재들 왜 서울 가는 건 그냥 두고 보는지.

  • 9. **
    '23.10.20 9:01 AM (112.216.xxx.66)

    서울내에서도 빅3와 일반 병원가면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예요. 삼성전자랑 중소기업 차이인거죠. 정원만늘인다고 실력있는 의사들이 지방으로 갈까요? 그나마 공공기업 지방으로 내려보내도 주말엔 서울 올라오던데요.

  • 10. 가장 큰 차이는
    '23.10.20 9:09 AM (223.38.xxx.27)

    마인드에요.
    거기는 교수부터가 그냥 한 30년전 의료 모습 그 상태더라고요. 병원이 갑, 환자는 을 이런 분위기.. 간호사 의료기사 뭐 심지어 청소하는 아줌마들까지 다 마찬가지인 것 같고..거기에 젖어 산달까 30년전과 차이가 없는. 오히려 더 후퇴한 듯한

    정반대로 빅3는 여기는 교수들부터가 친절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적절치 않고 약간 공격적이랄까 (적극적을 뛰어넘는)이런 게 있어요.
    나쁜 뜻의 공격적이 아니라 의사로서 질병을 대하는 태도가 공격적인 느낌.. 환자입장에서는 이런 공격적인 의료진은 훨 낫죠.

  • 11. ...
    '23.10.20 9:12 AM (1.234.xxx.165)

    강릉에 아산병원있었고 삼성병원도 강북삼성병원이 따로 있고 어디 지방병원도 있지 않았나요?

  • 12. 어쩌면
    '23.10.20 9:14 AM (121.168.xxx.246)

    환순 전남대병원 처럼 만들면 됩니다!
    지방도 돈만 잘 쓰면 할 수 있어요.
    제발 국립대병원이 지원되는 돈을 잘 사용하길!

  • 13. ㅋㅋ
    '23.10.20 9:15 AM (223.37.xxx.12)

    생겨도 좋은 의료진이 안갑니다.
    내려가라고 하면 그만둡니다..
    기업직원도 지방가서 근무하기 싫어 난리인데
    면허증있는 사람이 가고싶겠어요?

  • 14. ...
    '23.10.20 9:19 AM (118.235.xxx.143)

    환자도 그럴진대 의사도 사람이라 마찬가지죠.
    더 뽑아봐야 다 서울감.

  • 15. 웃겨요
    '23.10.20 9:24 AM (223.33.xxx.26)

    소시민들도 지방 안 가면서 의사 보고 지방 가라구요?
    그만두고 개업하죠.

  • 16. ㅋㅋ
    '23.10.20 9:26 AM (39.123.xxx.130)

    경기도도 발령나면 고민하는데 의사들이 학군 문화생활 거지같은 지방에 가겠어요?
    서울빅5 수련의들 지방에 몇개월 턴 시키는게 그나마 최선이죠.

  • 17. ....
    '23.10.20 9:29 AM (58.78.xxx.78)

    지방에 있는 사람들도 왠만한 수술도 죄다 서울가서 하면서
    무슨....

  • 18. 이게
    '23.10.20 9:31 AM (211.234.xxx.179)

    이게 바로 탁상공론 이상적 정책이라는 것이 생겨나는 현장
    인간의 마음 욕심 욕망 고려하지 않고 많이 만들면 될거야
    훗훗
    지방의료? 서울 가서 수술 받지나 마쇼

  • 19. 좋아 보여요.
    '23.10.20 9:37 AM (58.230.xxx.76)

    빅5 모두가 의논해서 (이들중 어느 하나도 예외없어야 되겠죠.) 지방에 분원 만들어 사택 제공하고 의무적으로 일정기간 로테이션을 시키면 의료인력 어디로 빠져나갈 걱정 안해도 될텐데요.

  • 20. 서울
    '23.10.20 9:40 A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

    떠나면 죽는줄 아는 82분이 이런글 삼박하네요 ㅋ

  • 21. 서울
    '23.10.20 9:41 AM (175.223.xxx.196)

    떠나면 죽는줄 아는 82분이 이런글 삼박하네요 ㅋ
    그병원 의사들이 가겠어요?
    님같음 가겠어요?

  • 22. 있는여자
    '23.10.20 9:43 AM (118.235.xxx.166)

    아무래도 공공이 민간보다 효율이 떨어지죠 대신 코로나 같은 비상사태때는 결국 공공병원이 주요 역할 하는거구요 그렇게 단편적으로 볼게 아니에요

  • 23.
    '23.10.20 9:43 AM (210.217.xxx.103)

    아니. 지방 분원 사택제공? 그럼 다 나가요 교수님들
    레지던트? 어디서 어떻게 구할건데요
    지금 울산대 의대가 작년부터 인기 하락추세인 이유가 실습을 이유로 서울로 못 올라오게 하는 걸로 바뀌면서 서연성카울에서 울 빠지고 저 자리 고대가 들어가는 추세인데
    대학도 이러는데 인턴 레지던트를 지방 순환? 그럼 제대로 배우는 것도 없이 오가다 끝나고 지방으로 가려는 교수 많지 않아서 의료 공백 심해지고 그 틈을 그냥 서울 빅 대학병원들이 다 차지하겠지.......

    공무원들 과천에서 지방으로 갈 때 얼마나 많은 이직 가능한 전문직 공무원들이 그만 두었는지..
    내 주변에 식약처 있다가 나온 약사들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식약처 본청 직원 구인난이 몇년인데
    의사를.....

  • 24. 차라리
    '23.10.20 9:50 AM (183.97.xxx.26)

    교통 편의성 제공하고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 편하게 하고 수도권병원에서 더 병상 늘려주는게 나을거에요. 괜히 지방에 병원 만들어서 연봉 몇억을 줘도 사람이 안오네, 적자가 많네 이런 기사 나오게하지 말고. 지방에 점점 사람도 없어지는데 병원만 지어서 만들면 이익이 생기나요 ? 병원이 적자가 계속 생길텐데 결국 세금으로 다 들어갈텐데요.

  • 25. 헐.
    '23.10.20 10:03 AM (39.118.xxx.27)

    저 의사 아닙니다만 지방 병원으로의 의무 로테이션이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이거 무슨 빨갱이도 아니고..

  • 26. ...
    '23.10.20 10:20 AM (39.7.xxx.239)

    지난번 파업 때 깨시민들이 빅5 안 가겠다고 불매 선언했잖아요
    그 분들이 본인들이 한 말만 지켜도 어느 정도 문제가 해결될 거 같네요

  • 27.
    '23.10.20 11:20 AM (223.38.xxx.133)

    국립대 마인드를 고치는게 빠르죠
    제 담당의사는 경기권 가라니까 때려치우고 다른 병원으로 옮겼어요
    빅5내에서도 그래요

  • 28. ...
    '23.10.20 11:57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국립대 병원을 빅5수준으로 키우는건
    새로 건립한다는게 시간과 재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빠른 시일내에 자리잡게 하려는 의도 같은데
    일단 실력있는 의사 유치가 문제인거죠
    의협과 협치로 강제로 의사 인력배치는 할수 없음을 인정하고 요구조건을 타협으로 풀어가야합니다
    삼성도 연구소를 지방에 못만들었던 이유가 자녀들 학업등의 이유로 우수한 인재유치를 위해 수서옆으로 배치할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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