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외 살고 있구요
한국에서 주말부부할때 혼자 실컷 싱글인척 유흥 즐기며 주말에 조차 집에 오기 귀찮아 하던 남편이
저보고 이제 5살된 아이 데리고 미국으로 유학 가라고 했었죠 자기가 기러기아빠 하겠다고요.
어찌저찌 해서
유학 안가고 한국서 쭈욱 살다가 지금 남편도 해외에 같이 온게 몇년인데
지금은 기러기엄마, 기러기 아빠들 욕한답니다 기가차서 쳐다봐요 넌 애 어릴때 니 입으로 니가 한 말도 기억이 안나냐? 눈으로 욕하면서요.
이미 성인된 아이는 다른주에, 저는 현재 제 일 때문에 한국에서 장기 출장 중입니다. 세달 예정인데
한국 출장이 옵셔널이었고 갈 사람이 따로 있었는데 일부러 제가 손들어서 애써 자리 만들어 왔어요.
그래서 현재 남편은 타국에서 혼자 살고 있지요
그런데 남편이 제가 자길 버리고 한국 가버렸다고 앙심을 품네요 ㅋㅋㅋㅋ
이건 뭐죠?
장난이 아니라
카톡을 하던 통화를 하던
아주 칼을 갈고 있더라구요. 안가도 되는걸 일부러 갔다고.
한국도 아니고 너도 이 나라에서 혼자 살아보라네요. 얼마나 외로운지...
헐...ㅋㅋㅋㅋ
애 어릴때 한국에선 아주 처자식은 나몰라라 신나게 살더니, 그러다 아예 가족도 귀찮으니 멀리 보내버리려고 하더니 ??
내로남불의 전형인가요? 뭐 이런 종자가 다있나요?
어떤 마인드의 소유자 이면 이런 언행을 하나요?
이십년 넘게 사는데 살수록 남같네요 아 진짜 정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