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경리로 직장생활하는중에 사장이 자기딸 데리고와서 경리인수인계해주라해서
직장 짤렸다고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2달동안 경리 인수인계해주고
실업급여 받으면서 새직장 알아보느라 맘도 육체도 기가 다 빨렸어요.
면접보는것도 얼마나 정신과 육체적인 노동인지 몰라요.
그래도 면접오란곳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겠죠
뽑아만 주면 진짜 잘할수있다했는데
막상 처음 들어간곳은 뒤에 사장 옆에 사모앉아있고 CCTV가 뒷통수에 떡하니있고
일주일근무하는날 건물청소까지 하라고해서 못하겠다고하고 나왔어요
배가 불렀죠 ㅠ.ㅠ
두번째 들어간곳은
워크넷엔 직원이 20명이라고 되어있는데
막상 근무하니 40명정도 되었고 이곳은 경리가 없는상태였고 서울지사에서
관리를 같이하다가 따로 구하는 경우여서 인수인계도 서울로 가서 일일이 받아야하고
그곳또한 견디지 못하고 ㅠ.ㅠ
그러다보니 정말 자존감은 바닥이였고
우물안개구리인가 싶고 가족한테나 친구한테 쪽팔려서 말도못하고 끙끙앓았어요
오히려 고용센타 직원(아들뻘)이 얼굴자주 본다면서
본인이 젤힘든거라고 말한마디해주는데 눈물이 왈칵 ㅠ.ㅠ
이래저래해서 면접보고 지금 세번째회사 한달째 다니고있어요.
무조건 여기선 1년은 버티자하고있어요.
전에도 여기82에서 정말 제편되어서 많은 위로해주신거 감사했어요
저 이제 82에 글쓸정도로 일적응하고있나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