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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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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셰이 미야케 옷 입어보신 분..?

ㅁㅁ 조회수 : 4,061
작성일 : 2023-10-11 16:38:53

저는 태어나 단 한 번도 그 브랜드 옷이 예쁘다고 생각해 본적 없었고 60은 넘어야 손이 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유심히 구경해 본적도 없고 당연히 입어본 적도 없어요. 

 

그런데 이제 40대 중후반인 제가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ㅎ.  아파서 수술하고 옆구리에 남자 주먹만한 약물 펌프를 임플란트 했거든요. 나름 날씬했던 허리가 주먹만하게 툭 튀어나와 버려서.. 이제까지 입던 옷의 80퍼센트는 다 남들 주고 버리고 팔고 했더니 정말로 입을게 하나도 없네요. 이것 저것 시도해봤지만 결국 입을 수 있는건 플리츠 스타일의 펑퍼짐하고 라인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옷들... 어제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60 후반쯤 되어 보이는 분이 입은걸 봤는데 굉장히 고급스럽고 세련되어 보이기는 하던데... 과연 40대가 입어도 그런 느낌이 날지.. 

 

입어보신 분 계세요? 막 싼 옷도 아니고 해서 좀 망설여지기는 하지만 저에게는 옵션이 없을 것 같아요. 키는 164에 몸무게는 47이라 살찐 편도 아니고 평소 오버사이즈가 잘 어울리지도 않았는데 ㅜㅜ  뭐 당최 입을 게 없네요...  

 

 

IP : 198.135.xxx.1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1 4:45 PM (121.137.xxx.59)

    의외로 입으면 괜찮아요. 보기엔 헉 싶은 디자인도 입으면 또 다르니까 가서 입어보세요. 이세이미야케 백화점 상품은 비슷한 다른 브랜드보다 소재도 힘있고 광택도 좋고 하여튼 이뻐요.

  • 2. 음.
    '23.10.11 4:46 PM (210.94.xxx.89)

    직구 카페들 보면 젊은 사람들이 플리츠 플리츠 많이 입어요. 너무 비싸서 저는 가디건 하나만 있지만요.

  • 3. 왜구들
    '23.10.11 4:46 PM (223.39.xxx.174)

    http://nojp.info/

  • 4. 라인
    '23.10.11 4:47 PM (110.70.xxx.52)

    들어간옷들도 있어요 싸이즈별로 옷나와요
    40대가 입어도 이뻐요 단 백화점가셔도 옷이 없어요
    이쁜옷은 스쳐지나가더라구요
    할수없이 인터넷으로 저렴히로 구입하는데 그냥저냥 입을만해요
    저는 가끔 아울렛출동해서 아주가끔 마음에드는옷 가져오기도해요

  • 5. 요새
    '23.10.11 4:49 P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이세이 미야케 라인중에서
    플리츠플리즈가 그래도 무난한 스타일이 많구요.
    무늬가 좀 들어가면 가격도 올라가지만 좀 전위적인 스타일?
    ME 라인중에서도 차분하니 괜찮은 게 있어요.
    그 외 라인들은 나 예술하는 여자야~~~하는 분위기지요.

    그리고 백화점 매장에서 원하는 디자인이나 기장을 쉽게 구할 수 없다는 말이 들리던데
    어떨 지는 모르겠어요.
    아시겠지만 품은 똑같고 길이만 달라요. 보통 1~5호까지 나오는데
    기본형 상의 기장은 60cm가 안되는 것도 많아서 키큰 저는 입고 싶어도 못입는 편이구요.
    치마나 바지또한 기장 따라 다릅니다.

    기본형으로 사시라고 조언드려요.

  • 6. 요거이
    '23.10.11 4:55 PM (180.224.xxx.22)

    제때 구입하기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마음에 드는옷 보면 바로 구입해야하더라구요 늘 매장에 옷이 없어요 특히 강남롯데요 어느날 매장철수하는줄 알았답니다 하도없어서요

  • 7. ...
    '23.10.11 5:05 PM (223.38.xxx.204)

    요이츠 브랜드도 보세요. 여기옷도 편해요.
    https://m.yoicheu.com/product/list_thumb.html?cate_no=142&sort_method=5#Produc...

  • 8. 이뻐요
    '23.10.11 5:14 PM (211.248.xxx.147)

    저도 나이들어서 입는것줄 알았큰데 최근에 지인이 케이프 입고왔는데 넘 이쁘더라구요

  • 9. 둥글게
    '23.10.11 5:21 PM (58.29.xxx.196)

    울엄마가 플리츠 광팬이예요. 뭐 연세 드셔서 입고 싶은 옷 입으시는걸 뭐라 할순 없으니 일제라도 걍 가만히 있습니다.
    일단 옷이 가벼워요. 무게감이 1도 안느껴진다고 할까요
    (저도 엄마가 몇개 주고 사주고 해서 10벌 정도 있어요)
    여행갈때 둘둘 말아서 백에 넣어도 될 정도로 부피감 무게감 좋아요.
    단 여름엔 더워요. 주름옷이 천이 땀을 흡수를 못하는건지.. 암튼 더워요.
    몸매도 적당히 가려주고 가벼운건 장점이네요.
    플리츠 짜가도 많이 팔아요. 인터넷에 주름옷? 암튼 치면 유사한 옷 많아요. 치료 잘 하시고 건강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

  • 10. 둥글게
    '23.10.11 5:22 PM (58.29.xxx.196)

    참. 울엄마 안뚱뚱해요. 164에 59키로세요. 날씬한데 주름옷 잘 어울리세요. 부해보이지 않던데요.

  • 11. 비정상들
    '23.10.11 5:32 PM (223.39.xxx.195)

    눈으로 볼수가 없는 방사능
    좋아하면 피폭될수도
    https://www.youtube.com/watch?v=PbjUn0brccU

  • 12. ㅁㅁ
    '23.10.11 5:32 PM (198.135.xxx.154)

    아아 답변 주신분들 모두 다 복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그러게 그냥 사진으로 옷 구경하면 저렇게 생긴걸 누가 입을까.. 싶었는데 어제 직접 입은 모습을 보니 또 다르더라구요. 언제 한 번 날 잡아서 옷 입어보러 가야겠네요. 다들 건강하세요. 아프니 정말 이것 저것 다 귀찮은데 회사는 나가서 돈 벌어야 하고 옷 신경을 안 쓸 수 없어서 참..

  • 13. 몬스터
    '23.10.11 5:44 PM (125.176.xxx.131)

    플리츠 플리즈 한번 입기 시작하니. 진짜 편하고... 스타일리쉬 해서 휘뚜루 마뚜루 넘 자주 입어요. 그후로 원피스도 사고 바지도 샀어요. 특히 여행갈 때 둘둘 말아서 가져가도 주름 안생기고 부피도 많이 차지 안하고... 이제 날씨가 추워져서 못입지만, 봄여름초가을까지 정말 자주 입었네요.

  • 14.
    '23.10.11 6:02 PM (182.224.xxx.78)

    플리츠미 로 먼저 테스트해보세요
    매장도 있더라구요

  • 15. ..
    '23.10.11 6:12 PM (14.41.xxx.61) - 삭제된댓글

    코스 가보세요. 라인없고 펑퍼짐한 옷들이 제법 나와요.

  • 16. 린넨옷
    '23.10.11 6:28 PM (14.32.xxx.215)

    입으세요
    저도 지금 옆구리에 뭐하나 달고있는데 린넨 로브같은걸로 가리니 감쪽같네요 ㅠ

  • 17. 감사
    '23.10.11 7:57 PM (125.132.xxx.86)

    프리츠 옷 저장합니다

  • 18.
    '23.10.11 9:07 PM (211.211.xxx.245)

    한번 입어보면 너무 편하고 멋스러워요.
    요즘은 젊은 서람들도 많이입어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오. 여름에는 거의 오픈런 수준입니다.가격도 비싸고요. 매장가면 옷걸이만 있는 경우도 많아요.
    매월초에 새제품이 나오면 구하기 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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