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잘하는 일도 없고
열정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도 없어요
그래도 눈 앞에 있는 일은 열심히 해왔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다 그만 두고 잠시 쉬고 싶어요
3개월 먹고 놀 정도는 모아뒀어요
집 대출이 있어서 그 이후엔 다시 달려야 하고요
솔직히 이 보다 더 좋은 회사 찾기 어려운데
그냥 계속 달리면 빛이 보이나요? 아님 더 우울하고 폐인 될까요?
특별히 잘하는 일도 없고
열정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도 없어요
그래도 눈 앞에 있는 일은 열심히 해왔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다 그만 두고 잠시 쉬고 싶어요
3개월 먹고 놀 정도는 모아뒀어요
집 대출이 있어서 그 이후엔 다시 달려야 하고요
솔직히 이 보다 더 좋은 회사 찾기 어려운데
그냥 계속 달리면 빛이 보이나요? 아님 더 우울하고 폐인 될까요?
휴직없나요 연차쓰시고 버텨보심이
브런치 검색해보면 그렇게 반퇴하신분들 소감 많아요.
대부분 후회?!
휴직 받으려면 특별한 일이 필요해서요.. 학교.. 급한 사정.. 건강 문제.. 등등 뭐라고 지어내기도 애매하고요
그런 회사를 그만두면 아깝죠.
저 대학 졸업하던 해 5월부터 지금 54살까지 다녀요.
중간에 휴직이 소원이었는데
많이 지치고 힘들어도 또 다니면 다녀지더라구요.
퇴사하고 다시 같은 수준을 구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악물고 버팀. 완전히 일을 놓는건 선택지에 없고 현재 54세. 이제는 짤리면 어쩔 수 없고 같은 계통에 재취업 안되는건 알고 있고 뭐라도 알바라도 할 생각이에요.
결론: 정신병 올것같이 힘들다면 그만두는게 맞는데 혹시 재취업을 꼭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퇴사 반대요.
정신과 상담 받으시고 지금 상태를 진단받아 제출하는건 어때요.번아웃 심하게오는것도 엄청 힘들던데요. 저는 공황장애 바로 전 까지 가서 지금 약먹어요. 그만두는건 저도 반대요.
휴직을 하세요.
휴직하세요.
그리고 우울증이면 병원 가셔서 처방 받으시라고 권해요.
금방 좋아지거든요.
대출도 있고 빨간날 다 쉬고 휴가도 있는 좋은 회사인데 왜 퇴사하나요?
어떻게든 붙들고 내가 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죠.
병가 휴가도 쓸 수 있으면 쓰고요.
그런건 번아웃이 아니랍니다...
약 드세요. 회사 그만두지 마세요.
경기는 더더더 안 좋아 질 거니까요.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의 회사 찾기 어렵고
3개월 쉴 자금 모았다면
걍 다니시고
환경, 몸, 마음을 가꿔보세요.
번아웃이면 쉬는 시간 만들어보시고
권태기면 다른 곳에서 활력을 찾아보시구요
퇴근 후, 주말, 연차 등을 활용해서요.
우울하고 무력한 상태가 오래되었다면 정신의학과와 심리상담으로 체크해보시구요
운동으로 몸 체크도 하고
봉사나 동호회 활동 등으로 사람을 만나보구요
아님 부서 이동 신청도 알아보시고
이것도저것도 다 싫다면 뭐.. 퇴사도 한 방법이지요.
여기서 할 수 있는 얘기는 원글님 사정을 잘 모르니
일반적인 얘기밖에 할 수 없어요.
퇴사하고 3개월 쉰 후 다시 재취업 가능할지,
재취업 정도를 어느 정도까지 생각하는지 알 수 없잖아요.
더구나 경기도 안 좋은데
그래도 다른 무엇보다 원글님이 우선이니
넘 힘들어죽겠다 퇴사 외엔 답이 없다 생각은 접고
석달 정도
새벽 시장, 급식 봉사, 여행 등을 다녀보세요.
맞벌이에 독박 육아 아이 초1 때 번아웃으로 1년 휴직도 후회했어요.
그러나 집에 있어도 살림 육아 하니까 쉬는 게 쉬는 게 아니고.
이후 주말마다 여행했어요. 금요일 오후 짐 싸서 떠나고
일 저녁 돌아왔어요
그게 내게도 아이에게도 부부간에도 금전적으로도 좋았어요
맞벌이에 독박 육아 아이 초1 때 번아웃으로 1년 휴직했는데 몇 달 뒤 후회했어요.
집에 있어도 살림 육아 하니까 쉬는 게 쉬는 게 아니고.
이후 주말마다 여행했어요. 금요일 오후 짐 싸서 떠나고
일 저녁 돌아왔어요
그게 내게도 아이에게도 부부간에도 금전적으로도 좋았어요
3년 놀거 마련해 놓았어도 퇴사하기 어려운데
3개월이라니요!
43세에 번아웃 왔고 희망퇴직 했구요
1년쯤 방황 많이 하다가 실업급여때문에 등록했던 구직 사이트에서 연락온 기업에 재취업해서 벌써 7년차에요.
기술직이지만 분야가 전혀 달라져서 이직하고 나서 적응기간에는 좀 고생했지만 대기업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일하다가 돈은 좀 적어도 스트레스가 줄어드니 오히려 더 좋아요. 워라밸도 찾아서 운동도 하고 저녁에 일찍가서 가족들 저녁도 챙겨주고 아이 숙제도 봐 줄 수 있고.
여기라면 정년퇴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3세에 번아웃 왔고 희망퇴직 했어요
사실 회사에서 권고사직요청하면서 괴롭혔어요. 그래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상담차료도 받고 하다가. 내 정신건강이 중요하지 회사가 중요한가 싶어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1년쯤 방황 많이 하다가 실업급여때문에 등록했던 구직 사이트에서 연락온 기업에 재취업해서 벌써 7년차에요.
기술직이지만 분야가 전혀 달라져서 이직하고 나서 적응기간에는 좀 고생했지만 대기업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일하다가 돈은 좀 적어도 스트레스가 줄어드니 오히려 더 좋아요. 워라밸도 찾아서 운동도 하고 저녁에 일찍가서 가족들 저녁도 챙겨주고 아이 숙제도 봐 줄 수 있고.
여기라면 정년퇴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이 부유해 금수저 은수저급이라면 쉬어도 됨.
흙수저인데 쉰다면 매달 들어왔던 월급 액수가 어마어마하게 느껴질 것임.
택도 없어요
그냥 휴가내서 여행 다녀오세요
저도 번아웃 왔는데요
한의원 다니며 버텼어요
직장은 나오기는 쉬워도
같은 조건의 직장 들어가기 어려워요
정신과든 한의원이든 치료 받으시면서 퇴근시간 후에는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버티세요
마음다스리기도 하시구요
버티다보면 시간이 가면서 잘했다싶을 거예요
힘 내세요
버티셔야죠
한번 일 그만두면 나중에 직장찾기 쉽지 않아요..
집에 있다보면 그게 익숙해져서 다시 직장 바로 안찾게 되고, 나중에 찾을려면 나이들고 또 엄두도 안나게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