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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차장에서 황당한일

개저씨 조회수 : 5,878
작성일 : 2023-10-08 19:53:25

어제 공원을 갔어요.

입구에서 보니 주차장이 좁더라구요.

친구랑 같이 갔던 터라 자리 없으면 친구네 집에 주차하고 걸어와야겠다 하면서 들어갔는데 마침 빠지는 차가 

있더라구요. U 자로 돼 있는 완전 좁은 주차장 이었는데

입구에 웬 큰차가 이중주차를 해놔서 조심조심 빠져

나가서  차가 나간 자리에 주차를 했어요.

차에서 내려서 가려는데 어떤 개저씨가 

'내가 주차할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기다 주차하면

어떡해요?!!!' 하면서 막 눈을 위아래로 훑으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순간 , 엥?? 기다리고 있는걸 내가 못 봤나? 어디서 기다렸다는 거지? 여기 기다리는데가 어디 있어? 하며 내 잘못을 생각하다가 어이가 없어지더라구요. 동영상에서만 봤던 주차자리 맡아 놓는다고 사람이 서서 주차 못하게 하는.. 그런일이 나에게도 생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저씨 어디서 기다렸다는거에요?

여기 기다리는데가 어디있어요?' 하고 말하고는 그냥

공원 산책 하러 올라갔어요.. 그 개저씨가 2중 주차해놓은 사람이더라구요. 어떤 인간이 이 좁은 주차장에 이따위로 주차를 했나 했는데.. 어쩜 그리  당당하기도 하신지..

IP : 61.4.xxx.2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0.8 7:57 PM (175.207.xxx.116)

    혹시 그 아저씨가 이중주차한 게 아니고
    그 차 나가는 거 기다리는 거 아니었을까요

  • 2. ......
    '23.10.8 7:59 PM (106.102.xxx.244) - 삭제된댓글

    진짜 기다리고 있던차였다면 황당했겠네요.

    완전 좁은 주차장이니까 편히 빠져나오라고 기다려 준거 같은데 원글님이 본의아닌 얌체짓이 된거 같아요.

  • 3. 으잉??
    '23.10.8 8:01 PM (125.177.xxx.100)

    2중주차가 아니고
    기다리고 있었나봐요

    그 아저씨 완전 당황했을 듯

  • 4. 글쎄요
    '23.10.8 8:06 PM (218.50.xxx.165)

    원글님이 진입했을 때 이중주차한 차에 운전자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원글님이 매너 없는 거지만 차주가 없었다면 그 아저씨가 매너 없는 거죠.

  • 5. ...............
    '23.10.8 8:07 PM (119.194.xxx.143)

    아니 2중주차가 아니라 기다리고 있었던거 같은데요???
    원글님이 잘못한거 아닌가요

  • 6. 음..
    '23.10.8 8:07 PM (61.4.xxx.26)

    글쎄요. 기다리고 있었다면 시동이라도 켜 있었던가
    그랬으면 주차를 하려는 차 인가? 생각했을텐데 이미 주차가
    돼 있던 차였어요. 제 생각으로는 그 좁은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민폐 끼치게 2중 주차를 하고 있을게 아니라
    다른곳으로 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 7. ㅇㅇ
    '23.10.8 8:10 P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

    하긴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면
    님이 주차할 때 클락션을 울리던지 신호를 보냈겠네요

  • 8. ㅇㅇ
    '23.10.8 8:11 PM (175.207.xxx.116)

    하긴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면
    님이 주차할 때 클락션을 울리든지 무슨 신호를 보냈겠네요

  • 9.
    '23.10.8 8:11 PM (211.250.xxx.112)

    원글님 잘못은 없어보여요. 보통 그럴땐 비상등을 켜고 있죠. 시동이 꺼져있었다면, 그리고 원글님이 주차하는 동안에도 반응이 없었다면 그사람이 대기중이었다는게 말이 안될거 같아요.
    근데 오토홀드인가 그거 기능을 써서 시동이 꺼져있던게 아닐까요? 그렇다해도 원글님이 알수는 없죠

  • 10. 아니
    '23.10.8 8:13 PM (223.38.xxx.161)

    주차하려고 나오는차 기다리고 있던 거면
    비상깜빡이 켜고 기다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 표시가 없으면 이중주차로 오해할 수 있죠
    하다못해 원글님 차가 그 자리로 가고 있을때
    빵빵 한번 가볍게 눌러서 확인 시키던지.

  • 11. 네..
    '23.10.8 8:22 PM (61.4.xxx.26)

    제가 주차하는 동안 아무 신호도 없었어요
    누가봐도 그차는 주차해놓고 간 상태로 보였구요
    u자형이라 돌때 좁아서 제가 후진도 하고 그러느라
    시간 좀 걸렸고 차문을 닫고 이미 한걸음 뗐을때
    갑툭튀 아저씨가 소리질러서 황당 했거든요
    저 아저씨는 어디서 나온거지? 그 생각부터 들었으니까요

  • 12. 기다리다
    '23.10.8 8:36 PM (117.111.xxx.47)

    어지간히 자리 안나고 오래 기다릴것같다싶으면
    저도 시동끄고있어요
    저 남자분 입장도 들어보고싶네요
    황당했을듯..

  • 13. ㄴㄷ
    '23.10.8 8:42 PM (39.117.xxx.173)

    아저씨 편드는 덧글들 이상함. 그 남자가 기다렸다손쳐요.
    기다리는거야 자기 혼자 마음이지 그걸 주차려는 다른 차들이 어떻게 알아요. 비상깜빡이를 켜고 있던지, 창문을 열고 내가 주차하려던 참이다 말을 하던지.. 시동꺼놓고 혼자 폰보고 있다가 자리 없어지니까 허둥지둥 소리질렀겠지

  • 14. 윗님
    '23.10.8 9:04 PM (211.234.xxx.251)

    그니까요.댓글들 이상해요.
    원글이 주차하려고 자기차 옆을 지나 들어갈때
    또 난 자리에 주차하려고 할때
    빵빵거리던가 해서 인식시켜줘야지
    뭘보고 그차가 주차기다리는 차라고 압니까?

  • 15. 댓글이상
    '23.10.8 9:20 PM (61.84.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 잘못 하나도 없는데 뭐라 하는 이유가?

  • 16. ...
    '23.10.8 9:26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참참 그 아저씨 말도 들어봐야할듯요.

  • 17. 음..
    '23.10.8 9:27 PM (61.4.xxx.26)

    주차장 크기가 너무 작아서 8대? 정도나 댈수 있을정도에요
    그런 공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면 그것도 어이가 없는거죠
    시동 끄고 기다렸다는 분도 좀 어이없네요. 그럼 누가
    주차 기다리는 줄 알겠어요. 기다릴 수 있는 구조의 주차장도
    아닌곳에서

  • 18. 그러게요
    '23.10.8 9:29 PM (77.136.xxx.232) - 삭제된댓글

    기다리고 있건 차면 상대가 알 수 있게 신호를 줘야죠
    비상등을 켜던가 말을 하던가
    그런 게 없으면 당연히 그냥 서있는차인가보다 하지
    빈자리 주차하려는 차가 옆에 아무 표시없이 서있는 차에게 물어봐야 하나요?
    그래서 자리뺐겼으면 아차 내가 너무 가만히 있었구나 내잘못이다 해야지 얻다 대고 소리를 질러요? 상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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