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쯤 일어난 일입니다.
왕복2-3차선에서 중앙선있는 좁은 일차로 도로로 진입하는 곳입니다. 좁지만 통행량이 많아 가운데 중앙선 위치엔 차선규제봉(고정된 꼬깔꼰?)가 설치되어 좀 좁습니다
먼저 자전거가 천천히 지나가고 있었고,
그때 제가 진입을 멈추고 기다리거나 했어야했는데, 제 차 속도를 줄이고 옆으로 최대한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자전거 타신분이 아야, 아야 하는 소리에 놀라보니 제차 우측 백미러가 접혀져있었습니다.
차에서 얼른 내려 어르신을보니 , 자전거에서 넘어지셨는지 무릎이 까져 피가 뚝뚝 흐르고 있었구요.. 얼른 가까운 병원 가시자고 했더니 일하다와서 옷차림이 그렇다고 집이 바로 코앞이니 씻고 바로 앞 병원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보험사에 사고 접수하고, 약속했던 병원입구에서 기다리는데,좀전 어르신 사모님이 전화하셔서 아드님과 다른병원 가서 입원하시기로 했다고 하서 다시 뵙지는 못했구요.
제가 보험사직원과 오후에 통화했더니, 사고대인팀이 따로 있는데 10월9일까지 휴무이며, 현재 어르신은 입원이지만 어느 병원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제과실로 다치시고 아침부터 너무 정신이 없을텐데 정식 사과도 못해서 건강이 걱정되고 너무 죄송하다고 직원통해 말씀은 전했지만,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미안합니다.
교통사고는 자고 일어나면 더 심해진다는데 내일 오전이라도 병원 여쭤봐서 병문안을 가는게 일단 예의될까요?
아니면 9일 연휴이후 대인팀과 협의후에 방문해야될까요?
입장을 바꿔 생각해봐도 제가 어떻게하든 마음은 안풀리시는게 당연하고, 치료에 도움은 안되겠지만 정말 죄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