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살고있어요
중딩 들어가는 여아 1명인데 학군지 때문에 고민이예요.
지금 집이 안팔리는 상황이라 전세로 이사 가야하구요 셋중에 어디가 제일 나을까요? 서울 사시는 분들 대답도 듣고싶어서 자세한 설명 남길게요
A 직주근접 (도룡동)
남편 저 맞벌이라 직장과 5분 거리 새아파트
전세 살거라 아파트 연식도 고민되는데 그런 고민 없는 곳이예요. 다만 주변에 학원은 별로 없고 대신에 중고등 학군이 매우 좋아요. (다들 과외 시키거나 B둔산동 메인학원들 셔틀로 다닌다고 함. 셔틀타면 약 15-20분거리)
여기는 남편이랑 저랑의 만족도는 제일 높을 곳이고 학군도 좋은데 학원이 없다는게 단점..
B 완전학군지 (둔산동)
대전의 대치동이라 생각하시면 될거같고 가게되면 크로바아파트로 갈것같아요. 아이가 도보로 학원다닐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으나, 전세라 리모델링 없는 낡은 아파트에 살아야 하고 남편 저 출퇴근 시간 (안막히면 15분이면 가는데 막히는 시간이라 각각 40분씩 걸릴 예정이라 삶의질 하락할거 같은 느낌때문에 고민인 곳) 이 단점인 곳이예요.
C a랑 b절충이지만 애매한 곳 (반석동)
주변에 학원 상가 많지만 메인 학군은 아니고, 출퇴근거리도 막히는 시간 감안하면 30분 이상은 걸려요.
아이가 학원 도보로 다닐수 있다는 장점있고 b아파트 보다 연식은 덜 됐지만 그래도 낡아서 삶의질 하락할거같은 느낌의 단점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A가고 애 학원셔틀로 보내거나 과외시키고 싶긴 한데 차타고 왕복 40분 거리가 아이한테 힘들지 걱정도 되어서 (편도 20분) 이 정도 거리는 괜찮은 건지 궁금해요. 아이는 욕심 좀 있고 머리 좋은 스타일이예요 개인성향은 과외가 잘 맞지만 경쟁심 있어서 대형학원도 잘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