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지병이 있어요(현재로선 완치방법은 없구요)
칠순 후반 부모님, 엄마는 경도 인지장애 조짐이 있구요 아버지는 당뇨 전립선 고혈압 등등 지병있으시구요.
부모님은 미혼의 동생이 함께 살지만 동생은 직장다니고 부모님 간병하기 힘들어요. 버는것도 빤하고 힘들게 살구요.
시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어요.
저처럼 남편 아픈데 친정부모까지 아프시면 어떻게 해야 할지 ... 물론 저에겐 가장 우선은 남편인데 친정부모님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가끔은 잠이 안오고 가슴까지 조여와요.
남편은 당연히 저와 병원 다니고 있고 친정부모님은 스스로 알아서 병원 다니세요. 하지만 언젠가 그게 힘들날이 오지 않을까 싶고 그날이 오면 어째야 하나 싶네요.
부모님을 근처에 모시면서 제가 들여다 보는것으로 될런지...
저는 언제부터인가 남편, 부모님 장례 치르는게 제 가장 큰 임무라는 생각으로 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