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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언제까지 부모따라다니나요?

조회수 : 4,478
작성일 : 2023-10-03 08:28:27

서울이고...

오늘 아침에 가까운 산에 가자고 얘기해놨는데 

어젯밤부터 그 얘기 듣고 울상이더니 

아침에 깨우니 중학생, 초고학년 아이 둘 다 

침대에서 한발짝도 안떼네요. 

절대 가기 싫다고요. 

7시에 나가자고 말해놨는데 벌써 8시 반... 

등산하기엔 늦은 시간이 되어버렸어요. 

 

어디 간단한 식사라도 하러 가자 

산책하자 등산하자 미술관 가자 

하면 이젠 무조건 싫대요 

그렇다고 친구들이랑 놀러 나가는 것도 아니면서

집에만 붙어있으려고 해요 

둘 다 이제 겨우 십대 초반인데.. 

집에서 핸드폰이나 붙잡고 처박혀있는 걸 

그냥 두고 봐야하나요.. 

 

운동도 하고 세상 구경도 해야할 나이 아닌가... 

제 욕심인가요 

우울하네요 더 강요했다가는

부모자식간에 불화 생길 것 같은 이 분위기 

 

 

 

IP : 223.38.xxx.14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
    '23.10.3 8:31 AM (106.101.xxx.7)

    휴일 산에는 저도 가기 싫을듯요
    오늘 연휴 마지막날이니 더더욱이요
    저는 중등아들과 부페갔다가 자전거 구경하러 매장가기로 했거든요 아이가 자전거매니아라서요
    아이들 좋아하는 다른 스케쥴로 변경 추천해요

  • 2. 라랑
    '23.10.3 8:32 AM (1.239.xxx.222)

    20초반 남인대도 이벤트있으면 같이 가요
    제가 탁구 맞상대 없다하면 같이 가주고요
    초등저학년부터 여행 체험학습 같이 다녔고요

  • 3. 라랑
    '23.10.3 8:33 AM (1.239.xxx.222)

    스마트폰 을 매우매우 늦게 사줬어요
    타령 할때마다 네가 벌어 사라고.

  • 4.
    '23.10.3 8:34 AM (114.199.xxx.43)

    산은 우리나라 인구 70프로 이상이 가기 싫어 할 것
    같아요

  • 5. ....
    '23.10.3 8:35 AM (121.157.xxx.245)

    엄빠랑 같이 좋아하는건 초 저학년으로 끝입니다 그냥 받아들이세요 어디 데려갈 생각하지 마시구요

  • 6. .....
    '23.10.3 8:35 AM (220.118.xxx.37)

    침대콕 해서 핸폰 종일할 수 있는 그 기회를...포기하고, 산행이요?

  • 7. ㅇㅇ
    '23.10.3 8:36 AM (1.229.xxx.243)

    초고부터 안갔어요
    중학교땐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구요

    아이들 의견은 없이 부모맘대로 정하면
    아이들은 더 싫어하지않나요?

  • 8. 애들은
    '23.10.3 8:39 AM (223.38.xxx.30)

    엄마 아빠 둘이 집에서 나가는걸 제일 좋아해요 ㅎ

  • 9. ..
    '23.10.3 8:43 A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산은 부부만 같이 가세요.
    저희 아이들 다 대학생인데, 그맘때는 외식, 휴가, 명절 정도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시회, 영화 같이 보러다녔어요. 휴가도 관광 보다는 휴양 위주로 다녔고요. 아이들 아주 만족해서 따라 다녔고 그 덕분인지 지금도 같이 다니는거 좋아해요.

  • 10. 흐음
    '23.10.3 8:43 AM (58.235.xxx.21)

    ㅋㅋㅋㅋ 주말 산 ㅠㅠ
    저 어릴때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전 초5정도부터 어디 안따라갔어요 혼자 집에 있는게 젤 좋았음...ㅠ

  • 11. 근데
    '23.10.3 8:52 AM (211.228.xxx.106)

    어른도 취향이 있듯이 애들도 그래요.
    존중해 주세요.
    사람 다 달라요.

  • 12. 대딩들인데
    '23.10.3 8:54 AM (125.132.xxx.156)

    뭐냐에 따라 달라요
    외식이나 여행은 좋아하고 쇼핑과 친척방문은 싫어하고

  • 13. ....
    '23.10.3 8:56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50대 남편 취미가 등산(운동 겸), 낚시 ㅡㅡ
    초고부터 슬슬 안 따라오고, 고등되서는 자기방에서 안 나와요. 밥 먹을때만 나오고, 자기방에서 각자 생활해요.
    고등 아들 둘인데, 집이 ㅡㅡ 적막합니다.

  • 14.
    '23.10.3 9:00 AM (124.61.xxx.30)

    안 따라다닐 나이 되어서 안 따라다니는 거예요
    애들도 존중해주세요

  • 15. 보라
    '23.10.3 9:01 AM (183.97.xxx.240)

    저희집 30세 큰아들은 어디든 저랑 같이 다녀요 쇼핑 전시회 카페 등등
    여친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중고등 대학 지나면서 내내 그랬어요
    회사들어가고 나서는 주말밖에 시간이 안 나지만 주중 퇴근이후 잠깐이라도 코스트코같은 곳 가자고해요
    회사에 종일바쁘게 일하면서 답답하다고
    반면 작은 아들은 더 살갑고 다정한 성격이지만 나가는 걸 싫어해서 가족들 식사하느 데엔 같이가도 카페나 전시회 코스트코 이런 덴 같이 안 가요 집에 내려달라하고 침대와 합체!
    그래도 가족여행은 따라오죠

    가족 모두가mbti가 i 입니다
    그래서이런저런 성향 다 맞춰 줍니다
    집에 있고싶은 마음도 이해하고 너무 북적대지 않는 외출장소 성향도 알아서 맞춰지거든요

  • 16. ㅇㅇ
    '23.10.3 9:02 AM (118.235.xxx.71)

    등산이나 미술관은 그 나이에 관심갖기 힘든 장소같은데요. 같이 가자 하시는 음식점 메뉴도 혹시 애들이 안좋아하는 음식 아닐까요?

  • 17. .....
    '23.10.3 9:04 AM (1.241.xxx.216)

    딱 안따라갈 나이네요
    애들마다 다르지만 식당도 안따라가는 아이도 있어요
    하물며 산행...ㅋㅋㅋ
    가족이라고 같이 해야한다고 고집부리시면 안돼요
    이젠 두분이 다니세요 부부중심으로 갈 때네요^^

  • 18. ...
    '23.10.3 9:07 AM (183.102.xxx.105)

    연휴 마지막날 산행이라면 저도 너무 싫은데요..
    긴 연휴 마지막날은 그냥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해도 갈까말까입니다

  • 19. 중1아들
    '23.10.3 9:09 AM (59.10.xxx.133)

    아직은 여행 카페 호텔 부페 전시회 등 잘 따라다니는데
    다음 주도 미술관 예약해서 다녀오기로 했거든요
    이제 그 날도 얼마 안 남았으려나요

  • 20. ...
    '23.10.3 9:11 AM (211.226.xxx.119)

    십대 후반이 아이들 외식이나 쇼핑 간단한 산책은 대부분 따라 나서는데 산에는 한번 갔다오고 나선 절대 안가요.
    저부터도 산행은 싫어서 굳이 강요 안했으면 싶은데
    올해부턴 남편이 포기하고 혼자 다녀요

  • 21. 대학생
    '23.10.3 9:18 AM (115.138.xxx.171)

    고등학생인데 같이 다니긴해요. 좋아서 가는 것도 있고 의무감에 가는 것도 있고...싫어할만한 건 가자고도 안하고요.

  • 22. 일요일에
    '23.10.3 9:21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등산이라니..
    너무 빡세요.
    브런치 먹으러가자해도 일어날까 말까인데....

    취미 활동은 좋아하는 사람만 하세요

  • 23. 애들이
    '23.10.3 9:31 AM (106.101.xxx.205)

    좋아하는곳으로 가야죠
    대딩 고딩인데도 따라다녀요
    반은 강제 반은 자율
    워낙 남편이 같이 다니는거 좋아해서
    브런치도 먹으러가고 옷쇼핑도하고요
    애들이 좋아하는곳으로 갑니다
    핫 플레이스만 다니니까
    인스타에 매번 사진올리고 하더라구요

  • 24. ..
    '23.10.3 9:35 AM (106.101.xxx.186)

    산이라니..
    저라도 안가요.

  • 25. ....
    '23.10.3 9:37 AM (61.255.xxx.179)

    어후... 산이라니... 그것도 주말에...
    산에 안따라가는 중고생 아이 지극히 정성이고 평범한 범위 아닌가요?
    오히려 그 나이에 산에 따라가는거 좋아하는게 이상하게 보일지경인데요
    저도 10대때 부모님 따라 여행가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 26.
    '23.10.3 9:46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두고 원글님만 가세요 왜 꼭 데리고 나가려고 하시는건지 ..산은 나도 싫으네요

  • 27. ..
    '23.10.3 9:47 AM (106.101.xxx.186)

    부럽네요ㅋ
    전 이제 초등 입학이니 아직 몇년 더 봉사해야 하는 거죠..
    남편과 둘이 얘기 합니다. 쟤 좀 떼놓고 둘이 놀러 다니길 손 꼽아 기다는 중.. 애를 낳지 말았어야..

  • 28. ......
    '23.10.3 9:51 AM (118.235.xxx.89)

    세벽7시 부터 깨워서 등산이라니...
    그런건 좋아하는 사람이나 가세요.

  • 29. ..
    '23.10.3 9:58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어침 일곱시요?? 다시 읽었어요
    놀랍네요
    울 애들은 절대 안 일어나는 주말시간 게다가 등산이라니 일부러 안일어날 것 같아요 절대 있을 수 없는일 ㅎㅎ

  • 30. 아이고
    '23.10.3 10:40 AM (211.248.xxx.231)

    앞으로 갈 길어 먼 집이네요
    휴일 아침 7시 산이요?
    더구나 전날 얘기듣고 울상지은 애들한테요?
    애들도 취향, 의견이 있어요
    같이 뭘 할거면 애들이 좋아하는 것도 제안을 해야죠

  • 31. 아이마다
    '23.10.3 10:55 AM (118.235.xxx.16)

    다 다른거 같아요. 저희집 애는 중학생인데 여기저기 잘 따라다니거든요. 그런데 다른 집 말 들어보니 초고때 이미 집에만 있으려고 했대요.

  • 32. 글쎄요
    '23.10.3 11:04 AM (121.162.xxx.174)

    어쩌다 산에 가고 맛집 가는데
    운동이고 세상 구경일까요
    부부끼리 가기 심심한 부모의 윤활유 되다오 같은데.

  • 33. ㄱㄱㄱ
    '23.10.3 11:19 AM (124.49.xxx.10)

    원래 다들 그러는구나.... 초6 남자아이 데리고 나가보려다 성질났는데 이글 보고 위안얻습니다

  • 34. 저희
    '23.10.3 11:24 AM (172.226.xxx.15)

    고등아이는 본인 옷, 신발 살 거 있어야 아울렛 따라나서구요
    초등 고학년때부터 부모 안 따라다니고 친구들과 주말 약속 잡고 그랬어요. 아이가 외동인데, 그때부터 부부 둘이 마트 다니고 하면서 우리 벌써 두 노인네만 남은 거 같애 그랬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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