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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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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본인과 제 의견이 다르면 저를 별종 취급하는데

00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23-10-02 22:15:36

어릴때부터 그랬구요

 

엄마 화법이 

-저 사람 이상하네

 

이러질 않고요. 저한테

-저 사람 이상하네 그치? 

이래요.

이게 교묘하게 다른데 그냥 본인 의견에 제가 동조한다는 걸 전제로 말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본인과 제 의견이 다르면 

저한테는

다들 나처럼 생각해. 다들 이렇게 해. 너 특이하다. 너처럼 특이한 애 첨봐

이러고요. 계속 궁시렁궁시렁하면서 혼잣말로(제 앞에서 저를 안쳐다보고 다른데 보면서 혼잣말) 

-이상한애네. 나 이런애 살다살다 처음보네

 

이래요. 

저는 이게 너무너무 기분이 나쁜데요.

 

진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본인 의견과 다르다고

(예: 가스렌지 불을 중불로 하는지 약불로 하는지 같은 사소한 상황)

저를 저런 취급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제 앞에서 눈만 다른데 보면서 혼잣말처럼 제 뒷담화를 하는거에요.

 

전 어릴땐 당황해서 그냥 못들은척 했고

커서는 쌓이고 쌓여서 도저히 못참을 지경이 되어서 엄마 왜 그러는거냐고 항의하고 소리도 질러보고 하는데..

그래도 눈하나 깜짝 안하고

 

아 알았어 그만해

이래요. 

왜 이러는 건가요?? 

 

본인은 남들 앞에선 엄청 소심하고 폐 끼치는거 결벽적으로 싫어하고 손해보고 그래요. 싫은 소리도 절대 못하고. 

 

제가 옆에 있으면 혼잣말 하듯이 제 귀에 대고만 남들 욕을 해요 

-아 저사람 왜저래. 뭐 저런 사람이 다있어

 

이런식.. 저는 듣기 싫어서 못들은척 하고

요즘에서야 엄마의 저런 행동이 너무 짜증나고 못참겠어서 

엄마. 나한테 부정적인말 하지마. 

그래요. 

 

그런데 남들얘기 남들 앞에선 못하고 저한테 혼잣말하듯 궁시렁 대듯이

 

제 얘기를 제 앞에서 혼잣말 하듯 궁시렁 대는 건

도대체 제가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건지ㅡㅡ

 

그때마다

 정색하고 지금 뭐하고 했냐. 나 들으라고 하는거냐. 혼잣말 처럼 하지 말고 직접 말해라. 해야 하는건지..

 

너무 짜증이 나요

 

 

IP : 118.235.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존감 낮은
    '23.10.2 10:21 PM (211.208.xxx.8)

    전형적인 사람이네요.

    나르시스트가 자존감 낮아 그러고, 엄마가 되면 딸을 잡아먹어요.

    그래도 뭐 대단치 않은 수준이고, 난 아니라고 말하고 선 그으세요.

    안 보는 수밖에 없어요. 유투브에 나르시스트 쳐서 3개만 보세요.

  • 2. ..
    '23.10.3 12:50 AM (182.220.xxx.5)

    통제하는건데요...
    심각한건 아닌 것 같으니
    지금처럼 선을 명확하게 그으세요.
    듣기 싫다고 하세요.

  • 3. ㅇㅇ
    '23.10.3 3:57 AM (223.38.xxx.210)

    저도 같은 상황이네요......저를 별종 취급하는데 미치겠어요. 무슨 말만 하면 넌 별종이다. 4차원이다. 특이하다.... 저는 그냥 무식해서 저런다 라고 생각하고 참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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