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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명절을 친정 에서만 보냅니다.

... 조회수 : 7,427
작성일 : 2023-10-02 10:38:12

시부모님 다 안 계세요.

다 돌아가시고는 명절에 차례 없앴고 제삿날만 챙깁니다.

그래서 연휴 첫날 부터 친정으로 갑니다.

그런데 친정도 이틀 이상 있는 건 무리에요.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애는 하루 더 있다 가자는데 2박3일 딱 하고 추석 담날 밤에 왔어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좀 있네요.

긴 말은 안 하겠지만 용돈 쥐어 줄 하나뿐인 조카 앞에 두고 만원 짜리 흔들면서 형부한테 나 이것밖에 없는데 이러는 언니. 경우나 예의가 없는 사람도 아니고 이젠 돈 오만원 못 쥐어줄 형편도 아닌데 매번 꼭 그럽니다.

형부가 만원 더 쥐어줬는지 우리애 2만원 받았어요.

돈이 목적도 문제도 아니고 기분 문제라는 거에요.

언니네 애 둘은 늘 오만원 십만원씩 주는데.

어떻게 준비라는 걸 생각이라는 걸 안 하는건지.

매번 매해 매 명절마다 이러는데 이번에 진짜 질려서 제 남편 정신교육? 좀 시키려구요.

차라리 안 주고 안 받기가 젤 좋은데 왜 우리나라는 애고 어른이고 돈이 오가야 인정 이라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런 것들부터 해서 엄마는 좋은데 좋은 사람 맞는데 제 자존감 깎는 분이기도 해요.

잡채 해 갔더니 당면이 잘못 됐다고 하셨어요.

그 전부터 간이 싱겁네 짜네 자른당면 으로 했더니 면이 짧네 해서 이번엔 안 자른 당면으로 엄청 신경써서 간도 잘 맞고 잘 되었다 나름 뿌듯해서 많은 식구 먹으니 진짜 양도 엄청나게 한 걸 해 갖더니 그러셔서요.

이제 다음부터는 음식 해 가는건 안 할까 해요.

당면을 불려 하는 것과 삶아 하는 것이 식감 차이가 많이 나나요? 엄마도 나도 무슨 요리연구가도 아니거늘.

잡채 하나에 진짜 피곤해서 이제 음식은 안 해 가려구요.

 

IP : 175.113.xxx.3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0.2 10:41 AM (39.7.xxx.241)

    저도 시어른 모두 돌아가시고 친정은 양친 다 계신데
    추석 전날 형제와 모여서 식당에서 밥먹고 헤어져요.
    이나이에 음식 타박이라니, 저라면 절대 안해가요.

  • 2. ...
    '23.10.2 10:41 A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이래 놓고 설에 가서 또 똑같은 일 겪을 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 3. 돈은
    '23.10.2 10:42 AM (211.228.xxx.106)

    저도 어릴 때 친척들한테 많이 받고 자랐고
    그때 그게 너무 고맙고 좋았어서 꼭 챙깁니다.
    그런데 오고 가는 금액이 너무 다르면 솔직히 짜증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 줄까, 어떨 땐 줄여서 줄까 하다가도 조카가 뭔 죄냐 싶어 그냥 주던대로 줘요.
    어른이 그래도 내 아이가 이 정도 받았으면 나도 이 정도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고 안 하는 사람도 있는듯 해요.

  • 4. ㅇㅇ
    '23.10.2 10:43 AM (119.204.xxx.8) - 삭제된댓글

    2박3일 친정어머니 힘드시겠어요
    도대체 왜 그리 오래 있는거에요?

  • 5. ㅁㅁㅁ
    '23.10.2 10:43 AM (220.118.xxx.69) - 삭제된댓글

    뭐가 좋은 엄마라는건지~~~
    다들 친정엔 말잇못

  • 6. 어른
    '23.10.2 10:44 AM (106.101.xxx.100)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요 너무들하네요

  • 7. ......
    '23.10.2 10:46 AM (1.241.xxx.216)

    원글님 마음이 참 이쁘네요
    아이 데리고 힘들텐데 친정가면서 잡채도 해가셨어요 손 많이 가는건데요
    엄마의 평가보다 원글님 스스로의 정성에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세요
    언니의 마음씀씀이는 딱 그만큼이라 그 정도의 그릇가지고 세상살아가려니 하세요
    원글님과 남편분은 그릇이 넒어서 아마 덕 많이 쌓고 사실듯요
    그게 다 자식에게 갑니다 지금 내 아이 손에 겨우 2만원이지만 부모가 쌓은 덕 그 아이 손과 마음에 다 복으로 돌아갈거에요

  • 8. 원글
    '23.10.2 10:46 AM (175.113.xxx.3)

    제 모친은 힘들어도 북적이는 걸 엄청 좋아하세요. 언니들은 조카들 어릴때 일주일씩도 묵었고. 그리고 그건 집마다 분위기가 다른 거에요. 어머니가 좋아하세요. 이런걸 따지는 사람이나 대답하는 저나 참 웃기네요. 제가 힘들어서 이틀 이상 못 있어요 솔직히. 엄마는 더 있다 가라고. 같이 얘기하고 주방일하고 이런걸 즐기세요. 평소 부모님 두분만 조용히 있으니 막내딸인 제가 조잘거리고 우리는 다 큰 애 하나고 하니 엄마가 그렇게 힘들것도 없고 제가 엄마집 있는 동안 설거지 청소 빨래 다 해 드리거든요.

  • 9.
    '23.10.2 10:50 A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친정2박 3일이면 원글님은 형부흉도 엄마 흉도 볼 상황이 아니네요
    도대체 왜?3일이나 있나요?
    잡채얘기는 많은 의미가 있어요!
    그걸 이해 못하니 남편이랑 같이 3일은 친정에서 있겄지요
    ! 설마 언니도 2박3일은 아니죠?

  • 10. ㅎㅎ
    '23.10.2 10:55 AM (39.7.xxx.58) - 삭제된댓글

    친정도 안가면 되지 뭐하러 가요?

  • 11. 그냥
    '23.10.2 10:55 AM (218.155.xxx.188)

    잡채가 문제 아닌 건 아시죠
    당면을 어케 해야 더 맛있나..어우 어지럽네요.
    님이 천상의 맛을 내서 가도 인정 안 할 겁니다.

  • 12. 답답
    '23.10.2 10:55 AM (175.113.xxx.3)

    2박3일씩 있으니 엄마가 힘들어서 잡채로 트집 잡았다는 얘긴가요?추석 전날 간 것도 사실 엄마가 오라고 그날 새벽부터 출발했냐고 카톡 오고 빨리 오라고 하세요. 안 그러면 엄빠 둘이 명절 분위기 하나도 안 난다고 니가 와야 음식도 만들고 사람 사는 것 같다고. 그리고 추석당일은 언니형부조카들 와서 술한잔씩 하니 자고 그 담날이 되서 2박3일이 되는 거에요. 3일쨋날은 주방 이랑 싹 치워드리고 빨래 돌려 널고 집 청소 정리 치워드리다 보면 저녁때가 되니 밥 먹고가라 하셔서 저녁 먹고 왔어요. 집 마다 분위기 상황 이런게 다 달라요. 무슨 친정 2박3일에 파렴치한 으로 모는지 황당하네요. --

  • 13. ...
    '23.10.2 10:58 A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엄마가 좋아해도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굳이 있을 이유는 없죠
    게다가 친정 엄마 언니 다 이상하구만

  • 14. ???
    '23.10.2 10:59 AM (125.132.xxx.178)

    우리애한테 안주면 그집애한테 안주면 되요.
    아니면 얼굴보고 용돈은 박하지만 다른 경조사때 자기애들 받은만큼 생각해서 넉넉하게 보내오는 사람이면 그냥 넘어가고요..

    그리고 잡채,,, (뿐만 아니라 그걸로 대표되는 모든 것) .. 왜 그걸 불평하는 사람한테 맞춰서 하려고 하는 거에요? 그럴땐 그 니즈에 맞춰서 해가는게 아니라 아 몰라 그냥 먹어. 자꾸 그러면 다음엔 없어. 이렇게 나가야하는 거에요.

    솔직히 그런 대접 자초하신다는 느낌이..

  • 15. ..
    '23.10.2 11:00 AM (211.227.xxx.118)

    음식 해가면 고맙지. 짧네 기네로 타박하는 정도라니.
    이걸 거꾸로 며느리가 썼다면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듯

  • 16. ???
    '23.10.2 11:01 AM (125.132.xxx.178)

    아닌게 아니라 보아하니 딸밖에 없는 집이라 다행이지 211 님말대로 딸이 아니라 며느리였음 시모유세 더럽게 한다 소리 듣을 것 같아요 저집 친정엄마.

  • 17. ...
    '23.10.2 11:04 AM (119.197.xxx.113)

    애들 용돈 문제도 언니나 형부에게 직접 얘기하세요.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다면 내가 언니형부 수준에 맞춰 주는거죠.. 애들 나이차가 어찌되나 모르겠으나 내 애도 짜증나겠네요..
    내가 바꿀수 있는걸 안바꾸고 속 끓여 뭐하겠어요

  • 18. 자작?
    '23.10.2 11:06 AM (39.7.xxx.58) - 삭제된댓글

    아니 본인이 글쓰고
    본인이 다른 사람인척 답글더는건 뭐죠?
    원글이라 댓글 닉네임도 초록색으로 ㅍ시되은데???
    --------
    답답
    '23.10.2 10:55 AM (175.113.xxx.3)
    2박3일씩 있으니 엄마가 힘들어서 잡채로 트집 잡았다는 얘긴가요?추석 전날 간 것도 사실 엄마가 오라고 그날 새벽부터 출발했냐고 카톡 오고 빨리 오라고 하세요. 안 그러면 엄빠 둘이 명절 분위기 하나도 안 난다고 니가 와야 음식도 만들고 사람 사는 것 같다고. 그리고 추석당일은 언니형부조카들 와서 술한잔씩 하니 자고 그 담날이 되서 2박3일이 되는 거에요. 3일쨋날은 주방 이랑 싹 치워드리고 빨래 돌려 널고 집 청소 정리 치워드리다 보면 저녁때가 되니 밥 먹고가라 하셔서 저녁 먹고 왔어요. 집 마다 분위기 상황 이런게 다 달라요. 무슨 친정 2박3일에 파렴치한 으로 모는지 황당하네요. --

  • 19. ??
    '23.10.2 11:09 AM (223.39.xxx.185)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잡채로 타박받은 이야기 썼으면 당연히 시모 까였겠죠
    사위가 장모한테 이런걸로 타박받은 이야기 쓰면 장모 까이듯이요

  • 20. 원글
    '23.10.2 11:09 AM (175.113.xxx.3)

    제가 쓴거 맞아요. 다른 사람인 척 한 거에요 이게? 원글 저 맞다고요.뭔 이런 얘기에 주작까지 나와요. 진짜 ㄷㄷㄷ. 큰일도 아닌데 글 올리면 큰일이 되는 마법이... 좋은 결론은 받고 할 말은 하고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다 못된 사람 나쁜 사람 이구나를 깨달았어요.

  • 21. 알아요
    '23.10.2 11:10 AM (223.39.xxx.205)

    원글님 마음 알지요
    북적이고 식구들 있는거 좋아하는
    부모님들 계세요
    우리 세대나 혼자가 편하고 즐기지
    부모님 세대는 안그런분들 많죠
    우리 엄마도 그러셨고
    시부모님도 그러세요
    어머니 저런 불평은 그러려니 하시고
    저같으면 대놓고
    앞으로 이러면 안해온다고
    짜증과 협박을 할텐데
    이제 그 엄마가 안계시네요
    근데 언니는 너무한거 아닙니까?
    님 남편 보기도 참 민망하겠네요

  • 22. 저게
    '23.10.2 11:11 AM (175.113.xxx.3)

    왜 다른 사람인척 쓴걸로 보일까요? 39.78님? 아무리봐도 모르겠네.원글 맞거든요. 제가 썼는데요? 이해력이나 독해력이 상당히 딸리시는 분?

  • 23. ??
    '23.10.2 11:11 AM (223.39.xxx.185) - 삭제된댓글

    211.227

    며느리가 잡채로 타박받은 이야기 썼으면 당연히 시모 까이죠
    사위가 장인한테 별거 아닌걸로 타박받은 이야기 쓰면 장인 까이듯이요

  • 24. ??
    '23.10.2 11:12 AM (223.39.xxx.185) - 삭제된댓글

    211.227

    며느리가 잡채로 타박받은 이야기 쓰면 당연히 시모 까이죠
    사위가 장인한테 별거 아닌걸로 타박받은 이야기 쓰면 장인 까이듯이요

  • 25. 다됐고
    '23.10.2 11:12 AM (175.119.xxx.79)

    다음엔 언니가 아이 용돈 주는거에
    맞춰서 조카 용돈주세요
    언니네는 안주고 안받고 싶은가보죠ㅜㅜ

    언니가 안주면 원글님도
    안주면 돼요
    주고받지 말자는 사인일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조카둘한테 십만원씩 주면
    원글님 자녀한테는 20을 쥐야
    형평성이 맞는데 그렇게 주기도
    웃기니까 아예 주고받지 말자고
    저러는건데 계속계속 챙기는것도
    난감할수 있어요

    담엔 꼭 언니가 주면 똑같이 주고
    안주면 패스~~ 외우세요

  • 26. 현금
    '23.10.2 11:14 AM (113.199.xxx.130)

    흔드는사람 젤 싫음
    매번 당하면서 또 당하는 사람도 싫음

    음식 안먹어도 안죽음
    친정우대도 할때가서 하는거임

  • 27. ..
    '23.10.2 11:15 AM (58.231.xxx.33)

    (39.7.xxx.58
    뭔소리를 하는거에요??
    잡채이야기에 많은 의미가 있다는 댓글에 원글이 답한건데..
    남의 글을 주작이라고 우기기전에
    본인 독해력을 좀 키우세요.
    이러고도 애들한테는 책좀 읽으라고 하려나..ㅠ

  • 28. .....
    '23.10.2 11:15 AM (175.223.xxx.18)

    부모님 나이들어 가면서 변합니다.
    예전같거니 하지 마시고 살펴보세요

  • 29. 쯧쯧
    '23.10.2 11:23 AM (220.83.xxx.33)

    그런 대우 받으면서 2박 3일 있다는 건 님이 아직 독립을 못했다는 거예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래요. 늘 음식 해와야 되는 것처럼 그래놓고 음식에 대해 온갖 타박 다하

    시더라고요. 만족을 몰라요.

    요즘 발길 딱 끊고 전화도 안해요. 각자의 집안 사정이 있다고 하지만 결국 님이 친정엄마

    를 객관적으로 못보고 끌려다니고 있으니 문제인겁니다.

  • 30. 아이고
    '23.10.2 11:23 AM (221.140.xxx.80)

    진짜 시모였으면 오늘 댓글로 제사날일듯
    원글님!그냥 친정 발길 줄이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친정식구들한테 휘둘리고 당하는 답답한 고구마 같은 얘길하면 듣는 사람들은 답답해요
    본인이 피해야지 알고서도 당하는데
    왜 안피하세요??
    엄마는 잡채를 어떻게해도 비평할 맘을 가지고 계시고
    언니네 부부는 원글네가 조카에게 아무리 잘해도 만원만 줄 마음이잖아요
    다 아는데도 친정가서 그들이 변하길 바라면서 잘하는 원글님이 젤 답답해요

  • 31. 친정엄마인데
    '23.10.2 11:31 AM (211.60.xxx.195)

    할말을하세요
    매번 잡채맛에 트집잡아서 못해오겠다고...
    와서 엄마랑 하는게낫겠다고요
    다음부터는 안해온다 하세요
    그리고언니한테도 언니네애들 2명인데
    우리애 한명주는것도 그렇게 아깝냐하세요
    그럼 생각있는사람들이면 조심하죠
    전 이런글보면 답답해요
    왜 할말을 못하고 속상해하는지...

  • 32. ...
    '23.10.2 11:38 AM (171.224.xxx.159) - 삭제된댓글

    39.7....58
    글 좀 제대로 읽고 댓들 답시다.

    원글님,
    그냥 좋은사람 포기 하세요.
    원글님은 만만한 딸, 동생입니다.
    어차피 원글님이 어떻게해도 트집 잡자면 끝이 없고, 괜시리 언니한테 말했다간 야박하고 치사한 사람 될 수 있습니다.
    그냥 언니네 아이들도 원글님 아이와 똑같은 금액으로 용돈 주세요.
    남편 현금은 미리 원글님이 챙겨 놓으시고요.

    그게 싫으시면... 그냥 다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고요...

  • 33. 나이드니
    '23.10.2 11:39 AM (123.212.xxx.219) - 삭제된댓글

    친정이고 시집이고 하루 이상 부대끼면 피곤해요.
    사이가 좋든 싫든 딱 하루가 마지노선.
    타박받는 음식은 앞으로 해가지 말고요.
    용돈은 딱 비슷한 선으로 맞춰 주면 탈이 없고요.
    치우고 뒷정리도 하루 안에 마치고 털고 일어나세요.
    좋은 분인데 자존감 깎는다니.. 그런 말이 어딨어요.
    아무리 내 엄마라 해도 객관화가 되셔야죠.
    최소한으로 만나고 딱 좋은 시점에 털로 일어나세요.

  • 34. 이어서
    '23.10.2 11:40 AM (211.60.xxx.195) - 삭제된댓글

    남같으면 이꼴저꼴 안본다지만
    형제부모는 안볼수도 없잖아요
    섭섭한건 말해서 서로 고치세요
    직접 말하기싫으면 전화로하던지 문자로라도 하세요
    한번해보면 그다음엔 더쉬어요

  • 35. 어쩔
    '23.10.2 11:40 AM (222.234.xxx.116)

    친정 모가 자식 가족들 북적이는거 좋아해서 명절 전날 새벽같이 가서 2박3일 일한다. 청소 빨래 설거지 음식하기
    그와중에 해간 음식으로 타박한다.


    언니네는 우리집 외동아이에게 만원 이만원 주면서 돈까지 흔든다 우리는 언니네 아이 두명에서 오만원에서 십만원주는데???


    시모랑 시누이 동서로 바꿔보세요. 친정이라고 자발적 하녀노릇하면서 화목하다고 생각하세요? 님네 가족 희생해서 친정부모 형제들은 참 즐거운 명절 보내고 있는거죠.

  • 36.
    '23.10.2 11:42 AM (211.109.xxx.17)

    다 필요없고 명절 당일에만 다녀오던지 1박2일만
    하세요. 잡채 해가지도 말고 가서 엄마가 하라는것만
    하고 조카용돈 각 1만원씩 하면 됩니다.
    자기자리는 자기가 만드는거에요.

  • 37. 정신교육?
    '23.10.2 11:44 AM (222.234.xxx.116)

    남편 정신교육이 아니라 님이 정신교육하셔야 합니다.

    호구는 대접 못받아요. 님 친정서 님은 무수리같아요 아무리 글읽어봐도.. 그런 집에 2박3일이나 하면서 하루 일찍왔다는 정신승리까지

  • 38. 00
    '23.10.2 11:48 AM (218.144.xxx.24) - 삭제된댓글

    젤 힘든건 원글님도 아니고 친정엄마도 아니고 “님 남편” 입니다. 시댁이 없다고 하셨는데 있으면 2박 3일 시댁에 있었겠어요? 시어머니가 북적거리는 거 좋아하셔서 2박3일 시댁에 있습니다. 할 서내고요. 2박3일 이상은 힘드네요 하실겁니까?

  • 39. ....
    '23.10.2 11:49 AM (223.62.xxx.147)

    이래 놓고 설에 가서 또 똑같은 일 겪을 거라는데 500원 겁니다2222222

    한두번은 내가 더 챙겨줄수있어도. 계속되면 저도 조카한테 2만원만 줍니다. 왜 더 챙깁니까.
    맨날 타박받는 잡채는 왜 해가구요

  • 40. ㅇㅇ
    '23.10.2 11:50 AM (218.144.xxx.24) - 삭제된댓글

    젤 힘든건 원글님도 아니고 친정엄마도 아니고 “님 남편” 입니다. 시댁이 없다고 하셨는데 있으면 2박 3일 시댁에 있었겠어요? 시어머니가 북적거리는 거 좋아하셔서 2박3일 시댁에 있습니다. 할 거냐고요. 2박3일 이상은 힘드네요 하실겁니까?

  • 41. 원글네
    '23.10.2 11:56 AM (223.39.xxx.204)

    언니가 울집 올케 같나봐요.
    만원 흔들다가 끝내 안준적도 있어요.
    지 자식이 받는 걸 생각하면 얼굴볼때라도 줘야죠. 돈이 없지도 않아요. 시어머니가 지들 주는 세뱃돈이며 용돈이 있거든요.
    하나뿐인 조카라 얼굴 못볼 때도 엄마께 부탁해 챙겨주는데 얼굴 볼때도 받기만할 땐 참 정 떨어져요.

  • 42. ㅇㅇ
    '23.10.2 11:57 AM (218.144.xxx.24)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잘 하세요. 남편이 세상 천사네요. 명절에 2박 3일 시댁에 있으면 그 며느리 대단하잖아요? 남편 참 착하시네요.

  • 43.
    '23.10.2 12:04 PM (222.107.xxx.62)

    2박3일 있어서 그런 대접을 받았다는게 아니고, 매번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굳이 2박 3일씩이나 있으면서 왜 스트레스 받냐고 하는거죠. 남편분도 님이랑 똑같은 대접 받으며 스트레스 더 받을텐데…

  • 44. 언니보는앞에서
    '23.10.2 12:16 PM (211.60.xxx.195)

    조카들한테 만원흔들며 줄까말까해보세요
    언니는 이러며주길래 나도 해봤어 하면서 ㅋㅋㅋ

  • 45. 원글
    '23.10.2 12:37 PM (175.113.xxx.3)

    얘기 하자면 불과 작년 명절까지 시집에서 명절에 2박3일 기본으로 있다 왔어요. 물론 멀기도 멀었지요. 편도 9시간 10시간 걸리는 곳이니. 명절때마다 길바닥에서 애 신생아 때 부터 고생 했습니다. 시모 작년에 돌아가시고 시집에 이제 안 가는 거에요. 남편은 또 우리 친정집을 좋아해요. 잘해주고 대접받는 느낌이라 그런가. 아님 말고인데 오히려 남편이 이젠 처가집 언제 가냐 가서 푹 쉬어야지 자기 본가처럼 좋아하니까 속은 어떨지 몰라두요. 우리 부모님도 이제 *서방 엄마아빠 라고 생각하라고 시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위로해 주셨구요.

  • 46. ...
    '23.10.2 12:41 PM (106.102.xxx.66)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결국 앞으로도 도돌이표겠네요

  • 47. 다음
    '23.10.2 12:44 PM (118.235.xxx.108)

    명절엔 그냥 여행가세요. 왜이러고 사세요..

  • 48. 원글
    '23.10.2 12:46 PM (175.113.xxx.3)

    도돌이표는 아니겠져. 내 일 같이 답답해하며 생각해주니 고맙네요.
    조카 용돈은 남편이 나몰래 언제 줬나도 모르게 쥐어주니 그러지 말라고 교육 시켜야 겠구요. 명절 전날 갔다가 당일날 저녁 사람들 들이닥치기전에 집에 가는 쪽으로 해야 겠어요. 그냥 안 보고 마는게 낫겠고 추잡스러워서 돈 얘기 하기도 싫고 언니가 나한테 자격지심 느끼는게 많은것 같아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말려구요. 음식은 절대 다시는 안해가요. 이상한 것들은 안 보는게 상책이고. 내가 폐륜아 아닐까싶었는데 역시 난 너무 착했던 듯.

  • 49. 이해가지요
    '23.10.2 12:48 PM (223.39.xxx.103)

    남편들은 처갓집 가면 좋아 합니다
    특별히 홀대 안하는 이상 어른들이 사위 대접 해주잖아요
    우리 남편도 딱 그 짝이예요
    저도 친정가면 언젠가부터 또 노동을 해서
    가기 싫은데, 엄마가 연로해 지고부터
    그렇다고 안갈수는 없잖아요
    원수 사이 아닌데요
    그런데 남편은 처가 가는거 무지 좋아했어요
    지금은 저멀리 가셔서 안계시지만
    우리 *서방 그럼서
    뭐라도 챙겨주려하고 그런걸 좋아하는거죠
    남편들도 막 참으면서는 안살아요
    바보 아닌 이상
    우리도 시댁에 그렇잖아요
    너무 심하면 반기를 드는.
    원글님도 이렇게라도 하는게
    안가는ㄱ보단 본인 맘이 편해서 일거예요
    안가면 원글님 같은 분은 더 괴롭죠
    암튼 부모님은 그렇다치고
    언니는 정신 좀 차려야함

  • 50.
    '23.10.2 1:14 PM (116.122.xxx.232)

    여자들 대부분은 시댁가기 싫어하지만
    처가는 가기 싫어하지 않은 남편도 많아요.
    사교적인 성격이고 대접 받으니 좋아라 가는 사람도
    없진 않아요. 남편들 처가 가는게 무조건 다 스트레스는
    아니니 남녀 같은 상황으로 비교는 아닌 듯.

  • 51. 원글
    '23.10.2 1:15 PM (211.200.xxx.116)

    그엄마에 그딸(언니)인데
    원글만 잘컸네요

  • 52. 원글
    '23.10.2 1:20 PM (175.113.xxx.3)

    당면부터 채소 모든 재료가 유기농 마트 구입에 심지어 설탕도 흡수 덜 된다는 비싼?설탕에 간장도 다시마 간장... 잡채 재료들이 그러한데 진짜 뭔가 아깝네요. 내가 아무리 엄마한테 받아 온 반찬들이 많아도 그냥 외면당한 내 정성이 미치게 아깝달까요. 잡채는 다시는 안 해요. 엄마 생일에 해 오라 하면 핑계 대야지요. 그냥 내가 대접? 받은 만큼만 하려구요. 내가 너무 약지 못한게 탈 이에요. 언니나 형부나 집한칸 없이 나이 60 다 되가도록 그렇게 사니 자식들한테 올인해서 애들은 대기업 취직 한명은 전문대 간호 갔어요. 다들 돈 버는데 혈안들 되 있고 그러면서 사람 노릇하는 척 인정은 받고 싶어 안달난 것들. 돈 벌면서도 첫째언니 한테 기어코 용돈 받아가는 조카도 그렇고. 그것들 돈 받고도 돈 받았다 소리도 안 하나 싶기도 해요. 그러니 매번 우리애 한텐 2만원 인가 싶고요. 그냥 차라리 너네같은 것들한텐 안주고 안받기로 하자 대놓고 말하고 싶은데 친정엄마가 없어야 가능할 일이니 엄마 있을땐 내가 피하고 안 보는 수 밖에요. 진짜 제일 못되 쳐먹고 약아 빠지고 지 자격지심 숨기면서 쥐뿔도 없으면서 사람 노릇은 하고 싶은 것들이 제 기준 젤 쓰레기네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지요

  • 53. 말 나온김에
    '23.10.2 1:33 PM (175.113.xxx.3)

    게다가 이 글의 주인공? 둘째언니 왈 첫째언나나 저나 과거엔 날씬 했으나 애 낳으니 이렇다면서 저 보고는 쟤는 독하다고 독해서 살도 안 찐다고 조카한테 그러고 있더라구요. 그냥 저를 보면 모든게 샘이 나고 부럽고 막말로 저는 이제 시부모 다 주고 시집에도 안 가는데 본인은 지지리도 없는 시집에 시부모 둘다 살아계셔 차례상 제삿상 뻑쩍지근 상다리 뿌러지게 최고급으로 호화스럽게 차려 일 다해야 돼 하니 신경질이 나겠져. 동생인데 대놓고 샘 부리자니 폼 떨어지고 애둘러 표현이 저런 말뽄새 추잡스럽게 조카 용돈 가지고 저러는건가 싶어요.

  • 54. 수정
    '23.10.2 1:34 PM (175.113.xxx.3)

    둘째언니 왈 첫째언니나 본인이나

  • 55. 수정
    '23.10.2 1:34 PM (175.113.xxx.3)

    시부모 다 죽고 시집에도

  • 56. ..
    '23.10.2 2:10 PM (112.145.xxx.43)

    자식도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가워요
    말은 더 있다가라하지만 역지사지로 우리집에 왔다 생각해봐요
    일찍가면 서운할수도 있지만 서운함 마음 있는게 더 좋은거예요
    앞으로 1박2일로 하시고 용돈은 남편에게 이야기해서 만원이든 오만원이든 부모 있는곳에서 주세요
    애들 용돈받고 부모에게 이야기 안하기도 합니다

    유기농으로해서 비용 많이 들지만 그런거 어르신들 잘몰라요
    음식 해가지 마시고 그냥 과일과 고기 사가세요
    부모님 용돈 더드리시구요

  • 57. ..
    '23.10.2 2:16 PM (211.212.xxx.185)

    원글이 왜 그렇게 다시마간장 마스코바도 유기농 등등 별것도 아닌걸로 공치사는 공치사대로 하고
    언니들보다 형편이 낫다면서 왜 언니들보다 많이 가진자가 그렇게 원망이 가득하나
    그러면서 뭣하러 친정엘 3일이나 머무르나
    별것도 아닌 당면 하나도 트집잡는 친정엄마가 사위에게 잘해주면 뭘 얼마나 잘해줄까..
    본문과 추가 댓글의 상황이 뭔가 개연성이 떨어져요.

  • 58. 원글
    '23.10.2 2:29 PM (175.113.xxx.3)

    선물 상품권 따로 드렸어요. 그냥 딱 내 도리만 하려구요. 개연성 떨어진다면 제가 모자른 탓이겠지요. 글 지우고 싶은 맘도 있지만 댓글들 보고 마음에 새기고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자기일처럼 같이 분노해 주셔서 고마운 댓글들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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